시흥시, 통합건강증진사업 보건복지부 평가 최우수기관 표창

시흥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6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건강증진사업 종합 부문에서 최우수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25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2015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운영성과와 우수 사례, 2016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을 종합해 평가했으며, 시는 최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최우수 기관 표창과 함께 1천25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자체가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생활 실천 및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통합해 지역특성 및 주민 수요에 맞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금연과 운동, 영양, 치매 관리, 방문 건강관리 등 11개 영역의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통해 맞춤형 건강 증진과 건강환경 조성, 취약 계층 건강관리 개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분야별 건강전문활동가 양성으로 17개 건강동아리 활동과 주민자치 역량 강화 아카데미 운영 등 주민과의 만남, 관계 맺기를 통해 사람의 가치와 신뢰 관계망을 회복하는 건강리더 중심의 주민주도사업 전략을 전개해 왔다. 특히, 보건소에 주민동아리방 ‘Health Cafe’ 공간 설치, 기존사업의 주민주도 활동에서 도출되는 한계점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사업의 내실화와 재도약에 성공해 건강거버넌스를 실현하는 과정이 타 지자체로 확산할 가능성이 큰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안승철 건강도시추진본부장은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민이 지역사회에 당당히 참여하고 역량을 모아 건강도시 시흥에 걸맞은 다양한 건강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함께나눔 시흥시농협봉사단, 사회봉사 대상자에 사랑의 쌀 전달

농협 시흥시지부(지부장 박종남)와 북시흥농협(류성형 조합장)은 18일 시흥시지부에서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 노근성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형편이 어려운 사회봉사대상자 등 보호관찰 대상자를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량의 쌀 전달은 어려운 가정환경의 보호관찰대상자들이 이웃과 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불우 보호관찰대상자 100명에게 300만원 상당의 쌀 100포를 전달했다. 박종남지부장은“ 농협이 추구하는 「같이의 가치」,「함께 나눔」운동 전개를 통해 소외이웃에게 희망과 온정을 전하는 지원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성형 북시흥농협 조합장은“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보호관찰대상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주위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노근성소장은 “보호관찰대상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보호관찰대상자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국제발명전서 금은동 휩쓸어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가 ‘2016 말레이시아 국제발명 혁신기술 전시회(ITEX)’에서 금ㆍ은ㆍ동상을 휩쓴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아이디어 팩토리 사업수행 대학으로 선정된지 1년만의 성과다. 한국산업기술대학 측은 18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입력방식 터치 단말장치 ‘K4U(Keyboard For You)’로 금상을 차지하는 등 금ㆍ은ㆍ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7회째 맞은 말레이시아 국제발명전은 지난 12일부터 3일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22개국에서 1000여점 이상의 발명품이 출품돼 우리나라가 받은 금상 4, 은상 4, 동상 1, 특별상 7점 중 한국산업기술대가 5개 팀 금상 3, 은상 1, 동상 1점을 수상하고, 2개 팀은 추가로 특별상을 받았다. 수상내역을 보면 금상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6방향 터치 제스처 기반 점자입력방식 및 해당입력방식이 적용된 터치 단말장치(한승진, 한승혁)와 귀마개를 활용한 U-Health care 체온 측정기 및 체온 분석 어플리케이션(엄윤선, 김하예진), 스마트폰을 이용한 도어락 제어시스템(김희중, 김한조, 박웅배)이 각각 수상했으며, 은상에는 영상데이터정보를 이용한 만능 자동주행시스템(윤상우, 김영웅, 김정태), 동상에는 무인택배시스템(하정혁, 황영민, 황민철, 김태진)이 각각 수상했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지난해 7월 아이디어 팩토리 사업에 선정된 뒤, P2P(Patent to Product) 캠프를 운영, 20개 팀을 선정, 올해 이들 20개 팀을 대상으로 M2M(make to market) 경진대회를 개최, 상위 10개 팀을 선발하고, 교수지도, 시제품 보완 등을 지원한 뒤 최종 5개 팀을 선정해 말레이시아 발명대회에 참가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입력방식 터치 단말장치 ‘K4U(Keyboard For You)’로 금상을 차지한 천리안 팀의 한승진 팀장(컴퓨터공학부 4학년)은 “디자인, 개발 멘토링, 지원비 등 정부사업의 도움이 컸다”며 “처음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기부 형식으로 기획한 작품이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 완성도를 좀 더 높여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청소년들이 재판과정 직접 체험한다

시흥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소년 법률교실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성장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기르고 올바른 지방자치와 분권의식을 심어주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2일 대흥중학교 학생회 임원학생 30명으로 시작한 청소년 법률교실은 앞으로 총 12회 386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게 된다. 교육을 신청한 각 학교를 대상으로 순회하며, 법률교육과 모의재판 체험활동을 통해 어렵게 느껴지는 법률과 지방자치에 대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법의 이념과 기능, 재판절차, 지방자치 등을 퀴즈형식으로 배우고 청소년들이 법관복을 착용하고 모의재판을 직접 시연함으로써 범죄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느끼고 준법의식을 강화하는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이번 청소년 법률교실 운영은 시의 법률자문을 담당하는 변호사와 법무팀을 활용, 자체교육 과정을 편성하고, 법률체험전문기관인 솔로몬로파크의 도움을 얻어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법률관련 기관이나 교육기관이 아닌 지자체의 청소년 법률교실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운영하게 된다. 시흥시는 이번 시범적인 운영을 통해 성과 및 문제점 등을 분석,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청소년 법률교실이 될 수 있도록 확대운영계획을 수립해 시흥의 청소년들이 성장과정에 큰 도움이 되고 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재정위기 지자체에서 부채0원 지자체로

시흥시 배곧신도시의 토지 분양률이 81%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분양이 올해 완료되면 총 사업비와 총 판매대금 대비 약 5천억 원의 재정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재정수입 약 5천억 원은 재투자를 통해 시의 또 다른 도약의 마중물로 사용될 전망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배곧신도시는 여의도 면적의 1.5배인 약 490만㎡에 달한다. 1986년 (주)한화건설이 화약성능시험장으로 만들었으나, 주변지역의 개발로 말미암아 주거지역과 인접, 애초 목적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자 2006년 시가 토지를 사 직접 개발을 추진했다. 현재 배곧신도시는 경기 서남부권역의 명품 교육ㆍ의료 복합단지로 개발 중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곧신도시 1공구는 2012년 8월, 2공구는 2013년 1월 착공해 현재 1ㆍ2공구 모두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말 대부분의 단지 조성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예상되는 총 토지판매 대금은 2조5천296억 원으로, 현재 2조502억 원어치를 판매해 분양률은 81% 수준이다. 또, 토지 판매금액이 총사업비 2조 447억 원을 초과함에 따라 개발사업의 안정적 추진도 가능해 졌다. 특히, 2009년 토지매입을 위해 시가 지방채 3천억 원을 발행, 한 때 부채비율이 43%에 달해 지방재정 위기 단체로 지정된 바 있지만, 배곧신도시의 성공적 개발에 따라 지난 4월29일 이를 모두 상환했다. 배곧신도시는 문화집회시설 및 호텔, 연구R&D 용지 등 잔여 용지도 내년 상반기 중 분양이 완료될 예정이다. 더불어 핵심사업인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오는 2018년 개교하고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이 내년 상반기에 개점하면 교육과 의료, 일자리를 아우르는 융복합 자족형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배곧신도시 개발사업을 위해 지방채 발행으로 중앙정부로부터 지방재정 위기 단체 지정 등 위기설까지 나돌았지만, 성공적 개발을 통해 발생한 재정 흑자로 이제는 부채 0원의 지자체가 됐다”며 “앞으로 이를 재투자해 거듭 발전하는 시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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