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흥시 관내에서 항공방제로 살포됐던 화학농약이 올해부터는 사라질 전망이다. 올해부터는 시 전지역에 항공방제로 살포되는 농약은 친환경농약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2억원의 예산보다 3배 늘어난 6억원의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초등학교 급식으로 공급됐던 화학농법의 쌀이 내년부터는 친환경 농법의 쌀이 공급될 전망이다. 10일 경기두레생협 시흥조합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친환경 농약 살포를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펼쳐 8천24명의 서명을 받아 시에 제출함으로써 시가 이를 예산에 반영해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우렁이 농법도 2014년 5ha에서 2015년 77ha, 2016년에는 155ha로 늘리게 되면서 내년엔 시흥지역 전체 초등학교에 친환경농약과 우렁이 농법쌀이 공급되고, 2017년엔 중학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경기두레생협은 “시흥시지역에 친환경 안전먹거리 매장 4개소를 운영, 친환경 재배가 많은 예산이 투입돼 어려움을 알지만 이 땅의 생명과 우리 자녀를 위하고, 나가서는 FTA 쌀 개방을 앞둔 농민을 위해서라도 친환경 재배를 위해 화학농약항공방제중단 운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김윤식 시흥시장은 7일 “남경필 경기지사가 2개월분의 누리과정 예산을 도비로 편성해 보육대란을 막겠다는 것은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오히려 향후에는 자치단체의 재정부담만 가져올 것”이라며 31개 시장군수의 긴급회의를 제안했다. 김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만 3∼5세 어린이집 누리과정에 대한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하루빨리 시장군수가 머리를 맞대고 지방자치가 침해받지 않도록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경기도의 2개월분 누리과정 예산편성은 연정을 깨는 위험한 판단일 수도 있다”며 “현재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서울, 광주, 전남지역 등 전국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 올 것이며 향후 도 재정이 악화될 경우 결국 지방정부 매칭사업으로 부담을 전가하게 돼 지방정부의 재정파탄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흥=이성남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는 화성시에 소재한 ㈜세츠 정병호 대표가 2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향후 4년간 8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내용을 담은 약정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정 대표는 “한국산업기술대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최신장비 지원으로 애로기술 해소는 물론, 국가R&D과제 선정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산학협력을 위한 연구와 학업에 정진하는 공학도를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세츠는 지난 2009년 창립, 직원 50명에 년 매출 200억원의 중소기업으로, 반도체, IT부품 분야의 공정장비 개발, 제조 및 Refurbish 전문업체다. 시흥=이성남기자
김윤식 시흥시장이 지난 4일 시무식이 끝난 뒤 곧바로 소사원시선 시흥시청역 공사현장을 방문, 1, 2공구 감리단장으로부터 현재 공정상태 등 사업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작업 중에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새해 첫날부터 민생관련 현장투어에 나섰다. 김 시장은 이어 신천동 소재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체를 방문해 기업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흥은 반드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고급일자리가 늘어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또 김 시장은 월곶동 ‘달 공방’도 찾아 문화도시로 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공방운영이 되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올해는 공직자들이 모든 역량을 모아 70만 대도시 진입 준비, 일자리 창출, 골목 경제 활성화를 중점 추진해 시흥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져 나가는 해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소방서가 지난해 소방관계법령 위반행위에 대해 단속한 결과, 소방관계법 위반 등 모두 47건을 단속했다. 이중 입건 8, 과태료 39건으로, 입건 8건중 무허가 위험물 저장및 취급 등 위험물안전관리법위반 6건, 소방활동 방해사범 2건이다. 특히, 소방활동 방해사범은 지난해부터 구급출동 현장에서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사건을 사법조치한데 따른 것이다 과태료 처분은 주요 법규 위반으로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위반과 소방시설 유지관리 위반 등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방시설 공사업법 위반 8건,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7건 순이다. 신종훈 서장은 “올해에도 소방법규 이행을 위한 꾸준한 계도와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도민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가 배곧신도시 개발과정을 담은 책자 우보만리를 펴냈다. 지난 1987년 7월 한국화약이 군자지구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현재까지 348개월간 배곧신도시가 있기까지, 전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직접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극복과정 등 희노애락을 담은 우보만리를 발간했다. 지난 12월30일 발간식에서 김윤식 시흥시장은 “많은 역사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배곧에 대한 이야기를 가감없이 담고 싶었다”며 “소의 걸음으로 만리를 간다는 뜻의 우보만리라는 말처럼, 다소 더딜지라도 100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굳건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가 청자 가마터 유적지의 체험로 조성 등을 위한 ‘방산동 가마터길 아트워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방산동 가마터길 아트워크 조성사업은 포리초 후문~방산동 청자백자요지 입구에 이르는 1.1km의 구거길에 체험로를 조성한 사업으로, 지난 해 국토교통부의 GB주민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지원된 사업비 총 6억4천만 원으로 추진된다.(재)한국도자재단이 대행사업자로 선정돼 경기도내 전문 도예인들의 참여를 통한 도자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수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도입부(포리초 후문) 아트웍, 쉼터 2개소(장승배기쉼터, 학미쉼터) 조성, 비포장 구거길 정비(야자매트 부설), 옹기연가 설치, 표지판 및 안내 설명판 설치, 요지 앞 정비(데크설치, 구거정비, 도로포장) 등 유적지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다채로운 공간도 조성된다.또한 경기도교육지원청 지정 전통학습장인 포리초 도예체험교실과 가마터길을 연계한 다양한 도자체험 특성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캄보디아 세종학당 운영기관으로 신규 지정된 한국산업대학교(총장 이재훈)가 2주간 사회봉사단 소속 학생 7명을 현지로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한국산업기술대 사회봉사단은 지난 28일 대학본부에서 발대식을 갖고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해 한국어교육과 환경개선, 문화교류 등 봉사활동을 벌인다. 봉사단 파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지난 5월 캄보디아 프놈펜 판나사스트라대학교에 세종학당을 설치하고 한국산업기술대를 운영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봉사단원 정우준씨(게임공학부 3년)는 “취업용 스펙 쌓기에 연연해 봉사의 본질이 흐려지지 않도록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재훈 총장은 “글로벌 인재는 전공지식 외에 소통하고 배려하는 인성과 시민의식을 갖춰야 한다”며 “봉사단에 참여한 학생들은 방문국 현지인과 함께 땀 흘리고 소통하는 값진 인성교육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NH농협시흥시지부(지부장 박종남)는 28일 시흥시ABC행복학습타운에서 시흥시교육청소년재단(이사장 김상복)에 5천만원의 청소년교육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시흥시교육청소년재단에 전달된 기탁금은 전액 장학기금으로 적립돼 시흥 지역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인재육성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다.박 지부장은 “우수인재 양성을 통해 시흥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시흥시교육청소년재단의 활동에 지역은행으로서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시흥시 청소년교육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교육청소년재단은 시흥 출신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과 다양한 인재육성사업을 통해 시흥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인재를 지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도로명주소 사용률 향상을 위해 보행자 중심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설치했다. 지난 해 도로명주소 전면사용 이후, 차량용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꾸준히 확충하였으나, 보행자를 위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이 부족한 실정으로, 행정자치부로부터 특별교부세 4천4백만원을 확보, 28일까지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장소는 시민들의 통행이 빈번한 교차로, 이면도로 및 골목길 등이며, LED 보행자용 도로명판 6개소 12개, 벽면형 도로명판 315개, 기초번호판 114개 등 보행자 중심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441개를 설치했다. 시흥시 민원지적과장은 “보행자 중심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지속적으로 보완 및 신규로 설치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도로명주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도로명주소 정착화를 위하여 시설물 관리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