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버려진 폐자재로 국제적 아트퍼니처사업 추진하고 나서 주목

시흥시가 버려진 철근ㆍ파이프 등 폐자재를 수집, 독특한 생활가구로 업사이클링하는 ‘국제 아트 퍼니처’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국제 아트 퍼니처 사업은 ABC타운에서 아시아지역 해외 작가를 초청, 관내 곳곳을 리서치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예술활동인 A3(ABC Asian Artist)레지던시 사업이다. 올해 A3레지던시에서는 관내외 문화예술 및 다문화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는 물론이고 음악, 시각예술, 저널, 영화 등 다양한 영역의 아시아 예술가를 초청, ‘아시아 미디어아트 페스타(가제)’로 개최된다. 특히, 시는 기존의 예술가를 지원하는 레지던시 사업과의 차별화를 위해 ‘아시아 문화예술 허브 시흥’ 조성을 목표로 삶 속에 녹아있는 아시아의 역사를 이해하고 삶을 성찰하는 예술을 통해 소통을 시도한다. 시는 이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예술공간을 창출해 국제적으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업사이클링 아트 퍼니처(Upcycling Art Furniture) 작품은 ABC타운 예술놀이터의 보수가 완료되면 시민들과 공유하는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버려지는 물건에 예술이라는 가치를 부여해 새롭게 재탄생된 신개념 리빙 디자인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A3레지던시 사업을 통해 초청된 아시아 3개국(네팔,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해외 작가들이 제작한 작품은 시청, ABC타운, 시흥외국인복지센터에 전시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보건소, 흰줄숲모기 퇴치 위해 본격 방제작업 나서

시흥시 보건소(소장 안승철)가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매개체인 흰줄숲모기 퇴치를 위해 물웅덩이와 하천 주변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방제작업에 나섰다. 흰줄숲모기는 봄에(3월말) 알에서 깨어나, 5월부터 성충모기가 돼 늦가을까지 활동한다. 아직 국내에서 서식하는 흰줄숲모기에서 지카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고 있으나, 시흥시는 사전 방역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본격적인 흰줄숲모기 활동시기에 앞서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웅덩이와 하천주변을 중심으로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주민들이 미리 인지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흰줄숲모기 국민 행동수칙 전파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흰줄숲모기는 주거지 주변의 폐타이어, 인공용기(유리병, 플라스틱 통 등), 화분받침, 배관 및 배수구 등 고인물이 있는 곳에서 산란을 하기 때문에 내가 사는 집주변의 환경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으로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시흥지역 13개 산부인과 병ㆍ의원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물을 배부하고, 주민센터와 초등학교를 통해 주민들에게 국민행동수칙이 전달될 수 있도록 홍보물 4만6천부를 배포했다. 이와 함께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지역 방문예정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휴대용 모기 기피제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흰줄숲모기 방제는 내 집 주변의 환경을 깨끗이 정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모기퇴치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 월곶포구ㆍ인천 남동 소래포구, 국가어항 동시지정 추진

시흥시 월곶포구와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가 국가어항으로 동시 지정될 전망이다. 그동안 인천시 남동구가 소래포구의 국가어항 지정에 영향을 미친다며 시흥시의 월곶포구의 국가어항 지정을 반대해 왔던 기존 입장을 최근 철회하고 동시가입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15일 시흥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4년 4월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 같은 해 10월 전국 10개항을 선정한 바 있다. 이에 시는 뒤늦게 지난해 4월 월곶포구를 국가어항 지정과 함께 소래포구 맞은 편과 월곶동 회센타 앞 등 2개소에 국가항 지정을 요구했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요구를 받으들여 월곶포구를 국가어항 예비대상 항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5월 국가어항 신규지정 대상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했다.그러나 남동구는 월곶포구을 국가어항으로 지정할 경우, 소래포구 맞은 편에 월곶어항이 생겨 경쟁력이 떨어지고 소래포구의 국가어항 지정이 지연된다는 이유로 이를 반대해 왔다. 특히, 남동구의 소래포구 어항구역 재배치 요구 등으로 현재 국가어항 지정은 답보상태로, 주민설명회 등 행정절차가 중단된 상태다.이에 따라 양 도시는 최근 협의를 거쳐 남동구는 현재의 포구 외에 어시장 등 2개소를 추가로 지정하고, 시흥시는 소래포구 맞은 편 국가어항 요구를 최소하는 대신 월곶항의 면적을 확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양 도시는 조만간 해양수산부에 이같은 합의사항을 전달하고 국가어항의 조기지정을 건의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이미 월곶포구의 어항기능이 상실된 상태지만 국가 어항으로 지정돼 개발되면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 올해안에 지정ㆍ고시에 이어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반영 및 어항개발계획의 수립ㆍ고시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경찰, 택시에서 분실한 반지 끈질긴 수사로 주인에게 돌려줘

시흥경찰서가 택시에서 분실한 결혼반지를 적극적인 수사로 찾아내 주인에게 돌려줘 화제다. 택시에 놓고내린 다이아몬드 반지를 경찰이 찾아 줄까 반신반의하며 신고한 A씨는 몇일만에 경찰로부터 반지를 되찾을 수 있었다. A씨는 지난 23일 시흥경찰서 홈페이지에 감사의 뜻으로 칭찬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칭찬의 글에서 “정말 소중하고, 의미있는 반지이기에 경찰서를 찾을 때 까지만 해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찾게돼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몰라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했다. 회사원인 A씨는 지난 1월29일 저녁 택시에 1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분실했다. 망연자실했던 그는 곧바로 신고했고, 경찰은 수사에 들어 갔다. 수사를 담당했던 이재수 수사관은 당시 피해자가 어플을 이용해 택시를 탓기 때문에 차량번호의 확인이 가능했고, 택시기사를 상대로 피해품 목격 여부, 운행기록을 통한 승객 승하차 지점을 파악해 하차지점의 CCTV 8개소를 분석, 피의자의 신분과 위치를 파악해 범인을 검거하고 반지를 찾을 수 있었다. 경찰은 피의자 검거 후, 피해자에게 반지를 돌려주는 자리에서 A씨는 “택시에서 분실해 못 찾을 거라 생각했다”며 사건을 담당했던 이 경장에게 연신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오유만 시흥시체육회 육상연맹 신임 회장 “육상인 단합·동호회 활성화 ‘전국제패’ 시흥 영광 찾을 것”

“육상종목으로 전국을 제패했던 시흥의 옛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고,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육상의 생활화를 도모해 생활체육인들의 단합과 동호회 활성화를 지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시흥시체육회(이하 체육회) 육상연맹 신임 회장에 선출된 오유만씨의 취임 각오다. 현재 체육회는 엘리트 300명, 생활체육 400명이 선수생활을 하고 있으며, 학교는 소래초교 등 7개교, 송운중 등 4개교, 소래고 등 2개교가 육상종목을 운영하며 꿈나무 육상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소래고교는 지난 2000년대 전후, 전국 육상대회를 석권하며, 시흥시 육상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록한 바 있다. 육상연맹 소속 선수들은 지난 2012년 종별 선수권대회(제41회)에서 400m에 출전해 1·2·3등을 줄지어 차지하고, 지난 2013년에는 선수권대회 개인 400m, 개인 400m 허들, 전국체전 16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각각 차지하며, 3관왕을 달성하는 성과를 내면서 과거의 명성을 되찾은 것도 잠시, 이후 지도자에 대한 적절한 처우 등에 대한 부족 등으로 제대로 된 훈련이 이루어 지지 못하면서 급격히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최근 들어 큰 성과를 내지 못한고 있는 것이 현재의 시흥시 육상의 현주소인 것. 그렇기에 새로 선출된 유 회장의 마음은 요즘 편치않다. 과거 시흥시 육상의 명성을 되찾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육상인의 한 사람으로서 크기 때문. 마음은 무겁지만 오 회장은 매일 아침 정왕동 체육공원에 출근하는 일이 일상이 돼 버렸다. 체육공원 육상트랙에 설치된 비닐하우스에서 운동 중인 선수들과 함께 뛰며 지도하고, 챙기는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는 방안에 골몰하고 있다. 그는 “시흥의 육상을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준과 원칙에 맞는 목표를 설정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며 “시와 교육지원청, 학교 3자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선수들을 지원하고, 지도자들과 유대를 강화함으로써 선수들이 마음 놓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들의 발굴, 육성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비인기 종목인 육상의 저변확대를 위해 일반 시민들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 전국 최초 ‘학교 책 받음 서비스’ 내달 실시

시흥시는 전국 최초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도서관 책을 받아 볼 수 있는 ‘학교 책 받음 서비스’를 3월부터 본격 실시한다. 24일 시흥시에 따르면 학교 책 받음 서비스는 학생들이 읽고 싶은 책을 학교 도서관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시흥시도서관에서 책을 학교로 배달,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받아 보고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지난해 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4개 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해 1월부터 2월까지 책받음서비스를 운영했으며, 관내 75개교중 33개 학교가 책받음서비스를 신청해 다음달부터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흥시중앙도서관에서는 한 번의 회원가입을 통해 책을 대출하고 반납하는 것은 물론, 읽고 싶은 책을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을 통해 받아볼 수 있는 상호대차와 통합반납서비스를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시는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27개소(공공 11개소, 공립작은 14개소, 사립작은 2개소)에 도서배달 네트워크망을 형성하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차량이 매일 2회씩 순회한다. 상호대차서비스는 2015년에 12만6천88건으로, 전년 대비 18.4%가 증가했으며, 이용자가 아침에 신청하면 저녁에 바로 책을 받을 수 있어 시민만족도가 매우 높다. 시흥=이성남기자

신세계사이먼·경기과학기술대학교·시흥시 ‘산·학·관 교류협력 협정식’

신세계사이먼(대표이사: 조병하)이 24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김윤식 시흥시장, 김필구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총장, 조병하 신세계사이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관 교류협력 협정식’을 갖었다. 이번 체결식은 2017년 상반기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을 앞두고 있는 신세계사이먼과 경기과기대, 시가 상호 간 지원과 정보 교류를 통해 샵마스터 양성 과정 개설, 안정적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박람회 개최, 유통 관련 학과 개설을 통한 지속적인 맞춤형 인재 육성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 내 패션 샵마스터 양성 과정을 개설하고, 경력 단절 여성, 대학 졸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실제 채용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영업 · 마케팅 · 고객 관리 등 기초 이론 교육과 함께 샵매니저 특강,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연계한 현장 실습 등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 있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한다. 또한 내년 상반기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하기 전, 취업박람회을 개최해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일자리 창출은 시흥시를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로 산업, 학교, 지차체가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내 일자리,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민의 취업난 해소와 더불어 지역 경제가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조병하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상생형 프리미엄 아울렛’으로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0월 착공에 들어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신세계사이먼은 내년 상반기에 문을 열 예정으로, 부지면적 약 14만7,000㎡ (4만4000평), 매장면적 약 3만7,000㎡ (1만1000평)에 달한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대대적조직개편, 대규모 인사이동

시흥시가 오는 3월 중순께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대규모의 인사이동을 단행한다. 김윤식 시장은 취임 2기에는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통한 주민간 소통 등을 장려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평생학습원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취임 3기에는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지원부서와 다문화 지원에 중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건강도시지원과와 다문화지원과가 신설되며, 도시정비과는 복원되고, 올해 처음 개최되는 코리아문화수도 사업은 한시적으로 지원단이 운영될 예정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건강도시추진본부를 신설, 기존의 체육진흥과와 위생과, 보건소(정왕지소)를 포함하고, 건강도시지원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그동안 다문화 팀으로 운영되던 것을 다문화지원과로 승격해, 여기에 2∼3개 팀을 둘 예정이며, 9개팀으로 운영되고 있는 세정과는 부과물관리를 담당하는 세정과, 징수를 전담하는 징수과로 분리할 계획이다. 배곧신도시개발을 담당하던 미래도시개발사업단의 조직이 오는 21일 만료됨에 따라 도시정비과(2팀)를 복원, 시흥광명지구와 토취장, 배곧신도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코리아문화수도 행정지원단(2팀)은 부시장 직속의 한시기구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2일까지 이같은 내용의 입법예고를 거쳐 시 의회에 조직개편안을 상정하고, 경기도에 보고를 거쳐 오는 3월 중순께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이동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시는 “그동안 주민화합,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등을 위해 평생학습원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는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는데 중점두고, 관내 4만5천여명의 외국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지원과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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