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차량을 몰다가 신호대기 중이던 앞차를 충돌, 50대 가장을 하반신 마비에 이르게 한 운전자가 경찰에 뒤늦게 구속됐다. 김포경찰서는 지난 1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A씨(62)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30일 오전 9시30분께 김포시 양촌읍 한 교차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렉스턴 차량을 몰다 B씨(59) 차량을 들이받아 3중 추돌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를 포함한 운전자 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B씨는 사고 23일 만에 하반신 마비 판정이 나왔으며, 최근 다리감각을 다소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이후 B씨의 누나는 가해자를철저히 조사해달라며 엄벌을 촉구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A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수치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당시 A씨의 차량 속도를 감정했으나 속도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결과를 최근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부상 정도가 심해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A씨에게 개정 도로교통법인 이른바 윤창호법을 적용, 구속한 뒤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피의자인 A씨도 다쳐 병원에 있다가 최근 퇴원했고 국과수의 차량 속도 감정 결과가 늦게 나와 구속영장 신청이 늦어졌다며 법률을 검토한 끝에 윤창호법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확진자 가족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확진된 B씨 등 2명의 가족으로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B씨 등 A씨의 가족은 확진 당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었다. C씨 등 4명은 의심증상으로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으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중 2명은 가족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거주지 등을 소독하고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808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재)김포산업진흥원이 제작한 김포지역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유명 유트버의 홍보영상이 34만뷰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제품홍보 플랫폼으로 유튜브를 적극 활용해 비대면시대 적합한 마케팅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해당 사업은 기업 5곳의 제품을 30초에서 1분 안팎 동안 각 영상에 노출시키며 간접광고 효과를 노렸다. 제품별 유튜브 홍보영상 조회수가 34만뷰 이상으로 집계됐다. 참여 기업의만족도도 높았다. 기업 관계자는 해당 사업 참여로 매출 증가 및 제품 홍보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앞으로도 언택트 시대에 발맞춘 마케팅판로개척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면 마케팅 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유명 유트버를 활용한 중소기업 제품홍보가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뒀다며 업계 반응과 효과 등을 분석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술에 취해 아파트 경비원 2명을 폭행한 중국 국적 입주민을 체포하지 않고 호텔에 데려다준 경찰관 2명이 불문경고 처분을 받았다. 김포경찰서는 지난 18일 징계위를 열고 장기지구대 소속 50대 A경위와 30대 B순경 등에 대해 불문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불문경고는 책임을 묻지 않고 경고에 그치는 것으로 징계에 해당하지 않지만, 인사기록에 남아 근무평정 등에서 불이익이 있다. 이들은 지난달 11일 오후 11시40분께 김포시 한 아파트 입주민 전용출입구에서 중국 국적 입주민 C씨(35)가 경비원 2명을 폭행한 사실을 알았는데도 현행범으로 체포하지 않았다. 또 C씨를 인근 호텔 앞까지 데려다 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C씨가 난동을 멈추지 않아 추가 범행과 피해자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이 같은 대처를 했다고 소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 경찰관이 처분 결정 직후 30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 소청을 신청하면 소청심사위가 열려 처분 적절성 여부를 따지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C씨는 아파트 출입구에서 미등록된 지인 차량을 막았다며 경비원 2명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 18일 구속기소 됐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도시철도 노동조합이 철도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과 임금인상안에 합의, 이달 22일 예고했던 파업계획을 철회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김포도시철도지부는 21일 김포골드라인과 임금인상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달 22일 예고했던 무기한 파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임금인상안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당을 추가 지급하거나 인상하는 방안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노조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력 부족과 열악한 처우로 인한 인력 이탈 등을 문제로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무기한 파업하겠다고 예고했다. 노조는 파업은 시행하지 않지만, 인력 충원 등 문제가 남은 만큼 김포골드라인과 철도 소유주인 김포시에 대책 마련을 계속 촉구할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임금인상안에 모두 만족하지는 않지만 노사 간 갈등으로 김포도시철도 이용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없기 때문에 오늘 합의안을 수용하고 파업계획을 철회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9월 개통한 이 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총 23.67㎞ 구간을 오가는 완전 무인운전 전동차로 하루평균 6만여 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개통 이후 출발 지연 2건, 비상제동 4건, 통신장애 2건 등 총 11건의 크고 작은 장애가 발생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A씨 등 5명은 이상증세를 보여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으나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중 한명은 인천 서구 거주자이고 2명은 가족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거주지 등을 소독하고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803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배급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전국 최고 금액으로 선정됐다.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배급프로그램은 국내 공연 창작 및 제작의 배급 기능을 강화하고 공연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공모 선정으로 김포문화재단은 국비 1억8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포문화재단, 관악문화재단, 영월문화재단 등이 극단 창작하는 공간과 함께 뮤지컬 고향의 봄, 오빠 생각을 공동 제작한다. 우리말의 동시와 동요를 아름답게 펼쳐내며 동심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담아낸다. 작품에는 공연계가 주목하는 연출가 오세혁과 실력파 음악감독 이진욱이 참여한다. 오는 11월 김포아트홀 초연을 시작으로 강원도 영월, 서울 관악 등지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연 제작시스템 구축과 유통 및 배급으로 공연 시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 시민 절반 이상이 문화예술행사 관련 정보가 많아져야 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김포시가 오는 2025년까지 5년 간 지역 문화예술발전과 문화도시 김포를 만들기 위해 수립한 김포시 문화예술진흥 종합발전계획 관련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시민과 문화예술전문가, 지역 문화예술 창작자 및 매개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견수렴 결과 밝혀졌다. 이 결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선 관련 정보가 많아져야 한다는 의견이 49.8%로 집계됐다. 이어 작품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40.8%로 나타났다. 문화환경개선의 시급한 사항으로는 문화프로그램 확대 및 다양화(35.1%), 문화기반시설 확충(33.7%),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32.9%) 등을 지적했다. 문화예술 창작활동 및 교육참여를 위해선 내용의 질적 수준 개선(39.4%)과 비용 저 렴화(37.1%), 프로그램 다양화(25.7%) 등을 꼽았다. 한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의 76.9%가 연평균 수입이 500만원 미만으로 응답, 문체부의 지난 2018년 예술인 실태조사 발표된 평균수입 1천281만원에도 훨씬 못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확진자 가족 2명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 2명은 지난 10, 12, 15일 각각 확진된 B씨 등 3명의 가족으로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강화에 거주하는 C씨 등 4명은 이상증세를 보여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으나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중 2명은 가족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거주지 등을 소독하고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781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문화재단이 김포아트빌리지 운영자들에게 계약종료를 통보한 뒤 향후 운영계획을 내놓지 않자 운영자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18일 김포문화재단과 아트빌리지 운영자 등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2018년 1월 아트빌리지 개관에 앞서 아트빌리지 내 한옥마을(8동)과 창작스튜디오(4동), 아트센터 등 13개 시설 운영자들을 공모했다. 운영기간은 3년간 운영 후 갱신 신청 시 그간의 운영 실적에 대한 적정성 평가 후 재계약을 추진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아트빌리지 한옥마을 등지에는 문인산수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국가중요 무형문화재를 비롯해 도예ㆍ나무ㆍ손바느질공방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작가들이 들어와 문화예술은 물론, 관광분야 수준을 한껏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런 가운데, 재단은 지난달말 공고를 통해 한옥마을 운영자들에게 3년간 시설사용계약 만료를 사전에 알리고 향후 운영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운영자들은 3년 계약을 체결하고 운영해왔지만 지난 2019년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이듬해 시작된 코로나19 등으로 3년간의 운영이 사실상 반토막이 났다며 계약만료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 2018년 3년간의 운영계약 체결 당시 계약종료에 앞서 시설운영 평가에 따라 최장 5년까지 계약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는데 계약종료를 있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아트빌리지 운영자 A씨는 운영자들 대부분 많게는 수천만원의 시설비를 부담한 상태여서 시설비 조차도 회복하지 못하고 원상복구비용까지 떠안아야 할 형편이라고 하소연했다. 재단 관계자는 시설사용 계약만료를 통보한 건 시기만료에 따른 행정절차상 통보였다. 연말까지 운영을 연장해준 상태라며 현재 한옥마을 등 아트빌리지 운영과 관련해 결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 19일 운영자들과 면담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