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수원 군공항 화성 이전 반대특위 본격 가동

화성시의회가 ‘수원 군 공항 화성 이전 결정 철회’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돌입했다. 화성시의회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특위)는 15일 오후 1시30분께 대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정흥범 의원(국힘·나선거구)과 김영수 의원(민주·마선거구)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어 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으로부터 현안 사항을 보고받고 수원 군 공항 화성 이전 결정 철회를 위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 정흥범 위원장은 “화성시민 간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수원 군 공항 이전 계획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며 “의회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수 위원장은 “수원 군 공항 화성 이전 계획은 화성시민들에게 일방적으로 피해를 전가하려는 행태”라며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위는 정흥범·김영수·송선영·이용운·이계철·조오순·김상수·김종복·김상균·차순임·배정수·공영애·이은진·전성균·김경희 의원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6년 6월까지 활동한다. 화성=김기현기자

화성시의회, 3조원 규모 예산 중 30억8천 감액 조정

화성시의회는 15일 오전 10시 제21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2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 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2023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등 총 2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중 21건은 원안 가결했다.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선임의 건’과 ‘화성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2023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 3조1천231억 7천20만5천원 중 30억8천898만6천원을 감액 조정하는 내용으로 수정 가결했다. ‘화성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안’ 또한 보급확대를 위한 공유재산 사용·수익허가 연간대부요율을 상위법과 일치시키도록 수정 가결했다. 아울러 ‘화성시 3대가정 효도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공공재정 부정청구 금지 및 부정이익 환수 등에 관한 법률’과 상충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보류했다. 김경희 의장은 폐회를 선포하며 “의회는 올 한 해 시민과 항상 소통하며 시민의 뜻을 받들어 주어진 역할과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3년 새해에도 시민의 삶이 올해보다 안락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더욱 더 시민의 곁으로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오는 20일 제218회 임시회를 열고,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일반안건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조오순 의원(국힘, 우정·남양·매송·비봉·마도·송산·서신·장안·새솔)과 전성균 의원(민주, 동탄4·동탄5·동탄6)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조 의원은 “화성시는 지난 10년간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1위 도시”라며 “현재는 전체 인구가 95만명을 넘어 100만 특례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동부지역으로 인프라와 인구가 집중돼 서부지역 주민들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며 “서부지역의 인구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전 의원은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취업을 위해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성시청년기본조례의 청년기준을 만 34세에서 만 39세로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시에서도 청년들의 기회 확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화성=박수철·김기현기자

[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박종선 전 화성시의회 의장, 화성시체육회장 출마 선언

박종선 전 화성시의회 의장이 제2대 화성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의장은 지난 9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지지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그는 “화성시는 지금도 성장하고 있으며 가치가 무한한 도시”라며 “이에 걸맞게 화성체육 또한 혁신으로 새로움과 비전을 제시해 대한민국 체육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선 누구나 어디서나 스포츠로 내 삶을 바꾸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이제 제가 행정과 체육행정을 두루 경험한 경륜을 바탕으로 화성체육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박 전 의장은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 및 프로그램 확대 ▲스포츠 복지실현을 통한 건강한 스포츠 도시 화성 조성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발전을 위한 화성시체육회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 ▲화성시민 생애주기별 체육프로그램 확충 및 체육 복지도시 구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전 의장은 재선(6대, 7대) 시의원 출신으로. 7대 전반기에는 의장직을 맡았으며 시 생활체육회 감사, 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화성=박수철·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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