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56분께 화성시 반정동 소재 화장품 보관 창고(1개동, 연면적 198㎡)에서 발생한 화재가 1시간20여분 만에 초진됐다. 이날 화재로 해당 공장과 2.5t 트럭 1대가 전소됐다. 또 인근에 있는 수족관 제작 공장이 부분 소실됐다. 불이 날 당시 공장 관계자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장품 보관 창고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장비 38대와 인력 7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화재가 발생하자 화성시는 오후 3시33분 안전문자를 보내며 “인근 주민은 분진에 의한 호흡기 및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성=김기현기자
화성시가 올해 제2기분 자동차세를 부과·고지했다. 부과 금액은 305억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한 수치다. 납부기한은 내년 1월2일까지다. 납부기한 경과 시 가산금 3%가 발생한다. 대상은 지난 1일 기준 자동차 등록원부상 소유자다. 자동차와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125㏄ 초과 이륜차 등이다. 인터넷 위택스, 인터넷지로, 은행 홈페이지 및 CD/ATM,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ARS 카드 등으로 납부할 수 있다. 민영섭 세정1과장은 “납부기한을 지켜 가산금 등 불이익을 받지 않길 바란다”며 “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기현기자
화성시가 화성교육협력지원센터,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교육부 주관 내년 미래교육지구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미래교육지구는 지방 중심 협력강화, 학교자율 책임운영, 교육 중심 자치사례 확대 등을 목표로 지역 특성에 맞춘 미래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특별교부금 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형 교육자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지역교육자원을 활용한 교육기부 수업 ▲청소년 전통예술 활성화 마을 조성 ▲관내 기업 연계 교육사업 ▲학생이 만드는 화성시 미래교육사업(AR/VR 프로젝트) ▲학교-청년 창업 멘토 연계 메타버스 기반 창업·창직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정명근 시장은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기반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진로체험 활성화 공모사업에서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화성=김기현기자
화성시의회가 ‘수원 군 공항 화성 이전 결정 철회’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돌입했다. 화성시의회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특위)는 15일 오후 1시30분께 대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정흥범 의원(국힘·나선거구)과 김영수 의원(민주·마선거구)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어 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으로부터 현안 사항을 보고받고 수원 군 공항 화성 이전 결정 철회를 위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 정흥범 위원장은 “화성시민 간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수원 군 공항 이전 계획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며 “의회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수 위원장은 “수원 군 공항 화성 이전 계획은 화성시민들에게 일방적으로 피해를 전가하려는 행태”라며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위는 정흥범·김영수·송선영·이용운·이계철·조오순·김상수·김종복·김상균·차순임·배정수·공영애·이은진·전성균·김경희 의원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6년 6월까지 활동한다. 화성=김기현기자
경찰이 ‘화성시문화재단 채용 비리 의혹’ 규명을 위해 화성시청과 화성시문화재단을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15일 화성시와 경찰에 따르면 화성동탄경찰서는 이날 오전부터 화성시청과 문화재단을 압수수색했다. 화성시청 압수수색 대상 부서는 부시장실을 포함해 감사관실, 문화예술과 등 3곳이다. 현재는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화성시 공무원인 A씨 등은 지난 2019년 문화재단 직원 채용과정에서 경력직 지원자에 대한 심사기준을 임의로 완화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경기도는 지난 2월 화성시 상대로 감사를 진행해 해당 공무원들의 징계 요구와 경찰 수사의뢰 등을 처분했다. 이후 화성시는 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자체 감사를 벌인 뒤 지난 4월 관할서인 화성동탄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자료를 분석한 뒤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며 “혐의가 입증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성=박수철·김기현기자
화성시의회는 15일 오전 10시 제21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2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 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2023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등 총 2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중 21건은 원안 가결했다.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선임의 건’과 ‘화성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2023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 3조1천231억 7천20만5천원 중 30억8천898만6천원을 감액 조정하는 내용으로 수정 가결했다. ‘화성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안’ 또한 보급확대를 위한 공유재산 사용·수익허가 연간대부요율을 상위법과 일치시키도록 수정 가결했다. 아울러 ‘화성시 3대가정 효도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공공재정 부정청구 금지 및 부정이익 환수 등에 관한 법률’과 상충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보류했다. 김경희 의장은 폐회를 선포하며 “의회는 올 한 해 시민과 항상 소통하며 시민의 뜻을 받들어 주어진 역할과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3년 새해에도 시민의 삶이 올해보다 안락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더욱 더 시민의 곁으로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오는 20일 제218회 임시회를 열고,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일반안건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조오순 의원(국힘, 우정·남양·매송·비봉·마도·송산·서신·장안·새솔)과 전성균 의원(민주, 동탄4·동탄5·동탄6)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조 의원은 “화성시는 지난 10년간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1위 도시”라며 “현재는 전체 인구가 95만명을 넘어 100만 특례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동부지역으로 인프라와 인구가 집중돼 서부지역 주민들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며 “서부지역의 인구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전 의원은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취업을 위해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성시청년기본조례의 청년기준을 만 34세에서 만 39세로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시에서도 청년들의 기회 확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화성=박수철·김기현기자
한국가족학회 제19대 회장으로 성정현 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추대됐다. 한국가족학회는 지난 4일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임기는 오는 2023년 1월부터 1년간이다. 지난 1977년 창립된 한국가족학회는 개인들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사회 발전적 성장을 목표로 한국가족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단체이다. 성 교수는 “다학제적 접근방식을 통해 한국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가족의 구성과 변화, 정책, 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할 것”이라며 “그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학술적 장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성=김기현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3년 연속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CCM 인증은 기업이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는 지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HU공사는 ‘미래도시 화성을 지향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으뜸 공기업’이라는 비전에 걸맞게 내부 시스템의 객관적 지표를 마련하고자 2020년부터 지속 CCM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민원 업무처리시스템의 획기적 개선, CCM 운영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투자,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 등 CCM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그 결과, ▲국민신문고 연계 민원 서비스 구축 ▲콜센터 기능개선 ▲고객의 소리(VOC) 체계적 관리 등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근영 HU공사장은 “고객 감동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소비자중심경영 재인증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해 공사와 화성시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기현기자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20대·우즈베키스탄)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5일 오전 2시께 화성시 마도면 소재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전 애인 B씨(20대·여)를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당시 A씨는 B씨 동료에게 흉기를 빼앗기자 주방에서 또 다른 흉기를 가져와 재차 협박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자 도주했다. 경찰은 지난 9일 시흥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B씨가 만남을 거부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화성=김기현기자
박종선 전 화성시의회 의장이 제2대 화성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의장은 지난 9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지지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그는 “화성시는 지금도 성장하고 있으며 가치가 무한한 도시”라며 “이에 걸맞게 화성체육 또한 혁신으로 새로움과 비전을 제시해 대한민국 체육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선 누구나 어디서나 스포츠로 내 삶을 바꾸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이제 제가 행정과 체육행정을 두루 경험한 경륜을 바탕으로 화성체육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박 전 의장은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 및 프로그램 확대 ▲스포츠 복지실현을 통한 건강한 스포츠 도시 화성 조성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발전을 위한 화성시체육회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 ▲화성시민 생애주기별 체육프로그램 확충 및 체육 복지도시 구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전 의장은 재선(6대, 7대) 시의원 출신으로. 7대 전반기에는 의장직을 맡았으며 시 생활체육회 감사, 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화성=박수철·김기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