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前여친 찾아 흉기 휘두른 20대 우즈벡인 구속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20대·우즈베키스탄)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5일 오전 2시께 화성시 마도면 소재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전 애인 B씨(20대·여)를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당시 A씨는 B씨 동료에게 흉기를 빼앗기자 주방에서 또 다른 흉기를 가져와 재차 협박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자 도주했다.

경찰은 지난 9일 시흥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B씨가 만남을 거부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화성=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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