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 전직원 화재예방 만전

소방서 전 직원이 나서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송탄소방서는 지난해 발생한 화재중 72.2%에 해당하는 화재가 음식물을 조리하다 외출하면서 발생함에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불!! 확인 하셨나요 라는 스티커 2천장을 제작했다. 스티커 제작은 주부들이 외출시 눈을로 쉽게 볼수있는 곳에 부착, 가스불을 끄고 나왔는지 획인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따라 송탄소방서 전직원은 이달 초순부터 평택북부지역 아파트 단지 74개소를 돌며 엘리베이터 안ㆍ밖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이는 지난 2012년 한해동안 송탄소방서에서 화재로 오인, 출동한 건수가 407건에 달하고 있는데 이중 음식물 탄화에 의한 오인 출동이 302건으로 74.2%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6일 새벽 5시 경남 창원에 있는 아파트에서는 밤새 끓인 곰국 냄비에 불이붙어 1명이 화상을 입고 주민 19명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처럼 음식물 조리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서가 나선 것이다. 이에대해 최종환 서장은 음식물을 가스 불 위에 올려놓은 것을 깜빡 잊고 외출해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스티커 제작을 했다며 화기는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지만 자칫하면 화마가 될 수 있만큼 시민들이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정치권, 더이상 쌍용車 흔들지 말라”

정치권이 국정조사 등을 이유로 쌍용차를 흔들어 마힌드라가 떠나면 또 다른 쌍용차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같은 지적은 17일 오전 10시 쌍용차 공장에서 개최된 쌍용자동차 정상화 추진위원회 발족식에서 이유일 대표이사와 김규한 노조위원장이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발족식에는 이유일 대표이사와 이재영 국회의원, 김선기 평택시장, 박광일 노동청 평택지청장, 강명원 평택시민단체협의회장 등 노사민정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규한 노조위원장은 정치권에서 더는 생색내기용으로 쌍용차를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며 직원들은 생산활동을, 국회의원은 국민을 편하게 하는 입법활동을 하는 등 맡은 바 일에 충실히 하면 된다. 문제가 있다면 사법부에서 판단할 일이므로 정치권은 개입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유일 대표이사도 기업은 경영인의 정신과 자본투자에 의해 이뤄진다. 노사가 열심히 일해 쌍용차를 어렵게 바로 세우고 있는 중이라며 희망퇴직자와 정리해고자를 다 받아들이면 회사는 6개월이면 파산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제는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과 평택시민이 한 목소리를 낼 때라며 쌍용차 살리기에 평택시민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이재영 국회의원은 국정조사는 반대한다며 기업의 문제는 기업 차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만큼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평택시와 함께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16일부터 전 직원과 관련업체 관계자, 평택시민 등을 대상으로 국정조사 반대를 위한 서명을 받아 오는 22일 국회에 전달하고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쉬는 날 같은 동 아파트 주민 신속대피시킨 소방대원 화제

송탄소방서(서장 최종환)는 지난 11일 16시 27분 평택 장당동 소재 아파트 1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같은 동 2개 층 위에 사는 구조대원이 주민을 구조해 주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은 일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정홍(남, 34세) 구조대원은 비번일 집에 쉬던 중 화재 경보기가 울려 비상계단과 주변을 둘러보고 13층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확인해, 화재 현장으로 내려가 문을 두드리고 집안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 보다가 인기척을 느꼈고, 문을 당기자 다량의 연기 뿜어져 나오는 출입구 근처에 쓰러진 요구조자를 밖으로 꺼냈다. 일 초를 다투는 다급한 순간 이씨는 때마침 도착한 소방대원에게 옥내소화전 호스를 건네주고 다른 소방대원과 함께 밖으로 구출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며 화재도 출동한 소방대원들로 인해 20여 분 만에 진압됐다. 병원에 긴급히 이송되어 치료한 환자는 다행이 단순 연기 흡입 외에는 큰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다량의 연기와 불길로 자칫하면 큰 화를 입을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정홍 구조대원은 다행히 요구조자가 의식이 있고 문을 열어줘 바로 구출할 수 있었다며 다량의 연기와 화세로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에 이웃 주민을 구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아픈 상처 빨리 극복하길… 작은 힘 보탭니다”

평택시 굿모닝병원은 불의의 사고로 화상을 입은 어린이를 위해 치료비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치료비를 전달받은 전나영양은 지난해 10월께 부모님이 맞벌이를 나간 사이 집에 홀로 있다가 촛불이 치마에 옮겨 붙으면서 전신에 중증 화상을 입어 일곱 차례에 걸친 수술을 감당해야 했다. 현재는 한강성심병원 격리병실에서 투병 중이다. 특히 나영양은 팔 등에 입은 염증 부분에 대한 기본수술을 받은 뒤 양쪽 손을 대상으로 성형수술을 기다리는 상태로, 성장주기에 맞춰 1년마다 피부이식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나영양의 딱한 처지를 알게 된 건강보험공단과 주위의 도움으로 총 치료비 1억 6천150만 원 중 1억 1천650만 원은 납부를 마친 상태다. 나머지 치료비는 평택시가 나영양의 딱한 사정을 듣고 성금 350만 원을 치료비 병목으로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결과 한강성심병원, 베스티안 화상재단, 국제 로터리 3750지구, MBC 지금은 라디오시대, KBS 사랑의 리퀘스트 방송 및 모금에 이어 민간후원자들도 속속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오중근 굿모닝병원장은 이날 자리에서 치료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무엇보다 다행이며 의료기관 차원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선기 평택시장은 경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금을 기탁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전나영 어린이를 위해 각계 각층에서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인터뷰] 이희태 평택시의회 의장 “美기지 불법 폐기물 끝까지 파헤쳐 오염된 땅 되살릴 것”

이희태 평택시의회 의장은 10일 미군기지 확장공사장에서 발생된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에 대해서는 의회차원에서 끝까지 추적, 폐기물이 검출되면 원상복구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의장은 이를 위해 시의회는 지난해 11월부터 미군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 조사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다며폐기물 위험성을 몸으로 확인하기 위해 의원들이 자비를 들여 필리핀 클락기지를 다녀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주한미군 공사장에서의 폐기물 불법매립이 사실로 확인되면, 국가사업에 따른 피해를 감수하면서 주한미군 평택이전을 찬성한 평택시민을 두 번 죽이는 꼴이라고 덧 붙였다. -시의회 조사특위의 2차 시굴은 어떤 의미인가. 1차 시굴(2012년 11월)은 불법매립의혹이 있는 건설업체의 주장을 받아들여 시굴했다. 2차 시굴(1월 10~11일)은 불법매립의혹을 주장한 사토처리업체의 주장을 받아들여 시굴하는 것이다. -1차 시굴 성과는. 건축임목폐기물과 돌, 철조망, 폐타이어, 폐비닐 등 다량의 폐기물이 발견됐다. 이들 농경지는 미군기지 확장공사장에서 나온 사토를 매립한 지역으로 흙 이외에 폐기물은 물론 돌 등도 나오면 안되는 지역이다. 깊이 1.5m, 길이 10여m 가량을 팠는데 다량의 폐기물이 검출된 것으로 봐 사토매립지역 전체가 폐기물로 오염된 것으로 생각된다. 1차로 발견된 폐기물을 증거로 시에서 경찰에 고발했으나, 경찰이 2차 시굴 결과가 나오면 함께 고발해달라고 요청해 고발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조사특위 위원들이 필리핀 미군 클락기지를 다녀온 이유는. 주한미군이 이전해오는 평택지역의 오염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염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필리핀 전 미군 클락기지를 다녀왔다. 이번 출장으로 식수오염과 기형아 출산 등 실태를 몸으로 확인하고 왔다. 의원관련 간부 공무원들이 자비를 들여 다녀왔고, 이같은 이유는 지역환경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미군기지 공사장에서 인건비식비 등 외상값이 수십억원에 달해 지역경제가 휘청거린다는데. 하도급 업체가 지역 중장비를 사용하거나 인력 고용, 식대를 갚지 않아 미군지기 확장공사장 인근 지역의 지역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주한미군 평택이전을 찬성한 사람이 지역주민 앞에 나와 주한미군 이전을 찬성해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새겨들어야 할 말 같다. -조사특위를 구성하게 된 이유는. 현재 서울동두천의정부군산원주춘천 등 주한미군 반환기지에서 발생되고 있는 환경피해에 따른 복구비용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시간 또한 많이 걸린다. 미군기지 이전사업으로 인한 환경 파괴는 범죄행위로 이를 없애기 위해 조사특위를 구성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톡톡 튀는 개성으로 평택의 문화 알릴게요"

저희만의 끼와 실력으로 평택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거예요. 올해 평택시 청소년홍보대사로 선발된 한국관광고등학교(교장 김남희) 학생들의 포부. 세계 각국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기 위해 방문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네이티브급 외국어 실력을 물론이고, 젊은 학생들 특유의 톡톡 튀는 개성으로 평택시를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겠다는 것. 특히 영어부문에 지원석군, 일본어 부문에 이희찬군, 중국어 부문에 정혜민양 등 3명의 청소년홍보대사가 각 부문에서 실력을 앞세워 시 홍보에 앞장설 계획이다. 그동안 이들 학생은 각종 행사장을 누비며 특유의 창의적이고 화기애애한 통역으로 주목받으며, 통역의 재발견, 통역계의 능력자라는 평을 얻을 정도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 중 지도 교사로부터 털털하고 유머러스한 호탕한 통역의 달인이라 칭해지는 이군은 평택시와 최근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마쯔야마시 에히메 마라톤대회 통역도우미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군은 대회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평택의 관광과 문화에 대해 공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시의 위상을 알리고 나아가 한국의 아름다움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지난해 청소년홍보대사인 김은솔 양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평택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송탄국제교류페스티벌 등에 통역자원봉사자로 참여, 외국인들을 상대로 평택의 문화와 관광을 소개해 뿌듯했다며 후배들도 단순히 통역의 기술에만 집중하지 말고 시 홍보대사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고 외국인들과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체험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국관광등학교 김남희 교장은 한국관광고등학교는 서해안시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평택시와 평택항의 우수성을 알리는 청소년홍보대사를 선발, 지역과 학교가 상생하는 발전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LH, 이주민 생계 외면에 분노” 분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역업체를 외면하고 이주민들의 생계지원을 외면하고 있다며 업체 대표가 분신하는 일이 벌어졌다. 8일 오전 10시30분께 평택시 이충동 소재 한국토지주택공사 평택직할사업단 인근에서 예주산업 대표 이종호씨(47)가 생존권수호를 위한 선언문을 발표하고 머리를 삭발한뒤 왼쪽 손과 팔뚝에 불을 붙여 분신했다. 이 대표는 분신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선언문을 통해 LH공사에 시설물 철거를 비롯한 벌목, 무연고 묘 이장, 지하수 폐공, 함바운영, 인력공급 등에 지역민들의 참여를 요청했지만 이를 묵살했다며 고덕신도시 건설시 함바운영을 비롯한 각종 하도급 등에 지역업체는 물론 이주민들이 참여할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그는 LH는 물론 평택도시공사 등에도 이주민 단체나 지역업체들이 사업에 참여할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을 했지만 묵살을 당했다며 LH 등이 평택주민들을 끝까지 외면하겠다면 오른쪽 손도 분신해 시민들의 분노를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LH의 한 관계자는 생계조합 등이 고덕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철거, 벌목 등 각종사업의 참여를 요구하고 있어 주민생계 지원에 대해서는 지원가능한 부분을 검토해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공기업의 모든 사업은 법령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시행해야할 의무가 있어 특정업체에 일방적인 참여보장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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