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안중읍 소재 삼성조은내과(김선규 원장)는 지난 28일 지역 내 서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안중보건지소에 떡 63박스를 기탁했다. 김선규 원장은 사랑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과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설맞이 떡을 전달했다며 고 물가로 생계가 어렵고 만성질환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소외계층이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조은내과는 지난해 지역의 인재육성 차원에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현화고등학교 등에 2백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한국전력이 평택지역의 유일한 등산로인 부락산에 송전탑 설치를 추진하자 시민과 시의회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평택시의회는 부락산(해발 150.5m)에 송전탑이 들어설 경우 시민들의 유일한 등산로가 전자파로 오염되는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의회는 지난 2010년 10월 부락산훼손 고압송전철탑 건설반대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그동안 공사계획 철회 또는 지중화(한전부담)를 주장해왔다. 또 주민들은 지가 하락과 전자파로 인한 암발생, 기형아 출산, 생태계 파괴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며 지중화를 요구하고 있다. 임승근 부의장은 송전탑 설치공사는 마을 주민들과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한 후 사업을 추진했어야 했다며 한전측이 마을별로 마을회관 건립 등 혜택을 제공하면서 지역별로 차별을 둬 각 마을 주민간에 반목과 갈등만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전측은 농경지와 임야 등은 지중화 대상지에 포함시킬 수 없어 변경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이와관련 한전은 지난해 11월 말 현재 42곳의 송전탑 부지 가운데 19곳은 협의매수를 끝냈고, 일부 구간에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대해 한전 경기개발지사 조기현 송전개발팀 차장은 산림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방향으로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전탑 설치는 부락산을 포함한 송탄진위간 12.6㎞에 송전탑 42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는 LG전자가 입주하는 진위2산업단지 265만㎡ 가운데 절반가량인 132만㎡를 우선 개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LG산업단지의 70%가 우량농지라는 이유로 농림수산식품부가 용도변경에 반대의사를 밝힘에 따라 농지가 비교적 적은 진위면 가곡갈곶리 등 132만여㎡를 우선 개발키로 하고 3월 경기도에 지구지정 승인을 신청키로 했다. LG전자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2월말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경기도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지구지정을 승인하면 6월 이전에 보상공고 등 보상절차를 거쳐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공사를 착수키로 했다. 사업면적이 축소됨에 따라 LG전자와 그룹사가 먼저 입주하고, 협력사와 계열사는 단계별로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단계로 우량농지가 많은 진위면 야막하북리 일대 133만여㎡를 개발해 협력업체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장과 연구단지 등 부지를 우선 개발하고, 단계적으로 협력업체 부지 등을 개발키로 했다며 사업부지 축소는 아니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자살을 하기위해 목매 있는것을 발견한 20대가 소방관과 전화를 하며 심폐소생술로 고귀한 인명을 구한 사실이 화재가 되고있다. 지난 25일 오후 1시57분께 평택시 서정동 소재 한 빌라에서 P모씨(28)가 욕실 천정에 줄을 매달아 목매 있는것은 이웃집에 사는 P씨의 지인인 L모씨(29)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L씨는 이날 P씨로부터 자살 한다는 전화를 받은뒤 이상히 여겨 P씨의 집으로 가보니 P씨가 천장에 줄을 매달아 목매 있는것을 발견했다. 이후 L씨는 119로 전화했고 정민섭 소방서 직원의 지시에따라 목을맨 끈을 자른다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당시 P씨는 입 주변에 토한 것으로 보이는 이물질 들이 묻어 있어 기도 확보를 위한 조치는 물론 정 소방관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심장마사지 등을 펼쳤다. 이렇게 심폐소생술을 펼치는 동안 출동한 소방관이 도착했고 P씨는 안전하게 인근 병원으로 옮겨질수 있었다. L씨의 발빠른 행동과 소방관의 침착한 안내가 P씨를 구한 것이다. 이에대해 당시 전화로 심폐소생술을 안내한 송 소방관은 L씨가 전화로 긴급한 P씨의 상황을 말해 L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펼칠수 있도록 안내를 했다며L씨가 침착하게 대응, 고귀한 한 목숨을 살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항과 연태항 간 카페리 운항으로 활발한 교역이 이뤄질 것입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24일 중국 산동성 연태ㆍ서하시 대표단이 평택항 마린센터를 방문,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경기평택항만공사 최홍철 사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연태시를 방문해 평택항 부두현황과 경쟁력을 설명하고 양 항간 발전 방안을 협의한 것에 대한 답방으로 성사됐다. 대표단은 이날 평택항 부두운영 현황과 발전계획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들은 뒤 부두시설을 둘러보고 평택항 홍보관을 견학했다. 연태시 교통운수국 권양보 국장은 평택항과 연태항 간의 카페리 운항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희망하고 중국 기업들의 이용에 대한 수요가 충분해 개설 이후 이용량이 크게 늘어 양국의 교역량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홍철 사장은 중국 연안 산업벨트와 최단거리에 위치한 평택항은 지난해 52만 명의 한ㆍ중 여행객이 왕래했으며 오는 상반기 내 평택과 연태 간 신규 카페리 운영이 시작되면 평택항 이용객은 더욱 증가해 관광과 문화 항만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기도 항만물류와 송상열 과장은 평택항은 2010년 1단계 배후단지를 완공해 입주기업들이 활발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다며 오는 2020년까지 2단계 배후단지를 조성해 서해안 종합물류클러스터로서 동북아 물류 중심항만으로서의 평택항의 가치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며 주위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중국 대표단은 연태시교통운수국, 서하시교통운수국과 중국 현지 기업 등 10여 명으로 구성, 지난해 10월 첫 방문 후 3개월 만에 다시 평택항을 방문해 평택~연태 카페리 운항에 대한 연태시당국의 큰 관심도를 보여준 바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국내 가전브랜드 LG전자 노동조합은 최근 평택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합심, 다문화 가정 고향 보내주기 운동을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비싼 항공권을 사지 못해 베트남에 두고 온 가족을 그리워하던 지역 내 3가정 총 9명을 초청해 720만 원 상당의 왕복항공권을 제공한 것. 김영 LG전자 평택1지부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다문화 가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모든 시민들이 웃으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다문화 관계자는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우리 사회에 조기 적응을 위하여 한국어교육, 가정방문 교육, 다문화자녀 언어발달 교육 등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다문화 가족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사회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시와 ㈔한국컨설팅산업협회(회장 임종순)은 23일 시청사에서 지방재정 건전화를 골자로 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오는 3월까지 ㈔한국컨설팅산업협회 부설 지자체발전지원센터 소속 전문가의 민간부문 및 중앙부처ㆍ공공기관 컨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의 재정운영사항에 대한 종합진단을 진행해 자금관리의 효율화, 계약방법 진단을 통한 비용절감 방안 등을 컨설팅하게 된다. 임종순 회장은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위기 해소와 재정 건전성 확보방안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11월 정부회계학회, 삼일회계법인 등과 공동으로 지자체발전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전문가들의 지식기부를 통해 무료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며 재정 건전화에 앞장서는 평택시가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에 참여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선기 평택시장은 민선 5기 출범 이후 예산의 제로베이스를 통해 꼭 필요한 최소한의 예산만 편성,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예산절감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630억 원의 지방채를 조기 상환하는 등 재정 건전성을 크게 높인 바 있다며 이번 전문컨설팅단의 자문을 통해 보다 내실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정부회계학회삼일회계법인도원회계법인한울회계법인 (주)코스트제로 등이 공동으로 자치단체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실행전략을 마련해 오는 3월 국회 국가재정연구포럼(공동대표 이용섭나성린)을 통해 운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시가 브레인시티 조성사업 촉진을 위해 1천억원 규모의 도로 등 기반시설 사업비 지원 방안을 발표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평택시는 21일 평택브레인시티 사업용지 총 481만8천㎡ 중 사업시행사에서 건의한 산업단지 138만6천㎡ 부지를 경기도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같은 최종 지원계획을 사업시행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의 이같은 지원 방침은 첨단복합산업단지로 개발하는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이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난항을 겪으면서 오는 2월 말 사업승인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사업시행사에서 당초 지난해 3월14일까지 전체 토지면적의 30% 이상을 확보했어야 하지만 투자자를 구하지 못하는 등 자금조달 미비로 이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도는 지난해 11월20일 김문수 경기지사, 김선기 평택시장, 성균관대학교 총장, 원유철 국회의원(새평택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회의를 열고 오는 2월28일까지 행정처분을 유예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도는 다음달 28일까지 사업시행사가 투자계획을 제출하지 못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사업승인 취소에 대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따라 김선기 시장은 성균관대학교 유치를 위해 지난 8일 성균관대학교 신캠퍼스 추진단장, 지난 11일 사업시행사 대표 등과 연이어 면담을 한 후 최종 지원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와 시민들의 염원에 따라 재정은 어렵지만 대학유치 등 최종 지원방안을 제시하는 등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업시행사와 성균관대학교에서도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사업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0여만㎡에 성균관대 신 캠퍼스국제공동연구소친환경 주거공간이 어우러진 지식기반형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 왔으나 자금조달 미비 등을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송탄소방서가 화재예방을 위한 스티커를 제작하는 등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송탄소방서는 지난해 발생한 화재 중 72.2%에 해당하는 화재가 음식물을 조리하다 외출하면서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불!! 확인 하셨나요라는 스티커 2천 장을 지난 16일 제작했다. 제작된 화재예방 스티커는 소방서 전 직원들이 나서 이달 말까지 평택북부지역 아파트 단지 74개소 엘리베이터 안과 밖 등 주부들이 외출 시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최종환 서장은 지난해 우리 소방서에서 화재로 오인해 출동한 건수가 407건이며 이중 음식물 탄화에 의한 오인 출동이 302건에 달했다면서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스티커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대를 이은 봉사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가정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제로터리클럽 3750지구 평택로터리클럽 이윤하(47) 회장이 그 주인공. 이 회장은 어린 시절 30년 이상을 로터리클럽에 몸담으면서 아들에게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가르쳐준 아버지 이근우(79) 전 동평택로터리클럽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대학 1년 시절인 지난 84년 평택로타랙트 클럽에 들어가 봉사를 시작했다. 이후 이웃들의 아픔을 같이하고 도움을 줄 때 행복하다는 참 봉사의 의미를 깨달은 이 회장은 평택로터리클럽에 들어가 매년 1천 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기부천사 역할을 담당했다. 이러한 참 봉사가 회원들에게 전해지면서 지난 2012년 7월 평택로터리클럽 회장으로 취임한 이 회장은 회장 취임 후 평택여고 인터랙트 학생들과 쓰레기 줍기 환경봉사를 벌이는가 하면 평택 관내 고등학생 3명 및 대학생 5명에게 장학금 지급, 연탄 길과 함께하는 무료 급식봉사, 관내 300명 노인에게 무료급식을 펼쳤다. 또 노인의 날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실버카 10점과 지팡이 30점을 평택시에 기증하는가 하면 다문화 11가구 17명에게 안경지원, 필리핀 초등학교 증축을 위한 사랑의 벽돌 쌓기 동전 모금 캠페인, 차상위 6가구에 연탄 1천800장 지원 등 수많은 봉사의 길잡이 역할을 담당했다. 평택로터리클럽이 이렇게 남다른 봉사를 펼치고 있는 것은 이 회장이 취임 후 밝힌 봉사의 틀을 바꾸면서 시작됐다. 이 회장은 특정일에 시 등의 추천을 받아 단발성으로 하는 봉사에서 탈피, 회원들이 직접 구원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도록 한 뒤 엄정한 심사를 거쳐 무한 돌봄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노력은 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했던 70대 노인이 사기를 당해 재산을 탕진하고 노숙자 신세로 전락한 한 노인에게 새로운 삶을 제공하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남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안다면 누구나 봉사지가 될텐데 많은 사람들이 그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힘 닿는데까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봉사단체 등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