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조합장 이명선)은 설 명절을 맞아 3일 저소득층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슈퍼오닝 쌀(10kg) 20포를 평택시 비전1동 주민센터에 지정기탁 했다. 이날 물품을 기탁한 이명선 조합장은 “ 매매조합 소속 회원업체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고자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조그마한 물품이라” 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황병성 비전1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베풀어 준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회원 여러분들의 정성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며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동참하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관내 소외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경찰서가 가장 안전한 평택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안매켜소 운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누구나 사소한 교통법규만 지킨다면 충분히 내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위해 홍보나 교육을 펼치는가 하면 교통사망사고 다발지역에는 시민의 생명 지키기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택서는 또 존중과 배려의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띠 매기, 주간 전조등ㆍ방향지시등 켜기를 통한 교통소통 확보를 목표로 만매켜소 운동을 추진 하고 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평택경찰서 정문 앞에서 교통기능 관부(계장급 이상)와 직원이 솔선, 이운동 캠페인을 전개 하기도 했다. 이날 캠페인은 출근하는 직원들이 안매켜소운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전단지 배부 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출근길에 전조등을 켜고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안매켜소 운동을 실천하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사진촬영과 함께 서로 칭찬해 주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심헌규 서장은 “안매켜소 운동을 평택경찰 전직원이 동참해 평택시민 사회로 확산되길 희망한다”며“안전벨트 착용, 주간 전조등 켜기, 차선변경시 방향등 켜기처럼 작은 교통법규부터 실천하는 습관이 시민의 안전과 행복으로 이어질수 있다”고 말했다./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경제적 형편을 이유로 10대 자녀를 4년간 학교에 보내지 않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교육적 방임 혐의로 박모(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씨는 2012년 10월부터 최근까지 딸 A(13)양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홈스쿨링 등 적절한 교육을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교육적 방임은 아동을 학교에 보내지 않거나 아동 무단결석을 허용하는 행위 등을 일컫는 말로 아동복지법 17조 6항이 금지한 학대의 한 유형이다. 일용직에 종사하며 생계를 꾸린 박씨는 충남, 경기도 등을 전전하며 딸과 단둘이 살다가 2012년 10월 다른 일자리를 찾아 제주도로 이사 갔다. A양은 제주도로 가기 전 평택 소재 재학한 초등학교 반 친구들에게 "아버지와 함께 제주도로 이사 간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제주도에서도 일용직 노동일을 한 박씨는 "경제적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딸을 제주도내 학교에 보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에 다니지 않고 홈스쿨링도 하지 않던 A양은 외부와 단절된 채 주로 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박씨는 검거 당시 딸과 여인숙에 머무르던 상태로 제주도에서 이곳저곳 옮겨다니는 등 안정된 주거 생활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에 대한 박씨의 신체적 학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양에게서 "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의사를 확인하고 A양을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인계했다. 교육당국은 지난 29일 전국 장기결석 초등학생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전체 287명 가운데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4명 중 3명은 범죄 혐의로 수배 중인 부모와 함께 이동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수배중인 박씨가 제주도에서 다른 일용직 직원들의 임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최근 고소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소재를 파악해 검거했다"며 "A양의 친모는 오래전 연락이 끊겨 행방을 알 수 없어 친부인 박씨만 입건 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교육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30일 기준으로 7일 이상 장기결석 초등학생은 82명이다. 이 중 79명의 소재가 확인된 상태며, 사망 2명과 생사 확인 중인 학생 1명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평택시가 지난 5일부터 27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실시한 ‘2016년 농업인 실용교육’에 4천여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하면서 많은 호응속에 성황리 마쳤다. 이번 교육은 분야별 전문가 특강 및 품목별 영농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기술교육 등 농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작목 중심교육으로 하루 2과목 이상 실시하여 오후3시 까지 교육을 추진하였고 대다수의 농업인들이 끝까지 참여하는 열정을 보여 주었다. 또한 각 교육시마다 교육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도록 질문과 답변시간을 통해 교육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새롭게 편성된 ‘손쉽게 따라하는 농산물 원가관리 요령’ 과정에서는 경영분석과 회계관리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며 이를 이해하고 실천하면 농업을 소득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읍ㆍ면단위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의 79%가 기존 벼와 고추재배 기술교육 외에도 새롭게 농기계 안전관리 요령과 로컬푸드 교육을 병행하면서 고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시 관계자는 “농업여건이 어려워지면서 교육생들이 자발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며 매년 늘고 있다” 며 “농업인실용교육이 계획성 있는 영농설계를 통해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송탄소방서 직원들은 26일 평택시 진위면에 소재한 송탄실버랜드를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건강체크, 소방안전점검 등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특히 김철수 송탄소방서장을 비롯 전 직원이 불우이웃들을 위해 십시일반 모금한 모금액을 전달한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20여명의 직원은 노인 및 시설 이용자를 위해 기초 건강체크는 물론 심폐소생술 교육, 소방시설 안전점검, 시설 내ㆍ외 환경정리 등을 펼쳐 외로운 어르신들의 입가에 환한 미소를 선물했다. 김 서장은 “소외된 이웃과 따듯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 인정이 넘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봉사를 시작했다”며 “직원 모두가 합심해 이웃 돕기 실천에 앞장서는 송탄소방서가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송탄소방서는 분기별로 소외계층을 발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할 예정이다.평택=최해영기자
“매서운 겨울이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 즐거웠어요” 밖에 나서기가 무서운 한파를 뚫고 사랑을 전하려는 청소년들이 지난 20일~22일까지 3일 간 평택 남부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열린 ‘따·봉(따뜻한 봉사) 스쿨’에 동참했다. 따봉스쿨은 평택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 교육과 다양한 체험,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공서, 노인정, 요양원,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봉사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20여 명의 청소년들은 서툰 솜씨로 반죽을 빚고 틀을 만들어 직접 쿠키 등을 정성스레 구워 완성했다. 판매가 목적이 아닌 사랑과 정성으로 구운 빵에는 각자 새해소망을 넣기도 하고, 건강을 빌기도 했다. 이렇게 구운 과자는 지역 기관과 시설 등에 전달됐다. 처음 제빵사로 변신해봤다는 A양은 “내가 가진 재능으로 이웃을 기쁘게 만들 수 있는 맛있는 나눔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했다. 비록 빵가루를 뒤집어쓰고 반죽이 튀는 등 실수도 많았지만, 타인을 위한 재능을 키우는 공부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센터 홍음희 사무국장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재능을 찾고, 찾은 재능으로 꿈을 이뤄나감으로서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청소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창사이래 가장 많은 개발사업과 수탁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평택도시공사(사장 이연흥)가 시민 친화형 사업 강화 도모라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5일 평택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5~7년 이상 장기 미분양으로 남아 있던 진위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 7천500㎡(61억원)와 평택종합물류단지의 지원시설용지 3만9천750㎡(312억원)를 매각했고, 포승2 산업단지 4만3천247㎡(483억원)을 계약하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LG전자의 협력업체 6개사와 진위2산업단지 분양 계약을 체결하며 건실한 기업들의 관내 유치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등 성장동력 확장에 박차를 가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공사는 올해에도 진위2산업단지의 적기 분양을 통해 대기업과 협력업체 등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관내에서 활발한 생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포승2산업단지의 지원시설용지와 잔여 산업시설용지 전량 공급을 통해 평택항 인근 지역에 필요한 물류, 산업, 지원기능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업의 조기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진위2산업단지와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의 공정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KDB유토플렉스 산업단지의 보상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지원해 지역주민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할 예정이다. 신규사업으로 시작하는 고덕 광역교통개선대책 5C노선(울성교차로~지제역간)에 대해서는 보상절차를 조기에 착수하고 공사를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 조기 개통함으로써 고덕삼성산업단지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신이 선물한 한폭의 수채화 같은 평택의 환상적인 붉은 노을을 앵글에 담아 힘든 이웃의 삶에 위안과 감동을 주고 싶습니다” 사람들의 행복한 순간과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은 언제나 찰나로 지나간다. 아무리 멈추고 싶어도 시간을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방법은 단 하나, 사진에 담아 추억을 회상하고 자연의 신비로운 장엄함을 사각의 프레임에 담아 두고두고 감상하는 것. 평택시에도 가족과 친구에게 찰나의 향수를 선물하는 늦깎이 사진작가가 나타났다. 하늘과 땅의 온갖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는다는 의미를 아호로 품은 천지작가 허동씨(삼성전업사 대표·62)가 주인공. 허씨는 지난 1978년 제대 후 처음으로 필름 카메라를 접했다. 이후 취미로 사진을 찍으며 가족의 일상과 기념일의 추억을 앨범에 빼곡히 담았다. 이후 해가 뜨고 지는 것, 밀물과 썰물 등 자연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앵글에 포착하면서 점점 사진의 매력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중동에서 뜨거운 모랫바람과 사투를 벌이며 고생하던 젊은 시절엔 동료의 모습을 담아 한국의 가족에게 우편으로 보냈다.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한 셈. 또 친구들 결혼식 땐 함진아비를 맞아 온 동네가 떠들썩한 모습과 축복과 설렘 가득한 결혼식·피로연 사진을 찍으며 희로애락도 같이 했다. 근면성실을 천직으로 알고 일 개미로 살던 허씨가 삶과 인생을 되돌아보며 본격적인 전문 사진작가로서 첫발을 뗀 데는 등반을 함께하던 지인의 권유로 알게 된 평택대 평생교육원 사진교육 과정을 통해서다. 교육을 통해 허씨는 “사진은 무작정 많이 찍는다고 실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으며 다양한 상황에서 열심히 찍으면서 이론공부를 병행하고 좋은 사진을 자주 보면서 자신만의 실력을 쌓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뛰놀며 자란 고향에 대한 정 또한 사진에 담으리라 결심한 허씨는 이후 평택지역의 사계절의 노을의 풍경을 5년여 동안 찍었다. 최근 ‘평택 노을 공모전’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평택대 기념관에서 개인전을 오픈, 마침내 사진작가로서의 꿈도 이뤘다. 허씨는 “앞으로 지역의 문화재를 중심으로 토지개발로 인해 사라지는 옛 마을의 형태와 생활 그리고 주민들의 모습을 남기는 사진을 찍고 싶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행정자치부가 경기도와의 행정소송을 이유로 도가 제출한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의 지방재정투자심의 서류를 반려했다.행자부는 반려 이유에서 산업단지 지정해제와 관련 시행사가 도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소송이 끝난 후 상황에 따라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브레인시티 사업은 다음달 예정된 지방재정투자 심의에서 배제돼 오는 5월 예정인 지방재정투자심의에 재심사를 요청할 수밖에 없게 됐다. 행자부는 앞서 지난해 11월 심의에서 성균관대 유치 불확실성, 시의 사업 미분양용지(3천800억원 상당) 매입 약속 조건 폐지 또는 축소 등을 이유로 재검토 의견을 제시, 시는 자본증액, 매입조건 완화 등 대안을 마련해 지난달 도에 심의 서류를 제출했었다. 그러나 지난 12일 행자부에서 개최된 심의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되자 시는 도와 시행사간 화해조정을 이끌어 내 오는 5월 예정인 지방재정투자심의에 재심사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브레인시티 사업은 4월 총선 이후에나 그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한편 성균관대학교를 유치하는 브레인시티 사업은 지난 2014년 4월 도가 자본확보가 안됐다는 이유로 산업단지 해제 및 사업시행자 취소 처분을 내리자 시행사가 소송을 진행, 같은해 10월 대법원으로부터 취소처분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내 현재 본안 소송이 진행중이다. 이후 남경필 경기지사와 공재광 시장이 2014년 6ㆍ2지방선거에서 브레인시티 사업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워 모두 당선되면서 사업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브레인시티 주민대책위원회 원경재 위원장은 “도지사와 시장의 선거 공약으로 다시 활기를 띤 사업이 도와의 소송문제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정부가 수백여명 주민들의 목숨이 달려있는 사업을 8년여째 방치,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는 민선6기 출범이후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도약하며 각 분야에서 많은 일들을 이뤄냈다. 지난 한해 무엇보다 오랫동안 시민들의 숙원사업이자 갈등요인이었던 평택항경계확장,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순조로운 진행, 삼성전자 산업단지 조기 착공은 시 발전에 큰 획을 그은 중요한 성과였다. 또한 초유의 메르스 사태에 직면해서 정부와 의료계, 시민과 함께 총력을 다해 메르스와 싸웠고 46만 시민 모두가 합심해 메르스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특히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노력들을 하나 둘 가시화 시켜나가면서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 이에 평택시는 2016년 예산을 1조1천947억원으로 편성하고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건설을 위해 시정 각 분야에서 소홀함이 없도록 추진하고 현장과 중앙부처를 찾아 동분서주하는 등 발로 뛰는 실질적인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공재광 시장은 “올해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여파와 미국 금리 인상 등으로 경제 전망이 밝지만은 않지만 주요 시정 성과가 가시화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들과 함께 평택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과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반도체 평택단지 착공삼성전자가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건설하는 반도체단지는 총 289만㎡(축구장 400개를 합친 넓이)로 국내 최대 반도체 생산단지인 기흥ㆍ화성 단지를 합한 면적(300만㎡)과 맞먹는 규모이며, 단일 사업장으로는 세계 최대 금액인 15조6천억원을 투자한다. 세계1위 종합 반도체 회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을 갖고 적극 투자하고 있는 평택고덕 삼성반도체 단지는 반도체 클러스터(산업 집약지)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올 하반기 공장 준공을 목표로 공정이 이뤄지고 있다.특히 평택단지 건립으로 삼성전자 반도체라인 가동에 따른 직간접적인 고용창출 효과 뿐만 아니라 협력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의 유치 가능성도 높아져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국가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구체적으로 삼성의 반도체 신규라인이 2017년 상반기 가동되면 생산유발 효과는 약 41조원, 매출 효과는 20조원(2017년~2020년)으로 예상된다. 또 15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 시민들은 평택시가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도시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이에 시는 삼성전자 반도체단지의 순조로운 착공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계부서와 유관기관이 함께 삼성전자 지원 TF팀을 꾸려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해결함은 물론 기업이 평택시민과 상생할 수 있는 해법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평택호 관광단지 최초로 민간투자사업 심의 통과평택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지난해 12월11일 중앙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이에 평택시에서는 민간사업자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아 비교ㆍ평가한 뒤 오는 4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과 동시에 실시설계 과정을 이행해 빠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평택호 관광단지는 단순한 휴식 공간뿐만 아니라 문화, 체험, 관광, 쇼핑 등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복합 관광휴양단지로서 크게 두 지역으로 나뉘어 대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먼저 하버타운(관광문화학교와 상업 공간)과 에코 프론트(레저·문화·체험 공간)가 들어설 권관리 일대는 씨티팜(생태체험관)과 디지털아쿠아랜드, 국내 최대 규모인 110m 평택아이(대관람차)를 설치한다. 이어 마안산을 중심으로 휴양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시설들로 개발되는 대안ㆍ신왕 지역은 산림욕장ㆍ풍욕장ㆍ숲속 갤러리 등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꾸며지며 레이크 콘도, 플라워 콘도, 호텔, 컨벤션 센터 등 숙박시설과 회의시설이 들어선다.아울러 캐널랜드(수변공연장), 디지털 아쿠아리움, 다문화체험센터 등 문화 및 놀이시설이 건설돼 가족이 함께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는 등 새로운 관광네트워크가 형성될 예정이다. 바다와 호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잘 가꿔진 숲과 산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평택호 관광단지는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서 아시아가 주목하는 친수형 복합 글로벌 관광 휴양지로 성장을 앞두고 있다. ■ 세계로 뻗어 가는 평택항자동차, 화물, 사람들로 북적이는 평택항이 숨가쁘게 달려가고 있다.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과 전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도로망을 갖추고 있는 평택항은 중국과 일본으로 향하는 국제 무역 중심 허브항으로 앞서가고 있다.1986년 무역항으로 개항돼 29년 항만 역사를 지닌 평택항은 항만 역사 100년이 넘은 다른 항만들과 비교하면 규모와 처리량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0년 7월 처음으로 자동차화물 처리를 시작한 후 지난해 3월 가장 짧은 시간에 자동차 누적 처리 대수 천만대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5년 국내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평택항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2014년말 기준 1억677만t의 화물을 처리했다. 사실 국내 화물 처리량 1억t을 넘는 항만인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 등은 대부분 중앙정부의 항만 정책, 시대적 지원으로 집중적인 개발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그에 비해 평택항은 2000년 중반부터 민간개발업체의 과감한 항만 개발 투자로 단기간에 항만시설을 확보했으며 자동차부두, 컨테이너부두의 확장으로 물동량 증가율이 빠르게 성장하게 됐다.국내 31개의 무역항 가운데 전체적인 실적으로는 5위, 컨테이너화물 처리 실적은 4위이며, 자동차화물은 5년 연속 1위로 전국항만의 물동량에 비해 빠른 증가율을 보인 평택항의 성장 발전에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평택항은 상업형 무역부두뿐 아니라 국제여객터미널의 건립과 국제 카페리 항로 개설로 다목적 종합 항만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 2001년 영성 간 항로 개설을 시작으로 현재 중국 영성, 위해, 일조, 연태, 연운항으로 연결되는 5개의 항로가 활발하게 운항 중으로 한해 약 40여만명의 상인과 여행객들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 미래 신수종 사업과 고부가가지 전자제품 생산 LG전자LG전자가 입주하는 진위2산업단지는 98만㎡ 규모로서 LG전자는 이곳에 산업용 냉동공조설비, 조명산업 등 미래 신수종산업과 고부가가치 전자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입주 계획이 마무리되면 약 1만 명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큰 변화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현재 관내에는 10여 개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총 625업체가 가동되고 있다.■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KTX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아우르는 촘촘한 교통망은 평택이 첨단산업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다. 교통물류도시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평택시는 경부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1번 국도, 국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에 더해 수서-평택 간 KTX 역사도 2016년 말 완공을 준비하고 있다.KTX 수도권 역사는 2015년까지 총 사업비 543억원을 투입해 역사 역무 시설, 환승통로 등이 건설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택시와 버스 승강장과 주차장이 갖춰진 광역환승센터도 올해 완공된다. 새 역사와 광역환승센터가 건설되면,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KTX 이용이 쉬워지고, 시간도 단축되어 수서는 20분, 부산은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전국 생활권이 가능한 교통 중심지로 새롭게 떠오르게 된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