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탈취 가축분뇨 자원순환지원센터 ‘첫 삽’

평택시가 평택축협과 80여억원을 투자, 연간 60만포의 가축분뇨 유기질 비료를 생산할 수 있는 가축분뇨 자원순환지원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은 공재광 시장과 이재형 평택축협조합장, 김인식 시의장, 국ㆍ도ㆍ시의원, 농ㆍ축산업 관계 기관장 및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제를 비롯한 테이프 커팅, 기념 시삽 등으로 진행됐다. 오성면 안화리 74-2번지 일원 1만3천216㎡부지에 연면적 3천668㎡의 지상 1층, 지하1층의 규모로 건설되는 가축분뇨 자원순환지원센터는 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일 100t의 축분을 처리, 연간 유기질 비료 60만포를 생산하게 된다. 특히 이번 건설되는 자원순환센터는 국내 최초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지중화 시설로 설계돼 지역주민들의 냄새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지상에는 체육시설, 시민 휴게공간 등 주민편익시설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더욱이 센터는 지난 2013년 1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주요 정책사업으로 평택축협이 선정된 후 2년여 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다 이날 첫삽을 뜬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가축분뇨 자원순환지원센터는 도농복합 도시인 시에 꼭 필요한 시설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검증을 했고 완벽한 탈취 시스템 및 밀폐식 고속발효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평택축협조합장은 “자원순환센터 기공은 자연 순환 농업의 시작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평택=최해영기자

추운 겨울 따뜻한 밥 한끼… 소중한 나눔

매년 회원들이 모은 7천여만원으로 무의탁 노인 등에 대한 무료급식과 독거노인 가정 등에 연탄 및 생필품 전달, 이·미용 봉사, 시각장애인 후원 등을 펼치는 단체가 있다. 쌍용자동차 연탄길 봉사회가 주인공. 지난 1999년 4명의 직원이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들을 위해 작은 나눔 이라도 실천하자는 뜻으로 설립됐다. 이후 16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611명(정회원 50명, 후원회원 561명)을 둔 봉사단체로 성장했다. 지난 27일 남부복지회관 앞 비전어린이 공원에서 펼쳐진 무료급식에는 250여명의 무의탁 노인을 비롯한 녹거노인들이 연탄길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소고기 미역국 등을 음미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무료급식에는 연탄길 회원 25명과 학생자원봉사자 20여명이 봉사를 펼쳤는데 쌀쌀한 기온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환한 미소로 노인들을 맞으면서 행사장을 더욱 따듯한 온기로 지폈다. 이들 봉사단은 매주 일요일 독거노인을 비롯한 무의탁 노인 9천여명에게 무료급식을 펄치는가 하면 156가구에 쌀 전달,315 가구에 7만5천여장의 연탄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더불어 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을 비롯한 이·미용 봉사, 보육원 봉사, 시각장애인 후원 등의 각종 봉사를 실천하면서 지난 2010년 6월 기부금지정단체(경기도 제871호)로 지정 받기도 했다. 이같은 결실 뒤에는 김명복 회장 등 회원 모두가 단합된 힘으로 튼튼한 봉사조직을 만들고자 노력한 수고로움이 숨어있다. 여기에 지역의 민간업체(대지식품·성환청과·해동청과·한양인쇄소·풍년떡집·향토마을·대경푸드)도 봉사대열에 합류, 따뜻한 나눔의 향기를 퍼트리는 데 한 몫한다. 김명복 회장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됐으면 하고 시작한 작은 봉사가 독거노인을 비롯한 무의탁 노인들이 일요일을 기다리는 행사로 폭풍 성장했다”며 “주말도 포기하고 생활이 된 봉사에 힘든 말한마디 하지 않고 참 봉사를 실천하는 회원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매주 일요일 임시 천막을 활용, 무료급식을 하다보니 비바람과 덥고 추운날씨의 경우 노인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며“노인분들이 편안히 식사를 할수있는 공간이 마련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 현덕면 주민자치위원회, ‘2016 평택호 해맞이 행사’ 개최

“새해 첫날 평택호를 찾아 일출과 함께 새해의 염원을 빌고 평택호 예술관에 들러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신년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습니다” 평택시 현덕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민)는 매년 새해맞이로 치루는 ‘2016 평택호 해맞이 행사’를 새해첫날(1월 1일 7시) 평택호 모래톱 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처음 시작한 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현덕면에 위치한 마안산 정상에서 산신제 및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으나 행사장소 협소 및 주차문제 해결과 보다 많은 시민이 함께할 수 있게 2010년부터 평택호로 장소를 변경 추진했다 이에 2015년에는 2천5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평택호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평택호 건너편 구릉지대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평택호의 물빛과 어우러질 때가 장관을 이룬다. 행사 당일 현덕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새해의 평안과 소원성취를 염원하기 위한 기원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덕면 단체협의회는 일출을 함께하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떡국을 제공한다. 이종민 위원장은 “평택호 물빛축제와 더불어 해맞이 행사를 평택호에서 매년 개최함으로써 아름다운 평택호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주민결속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행사 추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가족친화 우수기관’ 선정

평택시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인증서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가족친화 인증’은 여성가족부가 국가ㆍ공공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저출산ㆍ고령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 등 근로자가 자녀의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 없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하여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기준으로는 최고 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실행제도, 가족친화경영만족도 등을 한국능률협회 인증원이 평가해 충족된 공공기관에 부여되며 평택시는 지난 7월 가족친화인증기관 심사를 신청해 1차 서류심사 및 2차 엄격한 현장심사를 거쳤으며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획득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가족친화인증기관 선정을 통해 내ㆍ외적으로 가족친화기관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되 시의 대외 이미지 제고는 물론 기관 경쟁력 강화, 정부지원 사업 선정시 가점 등 인센티브도 부여받게 됐다. 공재광 시장은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더 많은 가족 친화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며, 이는 결국 시민에 대한 민원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브레인시티 사업’ 보완내용 제출

행정자치부가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 재검토 의견을 제시, 평택시민들이 반발(본보 22일자 7면)하고 있는 가운데 시가 원할한 사업 추진을 위해 미분양 용지 매입 확약규모 축소 등의 방안을 마련해 지난 21일 경기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가 행자부의 재검토 의견 제출 시안인 오는 2016년 1월4일까지 브레인시티 사업과 관련된 보완 내용을 제출하면 행자부는 2월중 심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28일 성균관대학교 유치 불확실성에 대한 대책으로 총장의 신캠퍼스 조성 의지를 밝힌 인터뷰 자료를 비롯해 캠퍼스 조성 전략, R&D 부지활용계획, 1만5천 명의 학생과 연구원 수용, 상주인원 1만 명에 대한 부가 가치 등의 파급효과 등을 보완해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 SPC의 취약성에 대한 지적에 대해 당초 5억 원인 자본금을 50억 원(평택시 10억 원, 민간출자 22억5천만 원, 금융권 2억5천만 원, 건설사 15억 원)으로 10배 증자하는 방안과 사업 후 분양이 안될 경우 시 예산 3천800억 원을 들여 미분양 용지를 매입하기로 한 조건을 2천950억 원으로 850억원 줄였다. 이와함께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보상협의회 운영과 생활대책용지 공급, 이주단지 조성계획 등을 첨부했다. 이같은 시의 방안은 행자부가 지난달 2일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한 지방재정투자심의에서 성균관대 유치 불확실성, 시의 사업 미분양용지(3천800억 원 상당) 매입 약속 조건 폐지 또는 축소, SPC 재정 취약성, 민원 발생 등을 이유로 재검토 의견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 평택=최해영기자

‘수업 방해한다’ 평택 청담고 50대 교사가 학생 10여명 폭행… 고막 파열도

평택 청담고등학교(교장 박남수)는 학생들을 폭행, 상해를 입힌 교사 A씨(50)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고발장에 따르면 A교사는 지난 16일 오전 수업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10여 명의 학생에게 폭행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2학년 학생 B군이 얼굴 및 귀 부분을 폭행 당해 고막 손상으로 병원치료를 받았다고 학교측은 밝혔다.학교 측은 민원이 제기되자 지난 23일 학교폭력자문대책회의를 소집해 위원들과 학생들, 담당 교사의 진술을 청취한 뒤 다음 날 피해 학생 진료 확인서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회의록 등을 증거자료로 첨부해 경찰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유종석 행정실장은 “문제가 된 A교사의 학생 폭행이 처음이 아니어서 이번에는 재단차원에서 학교장 명의로 경찰에 고발까지 하게 됐다”며 “학부모들도 이 교사의 해임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경찰 처벌과는 별개로 ‘사립학교법’에 따라 무거운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A교사가 반성하는 기미를 보이지 않자 학부모 10여 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정문 앞에서 ‘폭력 교사 해임’ 이라고 적힌 피켓 등을 들고 해당 교사의 해임을 재단에 촉구했다.장정순 학부모 회장은 “문제가 된 A교사는 지난 5월에도 학생 폭행장면이 유튜브에 올라 와 말썽이 되는 등 구타와 욕설이 습관화되어 있다”며 “학부모들은 보복을 두려워해 말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평택시 학교운영위원회 이훈희 연합회장은 “어떤 경우라도 교사는 폭행에 앞서 올바른 교육을 해야한다"며 “학교 발전과 좋은 교육 환경을 위해서는 학생들을 힘들게 하는 상황은 만들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A교사는 “평가담당자라는 역할을 맡아 열정을 갖고 훈육하다 보니 시야가 좁아져 학생들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면서 “수업시간에 늦게 들어 온 학생의 머리를 손으로 때린 것이 고막 파열으로 이어져 학부모에게 사과했다”고 해명했다.평택=김덕현기자

평택항 ‘숙박·교육장소 활용’ 아이디어 빛났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광일)는 최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항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시상식에서 ‘컨테이너 하우스와 캠핑장을 결합한 새로운 숙박시설’ 아이디어를 제안한 임재현ㆍ김형민씨와 ‘평택항 마린센터를 물류 교육 컨퍼런스 장소 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한 조은솔ㆍ곽근영씨가 최우수상(상금 100만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모전은 △공사 운영시설 활용 극대화 △한중FTA 시대 평택항 물류 활성화 및 물동량 확대 △평택항 문화 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11월 20일부터 12월 13일까지 공모를 진행하여 1~2차 내부 심사와 3차 전문가의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5팀, 입상작 5팀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임재현씨는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사업 소요예산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수상할 거라고 기대를 못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평택항을 보다 깊이 알게 되었고 물류 뿐 아니라 관광 경쟁력도 갖춘다면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최우수상 △임재현·김형민팀 △조은솔·곽근영팀 ◇우수상 △박정규 △노기욱·황시현팀 ◇장려상 △이철원 △김동현·주정임팀 △양송이·신은형팀 △김민자 △김규영) ◇입상 △강민구 △김종식 △방승섭 △강창진 △최필주 평택=김덕현기자

평택복지재단, ‘2015년 평택복지재단 성과발표회’ 가져

(재)평택복지재단(이사장 공재광)은 23일 팽성복지타운 소강당에서 사회복지관련 공공·학계·시설종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 연간사업 성과물인 연구보고서와 공모사업성과물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차기년도 사업방향에 관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2015년 평택복지재단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복지재단 출범 7년째로 접어들면서 지역복지 수요자중심의 맞춤형 복지의 기틀을 세우고자 꾸준히 노력하면서 평택복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뿌리를 내리는 과정속에 지역사회의 참여를 유도하고 소통하고자 매년 지속적으로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발표된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되는데 첫째 연구사업의 성과, 둘째 공모사업의 성과, 셋째 지역나눔지원 및 기획사업의 성과, 넷째 차기년도 사업방향설명 및 지역사회와 소통으로 구성됐다. 세부내용으로 지역복지 프로그램개발을 위한 공모사업은 ▲장애가 있는 사람을 위한 근린공원·체험교육시설 가이드북 ▲탈북청소년 대학생활 적응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등 지역복지의 다양한 영역에서 11개 사업을 통하여 지역사회복지욕구를 반영한 긍정적 결과를 도출했다. 기획사업은 ▲복지콘서트 ▲공감아이디어 공모전 ▲시민나눔인식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민?관?학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지역주민들의 복지 만족도를 높여 실질적인 지역복지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용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민관학계와 함께 ‘복지재단에게 희망한다’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통해, “재단이 지역복지의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역사회참여를 통해 지역복지 브레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하기를 희망한다”라는 메시지를 제안했다. 정책지원실 서준호 실장은 “평택복지재단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가 복지정책 및 프로그램 계획 시 근거가 될 수 있는 기초DB를 제공하고 시민복지욕구에 부응하는 시 복지정책을 공공에 제언함으로써 지역맞춤복지 형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지역주민의 복지욕구를 발굴하고자 소통을 통한 지역사회 참여와 주민의견을 공공에 제언할 수 있는 민·관·학계로 구성된 복지전문기구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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