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메르스 모의훈련 실시

평택시는 17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발생을 대비해 경기도, 평택교육지원청,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굿모닝 병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가칭 평택대학교병원의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을 가상으로 설정해 유관기관별로 부여된 임무와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실시됐다. 또한 이번 훈련은 메르스 신고환자 접수부터, 긴급검역출동, 병원내 검역·역학조사, 환자 격리병동 이송까지 실질적인 훈련이 이루어졌다. 특히 훈련에 참여한 공재광 평택시장은 “우리시가 메르스 발원지라는 인식을 불식 시키기 위해 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메르스 극복과정에서 간과했던 부분을 다시한번 점검해 우리시가 안전한 도시라는 점을 재인식 시키는 내실있는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보건소 양희종 소장은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이에 따른 대응체계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히 대응조치가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훈련은 총괄지원반, 홍보지원반 등 5개반 13명이 근무조로 편성되 운영되었으며 가상 메세지 5건을 처리하는 도상훈련과 의심환자 이송 등 실제훈련이 병행되어 실시됐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의회, 브레인시티 조속 추진 협조 촉구

행정자치부의 평택브레인시티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 부실논란(본보 12일자 2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의회가 행정자치부, 경기도, 재판부 등에 브레인시티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키로 했다. 시의회는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브레인시티 사업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는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소송을 화해ㆍ조정을 통해 즉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또 행정자치부는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민의 희생에 대한 보상으로 약속한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심사를 즉각 통과시키라고 요구했다. 특히 16명의 의원 중 15명이 동의한 탄원서에서 시의회는 “지난 2009년 1월 개발행위 제한고시 이후 7년여 동안 사업이 지연되면서 수많은 기업 및 주민들이 경매, 부도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을 처지에 놓이면서 각종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경기도의 경우 이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한 당사자 임에도 소송 해결은 하지 않고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탄원서는 “2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성균관대 유치를 촉구하고 있는 만큼 화해와 조정을 통해 소송을 신속히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탄원서는 행자부에 대해서도 “평택시 교육의 백년대계 건설을 위해서는 브레인시티 사업이 꼭 필요하다”며 “행자부는 국가가 약속한 사업임을 망각하고 졸속적인 투자심사로 재검토 의견을 내린 만큼 이제라도 46만명의 시민 열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이병배 의원은 “시민들은 지난 10월 행자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재검토 결정에도 불구하고 고통을 감내하며 내년 2월 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도와 시 등이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은 이러한 시민들의 열망을 저버리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평택=최해영기자

취임 100일 맞은 최광일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화물·사람 모이는 세계 속 평택항 만들 것”

“화물과 사람이 모이는 따듯한 평택항을 만들겠습니다.” 사회는 강력한 지도자를 필요로 한다. 특히 수익성과 공익성을 같이 추구하는 공기업으로 자립경영을 위해 리더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경기평택항만공사에도 베테랑 CEO 최광일 사장이 있다. 탁월한 기업 운영으로 살아있는 ‘경영의 전설’이라 불리는 최 사장은 신사업(Biz) 모델 개발과 동남아, 일본 등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한 파이를 키워 물량 증대를 이끌고 산업과 상업이 융복합 된 고부가 가치 항만을 창출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비전 30을 발표하고 미래 평택항과 항만공사의 새로운 성장 비전을 제시하며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 가치를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실현하며 주위의 격려와 사랑을 받고 있다. 최 사장은 “정부 및 경기도 핵심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운항만 물류 중심의 특화된 한중 전자상거래 물류유통센터와 물류혁신창업지원센터, 항만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위한 항만근로자복지관, 평택항 문화ㆍ관광 육성을 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에 힘써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최 사장은 철저하고 냉철한 분석가로 변신, 평택항 물동량의 지속적인 증대를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확대해 나간다는 세부 계획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의 역할 증대를 통해 위상을 정립하고 다양한 신규사업 추진과 사회적 책임활동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신뢰받는 일류 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최 사장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지속적으로 선사·화주 관계자들과 평택항 항로 활성화 및 화물 증대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핵심고객을 대상으로 평택항의 물류환경 및 경쟁력, 물류비 절감 효과 등을 적극 소개해 이용 및 투자측면에서 현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도 그의 목표 중 하나다. 이처럼 세밀하고 강한 추진력을 더한 최 사장의 리더십은 평택항이 최근 3년 연속 1억t 돌파와 5년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입 처리 1위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평택항 물동량 창출 등 지속 상승세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는 경영핵심 가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최 사장은 평택항과 경기평택항만공사의 미래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고 공유가치를 함께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사 사업영역을 확대해 지속성장 발판을 마련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투자유치설명회 성황리 개최

“더 많은 행정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 넘버원 도시, 평택으로 오세요” 평택시가 지난 13일 송탄국제교류센터에서 평택도시공사와 공동으로 전국의 기업인과 기관투자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평택시 투자유치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항만, 교통, 물류, 산업기반시설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가진 평택의 경쟁력이 집중적으로 소개됐으며 진위2산단, 포승2산단,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현덕지구 등 첨단산업과 신수종 복합사업 등이 포함된 9개 산업단지의 개발과 분양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단지 착공과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등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반영하듯 우량기업에서 상당한 관심과 열의를 갖고 각종 개발 정보를 수집하고 상담하는 등 장내 분위기는 시종일관 뜨거웠다. 공재광 시장은 환영사에서 “그동안 평택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하여 충분한 공업용지 확보, 지원으로 최적의 투자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며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에 투자해 달라”고 호소했다. 시 신성장전략국 관계자는 “이번 투자설명회를 계기로 평택은 우량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찾아가는 투자설명회, 맞춤형 투자컨설팅 지원 등으로 기업과 시가 상생발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10월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미국에서 3개 기업과 총 7억3천200만불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 투자유치설명회 13일 송탄교류센터서

평택시가 오는 13일 송탄국제교류센터에서 ‘2015 평택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대규모 투자 및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전국 기업체 CEO, 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투자유치 프레젠테이션, 개별 투자상담을 통해 산업단지 개발,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 황해경제자유구역 지구사업 등 각종 개발계획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신성장전략국 관계자는 “평택시는 평택국제항만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무역·물류의 중심지이며, 국내외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산업기반시설과 지원시스템을 갖추고 고부가가치 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신ㆍ증설 또는 이전을 고려하는 기업에게는 최적지”라며 “많은 기업들이 평택에 관심을 갖고 투자해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지난 5월 단일공장 세계최대 규모인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단지와 10월 LG전자 생산공장 착공으로 세계적인 첨단산업 클러스터 경제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미군기지 이전과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평택호 복합관광 휴양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항 배후단지 2단계 개발 추진 등 주요 사업이 완료예정인 2020년에는 인구 86만의 대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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