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는 17일 오후 1시 대학예술관 음악당에서 제6대 총장 이필재 현 이사장과 학교법인 피어선기념학원 제7대 이사장 김삼환 목사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은 조기흥 현 총장, 유의동 국회의원, 정상균 평택부시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동문, 교인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이사장과 총장의 취임사, 축하패 증정, 교기전달 순으로 이뤄졌다. 이임하는 조기흥 총장은 축사를 통해 “개교 104년을 맞은 평택대가 미래를 향한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평소 존경하고 능력있는 분들을 맞이했다” 며 “현재 대학교가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지만 신임 이사장과 총장을 중심으로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힘을 합치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필재 신임 총장은 “평택대가 ‘보라 새 일을 행하리라’는 대학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현재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꿔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3월 2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이필재 신임 총장은 현 평택대학교회 담임목사로 학교법인 피어선기념학원 이사장, 분당 갈보리교회 담임목사, 미국 LA 토렌스제일장로교회 담임목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김삼환 신임 이사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명성교회 당회장, 숭실대학교 이사, 한남대학교 이사장,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간부공무원을 본청 요직 과장으로 발령, '원칙없는 봐주기 인사'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 1월7일 이태영 현덕면장을 본청 회계과장으로 발령냈다. 이씨는 2015년 7월7일 혈중알코올농도 0.058로 승용차를 몰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으며 검찰은 같은해 12월15일 이 같은 사실을 평택시에 통보했다. 그럼에도 이씨가 요직인 시청 회계과장으로 발령나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평택시지부는 17일 '원칙없는 인사전횡 각성하라'는 성명을 내고 묵과할 수 없는 잘못된 인사라고 규탄했다. 노조는 공직사회의 사기를 저하하고 인사질서를 무너뜨리는 지역주의나 연고주의 인사에서 탈피,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인사원칙을 철저히 지켜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감사과 관계자는 "검찰로부터 이태영 면장의 음주사실을 통보받았으나 인사권자인 시장에게 보고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연합뉴스
평택시가 2015 회계년도 지방세 체납정리 분야 경기도내 31개 시ㆍ군 평가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은 물론 도세 체납세징수활동비 2천500만원 추가지급, 우수공무원에 대한 도지사 표창과 함께 해외연수 기회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금번 경기도 체납정리분야 평가는 2015년 한 해 동안 체납세 징수율 등 정리업무(70점), 체납처분 업무(30점), 우수시책에 대한 가산점(20점) 등 17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총 120점 만점에 평택시가 108.36점을 획득해 체납세정리 업무에 대한 추진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특히 평택시는 지난해 지방세 징수율 제고를 위해 ‘체납세 징수 전담반’ 운영으로 1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한 출국금지 및 명단공개,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 체납처분 면탈범에 대한 형사고발, 경찰서와 합동으로 지방세 체납 대포차량 단속 및 공매 등 다양한 우수시책을 전개해 왔다. 이어 올해는 고액체납자 현장징수활동 범위를 1천만원에서 500만원 체납자로 확대 시행함은 물론 지방세 20건 이상 고질체납자에 대한 현장징수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조성근 세정과장은 “자주재원 확충에 대한 열정과 의지로 앞으로도 강력한 체납세 징수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송탄소방서(서장 김철수)는 지난 12일 평택시 진위면 소재 동천 저수지에서 해마다 증가하는 수난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구조대원 30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수난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수난 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 능력을 강화하고 현장실무중심의 수중훈련으로 신속한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전을 방불케하는 상황을 설정하여 실시했으며 무엇보다 구조활동하는 대원의 다이버 감압 및 질소질식 등 2차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수난구조론 및 잠수장비론 ▲수난구조장비를 활용한 구조기법 등 이론교육과 ▲잠수 및 수난구조장비 실제 조작 등 현지적응훈련으로 나눠 실시했다. 김철수 서장은 “위험한 구조현장에서 신속한 현장활동을 위한 최선의 노력은 훈련뿐”이라며 “생명을 담보로하는 구조대원들은 평상시 몸과 마음을 닦아 체력유지관리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립도서관(관장 김종만)는 평생학습의 장으로서 시민들의 자기계발 및 여가선용을 돕기 위해 2016년도 상반기 성인 및 새싹배움터 17개 강좌를 오는 3월 1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인강좌로는 신규로 개설된 ‘초등엄마를 위한 부모역할향상’은 로저스 이론을 바탕으로 부모로서의 효능감을 향상시켜 자녀의 욕구를 파악하고 발전과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강좌로 자녀가 유아기를 벗어나 초등학생이 되면서 겪게 되는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 및 고민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엄마수학공부’는 초등수학교과과정을 통찰하여 분석하고 학년에 맞는 수학지도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자녀의 수학지도를 직접 도울 수 있도록 강좌가 설계됐다. 이어 ‘클래식음악여행’은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 음악가의 생애와 에피소드를 곁들여 설명해 줌으로써 클래식음악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일본어회화, 중국어회화, 엄마는 동화구연가가 개설됐고 새싹배움터는 기초과학개념을 응용한 관찰과 조작활동으로 구성된 ‘실험으로 배우는 과학’과 다양한 미술활동이 놀이형식으로 진행되어 스트레스 등 감정해소에 도움을 주는 ‘꼼지락 꼼지락 토탈공예’ 등 11개 강좌가 개설돼 유아 및 어린이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성인배움터는 현재 도서관방문 및 홈페이지 접수중이고, 새싹배움터는 2월 23일부터 방문 및 전화로 접수가 가능하다. 모든 강좌는 선착순 마감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강의계획서를 잘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평택=김덕현기자
수업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학생을 때려 고막을 파열한 평택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해임처분됐다. 14일 평택 청담고 관계자에 따르면 학교는 지난 12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50)교사를 해임했다. A교사는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수업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2학년 학생 10여명의 얼굴 등을 때렸다. 이 과정에서 한 학생은 고막이 파열돼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A교사의 폭행으로 학생들이 신체·정신적으로 입은 충격이 상당한 점을 고려해 해임 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청담고는 사건 발생 직후 A교사를 상해 등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1월초 기소의견으로 A교사를 검찰에 송치했다.연합뉴스
한미 양국이 검토중인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사드)의 배치 장소로 평택이 거론되자 공재광 평택시장이 반대하고 나섰다. 공 시장은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평택시 사드 배치 후보지로 적합하지 않아' 제목의 글을 통해 우리나라 안보를 위해서는 사드 배치에 공감하지만 평택시가 거론되는 것에 대해 46만 시민과 함께 적극 반대 의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국가 정책으로 미군기지 이전, 해군2함대, 발전소, LNG·LPG·석유비축 기지 등 많은 국가 보안시설이 위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군기지 이전시 대추리 주민들은 물론 평택시민간 찬반으로 반목과 갈등의 아픈 과정을 겪는 등 희생을 감수했다고 강조했다.공 시장은 주한미군이 이전하는 캠프 험프리스(k=6)에 사드가 배치될 경우 레이더 반사각(130도) 기준으로 '사람 출입차단' 구역인 반경 3.6㎞에 1천305세대 2천982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기 출입 차단' 구역 반경 5.5㎞를 기준으로 할 때는 반경 안에 6천484세대 1만4천536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했다. 삼성반도체 공장 착공, LG전자 확장, KTX 개통 등으로 도시화가 급격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평택시에 사드가 배치될 경우 지역주민들의 반발은 물론 주민 이전에 따른 천문학적인 비용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 시장은 그동안 평택시민들이 국가 정책 등에 많은 희생을 감수해 온 과정 등을 고려해 사드 배치 후보지로 평택이 더 이상 거론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평택시는 46만 시민의 뜻을 담아 사드 배치 반대 의사를 공식적으로 정부에 건의하고, 정치인 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평택시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입주민의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2016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사용검사일 기준 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단지가 신청 대상으로 단지 내 포장 및 부속시설 보수, 어린이놀이터보수, 경로당 보수, 보안등 및 CCTV설치, 재난위험시설물 안전점검비용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신청 서류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 또는 입주자동의서, 공사비 산출도서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청 건축과(031-8024-4141)에 문의하거나 평택시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평택=김덕현 기자
경찰이 위험을 무릅쓰고 화마에 휩싸인 차량의 운전자를 구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평택경찰서(서장 심헌규)는 가드레일을 충격 후 화마에 뒤덮인 차량을 발견하고 폭파의 위험에도 차량의 운전자 A씨(40)를 구조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30분께 야간 교통순찰을 하던 교통안전계 소속 강성돈 경사와 주범근 경장이 평택시 오성면 한 국도에서 2미터 높이의 거센 불길과 연기에 휩싸인 차량의 운전자를 최초 발견했다. 주 경장은 순찰차에 있던 소화기로 1차 진화에 나섰고, 119에 신고한 강 경사는 소방대원과 함께 화재를 진화해 운전자를 구조했다. 강 경사는 “나도 모르게 위험에 처한 시민을 구조 해야겠다는 생각에 몸이 나도 모르게 움직였다”며 “앞으로 더욱더 평택의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생활개선평택시연합회(회장 권혜정)는 관내 소외계층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56가구에 생활필수품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연합회에서는 매년 2개월마다 실시하는 봉사활동은 회원들이 직접 생산하는 농산물과 각종 생필품을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지역사회로 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연합회는 농촌여성의 지위 및 권익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주도하는 경쟁력 있는 여성 농업인 양성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고 있는 농업인 학습단체이다. 권 회장은 “비록 적은 양의 생필품이지만,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사랑나눔문화를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 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