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면 방충2리와 삼선전자 사회봉사단 자매결연

평택시 고덕면 방축2리 마을과 삼성전자 기흥ㆍ화성단지총괄 사회봉사단은 17일 방축2리 마을에서 사회봉사단과 마을주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촌 1사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방축2리 현광수 이장과 삼성전자 기흥ㆍ화성단지총괄 박진수 부장이 체결한 이번 협약식은 고덕면 일대에 반도체 생산라인을 조성중인 삼성전자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기 위해 인근에 위치한 방축2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 돕기, 마을환경 개선 활동, 농산물 구매 등 농촌마을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을 주민들은 삼성전자 기흥ㆍ화성단지총괄 임직원들이 마을을 방문해 추억을 만들고 보람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좋은 품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 할 것을 약속했다. 현광수 이장은 “협약식을 계기로 더욱 끈끈하고 친근한 이웃사촌이 되기를 바라며 삼성전자사회봉사단과 한마음, 한뜻이 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리라 생각한다” 며 “우리마을을 방문한 삼성전자 봉사단원들께 농촌의 정겨움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의 독립운동가 원심창 의사 ‘육삼정의거’ 83주년 기념식 열려

“물욕도 권세욕도 다 버려라!. 권세를 누리던자 그 누가 영원한 자가 있을까?” 평택의 독립운동가 원심창 의사(1906~1971) ‘육삼정의거’ 83주년 기념식이 17일 평택시 팽성읍 청담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일제의 만주 점령을 저지했다는 이유로 그동안 중국 상해에서 기념식이 진행되다 이번에 처음으로 고향인 평택에서 열렸다. (사)원심창의사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국가보훈처와 평택시, 원주원씨 대종회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이태순 애국지사를 비롯 남창수 경기남부보훈지청장, 공재광 평택시장, 김인식 시의장, 유의동 국회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팽성 주민, 청담고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2함대 군악대 주악으로 시작했다. 원심창 의사는 일제 강점기 백정기, 이강훈 의사 등과 함께 1933년 3월17일 중국 상해 육삼정에서 주중 일본공사 아리요시를 암살하려다 일본 첩자의 밀고로 거사 직전 체포된 아나키스트 계열의 항일운동가다. 이 사건으로 원 의사는 일본 나가사키로 압송돼 1심 사형, 2심 무기징역을 선고 받아 1945년 해방되기까지 13년간 옥중에서 모진 고난을 겪었다. 원 의사가 주도한 상해 육삼정 의거는 윤봉길 의사의 홍코우 공원 의거와 이봉창 의사의 일왕저격 폭탄투척과 더불어 해외 3대 의거로 꼽히고 있다. 1906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에서 태어난 원 의사는 평택공립보통학교(현 성동초교 2회 )을 졸업하고 14세 때 3ㆍ1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는 등 평택에서 대한독립의 밑거름이 됐다. 해방 후에는 1946년 재일민단 창립 초대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1950년 6ㆍ25 전쟁때에는 일본에서 학도의용군 600여 명을 훈련시켜 파견하는 등 세계 최초로 민간인 군대 파견을 실행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71년 7월 4일 향년 65세로 별세한 원 의사에게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사)원심창의사기념사업회 배연서 수석부회장(팽성농협조합장)은 “평택의 독립운동가 원심창 의사는 해외3대 의거중 하나인 육삼정의거를 주도해 일제가 만주를 점령하려는 음모를 저지했지만, 그동안 중국 상해에서 기념식을 해야만 했다”며 “이번에 지역에서 처음 갖는 기념식을 기점으로 앞으로 평택에서도 원심창 의사의 애국심이 널리 퍼져 평택시민의 교훈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경기도·경기평택항만공사, 베트남에서 평택항 교역 증대 마케팅 실시

평택항을 통한 베트남 교역이 크게 확대되고 경기도내 수출기업의 판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현지에서 한ㆍ베트남FTA 시대 평택항 교역 증대를 위한 포트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시작돼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베트남 포트마케팅은 지난해 4월 신규 항로개설을 위해 실시한 세일즈 후속으로 이뤄졌으며. 당시 공사는 현지 유관기관 및 선사, 화주와 양국 간 수출입 화물 신속 처리 및 물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신규 항로개설을 약속한 바 있다. 공사는 평택항과 베트남 하이퐁을 연결하는 신규 항로 운영이 임박했다는 판단에 따라 운영 항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이번 포트마케팅을 마련했다. 도와 공사로 구성된 평택항 물류 대표단은 포트마케팅 첫날인 지난 15일 베트남 교통국, 베트남 항만청 및 베트남 물류협회를 방문해 평택항 신규 컨테이너 항로의 정책적 지원과 교역 증대 방안을 협의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 확대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공사 최광일 사장은 “신규 항로라인을 통해 한ㆍ베트남 간 교역증대 기여는 물론 양항의 물동량 처리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도내 중소 수출기업의 베트남 수출 판로확대와 물류비 절감 효과를 일궈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단은 16일에는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베트남 현지 물류기업과 하노이 코참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도내 유일의 국제 무역항인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과 신규 운항 항로에 대한 장점, 발전계획 등이 소개됐고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1대 1 간담회도 진행됐다. 도 이세정 해양항만정책과장은 “경기도 유일의 국제 무역항인 평택항에서 베트남을 잇는 항로가 개설된 만큼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베트남은 연평균 경제 성장률이 7%를 넘을 정도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국가로, 한국의 3대 교역국 중 하나인 만큼 양국 교역을 통해 평택항 활성화를 더욱 촉진시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어린이집연합회, 9대·10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평택시 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15일 평택남부문예회관에서 공재광 시장, 김인식 의장, 원유철, 유의동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ㆍ시의원 및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9대,10대 회장 이ㆍ취임식을 개최했다. 공재광 시장은 그 동안 평택시 보육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고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 선설에 앞장서준 전임 이은숙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분과장 2명에게는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공 시장은 축사를 통해 새로 취임하는 임진숙 회장과 임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시 보육정책이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되한다”고 말했다. 신임 임진숙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연합회를 이끌어 온 이은숙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에게 그간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한 해 동안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친환경 먹거리 및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사회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되도록 더욱 힘을 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평택시어린이집연합회는 회장 등 임원진을 총무, 감사 및 4개분과장, 4개지역장 등 14명의 임원으로 구성하고 어린이집에 영유아 보육에 관한 제반정보 제공과 보육시설 연계를 구축해 보육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회장 임기는 2년이다. 평택=김덕현기자

육군 제51보병사단, 국가중요시설 테러 대비 대테러 훈련 실시

육군 제51보병사단은 지난 15일 평택화력발전소에서 ‘위기에 하나 된 민ㆍ관ㆍ군ㆍ경, 지역 안전 지킨다’는 캐치플레이로 국가중요시설 테러 대비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최근 대내외 테러 위험이 증대됨에 따라 수도권 전력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국가중요시설 방호를 위해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와 평택소방서,경찰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각 기관의 초동조치와 협조체계를 점검하여 신속한 테러대응태세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무인기를 이용한 폭발물 테러로 시작한 훈련은 평택화력발전소에 한 차례 큰 폭발음이 울려퍼졌다. 폭발은 삽시간에 화재로 이어졌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발 빠른 대응이 필요했다. 폭발 상황 직후, 발전본부는 초기 화재 진압과 동시에 각 기관에 상황을 신속히 전파했다.이후 출동한 군과 경찰은 수색정찰을 펼치며 테러의 흔적을 조사했고 구급차는 최초 폭발로 인한 부상자와 뒤이은 화생방 오염으로 인한 응급환자를 즉시 후송했다. 이어 사단의 화생방신속대응팀과 위험성 폭발물 개척팀(EHCT), 해군 2함대사령부 폭발물처리반(EOD)이 폭발지점을 수습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제51사단장은 “지역 내 중요시설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 만큼 사단은 적의 도발과 테러에 대비하여 발생 가능한 상황을 상정한 실전적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 서남부 통합방위의 리더‘의 막중한 임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 국제중앙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 선정. 국비 1억여 원 확보

평택 국제중앙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 선정. 국비 1억여 원 확보 경기도는 평택시 국제중앙시장이 중소기업청의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이란 전통시장 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기청이 마련한 사업으로 사업에 선정된 시장은 점포당 최대 2천500만원 이내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평택 국제중앙시장은 총 5개 점포에 사업비 1억2천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원 내용은 ▲창업교육 ▲월 임차비용(월 최대 11만3천원 이내) ▲인테리어 비용 ▲빈 점포 및 고객지원센터에 체험점포 구성 ▲마케팅ㆍ홍보 ▲컨설팅 등이며 사업은 올해 3월부터 내년 4월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국제중앙시장 상인회는 청년상인들에게 ▲판매 노하우 지원 ▲청년상인을 위한 야외장터 ▲푸드마켓 운영 공간 ▲체험점포 운영 공간 등을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 선정이 올해 다른 중기청의 전통시장 공모사업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내 시장 중 올해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공모사업을 통해 ▲주차환경개선사업 8곳 ▲글로벌명품시장 1곳 ▲문화관광형시장 2곳 ▲골목형시장 11곳이 선정됐으며 총 459억원(국비 260억원, 시ㆍ군비 19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권금섭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향후 도내 청년상인의 창업기회 확대와 기반이 확충됨으로써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새로운 고객층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경기도는 창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내 청년창업 사업 등을 개발하는 데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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