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의장 김진원)는 5일부터 13일까지 제182회 임시회를 열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9건의 조례안을 심의 의결한다.시의회는 회기 중 무상 영유아 보육, 기초노령연금 인상과 관련된 국비 지원 등을 반영해 애초보다 119억 원이 증액된 3천477억원의 추경예산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특히 국제화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개정해 그동안 논란이 된 위탁기간 연장 방식과 수탁자의 공유재산 무상 사용규정을 삭제할 방침이다.또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조례 등을 일부 개정하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와 저탄소 녹색건축물 지원, UN 군 초전기념관 설치 및 운영, 오산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관련 조례안을 제정할 예정이다.이밖에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관리조례안과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도 사업설치조례 등을 심의해 일부 개정한다.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는 상반기 2억 4천여만 원을 들여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5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시가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은 폐자원 재활용사업,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 지킴이 사업, 청년 일자리 사업 등 6개 사업이며 이달부터 6월 말까지 일자리를 제공한다.시간당 임금은 종전보다 260원 인상된 4천580원으로 하루 6시간 기준 2만7천480원이며 근무 시간은 종전 주 40시간에서 30시간으로 하향 조정됐다.시는 사업 첫날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산시일자리센터 박미선 취업상담사를 강사로 초청, 직업안전관리 및 재취업을 위한 직업의식 교육을 시행했다.시 관계자는 지역공동체 사업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계지원은 물론 어린이 안전보행과 지역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와 이마트 오산점이 지난 2일 지역공동체 희망나눔 프로젝트공동추진 협약체결식을 개최했다. 4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김필경 오산시부시장, 이마트오산점 피범희 점장, 주부봉사단 이봉례 대표 등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했다. 김필경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희망나눔 프로젝트가 활성화되도록 이마트와 함께 공동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시에서도 제도권 밖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주민들을 적극 발굴하는 희망복지 정책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 고 말했다. 이마트 피범희 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고객사랑을 이웃에게 나누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오산시와 이마트가 협약하여 한 해 동안 시에서 선정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 및 이마트에서 계획한 월별 사회공헌 테마활동을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월별 테마활동으로는 희망 장바구니(저소득층 어린이 생필품 지원), 희망나무심기, 희망하우스(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희망도시락(독거노인 도시락 지원), 희망바자회 등이 계획되어 있다. 이마트 오산점은 첫 테마활동으로 지난달 23일 오산시 무한돌봄센터 사례관리 대상자 및 저소득층 자녀 10여명을 대상으로 학용품 및 생필품 등 100만원 상당의 희망장바구니를 전달했다.
이마트 오산점(점장 피범희)은 지난 23일 오산시 무한돌봄센터 사례관리 대상자와 저소득층 자녀 10여 명에게 학용품 및 생필품 등 100만 원 상당의 희망장바구니를 전달했다.희망장바구니는 오산시와 이마트 오산점이 오는 3월2일 체결예정인 사회공헌협약 희망나눔 프로젝트와 관련한 2월 테마다.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오산시와 이마트가 한 해 동안 시에서 선정한 어려운 이웃에게 이마트에서 계획한 월별 사회공헌 테마활동을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월별 테마활동으로는 희망 장바구니(저소득층 어린이 생필품 지원), 희망나무심기, 희망하우스(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희망도시락(독거노인 도시락 지원), 희망바자회 등이 계획돼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고객 사랑을 이웃에게 나누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산의제21 실천협의회(상임 회장 김호영) 정기총회가 지난 24일 자원봉사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25일 협의회에 따르면 각 기관 단체장과 협의회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2011년도 사업추진실적 및 회계결산 보고와 2012년도 사업추진계획 및 예산안이 승인됐다. 곽상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환경보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계획된 모든 실천과제들이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좋은 결실을 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고장의 산하를 전국에서 제일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도시로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2003년 3월에 출범한 오산의제21 실천협의회는 현재 5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시민기업정부 3자 간의 합의 및 실천을 바탕으로 살기좋은 오산, 아름다운 오산을 만들고자 하는 범시민적 협의체이다.
오산시 세교1지구에 270여명의 원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오산시와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은 20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오산시 세교1지구 내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어린이집 건립 부지를 제공하게 되며, 사회공헌재단은 건축비 20억원을 투자한다.이번에 건립되는 어린이집은 연면적 1천157㎡ 규모로, 270여명의 원생을 수용할 수 있다.시는 이르면 오는 5월께 착공에 들어가 10월 중 어린이집을 개원할 방침이다.시는 지난해 11월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이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 후 기부채납한다는 소식을 듣고 후보지로 공모, 이번에 어린이집 건립지로 선택되는 쾌거를 거뒀다.현재 오산시에는 LG 복지재단이 지난 2010년 15억원을 투자해 수청동에 건립한 어린이집(수용인원 130여명)과 같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0억원을 투자해 가장동에 건립한 보듬이나눔어린이집(수용인원 150명)이 운영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세교 1지구에 대규모 어린이집이 들어서면 시설 부족 문제는 물론 경제활동을 하는 맞벌이부부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 초평동 오산초등학교 내에 개관한 물향기문화체육센터의 명칭을 두고 지역주민과 교육지원청이 갈등을 빚고 있다.16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주민들에 따르면 교육지원청은 지난해 2월 오산초 복합체육시설을 착공, 최근 준공해 지난 9일을 개관했다.국민체육기금 30억원과 교육지원청 예산 30억원 등 60억원이 투입된 복합체육시설은 지상 2층, 연면적 2천989.82㎡ 규모로, 학생들이 사용하는 체육관과 유치원,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헬스GX룸, 공연장, 다목적실, 문화교실 등을 갖추고 있다.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여건이 크게 개설될 전망이나, 개관 과정에서 체육관 명칭이 학교와는 전혀 상관 없는 이름으로 변경되면서 오히려 주민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주민들은 지난해 기공식은 물론 최근까지도 오산초 복합체육시설이었던 시설 명칭이 갑자기 물향기 문화체육센터로 변경됐다며 명칭변경에 지역 국회의원이 관련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이기동 오산초 총동문회 회장(58)은 오산초등학교에 건립된 시설 명칭이 학교 또는 초평동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물향기 문화체육센터로 갑자기 바뀐 것은 분명히 잘못됐다며 오산초가 들어간 명칭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이어 평소 물향기 편지, 물향기포럼 등을 사용하던 안민석 국회의원이 복합체육시설의 명칭이 물향기 문화체육센터로 확정되는 과정에 관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이 회장은 지난 13일 학교 운영위원장와 학부모회장, 통장단 회장 등과 만나 대책기구 구성과 주민서명, 집회 등 대응방안을 논의 했으나,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민주적 절차에 의해 명칭이 결정된 것이므로 특별히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 시설은 학생뿐만 아니라 유아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체육시설로, 평생교육을 구현하는 학교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라며 이 같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명칭선정위원회를 구성, 물향기문화체육센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한편 안민석 의원 측은 안 의원이 예산확보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체육복합시설이 건립된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며 명칭선정회의에 비서관이 참석한 것은 교육청에서 참석 요청이 와 참석한 것일 뿐, 관여한 바는 없다고 해명했다.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중앙동 주민자치센터가 협소하고 동 변두리에 있어 이전해야 한다는 당위성과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된 만큼 이제 본격적으로 이전을 추진할 것입니다.김진안 중앙동 주민자치위원장(54)을 만나 주민자치센터 이전에 대해 들어봤다.중앙동 주민자치센터는 인근에 중앙전통시장이 있어 5일장이 서는 날이면 자치센터 앞 인도까지 노점이 들어서 차량 진출입이 어렵고 주차관리를 위해 직원을 고정 배치해야 하는 실정이다. 그는 매년 윷놀이 대회를 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서 하는데 주차장이라야 승용차 6대밖에 댈 수 없고, 이마저도 행사장으로 사용하면 차량 한 대도 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또 동사무소 건물을 주민자치센터로 개조해 사용하고 있어 주차장 뿐만 아니라 문화공간도 턱없이 부족하다.김 위원장은 지하 1층 다목적실은 여름 장마철에는 습기가 차고 곰팡이까지 슬어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또 15개 강좌에 1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화교실도 장소가 비좁아 노래교실의 경우 20여명이 항상 차례를 기다리는 열악한 환경입니다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열악한 자치센터 여건 때문에 주민들에게 항상 죄송하다는 김 위원장은 국제화센터(영어마을)로 주민자치센터를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는 영어마을 자리는 일부 자연부락을 제외하면 중앙동의 정 중앙지점입니다. 건물도 최근에 신축했기 때문에 일부 리모델링을 하면 자치센터로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또 동 전체 인구의 80%가 거주하는 운암 1~4단지와 인접해 주민들의 접근성도 좋습니다라고 주장했다.영어마을로 주민자치센터를 이전해야 한다는 김 위원장의 주장은 오산시가 실효성을 상실한 영어마을을 운영하지 않겠다는 내부방침을 세운데서 비롯됐다.김 위원장은 영어마을을 운영하지 않고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면 중앙동주민자치센터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곽상욱 시장님께서도 공감하는 것으로 알고 습니다라고 덧붙였다.이에 김 위원장은 동 관내 7개 단체장과 의논해 주민자치센터 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할 계획이다.그는 단체장들과 어느 정도 협의가 된 만큼 오는 24일까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에 주민자치센터를 영어마을로 이전해 줄 것을 정식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