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한류스타 양성소’ 건립 급물살

SM엔터테인먼트가 한류스타 양성을 위해 오산시에 추진 중인 (가칭)SM타운 조성사업이 토지주와 SM 측의 토지이용 관련 협약 체결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6일 오산시에 따르면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오산시 양산동 세마대 인근 18만여㎡에 대규모 한류스타 양성소를 건립키로 하고, 지난 8월 경기도, 오산시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러나 해당 사업부지에 대해 토지주와 SM엔터테인먼트 측이 이견을 보이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이런 가운데 지난 2일 SM 측과 토지주가 토지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시는 사업부지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사업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 내년 5월까지 시의회 의견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마무리지은 뒤 경기도 승인을 거쳐 내년 9월까지 행정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또, 시는 사업지구 인근에 있는 독산성의 효율적 관리와 주변지역의 원활한 개발을 위해 문화재 형상변경을 요청했으며, 이달 중 문화재청 관계자의 현장 답사가 이뤄질 예정이다.행정절차가 무리없이 진행됨에 따라 이르면 내년 9월께 SM스튜디오와 SM국제아카데미 등 주요 시설이 착공될 전망이며, 일부 시설은 내년 2월에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SM 측은 현재 한류스타 양성소인 SM국제아카데미를 2014년에 개교한다는 계획에 따라 규모와 형태, 시설 등 기본계획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는 민간 기업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라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시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되는 사업인 만큼 SM타운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대한의 행정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업무협약 맺고 다양한 교류협력 도모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종상)이 가족친화경영을 위해 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공단은 지난 24일 오산스포츠센터에서 공단 임직원과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공단은 앞으로 2년 동안 공단 직원 및 직원가족, 공단 관리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문화상담사업 등을 진행한다. 또 가족친화경영의 구체화와 행복한 직장문화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해 나가게 된다. 공단 이종상 이사장은 앞으로 공단은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개인과 가정이 모두 행복한 조직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다.라며 향후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지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강미정 센터장은 2011년 경기도 평가 1위 기관의 노하우를 활용해 보편적 복지 달성에 앞장 설 예정이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3월 교보생명(주)와 고객만족경영을 위한 다윈(DA-Win)서비스 교류협약을, 6월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산재예방을 위한 안전보건활동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무재해 안전선포식을 갖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공단은 이 같은 활동으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HRD)과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관(GGWP)에 선정됐다.

오산시, 2012년도 예산안 3천357억 원 편성

오산시는 2011년도 당초예산 보다 6.9%(216억원) 증가한 3천357억원 규모의 2012년도 예산(안)을 확정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시는 내년도 예산 편성방향과 재정운용 방향을 사람중심, 환경중심 사업에 전략적 재원 배분을 통한 재정운용의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먼저 보육, 주거, 의료 등 사회복지보건분야 예산을 2011년도 당초예산 671억보다 26%(98억원) 늘어난 769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주요사업으로는 오산천 생태복원사업에 547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2012년에 우선 국도비를 확보해 15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또한,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분야에 123억원을 편성, 혁신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시는 지방세가 5.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나 세외수입은 사업완료에 따른 세수의 자연감소와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자의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부담금 납부 지연 등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고 전망했다.아울러, 정부의 보편적 복지 정책에 따른 국도비 보조금의 꾸준한 증가로 시비매칭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나 총액배분자율편성제도를 도입, 과거 예산 편성상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부풀리기식 예산요구와 대패식 삭감 등 비효율적 예산편성 체계를 과감히 개선했다.시 관계자는 세입여건을 고려한 사업의 우선순위를 부서에서 정하고 경상예산을 전년대비 10%(30억원) 절감한 262억원으로 편성했다.며 절감한 경상예산은 출산, 보육,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도모, 대중교통 적자 지원 등에 반영했다고 밝혔다.시의회에 제출된 이번 예산안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내달 20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오산=강경구기자 kangkg@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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