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운암뜰 개발’ 45개社 뜨거운 관심

오산지역 내 대표적 미개발부지인 운암뜰 지역을 주거와 상업, 첨단 시설이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오산시의 랜드마크적 개발 프로젝트 사업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시가 마련한 민간사업자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가 기대 이상 성황을 이루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산시청에서 개최된 운암뜰 복합단지 민간사업자 설명회에 현대산업개발, 대림건설, GS건설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금융사 그리고 전략적 투자자 및 시행사 등 총 45개 업체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부고속도로와 1번 국도 사이에 위치한 운암뜰은 오산동 166번지 일원 약 60만㎡ 규모로 전체 면적의 67%가 농경지로 구성돼 있으며, 북쪽에 오산경찰서가 들어서 있다. 특히, 인근에 대규모 도시개발이 진행되고 있는데다 교통환경도 양호해 그동안 개발압력을 끊임없이 받아온 노른자위 지역이다. 현재 이 곳은 1번 국도변으로 완충녹지로 지정돼 신규 개발행위가 제한되고, 전체지역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상태다. 시는 그동안 운암뜰 복합단지 개발을 위해 사업성 및 출자타당성 검토를 완료한데 이어 관련기관과 출자기관 설립 사전 협의와 함께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하는 등 관련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운암뜰을 주거와 상업, 지식 및 첨단산업시설 등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민간사업 공모를 진행중에 있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사업의 개요와 개발여건, 공모지침서 등을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여기업들은 추진일정과 특화시설의 종류 등을 질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17일까지 민간사업자 사업참여 의향서를 접수한 뒤 6월 2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7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와 민간 기업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추진하는 운암뜰 개발에 관련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는 만큼, 창의적인 제안을 기반으로 오산의 랜드마크적 요소가 가미된 특화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제25회 한신상’ 강신석 목사, 김성재 석좌교수 선정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제25회 한신상 수상자로 강신석 목사와 김성재 석좌교수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신석 목사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전남노회 원로목사로서 광주기독교연합회(NCC) 회장, 광주YMCA 이사장, 민주개혁 국민연합 전국본부 대표, 518 기념재단 이사장, 조선대 이사장을 역임하며 종교, 교육, 민주화 운동에 헌신하였다. 특히 군사독재 시절 민주화 운동을 비롯해 1980년 광주민주화 운동,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 투쟁, 양심수 후원 등 민주주의와 민족통일, 인간 존엄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벌이며 평생 민주화를 실천하는 삶을 살았다. 김성재 석좌교수(김대중 노벨 평화상 기념관 이사장)는 우리나라 정치, 교육, 문화, 사회봉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김대중 정부 시절 민정수석, 정책기획수석, 문화관광부장관을 역임하면서 민주화운동 명예회복 및 보상법, 의문사진상 특별법, 제주 43 특별법, 518 민주화 유공자예우에 관한 법 제정, 국가인권위원회 설치, 615 남북정상회담 추진 등 우리나라 민주화와 인권, 그리고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했다. 또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한 활동을 비롯하여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위해 평생 봉사했다. 한편, 제25회 한신상 시상식은 4월 12일 한신대학교 개교 79주년 기념예식에서 진행된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스마트시티, 미국 국제보안박람회 참가

오산시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2019년 라스베이거스 국제보안박람회(ISC WEST)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한국의 스마트시티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 기능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국제보안박람회는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개최되는 보안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한국을 비롯 미국, 중국, 영국, 등 50여 개국이 참여해 보안 안전설비 인터넷 IT 텔레커뮤니케이션 장비와 기술을 전시하는 국제행사다. 오산시는 이번 박람회에 빅데이터와 딥러닝을 이용한 스마트 안전사회 구축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오산시가 주관하고 인텔리빅스, 쿠도커뮤니케이션, 한일에스티엠, 연세대학교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개발 운용하고 있다. 오산시는 안전사회 솔루션으로 지난해 도시정보화 1단계 최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오산시는 보안박람회 현장에서 CCTV 영상에 필터를 적용해 분석검색하는 고속 검색 솔루션,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한 얼굴 인식 기술 솔루션, 단일 카메라로 다차로 차량번호를 인식하는 솔루션 등을 전시했다. 또 전시부스 내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참관객의 나이, 성별 등의 얼굴 인식 솔루션을 체험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시연을 통해 오산시의 앞선 기술을 세계 각국에 알렸다. 시 관계자는 2019년에는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 2단계 사업을 진행해 실시간 GIS맵 기반 통합모니터링, 시스템별 검증 및 튜닝 고도화를 추진, 세계에서 제일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2019 오산시민대상’ 선발 공고

오산시는 제31회 오산시민의 날 경축기념식에서 시상할 2019년 제31회 오산시 시민대상 수상자 선발 계획을 11일 공고했다. 선발부문은 지역사회발전부문, 경제안전부문, 사회복지부문, 문화체육부문 등 총 4개 분야이며, 각 1명씩을 선발하게 된다. 수상후보자의 자격은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등록기준지가 오산시로 되어 있는 출향인사 또는 오산시 관내에 직장을 가지고 3년 이상 활동한 자로서 각 부문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일반시민 또는 공직자이다. 후보자 추천은 부문별 오산시청 관련 부서장이나 동장, 오산시 관내 유관기관장 및 사회단체장과,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 10명 이상이 연서하여 추천할 수 있다. 후보자 추천서류로는 오산시 시민대상 후보자 추천서, 공적 조서, 공적요약서, 재직증명서, 공적증빙서류, 사진 2매를 오는 16일부터 5월 2일 기간 중 오산시 자치행정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민대상 수상자는 후보자의 적격 여부 조사를 거쳐 오산시 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심사결정되며, 시상식은 오는 9월 20일 제31회 오산시민의 날 경축 기념식에서 열리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 ‘학부모스터디’미래교육 특화과정 시작

오산 학부모들의 학습동아리인 학부모스터디 2019년 과정이 20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11일부터 오산 각지에 마련된 학습 장소에서 본격 운영된다. 학부모스터디는 학부모의 시선으로 오산시 미래를 꿈꾸자!라는 취지 아래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배움과 나눔을 함께하는 활동으로, 학습을 통해 창출된 다양한 분야의 역량이 지역사회의 공교육 지원에 활용되는 사업이다. 오산교육재단(이사장 곽상욱) 주관으로 진행되는 학부모스터디는 학부모 5인 이상이 모여 공통된 주제를 선정하면 강사를 지원하며 3년 수료제 과정으로 월 2회 이상 스터디를 진행한다. 학부모스터디는 지난 8년간 300여 개의 스터디 그룹이 구성돼 학부모 2천여 명이 참여했고, 수료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함으로써 교육도시 오산의 공교육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 왔다. 올해 학부모스터디는 9년차를 맞아 학부모들의 강화된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시대적 흐름과 교육적 트렌드를 반영한 2019년 특화스터디를 운영한다. 특화스터디는 4차산업 혁명시대의 대표적 분야인 사물인터넷, 드론로봇코딩분야와 함께,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한 정보처리역량, 자기관리역량, 의사소통역량, 창의적 역량, 공동체 역량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며 20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조기봉 상임이사는 학부모스터디는 학부모들이 학습을 통해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학습공동체라면서 오산 학부모들이 배움과 나눔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교육도시 오산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한웅석 오산시새마을회장, 건강하고 밝은 사회 만드는 ‘참 봉사인’

우리 주위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이 밝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새마을 가족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취임 3개월을 맞아 새마을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건강하고 밝은 지역사회라고 밝힌 ㈔오산시새마을회 한웅석 회장(59). 지난 2011년부터 오산시새마을회 이사로 활동해온 한 회장은 현재 오산시새마을회는 지도자회, 부녀회, 교통봉사회에 350여 회원이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에는 오산경찰서와 우수청소년 발굴 및 보호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청소년이 바르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3월에는 오산시의원, 다문화 가족과 함께 전통된장 750㎏을 담가 홀로 사는 어르신께 전달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 회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은 내실을 기하고 가시박,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등 생태계 교란 유해식물을 제거하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매년 심은 나무가 유해 넝쿨 식물들 때문에 고사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한 회장은 최근 들어 새마을운동에 대한 논쟁과 재평가에 대해 지난 50년간 변화하는 시대 상황에 맞춰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온 것이 새마을운동이고, 새마을 가족은 어려울 때일수록 나눠주고 베풀었던 상부상조의 미풍양속을 꾸준히 실천하는 봉사자이다며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순수한 마음의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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