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평택·화성·이천·여주·안성시 공동협의체 구성 합의
오산시는 지난 8일 평택시청에서 경기 남부지역 오산시ㆍ평택시ㆍ화성시ㆍ이천시ㆍ여주시ㆍ안성시 6개 시와 미세먼지 공동 협의체 구성을 위한 단체장 사전회의를 개최했다.
이들 6개 시는 지리적으로 평택ㆍ당진항 및 충남 화력발전소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돼 인근 자치단체의 공동 노력과 대응이 필요함을 서로 공감하고 협의체 구성에 합의한 자리였다.
곽상욱 시장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과 지방정부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미세먼지 줄이기정책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오산시는 올해 초 미세먼지 대응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시민 주도의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살수차가 상시로 운행되고 있으며, 건강에 취약한 영유아, 노인, 장애인 등에게 미세먼지 마스크 7만 6천 장을 보급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는 초미세먼지 간이측정기 10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미세먼지 알리미 23개를 초등학교 앞에 설치해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미세먼지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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