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대부도 특산물인 샤인머스켓을 온라인 특별판매한다. 30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1일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안산시포도연구회를 통해 대부도 샤인머스켓 온라인 특별판매행사를 추진한다. 해당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1일을 시작으로 500박스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온라인으로 2㎏들이 한박스를 3만5천원(무료배송)에 구입할 수 있다. 대부도 샤인머스켓은 서해안의 청정 바닷바람과 풍부한 일조량, 큰 일교차 등의 영향으로 다른 지역 생산품에 비해 당도와 향이 높고 깊으며 아삭한 식감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시가 온라인 특별판매행사를 통해 판매한 캠벨얼리 포도는 판매 시작 수시간만에 완판된 바 있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재배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홈플러스 안산점이 오는 11월 폐점을 앞둔 가운데, 직원들이 시의 무책임한 처사에 항의하며 안산시청에서 기습 점거 농성을 벌였다. 29일 안산시와 홈플러스 안산점 직원,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홈플러스 안산시민대책위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까지 홈플러스 안산점 폐점 후 재건축을 위한 지구단위개발계획을 작성, 지난달부터 주민공람과 공고를 진행키로 했으나 지난 6월 용역발주를 중단하고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지구단위개발계획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 안산점 직원 4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께 시청을 기습 점거, 시의 무책임한 시간 끌기에 항의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폐점 예정시기가 1개월 정도 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시가 지구단위개발계획을 확정하지 않는 등 무책임하게 시간을 끌고 있어 심각한 고용불안에 생존권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시의 지구단위개발계획이 늦어지면서 안산점 폐점과 재건축이 언제 가능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홈플러스 경영진과 개발업자인 화이트코리아의 11월 폐점 강행은 모두에게 손해다. 시는 부동산 투기를 노린 무분별한 개발계획을 막아야 한다며 안산점 영업 연장과 폐점 후 재건축 시 홈플러스 재입점도 요구했다. 홈플러스 안산시민대책위도 시가 눈치만 보면서 정작 직원들의 생존이 걸린 지구단위개발계획 확정은 늦추고 있다며 특히 부동산 개발업자 화이트코리아 측에게는 폐점 후 재건축시 홈플러스 재입점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방송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외국어 자막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8일 한양대 한국어문화원 연구팀(연구팀)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경기도 국어문화진흥사업의 일환으로 방송언어를 조사ㆍ분석한 결과 도쿄올림픽기간인 지난 7월23일부터 17일간 지상파 중계방송에서 Live, Replay, Delay 등 외국어가 불필요하게 자막으로 사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를 해당 방송사에 개선을 요청했다. 연구팀은 실제로 Live는 실시간으로 송출하며 중계하는 뜻으로 생중계라는 용어로 대체할 수 있다. Replay는 이미 송출됐던 것을 다시 보여주는 의미의 재방송으로 아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Delay는 이미 진행된 경기를 조금 늦게 중계해 주는 의미인만큼 지연 중계나 녹화 중계 등으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 한편 자막은 시청자 이해를 도와야 하고 방송 내용을 정확히 전달해 논란을 부르지 않도록 해야한다. 이 때문에 어렵고 헷갈리는 외국어나 외래어 등을 불필요하게 자막으로 사용하면 시청자에게 오히려 혼란을 주며 불편을 줄 수 있다. 한양대 한국어문화원 연구팀 관계자는 방송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국민의 언어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므로 올바르고 건전한 언어를 쓰도록 방송 제작자와 관계자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방송언어가 바르게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결과를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뿌리산업 발전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내년말까지 뿌리기술사관학교를 운영하는 등 뿌리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뿌리산업은 주조ㆍ소성가공ㆍ금형ㆍ용접ㆍ표면처리ㆍ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만드는 기초공정산업이다. 지역에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1천870여곳의 뿌리기업이 운영 중이나 고령화와 저임금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 같은 현실을 감안, 27일 오전 이 같은 내용으로 중소벤처기업연수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뿌리기술사관학교 운영 등 관련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사)한국표면처리기능장회와 (재)경기테크노파크 등도 참여했다. 뿌리기술사관학교는 주조, 금형,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뿌리산업 전문인력 300명을 육성한다. 안산시는 사업비와 행정적인 지원을 맡고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한국표면처리기능장회는 전문교육인력 지원과 뿌리산업 기술정보 제공 등을 담당하고 (재)경기테크노파크는 교육생 모집과 성과관리 등을 맡는다. 시는 뿌리기술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뿌리산업의 디지털화와 스마트화 등으로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선도기업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뿌리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이자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뿌리산업이 산업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뿌리기술사관학교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재)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지역 국가산단 가동률이 74.8%로 전월 대비 0.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상공회의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산지역 경제동향(7월 기준)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안산지역 국가산단의 지난 7월 가동률은 전월 대비 0.5%p 감소한 74.8%(전국 평균 84.1%)로 조사됐다. 가동 기업수는 1천637곳으로 전월 대비 0.4%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2.4% 늘었다. 생산액은 3조9천27억원으로 전월 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용인원은 14만9천124명으로 전월 대비 0.5% 줄었고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했다. 수출은 1만7천380건에 6억7천100만달러로 금액 기준 전월 대비 1.8% 줄었다. 수입은 4만2천744건에 5억1천900만달러로 금액 기준 전월 대비 1.0% 늘었다. 무역수지는 1억5천200만달러로 전월 대비 10.1%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24.3% 감소한 수치다. 예금은 14조3천805억원으로 전월 대비 4.4% 감소했고 기업대출도 19조5천895억원으로 전월 대비 0.7% 줄었다. 같은 기간 안산지역 산업용 전력사용량은 52만1천670천㎾h로 전월 대비 8.6%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했다. 안산상의는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 및 지원방안 모색 등을 위해 경제동향과 경기전망지수(BSI) 등 각종 실태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상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지난 2001년 영흥화력발전소 건립당시 못받았던 도로 6개 필지 1만630㎡를 한국남동발전㈜로부터 이전받았다. 26일 안산시에 따르면 영흥화력발전소 건립과 인천 옹진군 영흥면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목적으로 지난 2001년 개설된 길이 16㎞ 도로(대선로)는 전원개발촉진법에 의해 한국전력공사(현 한국남동발전)가 준공 후 안산시로 소유권을 이전했어야 했다. 그러나 당시 토지 소유권이 이전되지 못했다. 안산시는 이를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 한국남동발전㈜를 상대로 소유권 이전을 추진해 왔다. 이에 지난해 12월 5개 필지 2천883㎡를 이전받은 데 이어 올해 7월 초 공유수면 1개 필지 7천747㎡를 신규 등록한 후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시는 토지 신규 등록에 필요한 관련 서류를 찾기 위해 변호사 자문을 비롯해 인천시와 옹진군, 국가기록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과거 고시자료를 정리, 한국남동발전㈜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었다. 시는 가압류와 근저당 설정 등으로 이전받지 못한 8개 필지 3천666㎡에 대해서도 모두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도로관리 주체가 안산시인 만큼 도로개설시 예산낭비를 막을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올해 초까지 시화지구 개발과정에서 개설된 후 대부황금로(지방도 제301호선) 일부로 국가 소유로 남았던 공유수면 5만5천838㎡를 신규 등록, 소유권을 바로 잡은바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이정환)이 주차공간 일부를 민원인 전용으로 개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3일 안산지청에 따르면 지난 2002년 9월 개청한 후 이듬해 사건접수건수가 연간 4만6천100여건이었으나 지난해는 5만7천300여건으로 1만1천여건 늘면서 민원인 방문도 늘고 있다. 안산지청 주차공간은 180여대(청사 전면 43대, 후면 90대, 측면 50대)이며 하루평균 주차대수는 민원인 90여대에 직원 140여 대 등 모두 240대에 육박하고 있어 주차난을 겪고 있다. 그동안 직원들은 출근하면서 청사 전면 주차장을 선점해, 민원인들은 후면이나 측면 주차공간을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특히 출입문이 3곳 설치됐으나 검찰청사 특성상 직원들은 모든 출입문 사용이 가능하지만, 민원인들은 보안차원에서 중앙 출입문 한곳만 사용이 가능, 후ㆍ측면 주차장을 이용하는 민원인들은 중앙 출입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안산지청은 이에 따라 하루평균 이용차량을 분석, 청사 전면 주차장 43면을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 후면 140면은 직원 전용으로 개편했다.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을 나누는 이동식 주차분리시설도 설치, 방문차량 증감에 따라 탄력 운영을 통해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안산지청 관계자는 주차공간 운영 개편을 통해 민원인 주차공간 집중과 동선 단순화로 청사 경비에 효율적인 측면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내년부터 기존에 지급하던 출생축하금에 정부 신설 첫 만남 이용권을 더해 첫째아는 300만원, 둘째아 이상은 500만원을 지급한다. 22일 안산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출생아 1인당 육아용품 등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200만원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첫 만남 이용권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첫째아 가정의 경우 출생축하금으로 시가 지급하는 현금 100만원과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이 바우처로 제공된다. 둘째아 이상은 출생축하금 300만원과 첫 만남 이용권 등 모두 5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올해 들어 이달까지 출생아 2천800명을 대상으로 축하금 54억4천200만원을 지급했다. 시는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도 공공시설 이용료를 감면해주는 행복플러스카드를 지급하고 있으며 다자녀 영유아 양육비 및 학자금 등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산 출산정책이 전국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의 한 의료기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0분께 안산 단원구의 한 의료기기 공장에서 불이 나 9억여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불은 1천400여㎡의 건물 1개 동과 자재 등을 태웠지만, 당시 현장에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80여명과 장비 20여대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40분여 만에 불을 모두 껐다. 당국은 불이 공장 내부에서 시작돼 상층부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코로나19 역학조사 과정에서 거짓 진술하거나 사실을 숨긴 확진자 2명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 안산시는 동선 또는 동행자 관련 정보를 속이거나 숨긴 A씨 등 2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A씨 등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비 및 치료비 등에 대한 구상권 청구도 검토 중이다. A씨 등은 지난 13일과 14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기존에 확진자가 나온 노래방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하거나 동행자의 이름 등을 숨겨 역학조사를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안산시 상록구에서는 노래연습장 및 뮤비방(영상ㆍ음반영상물 제작업)을 중심으로 29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이에 따라 시는 상록구 관내 노래연습장 14곳과 뮤비방 3곳에 대해 오는 26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관련 시설 종사자들에 대해 이날까지 모두 선제검사를 받도록 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