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에서 50대 남성이 코로나19 백신 1차접종을 받은 후 뇌경색 판정을 받았다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려졌다. 해당 남성의 배우자는 청원글을 통해 남편은 지난달 18일 오후 2시16분 백신(화이자)을 접종했으며 이후 4일간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같은달 23일 오전 몸 왼쪽에 저림 증상과 말 끝이 살짝 어눌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틀 뒤 마비증상이 발생, 백신을 접종한 병원에서 의사와 상담을 통해 약처방(3일분)을 받았으나 같은달 25일 오전 오른쪽에 더 심한 마비증상과 말 또한 많이 어눌해져 인근 병원으로 갔지만, 의사가 없어 결국 또다른 병원으로 옮겨 MRI 등을 검사받은 뒤 뇌경색 판정을 받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멀쩡했던 사람이 갑자기 뇌경색이라는 말을 듣고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었다. 의사는 백신 때문이 아니라고 하는데 정말 억울하다, 이게 정말 백신 때문이 아니라고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느냐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한참 키워야 할 아이가 2명인데 한 집안의 가장이 오른쪽에 마비가 와 병원에 누워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어 생활도 어렵다. 이 상태에서 2차백신을 접종받아야 하니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관내 5세 이상 유치원생 및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제2회 김홍도 사생대회 공모전을 개최한다. 다음 달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김홍도 상상 초상화 그리기 및 김홍도와 관련된 자유화다. 제2회 김홍도 축제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공모전은 김홍도의 예술혼을 계승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를 고려해 언택트 공모전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까지 안산시 누리집을 통해 개별 접수한다. 학교와 학원, 어린이이집 및 유치원 등 단체는 이메일(ansanhakwon@naver.com)로 참가 신청을 제출하면 된다. 이어 오는 10월1일 주최 측이 배부한 화지로 작품을 그리고서 10월15~22일 사이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10월 중 공정한 공개 심사를 통해 우수 작품을 선발해 11월 중 발표 및 수상할 계획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관내 어린이 및 학생들에게 안산 출신 천재화가 김홍도의 작품을 알리고 우리 고장 안산의 역사ㆍ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김홍도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종 개최 여부를 결정한다. 안산=구재원기자
제17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거리극축제)가 거리에서 실내 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겨 다음달 5일부터 6일 동안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진다. (재)안산문화재단은 매년 5월 초 개최했으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했고 올해도 신중한 축제준비를 위해 한차례 연기, 10월에 열기로 하고 축제 장소도 변경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안산 문화광장거리에서 펼쳐졌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예당 해돋이ㆍ달맞이ㆍ별무리, 보노마루 소극장 등지에서 개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수칙에 따른 조치다. 올해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거리극축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한민국 우수공연예술제에도 최종 선정돼 거리예술분야 대표적인 축제로 지난 16년 동안 평균 70만명이 찾았다. 축제 관계자는 실내 공연장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엄격한 방역과 함께 시민들에게 거리예술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의회는 아프가니스탄 여성 및 아동의 생명과 인권 보장 촉구 결의안을 출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10일 결의안을 통해 탈레반은 지난달 15일 수도 카불을 장악, 20년 만에 재집권하게 됐다면서 현재 아프간은 탈레반 재집권으로 극심한 공포와 혼란에 휩싸여 있고 잔혹한 폭력사태로 시민들이 희생되고 특히 여성과 아동의 생명 및 기본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시의회는 아프간 여성들의 권리가 박탈당하고 아동들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임을 엄중하게 인식하며 아프간에서 계속되는 탈레반의 공포와 억압의 정치에 우려는 물론 아프간 여성아동에 대한 생명과 인권 보장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프간의 극심한 공포정치와 잔혹한 폭력을 반인륜적 행위로 규정, 강력히 규탄하고 ▲아프간에서의 여성아동의 생명 및 인권 보장 촉구 ▲한국정부가 책임감을 갖고 아프간 여성아동의 인권 문제를 공론화해 국제사회의 공조를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한데 이어 ▲아프간 공포정치 아래 자행되는 여성과 아동 인권 침해에 대한 인도주의적 차원의 문제 해결 노력에 함께함을 결의한다는 것 등 네 가지를 결의사항으로 명시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는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제3차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지원자금 규모는 500억원이며 융자 지원금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접수받는다. 접수처는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KDB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등이다. 협약 은행 자금으로 융자받은 뒤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은행 이자율 대비 1.5~1.8%에 해당되는 이자 차액을 안산시로부터 보전받을 수 있다. 안산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고시공고 및 새소식 게시판 등을 통해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증빙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앞서 지난달까지 모두 중소기업 250여곳에 970억원을 지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는 내년 4월부터 대부도를 포함한 시 전역에서 무인대여 민간 공유자전거 타조(TAZO)를 도입, 운행한다. 시는 이달 중 타조 운영업체인 옴니시스템㈜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대신 안산도시공사가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해 온 공유자전거 페달로 1천대는 적자 누적과 노후화 등에 따라 연말 운행을 종료할 예정이다. 전기 자전거가 아닌 일반 자전거인 타조의 총 운행 대수는 1천대다. 기본요금은 20분에 500원이고 이후 10분당 200원씩 추가된다. 한달 동안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월정기권은 1만원이다. 다만, 월정기권이라도 기본요금 시간 20분을 넘기면 10분당 200원이 추가된다. 스마트폰에서 타조 앱을 내려받아 위치를 파악한 뒤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고 탑승하면 된다. 타조가 도입되면 지역 민간 공유자전거는 기존 전기자전거 카카오T 바이크 1천200대 등 2천200대가 된다.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인 카카오T 바이크 이용요금은 기본 1천500원(30분)에 이후 1분당 100원씩 추가된다. 시민은 일반자전거인 타조와 전기자전거인 카카오T 자전거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윤화섭 시장은 페달로 운영 종료에 따라 카카오T 바이크의 독점 운영을 방지하고 건전한 경쟁을 통한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타조 자전거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하다 사고가 발생할 때를 대비해 안산시민 자전거보험에 가입한 상태다. 안산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외국인 주민 포함)은 자전거 사고에 따라 최대 2천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광반도체 전문기업인 서울반도체가 7일 LED 산업의 2세대 기술 중 하나인 와이캅(WICOP)기술을 적용, 기존 제품에 비해 10% 밝고 하이파워 제품과의 교체가 편리한 신제품 Z5M4 모델을 출시했다. 서울반도체는 아를 기반으로 기존 버티컬칩 개발 기업들이 형성한 20억달러(2조3천억원) 규모의 가로ㆍ보안등 및 식물 생장 조명등 등의 하이파워 시장으로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Z5M4는 기존 하이파워 제품과 1대1 호환이 편리하도록 설계됐고 방열구조가 우수해 고광도 고효율에 적합한 하이파워 패키지이다. 175루멘퍼와트(lm/W)의 높은 광효율을 제공하며 10만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2019년과 올해 신제품에 적용된 와이캅기술을 침해한 필립스TV와 13개 자동차 조명 브랜드를 상대로 영구 판매금지 판결을 받아내는 등 자사만의 핵심 특허기술로 글로벌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조명용 Z5M4는 그동안 버티컬기술 개발기업들이 독식하던 20억달러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 기술 제품은 조명은 물론 IT의 플래시(Flash)와 자동차 조명 등에 이어 자연광 스펙트럼 재현기술인 SunLike(선라이크) 제품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아동학대 정황 조기 발견과 예방 등을 위해 안심보육 시스템 강화를 추진 중이나 시의회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6일 안산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어린이집 CCTV 설치 및 아동학대 신고 의무 강화 등 관련법 제정과 다양한 정책 도입에도 아동학대 관련 사건은 지속적으로 발생, 어린이집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은 늘고 있다. 실제 지역에선 지난 2018년 아동학대 신고건수가 1천300여건에 학대 판단이 1천40여건에 이르렀고, 지난 2019년에는 신고건수가 전년 대비 50% 늘은 1천950여건에 학대 판단은 62% 증가한 1천680여건에 달했다. 지난해는 학대신고와 판단 등이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1천500여건에 이르고 있어 아동학대 조기 발견과 예방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이에AI를 기반으로 안심보육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하고개발착수금(950만원)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그러나 시의회는 최근 열린 임시회를 통해 관련 예산 전액을 삭감,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시 관계자는AI를 기반으로 한 안심보육 시스템을 통해 아동학대를 사전에 감지, 예방할 수 있다며 학부모의 불신과 불안 해소와 미래지향적인 보육환경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 측은 예산삭감 이유에 대해 마스크를 쓴 상태로는 오ㆍ인식률이 높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인권침해 등도 우려된다며 어린이집연합회 측도 교직원 인권침해와 존중감 박탈, 범죄자 검거용 AI 시스템 독단결정 시행 등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를 고려했다고 해명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법원이 집행유예기간 중 사회봉사명령에 불응한 봉사명령 대상자에 대한 집행유예선고 취소신청을 받아들여 대상자가 실형을 살게됐다. 안산준법지원센터(준법센터)는 5일 집행유예기간에 봉사명령 집행지시에 불응한 A씨(29)에 대한 집행유예선고 취소신청을 법원이 인용 결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앞서 지난 2019년 사기죄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명령 160시간 등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A씨는 보호관찰관의 3차에 걸친 사회봉사배치와 집행지시 등에도 소환에 불응했고 주소지 이전신고를 하지 않아 소재불명 상태가 지속되는 등 준수사항을 위반, 집행유예 선고가 취소됐다. A씨는 지난해도 보호관찰관의 집행지시 불응 및 소재 불명 등 준수사항 위반으로 구인된 바 있고 법원이 집행유예취소 신청을 기각하면서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하도록 했으나 재차 준수사항을 위반, 지속적으로 봉사명령을 기피했다고 준법센터는 설명했다. 준법센터는 이에 A씨에 대한 집행유예선고 취소를 신청했고 법원이 지난 3일 집행유예 취소인용 결정으로 A씨는 징역 6월을 살아야 한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지역 제조업체들은 추석에 평균 5,2일 쉬고 상여금은 45.1%가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여금 지급은 지난해 43.5%보다 1.6%p 증가했다. 안산상공회의소가 지난다 18~31일 회원 제조업체 16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추석 휴무기간은 평균 5.2일(토ㆍ일 포함)로 5일간 휴무(81.7%)가 가장 많았고, 6일 이상 휴무(12.8%)가 뒤를 이었다. 상여금은 45.1%가 지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28.7%는 정기상여금, 16.5%는 특별상여금 등의 방식으로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47.6%는 상여금 대신 선물로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지급 사유로는 41.7%가 경영악화, 33.3%가 지급규정이 없어서, 16.7%가 연봉제 실시(16.7%) 등을 꼽았다. 지난해 대비 올해 체감경기에 대해 53.7%는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대답했고 29.9%는 악화했다고 밝혔으며 16.5%만이 호전됐다고 응답했다. 악화했다고 답한 이유는 내수침체가 가장 많았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