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내년 5월부터 ‘교통약자의 발’ 이동지원센터 운영

의왕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내년 5월부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의왕도시공사에서 위탁운영할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12등급 장애인과 장기요양 12등급 어르신 중 휠체어를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예약과 배차상담 등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시는 앞서 지난 5일 이동지원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증진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용요금 및 운행지역, 이용대상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 심의결과 특별교통수단의 기본요금(관내)을 1천500원으로 정하고, 시 경계를 벗어나는 경우 1㎞당 200원의 할증요금을 받기로 했으며 운행구역은 의왕시 관내와 인근 시군에 한해 운행하기로 했다. 시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장차량 4대를 구입중이며, 내년 3~4월 시범운영을 거쳐 5월부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특별교통수단의 운영이 늦은 감은 있지만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교통 약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경찰·주민 함께 ‘명품 치안도시 의왕’ 만들 것”

경찰 체험으로 경찰과 주민이 치안 협력자로 상생하는 길을 열어 나가겠습니다. 의왕시민경찰 12기 김은숙 통합회장(52)은 50여 명의 시민경찰이 명품치안도시 의왕을 만들기 위해 지역안전파수꾼의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경찰은 의왕경찰서가 지난해 민경 협력치안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조직됐다. 지역 주민에게 경찰업무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정된 경찰력을 보충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방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40명이 입교한 제1기 시민경찰학교는 범죄예방 등 지역치안 안정에 관심이 있는 의왕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 남여 를 모집선발했다. 이들은 경찰실무 등 이론수업과 112 종합상황실진술녹화실 견학, CSI(Crime Scene Investigation) 체험, 지역경찰 합동 순찰 및 시뮬레이션 사격 등 과정으로 편성해 교육을 수료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협력치안활동 및 봉사활동에 참여해 명품치안도시 의왕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어 올해 6월 입교한 2기 시민경찰은 발전한 시민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교통사고 사례ㆍ방지 및 처리요령 소개와 고소ㆍ고발 처리, 보이스피싱 예방 등 신종범죄 대처요령, 강절도 성범죄 예방, 가정폭력 예방 및 대처요령 등 12과목에 16시간에 이르는 생활 법률 교육도 수료했다. 김 회장은 지역 치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찰을 이해하고 경찰업무체험을 통해 경찰과 치안협력자로 발전해 나가고, 명품치안도시 의왕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역사회를 위한 협력치안활동 및 봉사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청소년수련관, 백운중 청소년 대상 ‘학교로 찾아가는 리더십’ 교육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최근 백운중학교 3학년 141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리더쉽 교육으로 리더십 알기, 나의 멘토 알아보기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학교로 찾아가는 리더십 교육은 의왕지역 학교에 무료로 강사를 파견, 강의를 제공해 청소년의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해 청소년 육성에 이바지 하고자 하는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에서 백운중 학생들은 모둠별 활동을 통해 팀워크를 다져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 자신감 있는 청소년의 모습을 배우고 강의를 통해 다른 반 간부 청소년과도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나수진 양(백운중 3)은 리더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과 자세에 대해 배웠다며 나의 멘토를 찾아본 소중한 기회가 됐고 기회가 된다면 리더십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재 의왕시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기 올바른 리더십을 정립해야 자신감 있고 책임감 있는 리더로 거듭날 수 있다며 리더 양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련관 홈페이지(www.uw1318.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행정 전반 감시·견제 중요한 계기”

의왕시 행정 전반에 대해 감시하고 견제하는 시의회의 기능과 권한에 대해 되새겨 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4년도 의왕시 행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마친 의왕시의회 전영남 행감특별위원장은 주요 사업에 대한 합목적성과 제반 행정절차의 준수 여부, 예산의 편성 및 집행의 적정성, 시민 불편사항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감사를 진행해 현장중심ㆍ시민중심의 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지방행정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복잡ㆍ다양해지는 가운데 일부 공직자의 무사안일과 복지부동으로 시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공무원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업무처리자세가 견지 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내부청렴도가 지속적으로 최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은 조직에 대한 공직자들의 불신과 불만이 매우 크다는 방증이라며 공직자들이 시민을 위해 마음 놓고 헌신ㆍ봉사할 수 있는 바람직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또 예산 편성과 집행에 있어 잘못된 사업구상과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집행하지 못하고 이월되거나 불용돼 시급한 사업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집행가능성 등을 치밀하게 검토해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증대해야 하고 각종 단체에 지원되는 보조금은 교부 목적에 맞게 사용되도록 철저한 정산검사를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 위원장은 안전행정부의 경영평가 결과 2년 연속으로 하위등급을 받은 의왕도시공사는 경영개선을 위한 구조조정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과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고천동, 맞춤형 복지센터 역할 톡톡

의왕시 고천동(동장 심재인)이 시행하는 맞춤형 복지센터가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1월 동 주민센터의 기능을 개편해 새롭게 시행한 맞춤형 복지센터가 출범 한 달 만에 결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고천동의 경우 매주 수요일 운영되는 동장 방문의 날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기초생활 수급대상자 A씨의 사례를 접한 직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집수리 작업을 실시,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지적장애를 가진 남동생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A씨의 집은 집안에 심한 곰팡이와 비위생적인 생활습관으로 악취가 진동, 전기장판마저 고장이나 추운 겨울 건강이 염려되는 상황이었다. 이같은 상황을 접한 고천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집안 대청소를 실시하고 필요한 이불과 침대, 옷, 식자재 등을 모아 지원했다. 또 의왕연대 집 고치기 봉사단(단장 정지곤)과 합동으로 도배와 장판, 싱크대 교체 등 집안 곳곳을 수리해 A씨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심재인 고천동장은 동 복지센터로 개편되면서 주변의 어려운 주민의 현황을 더욱 상세하게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위기에 처한 가정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10년 넘은 ‘청소차량’… 오늘도 의왕시내 ‘불안한 질주’

의왕시와 계약을 맺은 청소대행업체의 청소차량 대부분이 구입한 지 오래돼 안전사고 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청소대행차량은 5개 업체가 보유한 38대이며 이 가운데 시가 직영하다 업체에 넘겨 준 차량은 18대로 재구입할 경우 시가 예산을 지원하게 돼 있다. 현행 법정 내구연한은 구입한 지 7년 이상으로 12만㎞를 운행할 경우 교체할 수 있게 돼 있는데, 운행한 지 6년 정도면 차량을 교체하고 있는 인근 수원안양군포안산시 등 지자체와는 달리 의왕시의 경우 구입한 지 10년이 넘는 차량까지 운행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더욱이 시는 나머지 청소차량의 구입연도와 운행거리 등에 대해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청소차량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함께 시가 청소차량의 주차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대행업체의 편의를 위해 이동 재활용센터에 10대의 청소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나 재활용센터 현대화사업이 내년 2월 착공해 2016년 말 완공예정에 있다. 이에 따라 공사기간인 1년10개월 동안은 청소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지게 돼 주차공간 확보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의회 기길운 의원(내손1ㆍ2동, 청계동)은 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차량이 오래되면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작업능률도 떨어져 구입한 지 오래된 차량의 교체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청소차량의 법정 내구연한을 파악하고 인근 지자체의 청소차량 교체에 대한 조사도 함께 실시해 해당 차량에 대해 교체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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