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추억 돌아보며 감사 담은 ‘안녕’

의왕 고천초등학교(교장 김상렬)가 선후배가 함께 하고 학부모가 참여하는 이색 졸업식을 가졌다. 11일 오전 10시께 학교 4층 어울림터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여느 졸업식 풍경과 달리 행복했던 6년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졸업생과 재학생이 직접 만든 영상을 방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감동의 순간을 연출했다. 이어 75명의 졸업생 전원에게 학교장상과 대외상을 각각 수여해 우열을 넘어 모두가 축하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교실에는 초등생활 6년 보고서, 1년 동안 함께 한 사진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꾸민 전시회 공간을 마련해 졸업생과 학부모가 함께 추억을 쌓았다. 또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영상편지로 찍은 동영상을 방영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쓰기 시간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도 열렸다. 특히 복도에는 후배들의 아쉬운 마음을 표현한 그림을 게시해 선후배 간 우애를 다지는 공간도 자리했다. 김상렬 교장은 이별이라는 의미가 아닌 새로운 출발과 감사의 뜻을 담은 졸업식과 학생들이 주인이 돼 만들어가는 졸업식의 분위기가 계속 이어져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김상렬 교장과 양호식 교감, 유용정 운영위원장, 교사, 학생,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고천초 동문회와 고천부곡덕장초교 출신들로 구성된 의왕회, 의왕농협 등에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市, 행정 투명성·신뢰성 업그레이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추진

의왕시는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보조금의 교부대상과 교부방법 및 사용, 보조사업 공개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11일 시가 입법예고한 조례(안)에 따르면 시 예산을 재원으로 하는 지방보조금의 교부대상 및 방법, 보조사업의 공개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법률에 규정이 있는 경우와 국고보조 재원에 의한 것으로 국가가 지정한 경우, 시가 권장하는 사업으로 지출근거가 다른 조례에 직접 규정돼 있는 경우로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등을 보조대상 사업으로 규정했다. 또 지방보조금은 법령에 명시적 근거가 있는 경우 외에는 운영비의 교부가 안되고 시장은 지방보조금 예산을 편성하고자 할 때는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15명 이내로 구성하되 공무원은 전체 위원의 4분의 1을 초과할 수 없으며 위촉직(민간)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도록 했다. 위원회는 지방보조금 예산편성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지방보조금 운영 및 성과평가, 지방보조금과 관련한 조례에 대해 지방의회에 대한 의견 제출 사항, 지방보조금과 지방보조사업자의 재원분담, 지방보조사업의 유지 여부, 법령에서 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규정한 사항 등을 다룬다. 또한 당해연도 예산 범위 내에서 지방보조금 지원대상과 지원규모, 지원절차 등을 포함하는 지원계획을 수립해 일정기간 공고해야 하고 위원회는 심의결과를 종합해 결과서를 시장에게 제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장은 지방보조사업에 따른 교부 현황과 성과 평가결과, 지방보조금으로 취득한 중요재산의 변동 사항 등 중요 처분내용에 대해 주민에게 공시하도록 규정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안양세관, 설 명절 특별통관지원대책 시행

안양세관(세관장 전준홍)은 설 명절을 맞아 물가안정과 수출ㆍ입 업체의 자금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ㆍ입 화물의 신속통관을 지원하고 관세환급금을 신청 당일 지급하도록 하는 특별 통관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세관은 통관 특별지원팀을 편성, 공휴일과 야간에 통관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상시 통관체제를 갖추고 임시개청 신청시간의 제한을 없애 수출ㆍ입 화물이 적기에 통관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또한,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ㆍ입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근무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일과 시간이 끝난 뒤 발생하는 환급 결정 건도 한국은행에 지급을 요청해 신청 당일 환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단, 17일은 오후 4시 은행 마감 전까지 환급신청해야 함) 또 관세의 납기연장 및 분할납부를 통해 자금부담 완화 등 중소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전준홍 안양세관장은 특별지원 기간에 수출ㆍ입 신속통관 및 관세환급 납기연장 등을 통해 자금완화 등 중소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여성은 창조경제의 주체’ 새로운 시각 가져야

동종업종 여성기업 간 정보교류ㆍ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일대일 맞춤과 그룹 컨설팅 등을 통한 여성 기업 간 경영 멘토링을 운영할 것입니다. 또한 여성 벤처기업인과 개인ㆍ기관 투자자와의 공식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등 여성 일자리창출과 여성기업인 경쟁력 제고,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9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여성기업인의 경쟁력 향상과 여성 일자리 창출을 기치로 출범한 의왕시 여성기업인협의회 정문숙 초대 회장(47ㆍ여)의 취임 일성. 한빛 ENC 대표로서 여성이 미래다라고 강조하는 그는 여성의 잠재능력과 사회적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실 속에 여성기업 지원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여성 기업에 대한 투자기회 확대 및 제휴기회 제공을 위한 여성 벤처투자회 등 의왕시 여성 중소벤처업체 간 정보교류, 의견수렴을 위한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고령화와 저출산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부각됨에 따라 여성인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 같은 시대 흐름에 발맞춰 의왕시에서도 여성을 경제적 기여자로 인식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하나의 창조경제 주체로 여겨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이라고 설명했듯 여성기업의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고 해결책을 찾는 협회가 될 것이라며 현재 30명의 회원으로 미약한 출발을 했지만 앞으로 최대 80명까지 확보해 명실상부 의왕시 최고의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의왕시 여성기업인협의회는 정 회장을 비롯해 고영미(준테크)ㆍ김태정((주)그인)ㆍ하경란((주)쿠키라인)ㆍ김진숙(가라사대(주)) 대표 등 5명의 부회장과 박외숙(엔에스텍)ㆍ임건진(건환경디자인연구소)ㆍ이준민(아트리)ㆍ정지우((주)에스와이)ㆍ전혜원((주)하나푸드) 대표 등 5명의 이사로 임원진이 구성돼 있으며 모두 업체를 경영하는 30인의 여성기업인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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