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흥)는 13일 기획예산담당관을 시작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오는 21일까지 9일간에 걸쳐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는 첫날 기획예산담당관, 감사담당관, 홍보담당관, 보건행정과, 건강증진과에 대해 진행했다. 이전 감사 대상 기관은 시 본청 30개 부서와 직속기관, 사업소, 6개 동, 출연기관인 의왕시청소년재단 등 42곳이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그동안 집행부로부터 724건의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분석했으며 업무연찬과 현장방문을 실시해 예산집행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문제점이 없는 지 살폈다. 또한 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낭비 사례와 시책 건의사항 등에 대한 시민제보를 받았다. 시의회는 이번 감사에서 시의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입법 또는 예산심의에 필요한 자료 및 정보를 획득하면서 시정운영의 불합리한 점을 파악해 행정업무가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정조치를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흥 위원장은 “예산집행의 적절성 여부와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 방안, 각종 사업 추진 현황 등을 면밀히 살펴 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비판과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감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김태흥 위원장과 박혜숙 부위원장을 비롯해 서창수·노선희·한채훈·박현호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감사 일정은 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의왕시의회 김학기 의장·김태흥 의원, 의정대상·지방의정봉사상 수상

의왕시의회 김학기 의장과 김태흥 의원이 지방자치발전 및 지방의회 위상을 강화한 공로로 의정대상과 지방의정봉사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학기 의장은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 특별공로패를 수상했다. 김 의장은 제9대 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애로사항의 해결을 위해 심도 있는 의안논의를 이끌었으며 지방자치법에 따라 의왕시의회 공무원 근무 규칙안 및 인사 규칙안을 대표로 발의해 체계적인 인사권 독립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정책지원관을 임용해 의원의 전문성 향상 및 역량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태흥 의원은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예산집행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활에 밀접한 조례를 적극 발굴해 68건의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집행부가 구성·운영하고 있는 18개 위원회 및 용역보고회에 위촉돼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의견제시와 민원발생에 따른 시민 애로사항 해결에 노력했다. 김학기 의장과 김태흥 시의원은 “시민의 대변자로서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항상 시민과 소통하며 의왕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제21회 의왕단오축제 성료…“전통과 현대 잇는 축제”

제21회 의왕단오축제가 지난 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의왕시 왕송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21회 의왕단오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전통문화 대축제로 시민화합의 한마당으로 하나 되는 의왕을 기치로 펼쳐졌다. 단오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행사장소를 왕송호수공원으로 옮기면서 더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진행됐다. 단오의 세시풍속을 잇는 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단오체험부스와 9종의 씨름을 테마로 한 스탬프 투어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단위 시민들의 참여 열기와 흥미를 한껏 돋우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이자 의왕시 풍년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단오제례는 김성제 의왕시장의 초헌관(첫 잔을 올리는 제관) 배례를 시작으로 거행됐으며 중요 무형유산 줄타기와 경기민요, 부채춤, 진도북춤, 송파산대놀이, 광명시립농악단의 풍물공연은 단오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축제를 주관한 이동수 의왕문화원장은 “전통축제 사전 컨설팅을 통해 제례절차와 복식, 음복 등 단오제례의 전통문화 복원과 의왕두레농악 등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보존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1년여간 야심차게 축제를 준비해왔다”며 “내년 단오축제도 더욱 알차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전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우리시 전통문화 대표축제인 단오축제는 축제도시 의왕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아름다운 융합을 이루어내는 시민화합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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