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청계사(주지 성행스님)가 청소년의 인성함양을 위해 진행한 군포·의왕다움 공유학교 ‘마음 多Gym(다짐)인성공유학교’의 첫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청계사는 전통문학 유산 및 힐링 명상의 다양한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인 ‘자연과 역사속으로 가족 힐링캠프’를 경기도교육청과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관계자, 청소년 30여명 등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성행 주지스님은 “작년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최초 공식 MOU를 체결하고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함께 준비해 경기도 지역에서는 청계사 콘텐츠 프로그램이 널리 알려져 있어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 모집하게 되면 즉시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실록이 우거진 청계사 내 설법전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설레이는 모습으로 숲을 품은 천년고찰 전통문화유산의 활용과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싱잉볼’에 매료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싱잉볼 명상프로그램을 통해 청계사를 중심으로 자연경관이 뛰어난 생태계보고, 숲이 품은 다양한 생명체, 자연을 찾은 청계사에서 청소년과 학부모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인성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서로 포옹하고 교감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유로움이 많은 아이들과 함께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의 체험을 해 보고 싶어 사찰에 왔는데 참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행 주지스님은 “뉴진스님이 힙합을 해 동적인 부분을 담당했다면 사찰은 다양한 전통문화의 정적인 전통문화콘텐츠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현실적 문제점을 예방할 수 있는 인성교육으로 최적의 공간이다”고 했다. 성행스님은 “교육적 측면에서 그동안 개발해 놓은 콘텐츠와 사찰을 중심으로 형성된 악기·국악·미술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으로 청소년의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함께 인성함양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에 나선다. 시의회는 마을버스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과 마을버스 정책, 대중교통체계 재구조화를 논의하기 위해 28일 오후 3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의왕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의왕시 버스현황은 4월 기준 18개 노선에 75대가 운행 중이며 이 가운데 마을버스가 16개 노선에 63대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2023년 기준 의왕시 마을버스 지원금(적자보전 포함) 총액은 34억원으로 재정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한채훈 의왕시의회의원(고천·부곡·오전동)이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및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의왕시 대중교통의 정책 제언 마련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나섰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의왕시 대중교통 특성상 마을버스 비중이 크게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마을버스 정책을 살펴보고 운수종사자가 처한 어려움과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 발제는 김채만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아 ‘의왕시 마을버스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 오준환 경기도의원과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당사자인 서원재 의왕교통 노조위원장, 김광남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법률국장, 정유헌 의왕시 대중교통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토론회 준비와 좌장을 맡은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 마을버스는 현재 의왕 관내 곳곳 안 가는 곳이 없는 사실상 의왕시민의 발”이라며 “정책토론회를 통해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뿐 아니라 의왕시의 마을버스 정책과 대중교통체계 재구조화를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시민 누구나 방청할 수 있으며 방청과 자세한 내용은 의왕시의회 정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시는 공무원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어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셴닝시 교환 공무원으로 의왕시에 온 칸시 중국 셴닝시 국유자산관리위원회 과장과 저우샤오산 비상관리국 판공실 주임을 강사로 위촉해 21일 개강식을 갖고 중국어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016년 운영을 시작한 중국어교실은 코로나 이후 첫 개강으로 의왕시 직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어 강좌는 22명의 직원이 참여해 오는 9월까지 매주 2회씩 29회 과정으로 중국어 기초과정을 배우게 된다. 중국어교실에 참여한 강사들은 “중국어뿐 아니라 다양한 중국 문화를 직원들이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중국어교실이 직원들의 외국어 능력을 키우고 중국 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15년 중국 셴닝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체육·관광·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21일 깨끗한 청렴의왕을 다짐하며 직원들의 반부패·청렴실천을 위한 ‘2024년 청렴챌린지’ 운동의 첫번째 주자로 나섰다. 청렴챌린지는 공직자가 앞장서 갑질 근절·부패척결을 부서별로 다짐하고 그 내용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시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높여나가기 위한 캠페인으로 이달 말까지 의왕시 전 부서가 청렴다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신규임용부터 퇴직까지 사명으로 여겨야 한다”며 “의왕시가 공정하고 깨끗한 청렴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정하고 깨끗한 조직문화 달성을 위해 갑질근절 결의대회를 비롯해 마음만 감사히 운동, 신규직원 청렴다짐 한마디, 부패발생 모의신고 훈련, 청렴골든벨 등 다양한 청렴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의왕 모락초등학교(교장 임현상)는 6학년 학생들이 의왕 손 모내기 체험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가 주최한 의왕 손 모내기 체험은 초평동 529번지 논 현장에서 전통 농경 문화를 이해하고 학교급식 생산지 방문을 통해 친환경 급식에 대한 관심과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학교 교실에서 농사변화에 따른 논의 변화와 기능, 쌀의 중요성 등에 대한 논 생태교육에 대한 이론수업을 진행했다. 모내기 체험수업은 모내기 직접 체험하기, 수확한 쌀로 떡 만들어 먹기, 논 주변 식물 관찰하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체험에 참가한 박소율 학생은 “논둑에 만들어 놓은 두둑을 맨발로 밟아보니 촉감이 좋았다”며 “논에 거머리가 있을까봐 들어가기 무서웠지만 용기를 내어 논에 들어가서 모내기를 해보니 재미있었고 인절미 만들기도 했는데 떡 반죽이 쫀득쫀득하고 콩가루도 고소해서 맛있었다”고 했다.
의왕시가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을 추진한다. 홀몸어르신들의 고독사를 적극 예방하기 위해서다. 21일 의왕시에 따르면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은 시와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 간 업무협약을 통해 저소득 홀몸어르신에게 정기적으로 우유 배달을 해 영양을 지원하고 안부를 확인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앞서 지난해 전수조사를 통해 홀몸어르신의 돌봄과 복지 수요를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했으며 위급 상황에 최초 발견자가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독거노인 응급안전카드’를 제작・배포했다. 이어 지난 2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 추진을 위해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3일부터 후원 기업인 매일유업의 배달망을 통해 저소득 홀몸어르신 100가구에 주 2~3회 7개의 우유를 지원하며 고독사 예방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홀몸어르신을 위해 아낌없이 후원해준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감사드린다”며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살던 곳에서 나이들기(aging in place)’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시에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안정적인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더 촘촘하게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소방서(서장 황은식)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주관한 2023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추진 평가에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겨울철 기간 중 화재발생 25% 저감, 화재 사망사고 0명 달성 등 안전을 위한 대책 추진으로 화재발생 피해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공동주택 화재 저감을 위해 소방관서장 주관 화재안전 컨설팅, 아파트 피난안전수칙 홍보 등을 추진했으며 부주의 근절 안전문화 100일 운동 및 각종 소방홍보 캠페인 등을 진행한 결과 부주의 화재발생 52%를 줄이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특수시책으로 전국 최초 ‘생명 두 컷, 비포·애프터 방화셔터’를 기획해 실제 건물에 설치돼 있는 방화셔터 구간에 유형별(스크린형, 철제형) 작동 전·후 사진이 담긴 렌티큘러 포스터를 부착해 방화셔터 작동 시 비상문을 찾지 못해 피해를 입는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황은식 의왕소방서장은 "의왕시민과 함께 화재 예방을 위해 노력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화재없는 안전한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와 의왕시의회가 추경예산 심의 결과에 대해 ‘예산폭거’ 자행’과 ‘꼭 필요한 사업만 편성한 예산 승인’이라고 맞서는 등 집행부와 의회 간 신경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19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제1회 추경예산안 중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활용에 대해 “공약 이행은 당연한 의무이고 문화예술회관 등 숙원사업에 활용할 것”이라는 김 시장과 “세입 경고 등을 외면한 무리한 사용으로 미래세대에 짐”이라는 한채훈 시의원(고천·부곡·오전동)이 정면으로 충돌(본보 9일자 5면, 인터넷 8일자)했다. 이후 시의회는 지난 17일 열린 302회 의왕시의회 임시회에서 시가 제출한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일반회계 세출예산 요구액 687억원 중 28.5%인 196억원을 삭감했다. 이를 두고 시는 시 개청 이래 최대 삭감 폭으로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시는 “시민과 밀접한 사업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결국 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라며 “일방적인 예산 삭감을 감행한 시의회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시는 “특히 지난 2월 착공한 ‘문화예술회관 건립’의 경우 안정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본격적인 공사가 이루어져야 함에도 시의회가 사업비 220억원 중 3개월분 공사비 50억원만 남기고 170억원을 모두 삭감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삭감된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비 170억원을 비롯한 백운호수공원 인조잔디 조성공사 7억5천만원, 내손동 군부대 재배치를 위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용역 6천만원, 백운호수 제방주차장 엘리베이터 설치 7억원,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 조성 1억5천만원, 시민을 위한 체육시설 운영 대행 사업비 5억8천만원 등 역점 추진사업과 시민 숙원사업이 다수 포함돼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복수의 시 관계자 코멘트라며 “아무리 예산심의가 의회의 고유권한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사업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것은 일하지 말라고 하는 것과 다름없다. 시민의 편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당리당략에 의한 정치적인 심의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정치적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말고 시민의 편에서 시민이 원하는 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살펴봐 달라”며 “시와 시의회가 오직 시민만 바라보면서 협치해 나가는 초당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태흥 의왕시의회 예결특위 위원장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는 예산편성의 적합성과 사업의 실효성 여부에 중점을 뒀다”면서 “꼭 필요한 사업만 편성한 만큼 예산승인 목적과 기준에 맞게 집행해 달라”고 밝혀 당분간 시와 시의회의 냉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가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한 시민 제보를 이달 말까지 접수한다. 시의회는 다음달 개최되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위법 및 부당사례에 대한 시민 제보를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제보 대상은 의왕시 주요시책 및 사업에 대한 문제점이나 부당한 행정조치 사항, 예산낭비 사례, 기타 제도개선 사항 등으로 제보된 내용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사생활 및 개인정보 침해나 명예훼손이 우려되는 사항과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된 사항은 제보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보는 의왕시의회 홈페이지의 행정사무감사 시민 제보 게시판과 팩스, 우편, 이메일 등을 통해 의견을 접수할 수 있다. 김학기 의장은 “시민의 소중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6월 10일 개회하는 제303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중인 6월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청계사(주지 성행 스님)와 백운사(주지 법진 스님)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후원금과 쌀을 의왕시에 기탁했다. 16일 의왕시에 따르면 사단법인 마이트리를 이끌고 있는 청계사는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300만원의 후원금과 쌀 1천㎏을 전달했다. 성행 주지 스님은 “불기 2568년을 맞아 부처님의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기 위해 청소년 지도,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에 앞장서고 있는 마이트리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고 했다. 청계사는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비나눔 실천 도량 대한불교조계종 백운사도 장학금 1천만원과 쌀 300포를 의왕시에 기탁했다. 법진 주지 스님은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이 널리 펴져 서로를 위로하는 따뜻한 세상이 되기 바란다”고 했다. 백운사는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며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성금과 후원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과 소외계층을 지원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취약계층 및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마음을 내주신 청계사와 백운사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소외계층 지원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