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민선8기 공약 이행률 72% 순항

김성제 의왕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 이행률이 7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의 공약사업은 81건으로 이 가운데 30건을 추진·완료했고 공약 전체에 대한 이행률은 72%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와 관련 전날 김성제 시장이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 1분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신속한 공약 이행 및 문제점 해소방안 등에 대해 간부 공무원들과 논의했다. 김 시장은 회의에서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공약사업의 중간목표로 제시된 ‘경기도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의왕 노선안이 지난달 최종 포함된 것을 주요 성과로 공유했으며 민선8기 최종 목표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목표 달성을 위한 일정과 전략 등을 토론했다. 또한 현재 정상 추진 중인 문화예술회관과 미래교육센터, 부곡커뮤니티센터 등 시민 편의시설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요 행정절차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김 시장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사업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노인생활건강더하기 사업을 비롯해 노인버스 무료승차 지원, 노인일자리 3만개까지 확충, 산후조리비 및 산모건강관리사 지원, 청소년 진로진학 상담센터 운영,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 추진, 의왕형 어린이집 모델 개발 등 공약 추진을 완료했다. 김성제 시장은 “현재 시행 중인 주요 정책사업은 보완·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오매기지구와 왕곡지구, 포일동 산업단지 등 도시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시민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공약 이행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왕소방서·사랑채노인복지관, 어르신 거주시설 안전확보 위해 맞손

의왕소방서와 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이 어르신 거주시설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의왕소방서는 의왕시 어르신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화재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가정 내 위험요인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실질적 화재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어르신 안전하우스(safe-house)’를 연간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왕소방서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설치 및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등을 지원하고 사랑채노인복지관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대한 전수조사와 어르신 방문 시 생활지원사 동행 등에 대해 협조하기로 했다. 금유현 사랑채노인복지관장은 “의왕소방서와 함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안전교육을 추진해 어르신의 안전환경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황은식 의왕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이 의왕시 어르신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양 기관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의왕 고천 ‘가’구역 재개발 보상 엉터리” [현장의 목소리]

“의왕 고천'가'구역 재개발 공익사업인가, 폐업 사업인가. 우리에게 영업권은 가족의 생존권이다. 고천 가구역 보상내역 보니 용산참사 이해간다.” 23일 오전 10시께 의왕 고천 ‘가’구역 재개발지역. 이곳에는 상인 등이 고천 ‘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의 영업권 손실보상에 반발하며 내건 현수막들이 곳곳에 나부끼고 있었다. 조합원은 144명으로 파악됐다. 고천 ‘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이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건물 소유자와 세입자 등으로 구성된 비대위에 따르면 조합이 지난달 3일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및 건물 소유자와 세입자 등에게 손실보상 명세서(영업권)와 함께 다음 달 10일까지 손실보상에 관한 협의에 응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을 받은 고천 ‘가’구역 재개발사업에 편입되는 건물·토지 소유자와 세입자 등은 “조합이 보낸 손실보상 명세서에 물건의 종류와 보상액만 일괄적으로 표시됐고 물건 각각에 대한 보상액과 입주 시기, 매출액 등을 근거로 한 세부적인 산출 근거는 나와 있지 않아 보상액이 어떻게 계산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또 “30년 넘게 장사하고 있는 영업장과 얼마 되지 않은 영업장이 별다른 차이 없이 보상액이 책정됐고 물건만 비치해 놓고 영업하지도 않는 세입자들에게 보상액을 책정하는 등 조합 측이 정확한 잣대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영업보상을 하려 하고 있다”며 “각 물건 보상액과 매출액에 대한 보상액 등 상세한 산출 근거를 알아야 영업보상에 대한 협의를 할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 이런 가운데 재개발사업에 편입되는 건물·토지 소유자와 세입자 등은 비대위(위원 48명)를 꾸리고 물건에 대한 보상금과 건물 입주 시기, 세금 납부 내역 등을 토대로 한 상세한 보상 산출 내역 등이 게재된 명세서를 보내줄 것을 조합 측에 요청했다. 이에 조합 측은 손실보상 명세서에 영업보상 금액에 대한 상세한 산출 근거 없이 영업보상 금액과 이전 비용만 게재된 공문을 보냈고 비대위는 “영업보상 금액에 대한 자세한 산출 근거 없이 보상금액과 이전 비용만 나눠 공문을 보낸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며 “비대위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일방적으로 보상을 진행하면 법적 대응 등 강력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조합 관계자는 “보상액은 조합과 토지주·경기도 등이 지정한 감정평가업체가 책정한 것으로 조합은 개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왕시의회,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2023 회계연도 의왕시의 예산집행에 대한 공정성과 적법성 확보를 위한 결산검사를 실시할 결산검사위원 6명이 위촉됐다. 의왕시의회는 중회의실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개최해 예산집행에 대한 공정성과 적법성 확보를 위한 결산검사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된 위원은 6명으로 박현호 의원이 대표위원으로 위촉됐으며 한채훈 의원과 홍석준 회계사, 김영대 세무사, 이명로·안혁 전직 공무원 등 재정 및 회계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결산검사위원은 5월 11일까지 20일간 의왕시 세입·세출 결산과 이월사업비, 성과보고서 등을 통해 예산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용됐는지 심의 후 이를 토대로 검사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학기 의장은 “결산 결과는 향후 예산안을 보다 합리적으로 편성·심의하고 재정계획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자료이니 만큼 정확하고 면밀하게 검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현호 대표위원은 “시 재정운영 건전성을 검사하는 결산검사는 의회의 핵심 기능 중 하나”라며 “집행부를 향한 견제와 감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회계연도 결산서는 오는 6월 중에 열리는 1차 정례회에서 승인 절차를 거쳐 고시된다.

“급증하는 전기차 화재 대비”…의왕소방서, 전기버스 화재진압 훈련

의왕소방서(서장 황은식)가 전기버스 화재 대비에 나섰다. 의왕서는 전기자동차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출동대원을 대상으로 전기버스 화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1건에 불과한 전기차 화재가 2023년 72건으로 4년 사이 7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9건은 충전 중에 발생했으며 27건은 주차된 상태에서 일어났다. 전기차는 화재 발생 시 진압 방법이 일반 화재와 달라 평소 소방대원들의 전기차에 대한 특별한 지식과 화재진압 훈련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의왕서는 월암공영버스차고지에서 전기버스 화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전기버스의 내부 배터리 위치와 구조를 알아보고 비상조치 방법, 차량하부관창 및 고가차를 이용한 화재진압 훈련 등을 진행했고, 전원 차단 후 인명 대피를 위한 버스 출입문 수동개방 훈련도 병행해 실시했다. 훈련에 참여한 대원들은 “전기버스는 다수의 고전압 배터리팩이 차량 하부가 아닌 여러 곳에 나뉘어 설치돼 있는 점과 배터리 관리장치 내부의 수동해제장치(MSD)를 분리해 전원을 차단하는 것이 2차 사고를 방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점임을 알았다”고 전했다. 황은식 서장은 “경기도내 2천여 대의 전기버스가 등록돼 있어 특별한 전기차량 화재진압 기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의왕시 2026년까지 18억 들여 상·하수도 지하시설물 수정·갱신

의왕시가 오는 2026년까지 상·하수도 지하시설물 지도 100%를 구축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4년 동안 18억원을 들여 상·하수도 지하시설물 253㎞에 대한 조사 및 탐사를 통해 정확한 지하시설물 정보로 수정·갱신하는 전산화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청계동 550-2번지 상수도 및 하수도 시설에 대한 측량작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실제 작업환경에서 적용될 조사·탐사 작업 방법 및 안전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작업 진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시설물의 위치 정보 및 속성 데이터를 수집해 체계적으로 관리, 상수도관 파열 및 싱크홀 발생 등 예상치 못한 지하공간 관련 시설물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시민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스마트시티와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등을 포함한 공간정보를 활용한 미래 첨단산업 발전의 기초자료로 제공된다. 이처럼 중요한 지하시설물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시가 GPR(지표투과레이더), MMS(이동형맵핑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를 투입해 정밀한 정보 구축하는 현장을 점검했다. 김영수 부시장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의왕 전역의 상수도 240㎞ 및 하수도 365㎞ 등을 포함해 총 605㎞의 지하시설물 지도가 완성돼 지하시설물 관리가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시민 안전과 행정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청소년 건강 스마트 건강관리사업 호응…“ICT 기반 운용”

의왕시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신체 측정 결과와 성장 예측치 등을 학부모와 학생에게 모바일로 제공하는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97%가 성장센터가 도움이 됐다는 응답과 함께 97.7%는 향후 사업이 지속적으로 시행되기를 원한다고 대답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초등학교 세 곳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체 학생의 키와 몸무게, 근육량, 체질량지수 등 신체 계측 후 측정 결과와 성장 예측치, 운동·영양·수면 등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를 학부모와 학생에게 모바일 앱으로 제공하는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신체 계측 결과 비만과 저성장 아동을 대상으로 성장센터에서 6개월간 운동·영양 등 집중 관리해 청소년기 올바른 성장 발달을 돕고 있다. 지난해는 초등학교 네 곳 학생 2천287명을 대상으로 신체 계측 후 모바일 앱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했으며 비만과 저성장 아동 137명에게는 6개월간 성장센터에서 운동과 영양 등 집중 관리했다. 성장센터 참여자 중 최종 완료한 학생 123명의 사전·사후 평가 결과 비만 아동의 체질량지수(BMI) 변화는 국가 표준에 비해 ㎡당 0.3㎏ 작았고 저성장 아동 신장 변화는 국가 표준에 비해 0.3㎝ 큰 수치로 건강지표 향상 효과를 보였다. 시는 올해 기존 초등학교 네 곳에서 다섯 곳으로 확대하고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과 성장기 건강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추가해 알찬 내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만 및 저성장 아동이 자신의 장점을 찾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질 수 있도록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진행하는 아동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마인드 히어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제 시장은 “사업 참여 학교를 점차 확대해 많은 학생에게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일꾼] 김태흥 의왕시의원, 도로점용공사장 교통대책 조례 제정 추진

의왕시에서 도로를 점용해 공사할 때 발생하는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통행을 도모하기 위한 조례가 제정될 전망이다. 의왕시의회 김태흥 의원(내손1·2동, 청계동)은 “보행자의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에 관한 조례안을 다음 달 열리는 임시회에서 심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로를 1개 차로 이상 점용하고 점용기간이 30일을 초과하는 상·하수도 및 전력, 통신공사 등의 경우 발생하는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소통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고 심의 및 검토, 이행 여부 확인에 대한 내용 등을 규정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기 위해 최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의왕시재개발건축정비사업조합 협의회 소속 조합장 등 의왕시민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 의원 주재로 제정 조례안의 취지와 세부내용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관련부서인 도로건설과 공무원들이 배석해 부연설명을 하는 등 참석한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의왕시 도시계획위원이자 도시개발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김태흥 의원은 “도로를 점용해 공사하는 경우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통행을 도모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재개발 조합원 등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간담회도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밀접한 조례제정에 관해서는 간담회 자리를 많이 만들어 시민과 함께 하는 진정한 소통의 의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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