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는 정서영 소방교가 경기도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정 소방교는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주최로 열린 제10회 경기도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우리집 화상주의보 발령!’이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받았다. 정 소방교는 의왕소방서 화상사고 발생통계를 활용해 화상사고 위험요인과 응급처치 방법을 알려주었으며 안전캐스터가 돼 가정 내 화상사고 위험요인과 대처방법에 대해 어르신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어르신 대상 응급처치 분야에서 24개 소방관서가 참여해 기도폐쇄와 뇌졸중, 낙상사고 등 일상에서 어르신들에게 빈번하게 일어나는 질병 및 부상을 주제로 선정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정서영 소방교는 “실제 출동해서 어르신들이 잘못된 민간요법으로 치료해 흉지거나 감염되는 사례를 보면 가슴이 아팠다”며 “언제든지 기회가 되면 어르신들에게 올바른 응급처치법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의왕경찰서(서장 이창영)가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종교단체와 함께 안전활동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의왕서에 따르면 봄철 새벽 어르신들이 교회와 성당, 사찰 등 종교기관의 출입이 늘어남에 따라 보행자 교통사고의 위험이 우려돼 종교단체와 함께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왕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관내 교회 20여개소를 직접 방문해 야광반사띠 등 안전용품을 지원하고 어르신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서한문을 전달했다. 의왕서는 성당과 사찰 등 종교기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와 지원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창영 의왕경찰서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종교단체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사고를 예방해 안전한 의왕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는 주요 사업 현장인 시청 부설주차장 증설공사 현장을 비롯한 안양천 송수관 확관 이설공사 현장, 금천천·소하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봄철 해빙기를 맞이 주요 사업 및 공사현장에 대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민원사항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시의원들은 공사현장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와 근로자의 안전사고 대비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시청 부설주차장 증설공사 현장은 인근에 어린이집이 있는 만큼 소음과 분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지난해 인명사고가 발생했던 안양천 송수관 확관 이설공사 현장은 토사막이 지지대 설치 상태 등을 점검하며 토사붕괴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 근로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공사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김학기 의장은 “현장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개선 요구사항이 반영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장에서도 매뉴얼에 따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의왕소방서(서장 황은식) 의용소방대는 의왕시 청계산 등산로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의왕시에서 발생한 산불 11건 중 80%가 넘는 9건의 화재가 3월~5월에 일어났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고 대형화됨으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에 의용소방대는 소방서가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환경의 날을 지정해 매월 공장 및 공공장소 주변의 쓰레기 등을 제거하는 것과 연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의용소방대는 봄철 산불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산불예방 준수사항과 산불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등이 담긴 전단지를 배부하고 청계산 등산로 주변의 쓰레기를 치웠다. 황은식 서장은 “주변의 지저분한 쓰레기들이 화재에 취약한 경우가 있어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봄철 산불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3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27일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시장) 주재로 긴급구조기관인 의왕소방서와 재난대응 유관기관,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 21개 기관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당시 훈련에서 시는 행안부 중점사항을 반영한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의 실시간 연계, 경기도와 의왕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간 영상회의를 진행하며 실전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높였다. 특히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 이용으로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하는 한편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훈련 분위기를 조성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제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의왕시장)은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의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왕·과천 선거구는 민주당 이소영 의원(38)과 국민의힘의 최기식(54) 전 당협위원장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의왕·과천의 최대 현안은 택지개발과 교통 인프라 구축이다. 이번 총선에서 양당은 고질적인 교통 문제 해결과 의왕 오매기지구 택지개발 사업에 대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4·10총선을 앞두고 양당의 지역 현안의 해결 방안을 비교 분석해 본다. ■ 3기 신도시 등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 문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미 입주가 진행 중인 지식정보타운 지구의 교통대책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과천 지역은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 문제가 가장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천정보타운 역은 2027년 개통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과천에서 서울 동작구 이수교차로를 잇는 ‘이수-과천 복합터널사업’도 2025년 착공으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여기에 과천-위례선, GTX-C노선 등의 지하철 신설이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 교통대책이 계획대로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이번 총선 후보자는 어떤 대안이 있을까? 민주당은 현재 공사 중인 47번 우회도로의 개통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서울 방향을 먼저 개통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또 하나의 중요한 교통 대책으로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을 조기에 개통하는 것을 꼽았다. 민주당 이소영 후보는 “47번 우회도로와 4호선 과천-위례선, 이수-과천 복합터널 등이 교통대란을 해소할 수 있는 주요 대책이라며, 이 같은 교통정책이 제 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최기식 후보는 “현재 과천 교통 문제에서 핵심은 바로 지식정보타운이다. 지정타는 8천185세대가 입주하고 게임회사인 펄어비스 등 수백개의 기업체들이 입주하는 지역이다. 이런 상황인데도 지정타 주거지역과 펄어비스를 관통하는 과천대로2길은 2차선 도로에 불과해 출근길 과천대로 인접 교차로에서는 출퇴근 전쟁이 벌어진다 최 후보는 “과천-위례선을 지정타 아파트 단지 중심을 통과하게 하고, 북부에 원문역, 남부에 갈현역을 신설해 강남·송파를 한 번에 연결시켜 고질적인 교통 문제를 해결해 나겠다”라고 강조했다. ■ 의왕 오매기지구 개발 사업 의왕 오매기지구 개발 사업은 오매기 주민뿐 아니라 오전, 고천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하지만, 의왕시의회 여야 시의원들이 이 사업을 놓고 대립 양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반대 입장인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민간참여 개발방식에 부정적인 여론이 많다며 공공주도 개발방식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의왕시가 공식적으로 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오매기지구 사업 참여 의사를 요청했고, LH는 불참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민주당 이소영 후보는 “오매기지구 친환경 주거단지 개발은 저의 공약 사항”이라며 개발 찬성 입장을 밝혔다. 다만 “민간참여 개발방식은 개발이익의 과도한 민간 귀속과 낮은 수준의 공공기여 등으로 각종 특혜 시비 등 부정적인 여론이 높다.”라며 “지난 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GH 주도의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을 건의했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최기식 후보는 “이 사업은 이소영 의원의 총선공약이었지만, ‘환경파괴’를 이유로 민주당 시의원들이 반대했고, 지금은 ‘민관합동 추진방식이 민간사업자에게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 준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최 후보는 이어 “의왕시가 제안한 개발계획안에 대해 GH가 참여의향이 없다면 정치적으로 차일피일 미루지 말고 이른 시일 안에 명확한 불참의사를 밝혀야 한다.”라며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의왕시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창업진흥원 평가결과 우수(A) 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의왕시와 한국교통대학교 간 관·학 협력 형태로 운영되는 창업지원 공간으로 예비창업자와 1인 창조기업에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창업기업의 성장에 따라 창업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센터관리와 기업성과, 운영실적 등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로 실시된 평가에서 지원센터는 지난 1년간 매출액 20억원, 일자리창출 35명, 정부지원사업 26건, 민간투자유치 6억원 등 실적을 올려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전국 46개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 중 우수 등급인 A등급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성제 시장은 “1인 창조기업과 같이 혁신적이고 유기적인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이들이 성장할 때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다”며 “1인 창조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관장 유재희) 의왕시진로지원센터는 의왕지역 청소년의 현장 진로·직업체험 지원을 위해 버스 운송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은 유재희 관장과 버스 운송업체인 온누리관광㈜, 일류투어㈜, ㈜모두여행사 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의왕시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진로·직업체험을 위해 의왕시진로지원센터에 진로체험버스 제공을 요청하면 일정에 맞춰 버스를 운행하고 이후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송업체에 운송비를 정산한다. 유재희 관장은 “청소년의 진로·직업체험을 위해 협력해 준 버스운송업체에 감사드린다”며 “진로체험버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직업을 탐색하고 꿈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가 녹물 없는 수도관 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상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5일 시에 따르면 옥내 급수관 및 공용배관 교체 등을 위해 공사비 5천만원을 지원해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노후 주택의 녹슨 상수도관에서 나오는 녹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20년 이상 된 노후 주택 중 녹물이 발생하는 면적이 130㎡ 이하인 공동·단독주택으로 옥내 급수설비(옥내 급수관, 공용배관) 교체 등에 소요되는 공사비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가구별 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옥내 급수관은 최대 180만원, 공용배관은 최대 60만원까지 지원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 주택에는 전액 지급된다. 단, 재개발 및 재건축, 리모델링 등 사업승인 인가를 받은 주택이나 최근 5년 이내 지원받아 개량한 주택은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로 기간 내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의왕시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 등 서류를 갖춰 의왕시청 상하수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의왕시청 상하수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해빙기 기온 변화에 따른 지반 약화로 발생하는 관로 파열과 맨홀 침하, 펌프 및 가압시설 이상 증상 발생 등 해빙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상하수도 시설물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상하수도 시설물의 지반 및 구조물의 안전여부, 가압시설, 중계펌프 등의 정상 작동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조치할 예정이다. 현장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정밀 점검과 안전진단, 보수보강 등 신속한 후속조치 계획을 마련해 개선할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급수 및 배수의 불편함을 최소화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일 오전 8시10분께 의왕시 학의동의 대규모 오피스텔 신축현장에서 중국 국적의 20대 작업자 A씨가 지하 4층에서 작업 도중 4m 남짓 아래인 지하 6층으로 떨어졌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합판 위에서 골조 구조물을 해체하는 작업을 하던 중 합판이 무너지면서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해당 건설현장에선 연면적 12만여㎡에 지하 6층, 지상 16층 규모 오피스텔 6개 동을 신축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