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 강원모 경감 모범공무원 선정

의왕경찰서 강원모 감사실장(경감)이 2024년도 상반기 모범공무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의왕경찰서는 2024년도 상반기 모범공무원으로 청문감사인권관실 강 경감을 선정해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창영 서장은 최근 모범 공무원으로 선정된 강 경감에게 모범공무원 표창과 메달을 수여했다. 모범공무원제도는 국무총리가 매년 반기별 두 차례에 걸쳐 업무 분야에서 솔선수범한 공무원을 발굴, 포상해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0년 7월 순경으로 경찰에 첫발을 디딘 후 34년 동안 경찰공무원으로 근무 중인 강 경감은 2009년 4월 의왕경찰서 개서 당시 신설준비요원으로 의왕경찰서 조기 정착과 안정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또 의왕경찰서에서 경비작전계장을 비롯해 교통관리계장, 안보계장, 의왕지구대장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경찰 외부로는 협력단체 관리 및 유대 관계 형성을 통한 민·관·경 협력 경찰업무를 실현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의왕지구대장 근무 당시 노후한 지구대 건물로 인한 직원 휴게실 부족 등의 문제점을 적극 건의해 직원들의 대기 장소 확장 등 지구대 리모델링을 선도하는 등 직원들의 복지에 크게 기여했다. 강 경감은 “경찰 생활 중 영예로운 모범공무원에 선발돼 영광스럽고 의왕경찰서 일원으로서 남은 기간 지역주민들과 내부 조직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제9대 의왕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학기 의원·부의장 김태흥 의원 선출

의왕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김학기 의원(내손1·2동, 청계동)이 선출돼 전반기 의장에 이어 후반기 2년 동안 시의회를 이끌게 됐다. 시의회는 28일 7명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04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의장선거에서 김학기 의원은 1차 투표에서 과반수에 못미쳐 2차 투표를 실시, 7표 중 4표를 얻어 3표에 그친 서창수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신임 김학기 의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동료의원들과 소통하며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고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의정에 반영해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시의 각종 현안에 대해서는 의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의논해 다양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부의장 선거 역시 2차 투표까지 실시한 끝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태흥 의원(내손1·2동, 청계동)이 당선됐다. 신임 김태흥 부의장은 “시민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의장을 도와 열심히 일하겠다”며 “집행부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시민의 의견이 의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의왕지구협의회, 불법 마약류 퇴치 합동 캠페인

의왕시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의왕지구협의회(회장 박호범)는 ‘마약 없는 건강 의왕!’이라는 주제로 불법 마약류 퇴치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의왕역 일원에서 실시한 캠페인은 김성제 시장과 박호범 회장, 임인동 의왕시보건소장,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의왕지구협의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1987년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세계 마약퇴치의 날(6월 26일)을 기념해 열린 캠페인은 의왕시민과 의왕역 이용객을 대상으로 마약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 문제로 상담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마약류중독 전화상담센터(전화 1342)에 대한 홍보 활동으로 전개됐다. 김성제 시장은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마약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마약 근절을 위한 다양한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건강한 의왕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호범 회장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불법 마약류 퇴치에 대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의왕시보건소는 최근 마약류 관련 범죄 증가로 인한 사회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마약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의왕소방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일사천리 소방민원상담실’ 운영

의왕소방서(서장 황은식)가 소규모 특정대상물의 안전관리 지원을 위한 ‘일사천리 소방민원상담실’을 운영한다. 27일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노인인구 증가로 사회복지시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 시설의 소방행정절차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사회복지시설 등 소규모 특정대상물의 안전관리 지원을 위한 ‘일사천리 소방민원상담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일사천리 소방민원상담실’은 장애인복지법 제58조에 의한 장애인복지시설과 노인복지법 제31조에 의한 노인복지시설, 연면적 600㎡ 이하의 소규모 대상물 등이 대상으로 이들 시설의 소방행정 인·허가 절차를 전담인력을 통해 신속하게 처리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창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재 및 재난 안전교육을 강화해 이들의 재난 대비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황은식 서장은 “‘일사천리 소방민원상담실’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등 소규모 대상물의 소방행정절차를 민원인의 입장에서 쉽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사천리 소방민원상담실’ 운영으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의 안전관리 수준이 크게 향상되고 민원인은 편리하게 소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지역사회의 안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일꾼] 김태흥 의왕시의원 “지구대·파출소 통·폐합 제도 폐지해야”

의왕시의회 김태흥 의원(내손1·2동, 청계동)은 25일 주민의 안전을 위해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를 통합하는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열린 제303회 의왕시의회 정례회에서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왕시 중심지역관서 제도 폐지 촉구 결의안’이 통과됐다. 김 의원은 결의안 제안 설명에서 “중심지역관서 제도가 실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어 주민의 치안공백이 우려되고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며 “특히 의왕시 내손지구대와 청계파출소가 통합될 예정으로 이로 인한 치안공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6만 의왕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한 제도마련 및 시민의 치안공백 우려, 불안감 해소를 위해 중심지역관서 제도의 폐지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에 따르면 중심지역관서 제도는 2023년 전국 16개소에서 시범 운영됐으며 2024년 하반기 118개소로 확대 운영될 예정으로 의왕시 또한 이 제도에 포함돼 내손지구대와 청계파출소가 통합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지역주민의 안전과 주민이 느끼는 안전감을 최우선으로 할 것과 경찰청은 중심지역관서 제도에 대한 시민의 의견과 경찰 내부 및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정식제도 전환을 폐지할 것, 의왕경찰서는 주민의 청원 및 의견을 모아 경찰청에 전달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조속히 강구할 것 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의왕시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전국지역안전지수 공표에서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도시로 그동안 다양한 노력으로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왔다”며 “한정된 인력을 중심지역 관서로 집중 배치하면 인력이 줄어드는 지역이 생길 수밖에 없고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식의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의왕시의회 행정감사특위 “집행부 의회 승인 후 예산 집행해야"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김태흥 위원장은 “집행부가 의회 승인 없이 예산을 사용하면 의회의 예산심의권을 무용화시키는 것으로 반드시 의회 승인을 얻고 사용해야 한다”며 “의회에서 삭감한 예산을 의회에 보고 없이 변경해 사용한 것 또한 예산심의권을 침해한 것으로 반드시 의회와 소통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인 지난 21일 행감특위 위원들과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정사무감사 강평에서 “의회의 예산심의권을 무용화시키는 일이 없도록 절차에 맞는 집행을 당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위는 시의 행정사무 전반에 관해 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적발하고 시정요구해 행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정사무감사를 지난 6월13일부터 21일까지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김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통해 “예산의 정책사업간 상호 융통해 사용하는 것은 집행부의 재량사항이 아니고 정책사업은 입법과목에 해당하기 때문에 예산의 이용은 지방의회의 의결을 얻어야 하는 사항”이라며 “예산의 이용은 사업의 주요 내용이나 규모의 변경을 의미하므로 의회의 승인 없이 사용한다면 의회의 예산심의권을 무용화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후 예산의 이용에 대해선 반드시 의회의 승인을 얻어 사용하고, 예산심의 과정에서 의회에서 삭감한 예산에 대해 예산을 변경해 사용한 것 또한 예산심의권을 침해한 것으로 삭감한 항목에 대한 예산사용시 반드시 의회와 소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한 백운호수 제방 수직형 엘리베이터 설치 예산은 타당성 조사→기본설계→실시설계→보상→공사 순으로 단계별 예산 편성을 해야 하는데 설계비와 공사비를 한번에 요구해 해당 지침을 위배, 절차적 타당성을 준수해야 하는 행정의 기본원칙을 어긴 사례로 의왕시 전 부서, 특히 예산 부서에서는 예산편성시 특히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위원회 위원 위촉 시 위원회 겸직 사례를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했다. 김 위원장은 “특정인이 시장이 임명·위촉하는 각종 위원회 위원에 다수 임명·위촉돼 회의에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는등 부적절성도 나타났다”며 “위원회 구성에 앞서 위원 후보자가 타 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수립해 재발하지 않도록 시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가 공유재산에 친환경자동차 충전 시설물을 축조함에 있어 친환경자동차법 제11조의3 2항에 따라 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도 개발제한구역법 및 국토계획법을 위반해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의 심의를 받지 않고 훼손지복구지에 추가적인 시설물을 설치해 개방했다”면서 “행정절차 미준수는 행정기관의 신뢰와 법치행정에 대한 기본원칙을 무너뜨린 것으로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 기준에 맞도록 친환경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을 확보하고 행정편의용 불법 현수막을 통한 정책홍보 근절, 시 주요 사업과 시정소식 등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의왕소식지는 시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제작할 것, 실제 과별 업무분장과 다른 경우가 발견된 업무분장의 근간인 의왕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정비, 행정사무감사시 위원들이 요구하는 자료 신속한 제출 등을 지적했다. 김태흥 위원장은 “법률과 조례에 따라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건설적인 감사를 위해 노력했다”며 “시정 곳곳 개선이 필요하다는 시민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요구했다. 감사를 통해 의왕시가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되고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성제 의왕시장 “오매기지구 개발 제3의 방식으로 추진할 것”

주거단지 3천가구와 체육공원, 스포츠센터 등이 들어서는 의왕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제3의 방식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0일 “오매기 일원에 3천가구의 주거단지와 체육공원, 스포츠센터를 조성하는 오매기도시개발사업은 민·관 PFV사업방식이나 GH(경기주택도시공사)도 아닌 제3의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자세한 추진계획은 연말쯤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도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들을 통해 의왕 전체가 하나의 신도시로 변모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왕곡동 일원에 5천가구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의료바이오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왕곡복합타운도 오는 2026년 사업승인을 목표로 추진하는 등 새로운 도시개발사업의 발판을 마련해 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기존 국철1호선 의왕역 외에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GTX-C노선 등이 동시에 추진돼 오는 2029년까지 4개의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명실상부 철도의 도시로 탈바꿈해 교통체계의 획기적 변화와 시민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내년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오는 2026년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사업구역 지정을 목표로 포일동에 산업단지를 만들어 바이오단지를 유치해 과천과 판교를 잇는 지식산업벨트로 육성하고 내년 상반기 3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의왕산업진흥원을 개소해 중소기업의 체계적 지원과 지역산업 발전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손동에 건립하고 있는 ‘의왕미래교육센터’에 AI와 드론, AR, VR, 로봇, 자율자동차 등 체험공간을 조성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교육의 핵심 거점공간으로 오는 2026년 개관하는 등 전국 최고의 교육 으뜸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기존에 추진하는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고 의왕을 새롭게 변화시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시의 위상을 높여 오는 2030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힘차게 뛰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시의회, 아동·청소년 불균형 체형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의왕시의회는 의왕시 아동·청소년 불균형 체형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6일 오후 2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정책토론회는 장시간의 학업수행과 스마트폰 과몰입, 신체활동 부족 등으로 인한 거북목과 척추측만, 비만 등에 노출되기 쉬운 아동·청소년의 불균형 체형에 대한 대책마련을 모색하고자 서창수 의원(고천·부곡·오전동)의 제안에 따라 마련됐다. 의왕시는 앞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 및 교정교실을 운영해 왔으며 연평균 검진인원 740명 가운데 유병률이 최저 4.0%, 최고 6.4%로 2019년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한 아동·청소년의 불균형 체형을 조기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검진항목의 점진적 확대 운영이 요구됨에 따라 의왕시의회는 최근 서창수 의원의 대표발의로 ‘의왕시 아동·청소년 불균형 체형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토론회 좌장으로 나서는 서 의원은 “성장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면밀한 사전검사 및 진단이 선행되는 전문적 평가시스템과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 및 사후관리까지의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돼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의왕시 아동·청소년의 불균형 체형예방과 관리를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는 시민 누구나 방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의왕시의회 정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 고천‘가’구역 재개발사업 시의회 행감 '도마위'

의왕 고천‘가’구역 재개발사업이 의왕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위에 올랐다. 19일 의왕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시 도시정비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왕시의원들은 고천‘가’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마련 등을 요구했다. 고천‘가’구역 재개발 피해상인 생계보장 대책위원회(대책위)회원들이 행정사무감사장에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한채훈 의원(고천·부곡·오전동)은 경기일보가 보도한 기사를 제시하며 “대책위원들이 삭발식을 하는 사진을 보면 가슴아프다. 시가 조합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원활한 재개발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현호 의원(고천·부곡·오전동)은 “지자체가 적극적인 행정으로 대응했어야 하는데 민원대응이 미흡했던 것 아니냐. 조합측이 그동안 올리지 않았던 자료를 조합카페에 올려 정보공개에도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다발성 민원지역으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선희 의원(내손 1·2동, 청계동)은 “고천‘가’구역 상인들은 상가밀집지역에서 생계와 연계된 상황에서 열악한 환경속에 생활하고 있다”며 “시가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혜숙 부의장은 “민원이 접수되기 전에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시가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관심을 갖고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서창수 의원(고천·부곡·오전동)은 “조합측과 토지소유주가 지정한 평가업체의 감정평가 금액이 거의 비슷하게 나온데 대해 이해가 안간다”며 “평가가 제대로 됐는지 궁금해 하고 있는 상인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조합측과 토지소유주가 지정한 평가업체의 평가금액을 요구해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홍래 과장은 “고천‘가’구역 재개발사업의 관리처분인가는 4월초에 접수돼 7월말께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빠른 이주와 빠른 영업보상, 범죄예방대책 등에 대해 주민과의 면담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앞으로도 보상관계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천‘가’구역 재개발 피해상인 생계보장 대책위원회(대책위)는 “영업권 손실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감정평가업체의 수임료를 조합이 전액 부담하는 등으로 인한 감정평가의 공정성이 결여되고, 기준도 모른 채 영업권보상에서 제외됐다”며 영업권보상과 관련, 감정평가의 부당성에 대해 항의하는 삭발시위를 벌인바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 지하화 및 통합 개발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 성료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은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철도건설협회와 한국철도기술사회가 공동으로 의왕시 월암동 철도연 오명홀에서 개최된 세미나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철도지하화사업 추진현황과 철도 지하화 설계 및 시공사례 분석, 연구개발 현황 등을 공유했으며 철도 지하화 및 상부개발이 가져올 도시발전과 환경개선,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철도연은 현재 진행 중인 철도 지하화를 위한 연구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이일화 철도연 수석연구원은 ‘철도 입체공간(BTS, Beyond-Track Space) 개발기술’을 주제로 발표했다. 인공지반 설치를 통한 철도 지하화, 역세권 중심의 도심재생 및 재구조화를 위한 BTS 개발기술을 소개했으며 지하공간 개발 저해요인을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운행 및 구조안전, 소음진동 등 기술개발을 제안했다. 김대상 철도연 수석연구원은 ‘디지털 기반 운행철도 입체화 기술개발’ 발표를 통해 해외의 철도 입체화 기술개발 사례, 철도 입체화 핵심요소기술 및 기술개발 진행현황을 소개했다. 또 운행선 초근접 공간 확보기술과 차단시간 최소화 기술, 디지털 트윈 기반 안전확보 기술개발의 필요성 등 현재 진행 중인 연구내용을 공유했다. 유제남 ㈜유신 부사장은 ‘서울역의 철도 지하화 검토사례’, 김영희 서울시 공간계획팀장은 ‘서울시 철도 지하화 및 지상개발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유 부사장은 통합 환승체계 구축, 상징성·공공성 강화, 주변 지역의 통합·재생을 목표로 국가 중앙역으로서 서울역 역할을 재정립하고 서울역 철도기능 개선을 통한 공간구상 수립, 경부선과 연계구간 지하화 및 대안 검토, 통합역사 노선배치 구상, 지하화 사업 실현방안을 소개했다. 김 팀장은 서울시 철도시설의 지하화·첨단화 및 철도부지의 입체적 공간조성으로 도시경쟁력과 삶의 질을 혁신하는 교통혁신, 녹지조성, 혁신적 중심공간 육성, 도시공간 재창조 등 서울시가 구상하고 있는 사업추진목표와 추진체계를 제시했다. 이어 서상교 한국철도기술사회 회장의 진행으로 박선동 국토부 철도지하화통합개발팀장, 박정일 국가철도공단 지하화추진단장, 김영희 서울시 공간계획팀장, 유제남 ㈜유신 부사장, 김대상 철도연 수석연구원, 김정현 철도연 수석연구원이 패널토의를 진행했다. 박선동 국토부 철도지하화통합개발팀장은 철도 지하화 사업의 국가적 중요성과 추진현황을 설명하며 향후 정부의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박정일 국가철도공단 지하화추진단장은 국가철도공단의 지하화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김대상 철도연 수석연구원은 디지털 기반 철도 입체화 기술의 발전 방향과 적용 가능성을 강조했으며 김정현 철도연 수석연구원은 철도 입체공간 개발기술의 향후 연구계획과 비전을 소개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철도 지하화에서 가장 중요한 두 축인 기술개발 및 예산확보 현황과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철도 지하화를 위한 정부정책과 국민의 행복을 실현하는 명품 K-철도 기술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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