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가 지난 29일 점심시간에 구청 앞마당 정자 행복쉼터에서 ‘만안 철쭉 버스킹’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안양시 직원들과 시의원, 만안구여성합창단이 출연했으며, 풍물패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5개 팀이 각각 대중가요, 추억의 노래, 가곡 등을 2곡씩 연주해 구청 직원들과 시민 등 200여명의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풍물패 ‘옛소리’팀이 신명 나는 가락으로 버스킹의 오프닝을 알렸고, 통기타 동아리 ‘하모니’팀은 소리새의 ‘오월의 편지’와 스탠딩에그의 ‘오래된 노래’ 등 친숙한 대중가요를 기타 연주와 함께 불러 관객들을 향수에 젖게 했다. 이어진 노사연의 ‘바램’과 진성의 ‘보릿고개’ 색소폰 연주는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관객들의 마음과 귀를 사로잡았다. 곽동윤 시의원도 무대에 올라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YB밴드의 ‘나는 나비’를 선보이며 일렉트릭 기타 연주 솜씨를 뽐내 관객들에게 흥을 선사했다. 만안구여성합창단은 ‘목련화’와 ‘라 밤바’를 안무를 곁들인 합창으로 공연해 멋지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최광현 만안구청장은 “철쭉 핀 화사한 봄날 펼쳐진 ‘만안 철쭉 버스킹’ 공연이 직원과 시민들 모두에게 음악의 향기에 취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폐기물업체가 박달2동 호현마을에 폐지처리시설을 설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안양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T 폐기물업체는 최근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에 있는 1천800여㎡ 부지를 매입했다. 이 업체는 현재 허가를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민들은 박달2동은 현재 도축장을 비롯해 골재업체, 자동차정비업체, 쓰레기 적환장 등이 들어와 주거환경을 해치고 있는데, 여기에 폐기물업체까지 들어오게 됐다며 안양시에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와 관련, 최근 임원회의를 열어 폐기물처리시설 반대에 뜻을 모으고, 마을 곳곳에 대형 폐지고물상 인허가 반대 현수막을 설치했다. 또,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허가 절차를 진행하면 집단시위 등 강경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박달2동 주민 A모씨는 “동네 전체가 쓰레기장이다. 계속해서 우리 마을에만 혐오시설이 생긴다”라며 “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오는 장소는 마을 입구인데, 폐지를 쌓아놓으면 보기 좋겠냐”며 “안양시는 비산먼지·매연 발생·환경오염·소음 발생하는 폐기물 인허가를 불허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박성호 박달2동 통장은 “호현마을은 각종 혐오시설로 주민들이 생활할 수 없을 정도로 불편을 겪고 있는데, 이번에는 고물상이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주민들이 아연실색하고 있다.”라며 “만약 이곳에 폐기물업체까지 들어오면 교통사고 위험과 먼지 등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은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환경평가 용역에서 호현마을은 사람이 살 수 없는 동네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안양시는 주민들을 다른 지역으로 이주시키거나 지목을 변경해 다른 용도로 개발해 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폐기물업체 관계자는 “호현마을 폐기처리시설에는 깨끗한 종이만 수집해 운반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우려하는 비산먼지 등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며 “폐기물업체가 들어오는데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방법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호현마을에 폐기물 시설을 설치한다는 허가 서류는 접수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곽동윤 안양시의원은 “T 폐기물업체는 시흥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운영하다 행정당국에 고발당했던 업체“라며 “안양시가 호현마을과 관련해 도시계획변경 등 행정절차 진행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협오시설이 다시는 들어올 수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양시가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공시하고 다음달 29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올해 개별주택가격 공시 대상은 지역 내 단독 및 다가구주택 등 모두 8천416가구다 이번 개별주택가격은 건물과 부속토지의 용도지역, 도로접면, 건물구조 등 특성을 종합 평가해 가격을 산정한 후 한국부동산원 검증, 안양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쳤다. 개별주택가격은 시청 세정과, 주택소재지의 구청 세무과,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열람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다.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나 그 밖에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에 대해선 가격산정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한 뒤,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27일 조정・공시한다. 올해 안양시의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0.67% 상승했다. 선연석 세정과장은 “공시된 주택가격은 재산세 등 각종 지방세와 국세의 부과기준 등으로 활용되므로 공정한 개별주택가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 가격도 같은 기간 동안 한국부동산원,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등을 통해 확인 및 이의 신청할 수 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갑 당선인은 당선 인사를 통해 유능한 정책과 실천으로 대한민국 국가시스템을 정상화하고 민생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민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57.33%를 득표해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중 국민의힘의 지속적 ‘네거티브’에 맞서 ‘실력으로 당당하게’라는 캐치프레이즈와 정책 중심의 깨끗한 선거를 내세운 것이 유권자의 지지를 얻어냈다고 평가했다. 더 좋아진 안양이 더 좋아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역할과 성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민 당선인의 향후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재선에 성공한 민 당선인은 지역구가 아닌 매일 여의도 국회로 출근한다. 최근 당 인선에 따라 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라는 직을 맡게 되면서 급히 국회로 돌아와 매일 치열하게 정책 삼매경에 빠졌다. 아직 22대 국회 개원 전이지만,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당의 정책을 만들어내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할 일을 하고 있다. 민 당선인은 이번 총선의 압도적 지지에 대해 “이번 총선 결과는 ‘윤석열 심판’이라는 명백한 국민의 의사표현”이라며 “무능하고 무도한 정부·여당에 맞서라는 뜻을 받들고, 이제는 심판을 넘어 민생을 살리기 위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4년간 코로나 손실보상법, 대출금리 인하, 소상공인·자영업자 보호 등 민생에 몰두해왔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유능한 정책, 헌신적 실천으로 민생을 살리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민 당선인은 교통발전을 가장 시급한 핵심과제로 꼽았다. 그는 “인천 2호선 안양 연장으로 비산사거리역, 서울대~안양직통선으로 안양운동장역을 신설하고, 서울대~안양직통선으로 안양시청역을 신설하겠다”며 “인덕원은 4중 역세권 개발로 최첨단 경제중심도시 핵심 요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 통과를 주도한 저 민병덕이, 원도심 재개발 더 쉬워지도록 지원하겠다. 더불어민주당과 안양의 도약을 시작부터 완성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재선의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지역에 하겠다고 한 약속을 어떻게 잘 실천할지 가장 먼저 고민이 된다. 우리 안양의 일, 대한민국 전체의 일, 집행권력을 되찾기 위한 정치의 일. 이 세 영역에서 능력있는 재선의원이 되겠다”며 “특히, 기후와 환경, 양극화, 저출산과 관련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국회에 입성해 이웃과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도 내비쳤다. ‘늘 이웃과 세상에 꾸준히 더 잘 쓰이겠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이웃과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안양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에 대해 “다시 한 번 우리 지역을 대표할 기회를 주셔서 고맙다. 안양은 할 일이 많은 도시로 그만큼 국회의원이 책무가 막중하다.”라며 “앞으로 4년 동안 안양시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안양의 도약, 시작부터 완성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거기간 내내 한마음 한뜻으로 도와준 ‘일 잘하는 캠프’ 식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그동안 바빠서 못 나눈 얘기를 나누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그는 “그들과의 대화가 바로 안양시민의 목소리이고, 민생의 목소리라고 생각한다.”라며 “스물아홉 명 선거운동원들의 열정과 진심으로 승리할 수 있었고, 큰 빚을 졌다고 생각한다. 함께 전투를 치른 끈끈한 전우애를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은행 직원의 신속한 기지와 판단으로 2천만원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사실이 알려져서 화제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세심한 관찰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국민은행 직원 A씨에게 지난 26일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안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은행을 방문한 30대 여성 B씨가 어머니 환갑잔치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자신의 예·적금을 모두 해약하고 총 2천만원의 현금을 인출하려고 하자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로 의심, 출금을 보류하고 112에 신속하게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는 “사기 방조 혐의로 수사에 연루됐다”는 보이스피싱범의 말에 따라 현금을 인출한 뒤 이를 전달하기 위해 국민은행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일보에 “최근 은행들과 보이스 피싱 피해근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이후 안양 지역 내 전기통신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합동 대응 체계 구축 및 예방 활동에 협력했던 것과 은행 직원의 기지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현덕 동안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예방 매뉴얼에 따라 금융기관에서 발 빠르게 대처해 준 덕분에 피해를 예방하게 됐다”며 “보이스피싱은 피해가 발생하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한 악질적인 범죄 행위로 안양동안서는 보이스피싱 전담반을 운영하여 검거에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범죄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 동안구 비산초교 증축공사로 학생들이 등·하교시 교통사고 등 위협을 받는 가운데(경기일보 25일자 인터넷) 이번에는 학습권 침해를 받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29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비산초교는 인근 아파트 재개발로 늘어나는 학생 수를 대비해 지난해 12월부터 교실 증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개교 전인 지난달 증축 공사가 완료돼야 했는데도 지연되는 바람에 공사로 인한 소음과 비상먼지 등으로 학습권을 침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사가 지연되자 교육지원청은 인근에 있는 비산중학교에 비산초교 학생들이 학교 건물을 함께 쓰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비산중도 사정이 여의치 않자 교육지원청은 다음달 1일까지 비산초 증축공사를 완료하고 7일부터는 학생들이 비산초교로 등교해야 한다고 학부모들에게 통보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학습공간이 제대로 조성되기 전까지는 학생들을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지원청이 안전한 교육환경을 약속했지만 더 이상 이를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학부모 A씨는 “아이들은 1년 넘게 공사로 인한 비산먼지와 소음으로 학습권 침해는 물론 운동장조차 사용하지 못했다”며 “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까지 공사를 완료하겠다던 약속도 지켜지 않았다. 여전히 학교 운동장에는 중장비가 굴러다니고 등굣길에는 학생들이 위험한 상태로 등·하교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학부모 B씨는 “지금까지 교육지원청 및 학교 측과 네 다섯 차례 간담회를 진행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만약, 학생들의 학습권과 사고에 대한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등교거부 등 강경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훈 안양시의원은 “교육당국은 공사가 늦어진 것에 대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사전 설명회를 했어야 했다. 공사로 학생들의 사고 위험과 학습권 침해에 대해선 대안을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직 공사가 다 안 끝났기 때문에 비산중학교와 협의 중”이라며 “등교일자를 조금이라도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세무당국이 지방도시공사 업무대행 사업비에 부가세를 부과하려 하자, 세금 폭탄을 예상한 각 지자체 도시공사가 집단 반발에 나섰다. 29일 안양시와 안양도시공사(공사) 등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 산하 동안양세무서는 공사를 상대로 다음 달 7일부터 6월24일까지 업무대행 사업비에 부가세를 부과하기 위해 세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적용 기간은 2019년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년6개월간이다. 업무대행 사업비는 지자체가 지방공단이나 공사 등에 업무 위수탁 시 포괄적으로 부담하는 인건비와 각종 경비, 시설관리비 등이다. 동안양세무서는 업무대행 사업비 중 주차와 체육시설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파악됐다. 조세특례제한법은 지자체로부터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위탁 대행하고 있는 시설관리공단의 업무대행 사업비는 부가세가 면제 대상이지만, 동일한 위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도시공사는 부가세가 면제되지 않는다. 그러나 일부 지자체가 부가세 과세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기,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전국 28개 공사가 부가세를 면제받은 사례가 있다. 공사 측은 세무조사 적용 기간에 포함되지 않은 연도를 포함해 5년치 추정가액을 84억여원 정도 부과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세무당국이 부가세 과소 신고 및 납부 불성실 등을 이유로 가산세를 포함하면 100억여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부가세 세금폭탄으로 재정운영에 비상이 걸린 공사는 세무당국을 상대로 조세심판 청구, 행정소송 등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사 관계자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이 개정돼 의왕도시공사와 안산도시공사, 성남도시개발공사 등 28개 지방공사가 업무대행사업비의 부가세를 면제받았다”며 “세무당국이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에도 부가세를 과세하면 법적 대응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동안양세무서 관계자는 “구체적인 세무조사에 대한 내용과 향후 대응방안 등에 대해선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도시공사도 최근 세무당국으로부터 부가세를 부과하겠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세무당국으로부터 120억여원의 부가세를 고지받은 부천도시공사는 현재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다.
안양시가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을 편성해 안양시의회에 26일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본예산 1조8천60억원보다 1천138억원(6.3%) 증가한 1조9천198억원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기정액 대비 약 436억원(2.8%) 증가한 1조5천747억원, 특별회계는 약 702억원(25.5%) 증가한 3천451억원이 편성됐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 안전・교통 분야는 ▲도로시설물 보수 및 유지관리(34억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11억원) ▲공영 주차장 및 여성안심길 CCTV 설치(8억5천만원) ▲비산교 내진보강공사(5억4천만원) ▲비산동 버스공영차고지 전기버스 화재대응설비(4천400만원) 등을 편성했다. 교육・문화 분야는 ▲석수체육관 건립(40억원) ▲만안구 어린이도서관 건립(11억원) ▲축구전용경기장 건립(1억6천만원) ▲충훈고 운동장 인조잔디구장 조성(4억원) ▲안심 통학버스 지원 사업(5천100만원) 등이다. 사회복지・보건 분야는 ▲비산동 노인복지관 내부공사 및 기자재 구입(9억3천만원) ▲청계공설묘지공원 조성(8억3천만원) ▲장애인복합문화관 운영(7억6천만원) ▲경로당 운영 지원(4억5천만원) 등이 포함됐다. 산업・경제 분야는 ▲지역화폐 발행 지원(23억원) ▲중앙시장 경관조명 설치사업(10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4억7천만원) 등을 반영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555억원) ▲수암천 하천정비사업(40억원) ▲안양3동 주거재생혁신지구 공공지원시설 조성사업(12억원) 등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추경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시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도로시설 유지・보수 등 도시 안전망 강화, 사회적 약자 지원에 중점을 두고 꼭 필요한 사업예산만 편성한 만큼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다음 달 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292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2024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6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 시장의 ‘적극행정과 규제혁신으로 시민행복을 더하다’ 사례가 이번 공모대회에서 ‘행정・정치문화혁신’ 부문 최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최 시장은 민선 5・7・8기 시장을 역임하며 적극행정을 통해 전문적・창의적 공직문화를 확산시키고, 현장 중심의 규제혁신으로 안양시가 적극행정・규제혁신 중심도시로 성장하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그동안 ▲적극행정 중점과제 선정 및 우수공무원 선발 과정에 시민참여 도입 ▲파격적인 직원 인센티브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 ▲적극행정 공무원 면책 지원 제도 등을 통해 적극행정 문화를 조성해왔다. 특히 안양시의 규제혁신은 단순히 규제개선을 지원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가 직접 규제를 발굴하거나 공모전을 통해 시민이 직접 규제를 발굴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 현실화 ▲기업의 발목을 잡는 모래주머니 입지규제 해소 ▲전국 최초 수질오염물질 배출 관련 5개 지자체 간 갈등 해결 ▲전국 최초 음식물류 폐기물 2차 선별공정 개발 등 전국적 파급효과를 일으키는 적극행정 및 규제혁신 사례를 5년 연속 창출하는 전국 유일 지자체가 됐다. 최 시장은 “이는 시민들과 공직자들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잘 보고, 잘 듣고, 깊이 생각한 뒤에 말한다는 뜻인 견청고언(見聽考言. 보고 듣고 생각하고 말한다)의 자세로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과 규제혁신을 통해 시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FC안양 축구전용구장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빠르면 오는 6월 설계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오는 2026년 첫 삽을 뜰 전망이다. 26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동안구 비산동 156-1번지 일대 6만2천여㎡ 부지에 1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3층 규모의 FC안양 전용구장을 건립한다. 시는 지난 2021년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과 전문기관 타당성조사 약정 체결 등을 거쳐 지난달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시는 오는 11월까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용역에 착수한 시는 현재 국토교통부와 사전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안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시는 오는 6월 설계공모에 나설 예정이며, 설계공모가 마무리되면 9월께 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2026년 시작해 2년 후인 2028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FC안양 축구전용구장은 단순한 축구경기장이 아닌 관광과 시민의 쉼터 등 다용도 복합시설로 건립할 예정이다”며 “현재 안양종합운동장은 스포츠 동호인과 시민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포츠테마파크 개발해 시민에게 돌려줄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