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축구전용구장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빠르면 오는 6월 설계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오는 2026년 첫 삽을 뜰 전망이다.
26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동안구 비산동 156-1번지 일대 6만2천여㎡ 부지에 1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3층 규모의 FC안양 전용구장을 건립한다.
시는 지난 2021년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과 전문기관 타당성조사 약정 체결 등을 거쳐 지난달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시는 오는 11월까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용역에 착수한 시는 현재 국토교통부와 사전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안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시는 오는 6월 설계공모에 나설 예정이며, 설계공모가 마무리되면 9월께 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2026년 시작해 2년 후인 2028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FC안양 축구전용구장은 단순한 축구경기장이 아닌 관광과 시민의 쉼터 등 다용도 복합시설로 건립할 예정이다”며 “현재 안양종합운동장은 스포츠 동호인과 시민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포츠테마파크 개발해 시민에게 돌려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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