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예산 바닥… 월급 미지급 사태

재정난을 겪고 있던 안양시민프로축구단 FC안양이 결국 예산이 바닥나 선수단 월급을 지급하지 못하는 등 창단 2년 만에 위기를 맞았다. 시는 FC안양이 선수 34명, 사무국 10명, 스태프 10명 등에 지급해야 할 10월분 월급 2억원을 주지 못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운영비 5천만원과 두 차례 경기 승리 수당 5천만원 등 총 3억여원의 인건비를 지급하지 못했다. FC안양은 선수단 급여와 운영비 등으로 매달 2억5천여만원을 쓰고 있으나 예산을 과도하게 집행해 재정이 고갈된 상황이다. 경기 티켓 수입금 등이 있지만 미미해 시 예산을 지원하지 않는 한 당분간 FC안양의 체불 사태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는 안양FC의 부족한 예산 9억5천만원을 시 재정으로 지원하려던 조례 개정안에 대한 승인을 시의회에 요청했으나 부결됐다. 시나 FC안양이 재정난에 따른 자구책 없이 시민의 혈세만 바란다는 이유였다. 시는 FC안양 재정지원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재상정하기 위해 입법예고를 했으나 승인 여부가 불투명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FC안양이 창단 기본 계획에 따라 건전한 운영으로 예산을 절감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며 재정지원 조례 개정안 통과와 대책 마련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FC안양은 지난해 2월 시민구단 형태로 창단했으며, 2014시즌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 현재 3위를 달리고 있다. 조직은 이사회 14명, 사무국 10명, 스태프 10명, 선수단 34명으로 구성돼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 성결대 행정학부, 2014학년도 2학기 공공기관 취업박람회 개최

안양 성결대학교( 총장: 주삼식)행정학부가 16일 오후 1시부터 5시 반까지 성결대 중생관(사회과학대학) 2층에서 행정학부와 지역사회과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4학년도 2학기 공공기관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행정학부 공공기관 취업박람회는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군포시설관리공단, 안양시설관리공단이 참여해 각 기관별 총 16명의 인사채용 담당자가 직접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각 기관별 업무의 상세내용을 전달하여 학생들의 관심을 샀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학부 특성상 공무원 준비나 공공기관 및 공기업 취업을 위해 졸업 이후에도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타 단과대학에 비해 취업률이 낮기 때문에 행정학부 소속 재학생들이 공공기관과 공기업에 대한 취업 경쟁력을 갖추고 취업률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열렸다. 이날 박람회는 행정학부와 지역사회과학부 약 200여명의 재학생들이 참가해 각 기관별 사업내용과 업무내용에 대해 숙지하고 인사채용에 대한 일정, 시기, 방법 등을 문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주삼식 총장과 주요 교무위원들이 직접 행사장을 방문 학생들을 격려 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 530여곳 어린이집 가족들 ‘화합 잔치’

안양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희남)의 주관으로 제16회 어린이집연합 한마음운동회가 지역 내 530여개 어린이집 원아들과 보육교사 등 1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8일 중앙공원 다목적 운동장에서 성대히 개최 됐다. 한마음운동회는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가정어린이집 등이 모두 참가해 아이들의 신체적,정신적 발달 도모와 보육서비스 발전을 위해 매년 열린다. 이번 운동회는 성결대 응원단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 원아(3~5세)들은 낚시왕 강태공, 후르츠링 로봇변신, 정글숲 탐험대 등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체험놀이 중심으로, 6~7세 원아들은 터널통과 달리기, 박터트리기,피라미드 탑쌓기 등 신체놀이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더욱 신나는 운동회를 펼쳤다. 김희남 연합회장은 나날이 발전, 변화하는 보육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보육인들의 결집된 힘을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는 영유아 교육에 앞장설 때라며 열악한 보육 근무환경 개선과 처우향상으로 한차원 높은 교육의 질 개선의 발판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필운 시장은 아이 모습에서 미래를 본다는 말처럼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가 되는 것이라며 오늘 운동회가 아이들에게 건전한 생각과 아름다운 마음, 강한 체력을 길러 주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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