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멋쟁이사자처럼과 파트너십 협약

한국마사회는 최근 ㈜멋쟁이사자처럼(이하 멋사) 및 경마콘텐츠(IP)와 인프라를 활용한 NFT 프로젝트를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사회는 멋사와 파트너십 협약에 따라 ▲마사회 자체 캐릭터 ‘말마프렌즈’를 이용한 NFT 기획 및 제작 ▲메타콩즈 디지털 커뮤니티 및 마사회 고객 대상 온・오프라인 마케팅 ▲마사회 대표 이벤트와 연계한 NFT 페스티벌 기획 ▲NFT를 활용한 기업 브랜드의 디지털 기반 구축 등을 추진키로 약속했다. ‘말마프렌즈‘는 지난해 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우리동네 캐릭터 공모전에서 입상한 마사회의 대표 말(馬) 캐릭터로 2030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마사회는 7월 중 국내 대표 NFT 기업인 멋사와 손잡고 말마프렌즈 NFT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 제작은 물론이고 마사회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등을 선보여 디지털 소통과 교감에 익숙한 MZ세대를 공략할 계획이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이번 멋사와의 파트너십 협약으로 디지털 커뮤니티 구축을 통한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100년 기업 한국마사회는 멋사의 첨단 기술과 젊은 아이디어를 배워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디지털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조명경관사업 유지·관리 허술…'전담 조직' 신설 필요

안양시가 지난 5년 동안 안양대교 등지에서 조명경관사업을 시행하면서 유지·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여기에다 일부 공원에는 조명을 설치하고 두 달 뒤 철거하면서 예산 낭비라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안양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 내 안양대교, 비산골 음식특화거리, 안양~학의천 교량, 삼덕공원, 안양예술공원 등 총 8곳에서 조명경관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들어간 비용은 약 43억3천300만원이다. 경관사업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의 고유한 자연경관 등 우수한 경관을 보전하고 훼손된 경관을 개선·복원하는 동시에 새로운 경관을 개성 있게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법정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경관사업을 진행했던 안양대교와 비산골 음식특화거리의 조명경관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안양대교 교량에 설치된 미디어 파사트 등 일부 조명은 특정 일을 제외하곤 작동되지 않은 실정이고 일부 자재는 여름철 반사열에 변형되는 등 다수의 하자가 발견되기도 했다. 비산골 음식특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조명은 낮에는 식별이 불가능한 광도와 규격에 맞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삼덕공원과 중앙공원 등에 설치한 조명은 겨울철 1, 2월에만 운영하고 곧바로 철거에 들어가면서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관련 사업 후 각각 다른 부서가 유지·관리에 허술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는 지난 2016년 해당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경관계획을 수립했는데 도시재생과가 주관하고 설치 등 업무는 도로과와 공원녹지과 등이 담당했다. 사업 후 각 구청과 도시공사 등에 업무를 이관하면서 유지·관리에 허점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동훈 시의원은 “경관사업은 일시적인 사업이 아니다. 시는 현장행정 중심 위주로 경관 전문가를 채용, 전담 조직인 ‘기전팀’을 신설해 업무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경관조명 사업과 관련한 전담조직의 필요성이 나온다”며 “부족한 내용을 검토해 유지·관리 등과 관련된 사항에 대한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의회, 신규체육시설 예정공급가액 부가가치세 환급 논의

안양시의회가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집행부와 신규체육시설 예정공급가액 부가가치세 환급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24일 안양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6일부터 20일간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진행 중이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에는 조지영(더불어민주당·아선거구) 시의원, 결산검사 위원은 공인회계사 1명, 세무사 3명 등 총 5명이 구성됐다. 이들은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검사하며 결산 승인은 오는 6월 열릴 정례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1일 조지영 대표위원과 최병일 시의장, 결산검사 위원, 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검사 중간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점검회의에서는 신규체육시설 예정공급가액에 따른 부가가치세 환급에 대해 논의됐는데, 건립 중 건축물은 매출액이 없어 부가가치세 환급 비율 산정에 어려움이 생기면서다. 일반적으로 면세사업과 과세사업을 겸영할 경우 면적 비율로 안분해 매입세액 환급 신고를 하고, 공연장(부대시설 포함) 같은 과세사업(대관, 공동제작 공연)과 면세사업(기획공연, 교육)을 한 공간에서 겸영하는 시설물은 공연장의 공급가액(매출액) 비율로 안분해 환급 신고를 해야 한다. 하지만 개관전 시설물은 매출액이 없어 안분비율을 산정하기 어려워 매입세액 환급 신고가 누락되고, 건립 후 환급 청구 시 경정청구기한 5년이 경과한 매입세액의 경우는 환급받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조 대표위원과 최 의장은 집행부에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고, 면적별, 공급가액별 안분비율을 산정 후 전문회계법인의 법률 자문을 통해 매출액 발생 전이라도 예정공급가액으로 우선 환급 신청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조 대표위원은 “건립 후 관련 부서 공무원의 보직 변경 등에 따른 인수인계 미흡으로 경정청구기한 5년 경과로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결산검사 과정에서 이것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안양 최대호 시장 7박9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경제 재도약 방안 발굴"

최대호 안양시장이 코로나19 사태 후 지역경제 재도약 방안을 찾기 위해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23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대호 시장은 전날 목민관클럽이 주최하는 해외정책연수를 위해 7박9일 일정으로 이탈리아와 영국 등지로 출국했다. 이번 출장은 이탈리아 볼로냐, 영국 프레스턴 등 2개 도시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시를 비롯해 서울 중랑구·울산 동구·강원 고성군 등 목민관클럽 소속 지자체장들과 동행한다. 최 시장은 먼저 협동조합 등을 통해 지역 순환경제가 잘 이뤄지고 있는 이탈리아 볼로냐를 찾는다.  서점협동조합 ‘리브레리쿱 암바시아토리’, 공방형 소기업, 농식품시장 ‘메르카토 디 메조’ 등 탐방에 이어 중소기업인협회(CNA), 에밀리아로마냐주 경제지원조직(ART-ER) 등과 만나 기업과 협동조합의 상생 및 정부 지원현황 등을 살필 계획이다. 이후 공동체 자산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혁신모델로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받고있는 영국 북부 프레스턴시를 방문해 센트럴랭커셔대학(UCLAN)에서 ‘프레스턴 모델’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또 프레스턴시의회의 매튜브라운 시의장과 만나 세미나를 열고 실제 운영되는 협동조합 등을 돌아보는 현장투어를 할 예정이다. 시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산업클러스터와 소규모 기업들이 연대와 협업하는 방식을 탐구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및 지방정부 역할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다 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현지 사례를 기존 산업 및 정책 등과 연계하고 지속 가능한 안양형 경제시스템을 모색해 비상하는 100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일꾼] 곽동윤 안양시의원

안양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옥내급수관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시의회로부터 나왔다. 21일 안양시의회에 따르면 곽동윤 시의원(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은 전날 열린 제2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1월 양명고 노후 수도관 세척 시범사업 현장에 참석했다. 하지만 수도관에 침전물이 씻기면서 나오는 수돗물 색깔을 보면서 문제점을 인지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리고 노후 수도관을 세척하고 관리하도록 법에서 정했다는 걸 알게됐고, 3개월가량 확인한 결과 안양에 있는 84개 모든 학교는 물론 시청, 시의회, 만안·동안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한 여러 공공시설이 검사해야 할 곳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관련 법령은 시설에서 2년마다 수도꼭지에서 시료를 채취해 탁도, pH라 불리는 수소이온농도, 색도, 철, 납, 구리, 아연 등의 항목을 검사하라고 정했다. 이에 따라 검사를 통과 못 한 곳은 급수관을 세척하거나 교체해야 한다. 곽 의원은 “관내 초중고를 다니는 5만9천494명의 학생과 시청과 의회에서 일하거나 방문하는 시민, 안양종합운동장 수영장, 호계체육관 등을 이용하는 주민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시가 법에 따라 관리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필요한 조치가 그동안 없었다면 지금이라도 총괄 부서를 지정하고, 확인된 대상 시설의 수질 검사와 이후 필요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 리딩방 운영자 감금·협박한 일당 구속…'증거 인멸 우려'

안양에서 가상화폐 투자 권유자를 감금하고 금품을 뺏으려 한 일당이 20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변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수강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와 공범 B씨 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변 부장판사는 "A씨는 도망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B씨는 도망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A씨 등은 지난 17일 오전 11시께 안양시 동안구 소재 C씨(50대)의 집에 침입해 미리 준비한 청테이프로 C씨의 손과 발을 묶고 가둔 뒤 가상화폐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협박한 협의를 받고 있다. 또 A씨 등은 달아나기 전 C씨에게 향정신성 의약품인 졸피뎀을 강제로 투약하기도 했다. A씨의 공범인 B씨는 가상화폐 투자와는 관련이 없지만, A씨의 요청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C씨가 운영하는 비트코인 리딩방 회원이었다. ‘수익을 보장해 주겠다’는 C씨의 권유에 평소 알고 지내던 D씨와 함께 수십억원을 투자했지만 50억원대의 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앙심을 품은 A씨는 C씨의 집 안에 현금을 보관하는 금고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빼앗기 위해 C씨의 집에 침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동네 일꾼] 강익수·윤해동 안양시의원

안양시의회 의원들이 산하기관 인사 문제를 비판하고, 시청사 이전을 담당하고 있는 위원회의 명칭을 합리적인 방향으로 변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강익수 안양시의원(국민의힘·아선거구)은 20일 시의회 제2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안양시 산하기관장 인사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 비판했다. 강 의원은 “최근 시는 산업진흥원, 자원봉사센터의 기관장과 모 단체의 사무국장 채용을 했다”며 “하지만 이번 채용이 지역사회와 공직사회에선 전문성이 결여된, 정치적 밀실 코드 인사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필수자격 요건 논란과 그동안 보여왔던 당사자들의 품행 논란, 그리고 공정하고 청렴한 안양시의 명성를 위해 채용 과정에서의 논란에 대해서는 상급기관에 철저한 감사를 요청하며, 감사 요청계획서를 서면으로 제출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윤해동 시의원(더불어민주당·바선거구)은 시청사 이전과 관련한 자문, 지역주민 의견수렴 역할을 하고 있는 ‘동반성장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 명칭을 합리적인 방향으로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시청사를 만안구 안양동에 위치한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로 이전을 위해 지난해 7월 도시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도·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시청사 이전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하지만 시청사 이전과 관련된 일을 하는 위원회의 명칭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윤 의원은 “위원회가 구성됐을 때 그 명칭이 관련된 사업 내용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며 "동반성장추진위원회의 명칭과 관련하여 포괄적이고 거부감 없는 합리적 용어로 변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양시의회, 제283회 임시회 개회…추경·조례안 등 심사

안양시의회가 20일 제28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다음달 2일까지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안양시가 제출한 1조8천182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시가 제출한 추경안은 민생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 추진 등에 초점을 두고 제1회 추경안(1조7천290억원)보다 892억원(5.2%) 증가한 규모다. 시의회는 임시회 기간 ▲안양시 전자파 안심지대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2023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융창아파트주변지구 재개발정비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 ▲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조례안과 안건을 처리 예정이다. 시가 제출한 안건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추경안 제안설명을 통해 “추경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의원들께서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최병일 의장은 “임시회 기간 추경안과 조례안, 안건 등을 심의할 예정”이라며 “제2회 추경안은 민생경제와 취약계층 지원 목적에 편성된 만큼, 각 의원께서 적절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꼼꼼히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강익수, 장명희, 김도현, 윤경숙, 김보영, 허원구, 이재현, 채진기, 이동훈 등 9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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