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무인경비 기업 케이폴로부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받았다. 재단은 케이폴에서 기탁받은 장학금을 토대로 지역 인재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지정장학생을 선발해 후원할 예정이다. 케이폴은 국내의 무인 경비 회사들이 최고의 시큐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을 합쳐 설립한 국내 브랜드로, 주택 및 관공서는 물론 다양한 공간의 첨단 경비 설치를 통해 질 높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안 기업이다. 김학수 케이폴 대표이사는 “미래를 이끌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재단 이사장은 “안양시의 인재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선뜻 전해주신 케이폴 김학수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정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안양 친환경 융합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이하 박달스마트밸리)’에 단 한 곳의 업체가 응찰해 재공고를 내야하는 상황(경기일보 15일 인터넷)에 놓인 안양도시공사가 다시 공모를 내고 민간참여자를 찾아 나섰다. 18일 안양도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전날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 민간참여자 공모 재공고를 내고 19일까지 민간업체(컨소시엄)로부터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를 받는다. 앞서 공사는 지난 1월31일 해당 사업 민간참여자 공고를 냈다. 이후 지난 2월 54곳의 컨소시엄이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했고 공사는 이들 업체에게 민간참여자 신청서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12일 입찰을 마감한 결과 한 곳의 컨소시엄만 응찰한 것으로 나타나 도시개발업무지침에 따라 다시 공고를 내게 됐다. 도시개발업무지침은 2인(또는 2개 컨소시엄) 이상이 접수해야 한다고 명시됐고 컨소시엄 한곳이 응찰하면 30일 이내 다시 공모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미 컨소시엄 한곳이 응찰에 참여했다. 공고내용이 수정되면 민원소지가 있어 공고 내용을 수정할 필요 없이 재공고가 빠르게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모 일정을 보면, 공사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받은 컨소시엄에게 자료열람을 진행한다. 이후 관련 절차를 거쳐 8월22일까지 민간참여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참여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9월 초 이전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재공고에도 컨소시엄 한곳만 참여하면 지난 공고 때 응찰에 참여한 컨소시엄과 경쟁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한편,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은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일원, 부지 328만㎡(군 용지 299만㎡, 기타용지 29만㎡)에 4차산업 육성을 위한 친환경 첨단산업, 주거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은 군 탄약시설을 지하화해 군에 기부하고 나머지 탄약시설을 국방부로터 양여받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32년까지 예정됐고, 2조2천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높은 고물가 등으로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안양일번가 지하상가 상인들이 거리로 나섰다. 안양일번가 지하상가(이하 지하상가) 상인회 50여명은 18일 오전 안양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안양일번가 지하상가는 민자 협약에 따라 임대료가 매년 크게 오르고 있다”며 “안양시가 지하상가를 인수해 상인들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하상가 임대료와 관리비는 칸사스투자금융과 안양시가 협의를 통해 조정하고 있는데, 시는 올해 4.8% 인상을 승인해 상인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매년 물가인상분 만큼 임대료가 올라가고 있는데다, 높은 임대료와 관리비 부담으로 현재 지하상가 공실률은 32%를 넘었다. 구자룡 안양일번가 지하상가 상인회장은 “시가 지하상가 임대료와 기본관리비를 현실화하고 시민들의 통행에 이용되는 지하보도에 대한 공용관리비를 지원해주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지하상가 상인들의 목소리에 지역 정치권도 힘을 보탰다. 강득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 만안)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하상가 상인회가 주도하는 집회를 적극 지지한다. 상인들의 의견과 함께 가겠다”며 “시는 임대료 조정 시장 권한 강화 및 칸사스투자금융 관리비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병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 동안갑)도 “상인들이 영업하는 공간이 민간과 공공의 관리라는 구분으로 큰 차별이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지하상가는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소상공인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대전제하에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김필여)는 17일 경기남부경찰청과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양 기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환기하고, 마약류 범죄척결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또 마약 범죄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과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등 교류를 활성화하고 협력을 통해 마약 범죄 예방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초범·단순투약 사범을 위한 치료 및 재활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재범방지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필여 마퇴본부 이사장은 “경찰미 마약류 유통, 공급책을 철저히 단속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마퇴본부에서도 마약 예방을 위해 각고의 노력과 협조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마약류 범죄에 경찰역량을 집결하여 총력 대응 중”이라며 “마약류 범죄척결을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나가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안양동안을 당협위원회가 최근 안양지역 여성들의 정치 영역 확대를 위해 '차세대여성위원회'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차세대여성위원회는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 단절의 회복을 위해 여성의 정치·사회적 위상을 정립하고 여성 관련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여성의 활동 영역을 넓혀나갈 목적으로 발족됐다. 이번에 진행된 창립총회에는 차세대여성위원회의 임원선출과 활동 및 사업 계획,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신상숙 초대 차세대여성위원회장은 "여성의 정치·사회적 위상을 정립하고, 여성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여성의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정치 및 사회 전반의 이슈에 깊은 관심을 가지는 여성 위원들과 활발한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필여 안양동안을 당협위원장은 “여성들에게 경제적 활동, 교육환경 개선, 일·가정 양립, 경력 단절의 회복과 고용 창출 등에서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많은 과제들이 있다”며 "이들이 가정생활을 꾸려가면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여건의 조성과 제도의 정착을 위해 차세대여성위원회의 역할이 각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양도시공사가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이하 박달스마트밸리)과 관련한 소송에서 최종 승소(경기일보 5월3일자 10면)했지만, 민간참여자 입찰에 1개 업체만 참여하면서 또다시 공모를 내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도시개발업무지침에 따라 1개 업체가 참여하면 재공모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15일 안양도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2일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에 참여할 민간참여자 입찰을 마감한 결과 1개 컨소시엄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월 공사는 54곳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사업참여의향서를 받았고, 이들 업체에게 민간참여자 신청서를 받았다. 이처럼 1개 컨소시엄이 사업에 입찰함에 따라 공사는 도시개발업무지침에 따라 재공모 절차를 거치게 됐다. 도시개발업무지침은 2인(또는 2개 컨소시엄) 이상이 접수해야 한다고 명시했는데, 1개 컨소시엄이 입찰하면서 30일 이내 다시 공모해야 하기 때문이다. 재공모 절차를 거치게 되면서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는 당초 계획은 연기됐다. 공사는 이번 민간사업자 재공모와 관련해 새 도시개발법 시행 후 처음 진행되는 사업인 데다, 장기간 이어온 민간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법적 다툼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새 도시개발법 시행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개발사업이다. 이에 사업을 분석하기 위해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 받을 당시 많이 참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민간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소송에서 최종 승소함에 따라 법적 다툼 문제는 없어졌다"며 “빠른 행정 절차를 거쳐 30일 이내에 다시 재공모를 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은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일원에 부지 328만㎡(군 용지 299만㎡, 기타용지 29만㎡)에 4차산업 육성을 위한 친환경 첨단산업, 주거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SPC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PFV 설립 자본금은 50억원, 출자비율은 공공 50.1%, 민간49.9%로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32년까지 예정됐고, 2조2천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안양시 안양9동 행정복지센터가 수암천 율목교 벽면에 ‘계졀 테마'로 그린 벽화를 완성하면서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안양9동 행정복지센터는 수암천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율목교 벽화그리기 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양9동과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수도권에 거주하는 직장인 및 가족들로 구성된 ‘오합지졸 벽화봉사단’과 함께 율목1·2·3교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율목1교의 가을 풍경을 시작으로, 지난 3월에는 율목2교에 시원한 여름 풍경을 담았다. 그리고 지난 13일 율목3교에 봄 풍경을 완성하면서 벽화그리기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처럼 율목1·2·3교 담장 벽면에 계절별 풍경을 담은 벽화가 그려지면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한길철 안양9동장은 “아름다운 율목교 담장 덕분에 더욱 많은 안양 주민들이 수암천을 찾고 있다”며 “이번 벽화 그리기 사례를 바탕으로 안양9동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적극 행정을 펼쳐 주민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비를 들여 안양에서 진행되던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지난해 종료되면서 안양시가 정부로부터 받은 국비 정산절차에 들어갔다. 14일 안양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017년 12월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박달1동·안양8동 일대를 도시재생뉴딜사업지로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낙후된 사업지에 행복주택과 공영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짓고 주거환경·가로경관개선을 통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추진됐다. 이에 시는 국도비를 지원받아 2018년부터 석수2동·박달1동·안양8동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석수2동 사업지(면적 10만6천132㎡)는 166억7천만원(국비 100억원, 도비 20억원)이 투입됐고 박달1동 사업지(면적 4만7천207㎡)는 132억2천만원(국비 50억원, 도비 10억원), 안양8동 사업지(면적 10만5천㎡)는 207억7천만원(국비 100억원, 도비 20억원) 등이 투입됐다. 국·도비 등이 투입돼 지난해 12월까지 진행된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따라 안양8동 일원에는 청년행복주택과 공영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지어졌다. 하지만 석수2동과 박달1동에도 청년행복주택 등을 지으려던 계획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면서 사업이 수포로 돌아갔다. 이런 가운데 사업이 지난해 연말 끝나면서 시는 남은 국도비 정산절차에 들어갔다. 사업 종료로 사용하지 못한 국·도비는 다시 정산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현재 국토부가 회계정산 중에 있어 정확한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다. 시가 추정 중인 총 반납 금액은 국비 126억원, 도비 25억원 등인 것으로 보고 있다. 반납 이자 또한 국비 3억9천만원, 도비 6천만원 수준인데 이처럼 많은 금액이 반납되는 이유는 석수2동·박달1동에 행복주택 등 사업이 무산되면서 해당 건립 비용을 반납하면서다. 시 관계자는 “지원받은 국비를 정산하는 절차에 있는데, 국토부가 회계정산 중이어서 반납 정산 금액은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며 “7월이 넘으면 금액이 정해져 반납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비 증액 등의 문제로 경기도 투자재심사를 받은 안양 갈산어린이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하반기 첫삽을 뜰 전망이다. 11일 안양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동안구 호계동 1093번지 갈산어린이공원 일원에 연면적 5천41㎡, 지하 2층 규모에 주차면 125면, 경로당, 어린이공원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 등을 포함해 모두 18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지방재정투사심사 심사규칙에 따라 경기도 투자심사 대상 사업이기도 하다. 앞서 시는 해당 사업을 위해 지난 2020년 3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지난해 5월 경기도 투자심사를 받은 뒤 같은해 9월 건축허가를 냈다. 시가 당초 계획했던 사업비는 82억원에 주차장 연면적 3천810㎡, 주차면수 110면이었다. 이런 가운데, 갈산어린이공원 내 경로당 부지 지하공간 주차장 확장에 따른 연면적 증가 등의 이유로 공사비가 172억원으로 30% 이상 증액됐다. 시는 이에 경기도에 투자재심사를 받기 위해 행정절차를 밟았고, 최종 공사비용이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188억원으로 최종 책정됐다. 이후 지난 3월 경기도 투자재심사를 완료한 뒤 건설기술위원회 심의와 설계적정성 검토 등 관련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관련 행정절차가 끝낸 뒤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월 준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갈산어린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현재 경기도의 지방재정 투자재심사를 받은 뒤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확하게 착공시기가 언제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마친다면 올해 하반기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양의 한 도로에서 자건거를 몰고 가던 남성이 우회전하던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안양만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안양시 만안구 명학대교 부근에서 14t 트럭을 몰던 A씨가 범계사거리 방면으로 우회전하던 중 자건거를 타고 앞을 지나던 B씨를 치었다. A씨는 B씨를 트럭 하부에 낀 채로 1㎞가량 운전하다 옆 차선에 있던 다른 차량 운전자가 알려준 뒤에야 사고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안전운전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