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초막골생태공원 맹꽁이 서식지정비와 탐방

군포시가 지역 내 생태체험과 여가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초막골생태공원에 서식하는 맹꽁이의 개체 수 보존과 증식을 위한 서식지 환경정비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생태공원 내에 맹꽁이 서식을 위해 마련된 맹꽁이 습지원과 맹꽁이들의 자연 산란 가능성이 있는 인근 물새연못, 다랭이논 등을 번식 및 활동에 적합하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맹꽁이습지원 주변 풀베기, 물길 깊이 조절, 수중 온도 조절을 위한 물 순환 관리, 상류 오염원 제거 등을 추진해 초막골생태공원의 생태환경을 지속가능하게 바꾼다는 것이다. 현재 맹꽁이는 국내 일부 지역과 중국 북동부 지방에만 분포하며, 양서류 중 금개구리와 함께 유일하게 법으로 보호받는 멸종위기종 생물이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모두 6회에 걸쳐 초막골생태공원에서 맹꽁이 서식지 탐방 등을 포함한 초막골 가을 생태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오는 26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접수한다. 이 프로그램은 생태공원의 맹꽁이습지원, 야간 동ㆍ식물, 초록마당 내 덩굴식물 등을 자세히 관찰하며 이론 및 현장실습을 병행한다. 참여 신청은 초막골생태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생태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공영홈쇼핑, 본사 사옥 이전 위한 ‘투자 지원 업무협약’ 체결

군포시와 ㈜공영홈쇼핑이 본사 사옥 이전을 위한 투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대희 군포시장과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이사 등은 9일 서울 상암동 공영홈쇼핑 본사에서 사옥 이전과 관련 후보지 검토에 상호 투자와 행정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공영홈쇼핑이 군포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두 기관이 적극 투자와 행정적 지원에 나서기 위한 것이다. 공영홈쇼핑은 현재 서울 본사 임대 사옥이 오는 2023년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신사옥 건립TF를 운영하며 사옥 적합 부지로 군포지역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군포시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공영홈쇼핑 사옥이 입주할 경우 부지 마련과 각종 인ㆍ허가 관련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공영홈쇼핑과 협력업체에 모두 3천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어 공영홈쇼핑 본사가 군포로 이전할 경우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대희 시장은 군포는 1ㆍ4호선의 6개 전철역과 영동, 서해안, 광명~수원, 과천~봉담, 수도권순환고속도로 등 교통 환경이 뛰어나고 GTX-C노선이 건설될 예정으로 물류ㆍ유통 업체 운영에 최적인 도시라며 이번 협약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면 시와 공영홈쇼핑 모두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도시개발+수익’ 군포도시공사 연내 설립 가시화

군포시가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공공의 도시개발 참여를 통한 개발이익 지역 재투자, 개발여력 확보 등을 위해 추진 중인 도시공사 설립이 올 연말께로 가시화됐다.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기존 시설관리공단에 개발사업 기능을 추가하는 도시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시는 최근 타당성 연구 용역 최종보고에서 공사설립에 긍정적 결과가 나왔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군포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관련 조례 상정, 자본금 출자 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12월께 공식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시공사가 설립되면 공공사업과 수익창출이 가능해져 현재 시설공단의 주차장, 체육시설 등의 위탁 행정대행업무와 택지개발, 주택건설,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이 가능하고 이들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이 지역내 기반시설이나 생활SOC 등에 재투자될 수 있다. 반면 개발사업 등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경우 지자체의 재정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도시공사가 설립되면 군포1동 복합문화복지행정타운, 당정공업지역 재정비, 대체공업지역 조성 등이 사업 우선대상이 될 수 있다. 또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개발 기획, 사업, 관리팀 등 3개 팀 신설이 예상되지만 최적의 기구운영을 위해 우선 공무원 파견 등으로 대체하고 사업이 구체화되면 연차적으로 필수 전문인력을 충원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설립될 경우 자본금은 현금과 현물로 마련될 수 있을 것이며 공익개발을 통한 개발이익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 재투자, 개발 주체권 확보 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 준공된 부곡동 군포첨단산업단지 28만7천여㎡를 시가 주도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조성, 분양해 흑자를 내는 등 시 재원확보에 기여한 경험이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오는 20일부터 군포 독서대전 등 열려

2019 군포 독서대전과 제8회 군포시 평생학습축제가 오는 20일과 21일 초막골생태공원과 군포시 중앙도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독서의 달 9월의 지역 대표 행사인 독서대전과 평생학습축제는 행사가 진행되는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양한 체험, 공연, 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초막골생태공원에는 독서문화 관련 부스 10개와 평생학습 부스 31개가 설치되며 시 홍보 부스 6개 외에도 간단한 먹거리 부스 6개 등도 운영된다. 또 독서 동아리들의 구연동화, 인형극, 가야금 연주와 그림책 낭독의 합동 공연, 군포시민인 소설가 해이수, 조동범 시인과 영화 언니가 간다의 김창래 감독이 참여하는 인문학 강연 등도 만날 수 있다. 독서대전 개막식은 첫날 오후 5시부터 가수 양희은과 유리상자, 인디밴드?통기타 공연 등이 펼쳐지며 평생학습축제에서는 서커스와 저글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한대희시장은 책과 배움의 큰 잔치가 펼쳐질 초막골생태공원에서 축제와 다가오는 가을풍경도 즐길 수 있다며 많은 참여와 방문을 당부했다. 한편 시가 운영하는 지역내 6개 공공도서관에서도 다양한 강의ㆍ공연ㆍ전시ㆍ행사가 개최된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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