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내년까지 당정동 70-1과 193 등 2곳에 교량을 산설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정동 공업지역(2.08㎢)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안양천으로 인한 동서간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규모는 길이 50m에 너비 20~26m다.
이들 교량이 설치되면 옛 LS전선에 새롭게 조성된 지구단위지역과 국토부의 낙후공업지역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유한양행부지 등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970년대부터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일반공업지역인 당정동은 열악한 도로망 등 기반시설로 접근성이 떨어지고 산업인프라 부족으로 낙후지역으로 전락하면서 도시발전 장애요인으로 지적돼왔다.
시 관계자는 “당정동에 교량이 설치되면 안양천 동서간 단절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양천 군포구간은 의왕시계부터 안양시계까지 3.5km로 현재 교량 7곳이 설치됐으나 하천으로 동서간이 단절돼 균형발전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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