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슈퍼마켓협동조합 공동판매센터’ 건립

광명시는 중소 슈퍼마켓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슈퍼마켓협동조합 공동판매센터를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소하동 1335-1번지에 연면적 766㎡, 지상 2층, 철골조 창고 형태로 건립되는 판매센터는 첨단 물류 시스템 및 물류장비와 판매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광명시가 대응투자 형식으로 부지를 제공하고(13억3천500만원) 국비 13억9천300만원, 슈퍼마켓협동조합 3억300만원 등 총 30억3천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초 완공할 예정이다. 공동판매센터가 건립되면 광명시 소재 슈퍼마켓들은 대량ㆍ공동구매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공동보관과 공동판매를 통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어 골목상권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세한 중소 점포들이 물류센터를 이용해 시중가보다 10% 정도 저렴하게 상품을 공급받으면서 소비자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돼 서민 경제와 물가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공동판매센터가 건립되면 시내 모든 슈퍼마켓들이 골고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슈퍼마켓협동조합과 운영협약을 맺어 공동판매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생산자와 중소 유통업체를 직접 연결해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방안도 슈퍼마켓협동조합과 함께 강구해나가기로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시 “가리대·설월리 GB 추가 해제를”

광명시는 경기도에 가리대설윌리 개발 승인과 뉴타운 문제 해결 등 지역현안에 대해 지원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양기대 시장과 4명의 광명지역 도의원은 지난 10일 경기도청을 방문, 남경필 경기지사를 만나 광명시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에 대한 대책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시장과 도의원들은 소하동의 가리대설월리 주변의 개발제한구역 22만3천88㎡ 추가 해제와 광명시가 제출할 개발계획 및 그린벨트 해제 신청에 대해 경기도가 내년 3월까지 승인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광명시흥 공공주택(보금자리) 해제에 따라 광명시 지구내에 첨단산업단지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광명시는 지역 주민들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뉴타운 사업에 대해서 주민 의사를 묻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 사업의 추진 결정권자인 경기도가 주민의 의사를 묻는 절차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광명시 경륜장 운영과 관련, 경기도가 매년 레저세로 1천억원 이상을 가져가고 있으나 광명시 교부금은 이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고 판단, 도지사 시책추진보전금을 통해 광명시의 재정 보존을 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남 지사는 광명시의 요구와 건의를 적극적으로 검토, 결정을 하도록 배석한 관계자에게 지시하고 광명시의 랜드마크인 광명동굴을 빠른 시일 내에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지역 11개 기업,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

광명시가 루마니아,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지역에 11개 기업이 참여한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 중앙아시아(CIS)지역 시장개척 기반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신규기업과 수출기업의 다각적인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연 2회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중앙아시아 시장개척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루마니아(부쿠레슈티),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등 3개국 수출상담회를 추진, 165건 2천254만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대형 LED등 생산업체인 새빛테크(주)(대표 김용길)는 루마니아 구매상과의 상담을 통해 3천달러의 샘플계약을 추진하고 상업화를 합의했다. 출입통제시스템 생산업체 시큐바인(대표 강대규)은 러시아 업체와 제품에 대한 조건 및 가격 등 자세한 자료를 제공하며 거래성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만능재료시험기 제조업체인 (주)테스트원(대표 송성환)은 사업계획을 제안받고, 이달 중 계약하고 올해 안에 제품을 판매하기로 약속했다. 주파수 변환장치 및 UPS를 생산하는 업체인 (주)대하솔루텍(대표 임병량)은 3개 업체에 대해 견적(총 42만2천달러)을 받고 세부적인 논의를 하는 등 성과를 얻었다. 광명시 관계자는 이번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은 광명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적합한 구매상 섭외에 노력했으며 사전 교류를 통해 만족도 높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라오스 교육부차관 일행 광명평생학습원 벤치마킹 방문

동남아시아 국가인 라오스의 라토우 보우아우파오 교육부 차관 등 평생학습 관계자 6명이 10일 광명시를 방문, 광명시의 선진화된 평생학습 시스템을 둘러보고 양국의 평생학습 시스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라오스 교육부 차관 방문단은 한국의 평생학습 정책과 지방자치단체의 평생학습 현황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초청으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지방자치단체 가운데는 유일하게 광명시를 방문했다. 라오스 교육부 차관 일행은 광명시 평생학습원을 둘러본 후 광명시가 4년째 펼치고 있는 도시 자원을 민관 협력을 통해 평생학습 시스템으로 바꿔나가는 네트워크 협의체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를 추진하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는 부르키나파소 등에 국가적 특성에 맞게 평생학습 지원을 하고 있다. 라오스도 차관님께서 평생학습에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시니 함께 협력해 나가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시민을 위한 평생학습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라토우 보오아우파오 차관은 광명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평생학습 도시라고 알고 왔지만 역시 진정한 평생학습도시다운 사업을 펼치고 있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인정받으면서 지난 2011년부터 4년간 673명의 국내외 관계자들이 광명시의 평생학습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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