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는 지난 14일 광명 15동 통장 41명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명예소방관은 앞으로 지하층 주택밀집 지역이 분포된 광명 15동을 대상으로 겨울철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홍보 알리미로서 역할을 펼친다. 이를 위해 명예소방관에 위촉된 통장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은 팀을 이뤄 세대 별 방문을 통해 기초소방시설 설치 및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소방서는 광명 15동 지하주택 300가구를 선정해 내달까지 소화기, 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한다. 광명=김병화기자
건설업자 등과 수십억대의 카드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광명시의회 J의원(55)(본보 3일자 10면)에 대한 주민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광명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광명시의원들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장을 지낸 시의원이 80억대의 도박판을 벌이고, 이를 보도한 언론사를 찾아가 1억5천여만원의 거액을 제시하며 회유를 시도했다는 사실에 경악을 넘어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면서 J의원은 즉각 시의원직을 사퇴하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수사기관은 제기된 의혹들을 철저히 조사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엄중히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 전에 J의원이 사퇴의사를 표명하지 않을 경우 이번 회기내에 윤리위를 소집해 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이 뒤늦게 이같은 기자회견을 연 것과 같은 당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식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채 침묵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시는 중소 슈퍼마켓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슈퍼마켓협동조합 공동판매센터를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소하동 1335-1번지에 연면적 766㎡, 지상 2층, 철골조 창고 형태로 건립되는 판매센터는 첨단 물류 시스템 및 물류장비와 판매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광명시가 대응투자 형식으로 부지를 제공하고(13억3천500만원) 국비 13억9천300만원, 슈퍼마켓협동조합 3억300만원 등 총 30억3천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초 완공할 예정이다. 공동판매센터가 건립되면 광명시 소재 슈퍼마켓들은 대량ㆍ공동구매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공동보관과 공동판매를 통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어 골목상권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세한 중소 점포들이 물류센터를 이용해 시중가보다 10% 정도 저렴하게 상품을 공급받으면서 소비자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돼 서민 경제와 물가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공동판매센터가 건립되면 시내 모든 슈퍼마켓들이 골고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슈퍼마켓협동조합과 운영협약을 맺어 공동판매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생산자와 중소 유통업체를 직접 연결해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방안도 슈퍼마켓협동조합과 함께 강구해나가기로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시는 13일 안전행정부 마을기업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광명텃밭보급소협동조합(이사장 이승봉)과 꿈꾸는자작나무(대표 박영기) 등 2개 마을기업과 지원약정을 체결했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자원을 활용해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다. 지난해 선정된 마을기업에게는 인건비와 홍보비 등으로 5천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재심사를 통해 3천만원씩 사업비를 지원한다. 광명텃밭보급소는 친환경적 도시농업 확산과 생산물 가공 판매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꽃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꿈꾸는자작나무는 취약계층을 포함한 지역 주민이 쉽게 참여, 목공예품의 생산 및 판매를 통해 지역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시는 오는 18일 오후 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청년 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명사 초청 특강, 취업 성공사례 발표, 취업 컨설팅, 문화공연 등이 진행된다. 식전행사로 비보이팀 소울섹터 크루와 광명정보산업고 댄스동아리 스니커즈의 댄스공연이 펼쳐지고, 시에서 운영 중인 광명청년 잡스타트 프로젝트 및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 수료생의 취업 성공사례가 발표된다. 특별강사로 개그우먼 김미화씨와 김가영 생생농업유통 대표가 생생한 실패 경험과 성공담을 들려준다. 이 외에도 취업창업 전문가의 컨설팅과 프로필 사진촬영,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시의회(의장 나상성)는 지난 10일 본회의장에서 최민수 국회의정연수원 교수를 초천, 2014년도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한 행정사무감사기법과 2015년도 예산심사 기법 등을 주제로 의원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행정사무감사 및 2015년도 예산안 심사에 필요한 기본전문지식을 습득, 전문성을 제고하고 의회 운영과 의원간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도모, 내실 있고 원활한 의정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상성 의장은 시민의 세금이 적재적소에 골고루 집행될 수 있도록 의원들이 본연의 임무를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최화규)은 11일 하안북초등학교에서 기초학력 보장 전문성 신장 연수를 실시했다. 관내 24개 초등학교 기초학력 담당 교사 및 희망교사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영환 경인교대교수(국문학)를 강사로 초청, 한글학습과 받아쓰기를 중심으로 한 읽기 부진 진단과 지도를 주제로 문자지도의 개념 및 방법, 받아쓰기를 하기 위한 전제 기능과 지도 내용에 대해 강의를 가졌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단순히 한글 미해득으로만 알고 있었던 부진학생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고 , 한글 학습과 받아쓰기를 중심으로 부진학생을 집중 지도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소감을 나타냈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시는 경기도에 가리대설윌리 개발 승인과 뉴타운 문제 해결 등 지역현안에 대해 지원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양기대 시장과 4명의 광명지역 도의원은 지난 10일 경기도청을 방문, 남경필 경기지사를 만나 광명시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에 대한 대책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시장과 도의원들은 소하동의 가리대설월리 주변의 개발제한구역 22만3천88㎡ 추가 해제와 광명시가 제출할 개발계획 및 그린벨트 해제 신청에 대해 경기도가 내년 3월까지 승인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광명시흥 공공주택(보금자리) 해제에 따라 광명시 지구내에 첨단산업단지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광명시는 지역 주민들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뉴타운 사업에 대해서 주민 의사를 묻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 사업의 추진 결정권자인 경기도가 주민의 의사를 묻는 절차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광명시 경륜장 운영과 관련, 경기도가 매년 레저세로 1천억원 이상을 가져가고 있으나 광명시 교부금은 이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고 판단, 도지사 시책추진보전금을 통해 광명시의 재정 보존을 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남 지사는 광명시의 요구와 건의를 적극적으로 검토, 결정을 하도록 배석한 관계자에게 지시하고 광명시의 랜드마크인 광명동굴을 빠른 시일 내에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시가 루마니아,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지역에 11개 기업이 참여한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 중앙아시아(CIS)지역 시장개척 기반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신규기업과 수출기업의 다각적인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연 2회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중앙아시아 시장개척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루마니아(부쿠레슈티),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등 3개국 수출상담회를 추진, 165건 2천254만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대형 LED등 생산업체인 새빛테크(주)(대표 김용길)는 루마니아 구매상과의 상담을 통해 3천달러의 샘플계약을 추진하고 상업화를 합의했다. 출입통제시스템 생산업체 시큐바인(대표 강대규)은 러시아 업체와 제품에 대한 조건 및 가격 등 자세한 자료를 제공하며 거래성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만능재료시험기 제조업체인 (주)테스트원(대표 송성환)은 사업계획을 제안받고, 이달 중 계약하고 올해 안에 제품을 판매하기로 약속했다. 주파수 변환장치 및 UPS를 생산하는 업체인 (주)대하솔루텍(대표 임병량)은 3개 업체에 대해 견적(총 42만2천달러)을 받고 세부적인 논의를 하는 등 성과를 얻었다. 광명시 관계자는 이번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은 광명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적합한 구매상 섭외에 노력했으며 사전 교류를 통해 만족도 높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동남아시아 국가인 라오스의 라토우 보우아우파오 교육부 차관 등 평생학습 관계자 6명이 10일 광명시를 방문, 광명시의 선진화된 평생학습 시스템을 둘러보고 양국의 평생학습 시스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라오스 교육부 차관 방문단은 한국의 평생학습 정책과 지방자치단체의 평생학습 현황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초청으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지방자치단체 가운데는 유일하게 광명시를 방문했다. 라오스 교육부 차관 일행은 광명시 평생학습원을 둘러본 후 광명시가 4년째 펼치고 있는 도시 자원을 민관 협력을 통해 평생학습 시스템으로 바꿔나가는 네트워크 협의체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를 추진하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는 부르키나파소 등에 국가적 특성에 맞게 평생학습 지원을 하고 있다. 라오스도 차관님께서 평생학습에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시니 함께 협력해 나가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시민을 위한 평생학습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라토우 보오아우파오 차관은 광명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평생학습 도시라고 알고 왔지만 역시 진정한 평생학습도시다운 사업을 펼치고 있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인정받으면서 지난 2011년부터 4년간 673명의 국내외 관계자들이 광명시의 평생학습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광명=김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