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최화규)은 3일 학교안전관리 TF팀 5차 협의회 결과보고를 통해, 관내 학교 취약시설 교체ㆍ설치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재난상황별 교사행동요령 리플릿을 제작했다.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시설인 비상방송 및 옥상난간 개선을 위해 25개교(4억원)에 지역교육청 예산을 긴급 지원했고, 도교육청 예산(1억5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옥상출입문 등 소규모 설비는 학교자체예산으로 보수, 12월말까지 완료토록했다. 또한 비상시 교사가 학생을 안전하게 지도, 대형 참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재난상황별 교사행동요령 리플릿을 개발제작, 관내 유ㆍ초ㆍ중ㆍ고교 교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배부, 신규 및 전입교사들에게도 추가 배포할 예정이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 구름산초등학교(교장 전옥주) 학생들의 등교시간은 좀 특별하다. 교문 앞에 서 있는 교장 선생님 모습이 보이면 멀리서부터 학생들의 얼굴에 웃음이 번지고 발걸음이 빨라진다. 쌀쌀한 날씨에도 교문 앞은 교장 선생님과 아이들의 특별한 만남이 이뤄지는 곳이다. 교장 선생님을 향해 공손히 인사하는 아이, 주먹 하이파이브를 하는 아이, 포옹하는 아이, 큰소리로 인사하는 아이, 귓속말을 하는 아이, 시린 손을 교장 선생님 옷섶에 집어넣는 아이, 단추나 신발끈을 묶어달라는 아이들로 시끌벅적하다. 1일 아침에 만난 2학년 학생은 체험학습을 교장 선생님과 함께 가고 싶다고 떼를 썼다. 전옥주 교장은 지난 3월 부임 이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교문 앞에서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아이들을 교문에서 따뜻하게 맞이함으로써 안정되고 행복한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전 교장은 수업을 통해서도 학생들은 만난다. 학년별 교육과정의 적절한 주제에 교장이 담당할 수업시간이 포함돼 있다. 올해 들어 6학년은 2시간, 나머지 학년은 1시간씩 55시간의 수업을 진행했다. 1학년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 주제 학습에서는 그림 동화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을 구연하며 가족 사랑과 칭찬의 중요성에 대해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후 학생들은 교장 선생님과 수업하니까 특별하다고 생각했어요. 엄마보다 더 재미있게 동화를 들려주셨어요. 선생님이랑 수업하는 것보다 재미있어요. 날마다 들어오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서슴없이 말했다. 전 교장은 교장이라는 직책은 학교에서 결정권자로서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험과 지식도 필요하지만, 현재의 교실을 파악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교실수업을 통해 학생을 파악하고 학생뿐 아니라 교사들의 고충과 요구를 알 수 있는 나름의 방식이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시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화성시 화장장) 건립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1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건립 예정지인 화성시를 비롯한 인근 참여 시와 지난해 7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국비 등 1천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광명시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에 들어선다. 36만여㎡의 면적에 화장시설 13기, 봉안시설 2만6천30기, 자연장지 3만8천200기, 장례식장 6실의 규모로 건립, 오는 2016년 공사를 시작해 2018년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이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3년간 총 106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이로써 시는 기존의 광명메모리얼파크(봉안당)와 함께 항구적인 장사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수원시, 성남시, 용인시, 서울시, 인천시 등의 화장장을 이용하면서 100여만원의 높은 이용료를 지불하고 많은 시간을 대기했으나 공동종합화장시설을 이용하면 10만원만 부담하면서 대기시간이 짧아져 광명시민들은 연 11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보게 됐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시는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악취 제거와 수질 개선에 효과가 있는 유용미생물(EM, Effective Microorganism) 발효액 보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유용미생물 발효액 보급 중지는 겨울철 동파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다. 시는 내년 3월에 보급을 재개할 예정이다. EM 발효액은 효모와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등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해 배양한 것으로 가정에서 세제와 혼합해서 사용하면 수질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시는 12월 중에 방범용 CCTV 65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광명경찰서와 협의해 선정한 10곳에 46대의 CCTV를 신규로 설치하고 기존 CCTV가 설치돼 있는 9곳에 19대의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범죄 예방 및 사건 해결의 증거물로 CCTV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만큼 새로 설치하는 곳에는 야간에도 색상 구별이 가능한 20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를 설치한다.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광명시 U-통합관제센터는 589곳 2천350대의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각종위급상황 발생 시 경찰서로 즉시 통보해 범죄 및 사건ㆍ사고 예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강도 상해 사건 범인을 CCTV 영상 검색을 통해 사건 발생 당일 검거하는 등 올해에만 242건의 사건ㆍ사고를 해결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CCTV 신규 설치와 함께 기존에 설치된 CCTV에 대한 성능 개선사업을 벌여 41만 화소 CCTV를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NH농협광명시지부(지부장 마순영)는 27일 NH농협 두드림 장학금 800만 원을 광명희망나기본부에 전달했다. 장학금은 광명지역 복지사각지대 학생 16명에게 전달됐다. NH농협 광명시지부는 매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광명시 저소득 및 복지사각지대 학생들에게 두드림이라는 주제로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와 함께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마순영 지부장은 장학금 지급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각자의 꿈과 희망을 이루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우리사회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NH농협 광명시지부는 자체조성된 공익기금으로 광명시에 거주하는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쌀과 라면 등 식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촌 인력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일손돕기 실시 및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일손부족 농가에 대한 인력 지원 등 다양한 문화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최화규)은 26일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광명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혜정),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승희), G그린발달센터(센터장 김연희)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광명교육지원청과 기관별로 지도계획을 수립, 안전한 겨울방학 프로그램 진행하기로 하고, 다양한 체험활동, 현장학습, 교육활동 등을 제공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최화규 교육장은 위탁운영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방학동안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안전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교육과 보육활동, 다양한 체험활동 등 질 높을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최화규)은 25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광명교육공동체(국회의원, 시장, 시의장, 도의원, 시민단체, 학부모, 초중고교 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광명교육 현안 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는 종전의 업무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교육공동체와의 집단지성 토의를 통해 지역현안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탐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광명교육의 강점인 문화예술교육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을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의제로 심도깊은 논의를 나눴다. 최화규 교육장은 마을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으로 학교 간 연계 및 단위학교에 대한 행정적 지원 강화로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문화예술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지역 현장의 문제점과 요구를 교육공동체가 모두 함께 공유,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오늘 이 자리를 빌어 경기혁신교육의 동력을 교육청으로 집결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광명시는 25일 KTX광명역 1번 출구 로비에 역세권주정차팀의 사무실을 개설했다. 역세권주정차팀은 KTX광명역의 이용객 증가 및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개장 등에 따른 교통 혼잡을 방지하고 주ㆍ정차 질서 확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KTX광명역세권의 주ㆍ정차 차량의 단속은 물론 택시의 불법영업행위, 장애인주차구역 단속 등을 실시, 원활한 차량 소통과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개장에 따른 교통 혼잡 방지를 위한 대책회의가 진행됐다. 이준형 지도민원과장, 문광식 도시교통과 교통기획팀장, 최인철 교통시설팀장, 천성규 광명경찰서 경비교통과 과장, 이케아ㆍ롯데아울렛 책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역세권 일대의 극심한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불법 주ㆍ정차 단속과 특별교통대책 수립 및 임시 주차장 확보 등을 논의했으며, 주변도로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방안과 모범운전자, 안내요원 배치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광명소방서(서장 김권운)는 25일 소방공무원 역량개발과 효과적인 강의기법 공유를 위해 안전교육 전문강사 연찬대회를 실시했다. 대회는 화재예방분야와 응급처치분야로 나뉘어 12명이 참가, 그 동안 준비했던 자신만의 안전교육 노하우를 뽐내는 열띤 분위기속에 진행, 화재예방분야 최우수 재난안전과 권오성 소방교, 우수 소방행정과 김현희 소방교, 장려 소하센터 양희창 소방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 교관요원들은 각종 안전교육에 광명소방서 대표 전문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김권운 서장은 안전교육 전문강사 연찬대회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우수한 교육전문 강사를 발굴,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안전교육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