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도시공사가 민락 국민체육센터 운영 관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는 지난달 1일 의정부시와 ‘체육센터 위탁관리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민락 국민체육센터는 권역별로 체육센터를 건립한다는 시의 계획에 따른 첫 체육센터이다. 체육센터는 민락동 880일대에 지하1층∼지상 4층, 연면적 4천983㎡(1천510평) 규모로 지난 3월 준공했다. 이곳에는 수영장 및 부속시설, 다목적체육관, 사무실과 강습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다목적시설이 들어선다. 공사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의정부 인근 지역 우수 체육센터를 방문, 운영 노하우 및 우수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또 경영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인력·예산·운영 등 전사적 대응으로 사항별 로드맵을 마련해 인력 채용, 운영프로그램 구축 등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스포츠센터 운영에 경험이 많은 직원들로 구성된 자체 TF팀과 시 체육과와 정기적 운영회의를 열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용석 사장은 “시민들이 민락 국민체육센터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송산권역과 시민 여가활동에 중요한 의미가 있는 만큼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최근 내린 폭우로 인한 생태하천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의정부시는 김동근 시장과 자율방재단, 자생단체회원, 공무원들과 지난 19·20일 이틀동안 생태하천 수해복구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의정부지역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75ml의 폭우가 쏟아져 하천 수위 상승으로 둔치와 제방 사면까지 차올랐다. 이 때문에 하천 시설물이 일부 파손되고 둔치에는 부유물과 쓰레기로 뒤덮였다. 이에 김동근 시장은 신속한 수해복구를 위해 주말 일정을 취소, 이틀간 하천 현장에서 시설물 피해 상황을 확인하며 복구작업에 두 팔을 걷었다. 김 시장은 피해 현장을 돌며 파손된 하천변 시설물 정비를 위해 중장비 긴급 투입, 응급 복구기동반 신속 대처를 지시했다. 특히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의 보행 안전과 관련한 동선 확보를 주문했다. 이에 중랑천 동막교 농구장, 맨발 흙길, 부용천 새말역 등 하천 내 운동시설과 산책로 정리 작업을 했다. 또 부서 간 긴밀한 협업으로 덤프트럭, 굴삭기, 살수차, 집게차를 긴급 투입, 수해 현장을 신속히 정리했다. 이 같은 작업으로 부유물로 폐허가 됐던 농구장과 운동기구 및 벤치들은 주말 동안 응급 복구를 통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도로 위험구간에는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파손된 안내판은 신속히 철거해 모든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도 통행이 가능하다. 김동근 시장은 “자연재난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복구 또한 중요하다”며 “주말동안 시민들과 수해복구 현장에서 땀을 흘리며 시민들과 함께라면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원장 이승훈)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가 백혈병 표적항암제 ‘다사티닙’ 복용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비교한 연구 결과, 초기 효과를 얻은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경우 이 약물의 선제적 용량 감소가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22일 의정부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이 연구는 처음 진단받은 만성기 백혈병 환자가 매일 100㎎의 다사티닙을 복용했을 때의 임상시험 결과를 전향적으로 분석해 내놓은 결과이다. 이 연구는 지난달 27일 혈액종양내과 분야 국제학술지인 ‘루케미아 리서치(Leukemia Research)’에 게재됐다. 백혈병 세계 권위자인 김동욱 교수가 지난 2001년 만성골수성백혈병 1세대 표적항암제인 이매티닙(글리벡)을 개발한 뒤 환자들의 생존율이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서 돌연변이로 인한 약물 내성이 문제가 돼 왔다. 김 교수는 이 같은 문제 극복을 위해 닐로티닙·라도티닙·다사티닙(2세대), 포나티닙(3세대), 애시니밉(4세대) 등 차세대 표적항암제의 임상연구개발을 주도해 왔다. 그 중 처음 진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사티닙 3상 연구에서 이 약물의 복용군이 이매티닙 복용군에 비해 효과는 월등한 반면 부작용으로 인한 치료 중단이 많았다. 추가 분석에서 부작용으로 인해 투약량을 줄였음에도 유전자 반응 획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다사티닙 복용량의 적정성과 적절한 용량 감소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김동욱 교수(교신저자) 연구팀(부산백병원 이원식 교수, 서울대병원 신동엽 교수)은 임상연구를 진행해 표준용량군(PCR-DEPTH)에선 다사티닙 100㎎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환자 102명을, 용량감소군(DAS-CHANGE)에서는 조기 유전자 반응을 획득한 환자에서 부작용이 있는 경우 1일 용량을 80㎎으로 감량하는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복용량과 유전자 반응 비율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만성골수성백혈병의 2세대 표적항암제인 ‘다사티닙’의 복용량을 선제적으로 줄일 경우 부작용이 감소하면서 장기적으로는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복용량은 당연히 용량감소군(80.1%)보다 표준용량군(99.6%)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요 유전자 반응에서는 오히려 표준용량군(65.2%)보다 용량감소군(77.1%)이 더 치료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왔다. 김 교수는 “초기에 좋은 효과를 얻은 환자의 경우 표적항암제의 선제적인 용량 감량은 장기적인 치료 효과를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치료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임상현장에서 실제적인 환자 치료에 중요한 표준지침을 제공하는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원순자)은 라오스 농아센터 학생들에게 기증한 노트북이 전달됐다고 22일 밝혔다. 라오스 농아센터는 수어를 모르는 농아학생들에게 수어교육과 진로직업교육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빈곤과 차별로 인해 교육환경이 열악해 정보화 기자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전국 최초로 지난달 라오스 농아센터와 ‘교육행정기관이 선도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위해 불용정보화용품 기증 협약을 체결하고 ▲환경교육 실천 ▲수어교육활동 지원 ▲협력체제 구축 ▲ 상시지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발곡고와 송양고가 각각 불용 노트북 20대, 10대 등 모두 30대를 기증, 라오스 농아센터에 전달한 것이다. 소파 농아센터장은 “우리 농아센터 학생 중엔 한번도 노트북을 구경하지 못한 학생도 있다. 라오스 농아학생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원순자 교육장은 “교육행정기관이 세계 환경문제, 빈곤, 불평등 등과 같이 상호 연결돼 있는 글로벌 과제를 실천하는 적극행정의 좋은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라오스 농아 학생들의 해외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의정부지부장으로 활동하는 김성군 지부장(61)은 의정부에서 ‘봉사 다관왕’으로 불린다. 보통 봉사활동을 1~2개 하지만 김 지부장은 4~6개 단체에서 활동하는 봉사의 달인이다. 그가 속한 대표적 단체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의정부지부 외에 법무부 의정부교도소 교정협의회, 의정부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 의정부 신곡새마을금고 등이다. 그는 이들 단체에서 회장, 이사 직함을 갖고 지역사회를 누비며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한다. 그가 이토록 많은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단순하다. 그는 의정부 토박이로 대학을 졸업, 10여년 직장생활을 한 뒤 외식업에 뛰어들었다. 그의 열정과 성실함을 눈여겨본 동료, 선배들의 권유로 지역 단체에 몸담은 것이다. 그는 봉사로 정부에 인정받아 2022년 4월 법의 날에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얻었다. 김 지부장은 지금도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보며 봉사활동에 나선다. 김 지부장은 그간 봉사를 하며 좋은 추억과 가슴 뿌듯한 일들이 많았다. 의정부교도소 교정협의회장으로 활동할 당시 한 수용자가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2017년 의정부교도소 수용자 멘토 행사에서 알게 된 수용자가 만기 출소한 후 김 회장의 식당에 찾아와 “평생 잊지 않을 도움을 받았다.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의정부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장 시절에는 한 탈북민 할머니를 어머니 모시듯 보살폈다. 처음에는 거리감을 느낀 듯 어색해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마음의 문을 열었다. 당시 할머니는 쭈글쭈글한 손으로 김 지부장의 손을 어루만지며 “이북에 두고 온 가족은 배곯고 있는데 나만 혼자 남한에 내려와 호강한다. (나를) 어머니처럼 생각하고 떠받드니 그저 고맙고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 지부장은 외식업중앙회 북부지회 의정부지부장 역할에 소홀하지 않는다. 그는 경기 불황으로 힘겨워하는 회원을 위해 시청 등 관내 관공서에 매월 한 차례 구내식당 휴무제 도입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 지역 내 상가 주변의 주정차 단속 완화를 지속적으로 시에 요청하고 있다. 활동이 많다 보니 그에게 정치 입문 권유가 잦았다. 김 지부장은 “가족들도 만류하는 데다 정계에 뛰어든 선후배 중 성공보다 망가진 사람이 많다 보니 정치 입문에는 뜻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단체 활동을 언제 끝낼 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회원들과 이 생명 다할 때까지 지역에 봉사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시민들의 제안사항을 경청하고 정책 수립과정에 반영하는 시민 중심의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제9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김연균 의장(민·장암, 신곡1·2, 자금)은 “의회와 집행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의원 간의 소통·화합을 증진시켜 건전한 의회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정부시 재정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예산안 심의에 나서는 시의회 입장과 각오는. ▲유례없는 재정위기로 인해 시의 재정 상황의 심각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이제는 시민들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는 시점이다.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시의회는 복지, 교육, 안전 등 시민들 삶의 질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예산 편성과 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행정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할 계획이다. 시장, 집행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 -일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어갈 구체적 계획은. ▲의원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 이를 위해 의원들의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 또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정책지원관 제도가 도입돼 현재 의원 2명에 1명의 정책지원관이 배치됨에 따라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의정부시의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이끌겠다. -(원구성 관련) 민주당 일부 의원 반발이 예상된다. ▲우여곡절 끝에 후반기 의회가 구성됐다. 의장단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간의 충분한 협의와 대화를 이끌어 상호 이해와 양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겠다. 또 의장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겠습니다. 원 구성이 특정 정당이나 세력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 시의회 전체의 이익과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 -시의회가 주력해야 할 지역 현안과 해결 목표는. ▲현재 시는 세수확충을 통해 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맞춤형 기업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시의회도 이를 위해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관련 조례 제정과 예산심의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경기북부는 규제로 인해 남부에 비해 경제가 낙후되어 있어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의된 ‘의정부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의정부 시민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 특별자치도 설치의 공론화를 위해 시의회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가 경기 북부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첫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앞으로 운영 계획은. ▲인사청문회는 능력 중심의 인사를 촉진하고 시민 중심의 공직 수행을 유도하며 불필요한 정쟁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했다. 청문회 진행 시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위원으로 참여시켜 심도 있는 검증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후보자 자질, 전문성,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사전 준비와 검토가 가능하도록 운영하겠다. 앞으로도 출자·출연기관의 기관장을 임명하기 전에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며 이후에도 임명자의 공약 이행 및 역할 수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 -후반기 의장으로서 집행부와의 소통과 협치 계획은. ▲시의회의 역할은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협치도 포함된다. 후반기 의장으로서 집행부와의 상호 이해와 존중 속에서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과 협치를 강화하겠다. 지난해 10월부터 열린 ‘의정부시-시의회 정책협의회’는 시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앞으로도 이 협의회를 반기별로 꾸준히 개최하고 필요시 수시로 개최해 소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통과 공감대를 조성하는 협치의회’를 만들어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포계정을 팔아 범죄 수익금을 챙긴 조직폭력배 출신 20대 남성 A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장욱환)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사기 방조 등 혐의로 A씨를 지난달 18일 구속기소 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동갑내기 친구 3명과 보이스피싱 조직에 3천600여개의 대표계정을 팔아 4억여원을 받은 혐의다. 이들은 대포폰 한 대로 최대 15개의 전화번호를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 대전의 한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리고 텔레그렘을 통해 판매 대상을 모집했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포털사이트·문자대량발송 사이트 계정을 만들어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 당국은 추적 끝에 이들을 붙잡았고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전북 전주시 폭력조직 출신인 것을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와 일당 3명에 대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녹양역 더씨엘59’ 지역주택조합이 18일 관내 주민을 위해 쌀 2천㎏을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윤상희 주택과장, 서은석 조합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조합의 기부는 지난해 11월 주택홍보관 개관 당시 축하화환 대신 받은 백미 1천50㎏을 소외계층에 전달한 데 이어 두 번째이다. 이날 기부한 백미는 총 200포로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을 통해 저소득 가구에 전달된다. 서은석 조합장은 “회원들과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한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시 지역사회 곳곳에 관심을 갖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아파트 조합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백미는 저소득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녹양역 더씨엘59’는 가능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59층 8개동, 전용면적 65~137㎡ 아파트 2천518가구와 오피스텔 90호실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들어선다.
의정부시의회가 제9대 후반기 개원 맞아 배식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연균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19일 신곡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점심 배식봉사를 했다. 이번 봉사는 후반기 개원을 맞아 형식적인 기념행사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소통과 공감대를 조성하는 협치의회’ 실현을 위해 추진했다. 시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은 어르신들께 정성을 다해 식사를 배식하고 서빙을 도왔다. 배식한 뒤에는 의원들이 어르신들에게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라는 인사를 건네며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김연균 의장은 “현장에서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고 따뜻한 사랑과 배려를 나누는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서울시에 106번 버스 폐선 철회를 건의했다. 김동근 시장은 18일 김병민 서울정무부시장 만나 106번 버스 폐선에 대한 의정부 시민의 걱정과 우려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전희경 국민의힘 의정부갑 당협위원장도 함께했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 50여 년간 106번을 이용한 의정부 시민의 의견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갑작스러운 결정”이라며 “지금껏 서울시 재정으로 운영돼 의정부 시민이 혜택을 누려왔던 것은 사실이나, 하루 3천400여명이 해당 버스를 이용하며 서울시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 “이들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 마련될 여유 없이 한 달여 만에 폐선을 강행하는 것에 대해 시민들의 우려가 매우 크다”고 역설했다. 이에 김병민 정무부시장은 “의정부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함께 대안을 논의해 보자”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106번 폐선에 대한 서울시의 노선 조정안을 접한 뒤 우선 폐선 철회를 위해 노력하고, 내부적으로는 운송업체와 함께 대체 노선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지속했다. 특히 시간·재정적 한계가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출·퇴근 시간 및 일과시간대 시민들의 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다. 한편 106번은 현존하는 서울 시내버스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노선이다. 첫차가 새벽 4시에 출발해 일용직 근로자, 환경미화원, 시장상인 등이 많이 이용하는 ‘서민의 노선’으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