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무료수송 등 교통소통대책 마련

남양주시는 오는 12일 실시되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들의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시험응시에 불편이 없도록 교통소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시험당일 등교시간대 수험생들을 위해 시험장소 주변 노선버스의 증회 및 배차간격 단축운행(평균2~3분) 등을 실시하고 택시운행 시간대를 조정하여 집중 운행한다. 또 시험장 주변 교통질서 유지를 위해 불법 주ㆍ정차 질서계도 안내요원 및 견인자동차를 배치해 불법 주ㆍ정차 예방활동 및 단속을 통해 수험생들이 시험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남양주모범운전자회(회장 손용봉) 협조 하에 회원 택시 45대를 배치, 관내 주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 와부읍 덕소 맥도날드 앞, 진접읍 현대병원 앞, 진접우체국 건너편 도로 앞, 화도읍 마석역 앞, 화도(구)지구대 앞 등 12개 지역에서 수험생을 무료 수송한다. 시 관계자는 “시험당일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등교시간대 차량운행 자제 및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 등에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지역 시험은 가운고, 도농고, 평내중ㆍ고, 호평중ㆍ고, 판곡교, 마석고, 장내중 등 9개 학교에서 실시되며, 무료수송 택시를 이용하고자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는 남양주모범운전자회(031-566-4133)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행정조직체계 개편 가속화

남양주시 책임읍면동제 시행을 위한 관련 조례안이 남양주시의회 심의를 통과, 2020년 인구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새로운 행정조직체계 개편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남양주시의회는 제227회 임시회에서 △책임읍면동제 시행 관련 조례안 △남양주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남양주시 지방공무원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남양주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시에서는 그동안 책임읍면동제 시행에 앞서 주민설명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주민 홍보를 실시했으며, 주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이행해 제도 도입에 대한 충분한 당위성을 확보했다. 또한 행정자치부 등 중앙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위임사무, 공무원 정원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확정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책임읍면동제 시행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본청과 책임 읍ㆍ동간 업무 인수ㆍ인계, 청사 리모델링, 기반시설 마련 등 시행착오가 없도록 가상조직을 시뮬레이션 중”이라며 “책임읍면동제는 인구 65만의 다핵도시인 남양주시의 구조적 특성에 가장 적합한 모델로서 복지와 안전, 인ㆍ허가 등 주민밀착형 사무를 더 가까운 현장에서 처리해 주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본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책임읍면동제 1단계 시행지역인 와부ㆍ조안 행정복지센터, 화도ㆍ수동 행정복지센터, 호평ㆍ평내 행정복지센터가 내년 1월4일 개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삼육대, 시민 자기계발 남양주 ‘문화교육관’ 개관

삼육대(총장 김상래)는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문화교육관’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래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이석우 남양주시장, 시민 대표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삼육대는 대학이 가진 문화적 자산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문화교육관을 개관했으며, 문화교육관 내에 삼육시민문화교육센터, 삼육청년교육센터, 삼육대학교 부설 사이버평생교육원을 두고 운영한다. 삼육시민문화교육센터에서는 다양한 문화교실을 열어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자기계발을 돕고 있다. 10월 5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첫 번째 교육기간에는 행복한 가정교실, 성악교실, 스포츠지도자 양성교실, 건강요리교실, 인문학교실, 꽃꽂이교실 등 총 7개의 수업에 130명의 수강생이 수강을 하고 있다.강사는 삼육대학교 교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삼육대학교 부설 사이버평생교육원도 오픈 기념으로 선착순 300명에게 온라인 외국어강좌 60개를 2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김상래 총장은 “대학 교수들이 지식을 기부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일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대학의 기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남양주 시민들이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최민희 국회의원, 덕소중학교 교육특교 2억 6천만원 확보

최민희 국회의원(새정치ㆍ비례)은 교육부의 2015년 하반기 교육특별교부금 2억6천만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교부금은 남양주 덕소중학교 노후 출입문과 창호 교체에 사용될 예정으로, 교육부는 최근 도교육청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예산 배정을 완료했다. 현재 덕소중은 일부 교실의 출입문이 여닫이로 돼 있어 복도 통행 시 충돌 사고의 위험성이 많고, 미닫이 출입의 경우 노후돼 문을 열고 닫기가 불편, 문짝이 이탈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또한, 냉난방시 들뜬 문틈과 창호 사이로 냉기, 열기가 새어나가 에너지가 낭비되는 등 쾌적한 학업에 지장을 받아왔다. 특히 출입문 교체는 대규모 공사로 소요되는 비용이 커 학교 자체재원으로 집행이 어려웠다. 최민희 의원은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접하고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사업 내역을 받아 지난 8월 교육부장관에게 예산지원요청, 지속적인 협조를 구한 끝에 결국 최종 승인을 받게 됐다. 최 의원은 “이번 예산확보로 덕소중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이 이뤄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내년도에는 특별교부세를 더 많이 확보해 관내 또다른 학교를 추가로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사랑을 요리하는 쉐프들… “소외이웃에 ‘행복의 맛’ 전해요”

바야흐로 쉐프들의 전성시대다. 이런 가운데 남양주 지역에서 주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음식을 직접 조리·배달하는 쉐프들의 모임 ‘사가연(사랑하는 가족과 연인들의 모임)’ 조리봉사단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 조리 봉사단은 남양주 호평동 일원 음식점 쉐프 17명으로 구성, 매달 자비를 들여 특기인 ‘요리’를 통해 남양주 전 지역, 열악한 환경의 소외계층을 찾아가고 있다. 쉐프들은 한식·양식·일식·중식 전문가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지난 2012년 2월 결성된 이 모임의 주체이자 단장인 변정환씨(41)는 “특기를 살려 재능기부 형식으로 음식을 제공하면 우리 주변의 소외이웃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이전에 살던 용인에서도 조리봉사단에서 활동했는데 남양주로 이사오면서 새로운 봉사단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소외계층 발굴에서부터 장애인시설, 노인복지관 방문 등 두루 봉사를 하고 있는 이들에게 음식을 후원받는 인원만 매달 150여명. 최근엔 한 부모 가정에 반찬지원과 더불어 인테리어, 건축업 등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회원도 참여시켜 봉사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사가연 문화거리(호평동 일원) 발전협의회 회장도 맞고 있는 변씨는 매년 4월과 10월, 1년에 2회씩 지역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사가연 조리봉사단 음식의 무료 시식회를 비롯해 국악, 태권도 시범, 음악공연 등 재능기부 형식으로 축제를 진행해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를 만들고 있다. 변씨는 “호평동 지역은 급속한 도시화로 인구 수가 크게 증가한 지역이지만 서울로 출퇴근하는 젊은층의 거주가 많아 지역상권이 쇠퇴하는 실정”이라며 “상인들도 영업 부진으로 창업과 폐업이 수시로 이뤄져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축제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끝으로 변정환씨는 “회원들이 음식 전문가로서 사회 환원 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며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면서 “꾸준히 이 모임을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산은 컨소시엄’ 양정 역세권 개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남양주도시공사(사장 이기호)는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 추진과 관련,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은 한국산업은행을 대표사로 대우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롯데자산개발을 포함한 총 9개사로 구성될 예정이며, 한국산업은행의 자기자본 규모 약 25조원(총 자산 218조원)과 참여 건설사들의 평균 자기자본 규모(약 2조7천억원)를 감안하면 향후 예상되는 대규모 사업비 조달이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이달까지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과 본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상이 완료되면 사업추진을 위한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각종 인허가와 보상업무 및 부지조성 등 공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오는 2020년까지 택지조성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은 51%를 남양주도시공사를 포함한 공공기관이 구성하고,나머지 49%는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으로 구성하게 된다. 한편,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남양주시 양정동 일원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해 서강대학교 남양주캠퍼스를 중심으로 하는 주거ㆍ상업ㆍ교육ㆍ문화ㆍR&D의 자족기능을 갖춘 대학 중심의 교육ㆍ기업 융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면적은 1천761천㎡이며, 계획세대수는 약 1만2천세대(약 3만명)이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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