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오는 31일부터 2층 노선 버스가 남양주-잠실 구간에서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2층 버스는 스웨덴 VOLVO 사가 제작한 차량으로 길이 13m, 너비 2.5m, 높이 4m로 총 좌석수는 72석(1층 13석, 2층 59석)이며,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인의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또 전좌석에 USB 충전포트, 독서등 및 하차벨을 설치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이용자 눈높이에 맞췄다. 시는 올해 도입되는 차량 3대 중 이미 출고된 2대를 광역버스 혼잡률이 높은 진접-잠실(8012번) 및 화도-잠실(8002번) 구간에 각 1대씩 우선 투입하고, 나머지 1대는 11월 중 호평-잠실(1000-2번)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혼잡률이 높은 노선에 추가로 2층 버스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해 광역버스의 차내 혼잡도 개선을 통한 시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번 2층 버스 도입은 광역버스 이용 시민들의 불편 해소라는 실리와 2층 버스 창밖으로 바라보게 될 남양주시의 브랜드 가치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남양주시의회(의장 이철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충남 부여군에서 강진군의회, 영월군의회와 ‘자매도시 합동연수’를 실시했다. 자매도시 의회 간 정보 교환 및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실시된 이번 합동연수에는 3개 시ㆍ군의원(남양주시, 강진군, 영월군) 의원 총 31명이 참여했다. 합동 연수 첫째 날인 26일에는 의정 활동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의정 강좌가 실시, 대진대학교 허훈 교수와 국회의정연수원 최민수 교수가 초빙돼 지방자치 및 지방의원의 역할에 대한 이해, 지방의회 의원의 질의 및 질문(발언)의 전략적 방법에 대한 심도깊은 강의가 이뤄졌다. 또 둘째 날인 27일에는 CMK 이미지 코리아 조미경 대표를 초빙해 이미지 메이킹과 관련된 소양 강좌가 이뤄졌다. 신뢰를 부르는 이미지, 자신에게 맞는 색채 스타일링으로 보다 나은 의정 활동을 위한 직무 교육이었다. 이어 자매도시간의 친밀감 및 유대감 형성을 위한 명랑운동회가 실시됐으며,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부소산성, 낙화암 등의 백제 문화 역사탐방이 이어졌다. 이철우 의장은 “처음 실시된 이번 합동연수는 그 자체로 설레임과 기대감이 가득 느껴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의원 상호간의 교류를 통해 지역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번 연수가 시민의 문화 교류 활성화 및 확대에 물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별내도서관은 가을을 맞아 시민들에게 책과 문학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서관에서 떠나는 문학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차로 내달 5일 윤동주 문학관(서울 종로구) 탐방이 운영되며 2차로는 같은 달 12일 파주출판도시 탐방이 운영된다. 파주출판도시 소개와 더불어 ‘해설사와 함께하는 책 마을 따라 걷기’에 이어 100년 전통의 인쇄소인 ‘보진재’ 탐방이 있을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각 회차별로 일반시민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별내도서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http://lib.nyj.go.kr/bnae)을 통해 선착순 접수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별내도서관(031-590-8803, 8808)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하지은 기자
보육전문 의원으로 제6대 남양주시의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던 남혜경(정치학 박사) 전 시의원이 28일 ‘보육과 교육’을 기치로 남양주시 미래발전연구소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남 소장은 ‘보육으로 키우고 교육으로 완성하는 행복한 남양주시의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소개하며 연구소가 추구하는 목적을 밝혔다. 미래발전연구소는 향후 ▲남양주형 어린이집 및 유아 숲체험장 보급 ▲육아지원센터 설립 ▲아동청소년문화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남혜경 소장은 “남양주시는 인구 100만으로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도시가 되기 위한 도약을 하고 있다”며 “본 연구소는 남양주시가 꿈꾸는 슈퍼도시에 걸맞은 보육과 교육의 산실 역할을 하기 위한 토론회, 강연, 시민들을 위한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미래발전연구소는 남양주시 금곡동 양주빌딩 6층에 위치해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NH농협 남양주시지부(지부장 허정덕)는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달하기 위한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나눔’ 기부행사를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NH농협 남양주시지부는 1천만 원 상당의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333박스를 희망케어센터에 기부했다. 기부된 물품은 4개 권역의 센터로 배분돼 지역 내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는 저소득 가정의 생활안정에 꼭 필요한 생필품으로 구성돼 있다. 허정덕 지부장은 “농협 임직원들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담아 농산물 꾸러미를 준비했다”며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소외되기 쉬운 주변의 어려운 분들께 그 풍성함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경찰서는 서내 회의실에서 남양주시청과 관내 대형마트 점장 등 시설주체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상대 강력범죄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최근 백화점ㆍ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마련됐다.간담회를 통해 경찰, 지자체, 대형마트 시설주체 등은 주차장 방범시설 전반에 대한 합동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설주체와 협의해 CCTV 추가설치, 안심 에스코트 서비스 시행, 주차장 조도개선 등 범죄환경 개선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지하주차장 점검을 통해 시설주에게 CCTV 설치 안내문 부착과 격등을 모두 점등하고, 기존 조명등을 LED등으로 교체토록 권고했다. 아울러 강력범죄 신속대응을 위한 관할 파출소(지구대)와 대형 마트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취약시간대 112순찰차량 순찰 등 통해 지속적으로 방범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박승환 서장은 “지자체, 대형마트 시설주체와 경찰의 협력치안으로 여성 대상 강력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도농도서관은 책 읽는 시민, 책 읽는 도시 조성을 위해 ‘슬로리딩! 책 읽는 남양주!’작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먼저 오는 28일에는 ‘여덟 단어’, ‘책은 도끼다’의 저자인 광고 홍보전문가 ‘박웅현 작가 초청 강연회’를, 내달 25일에는 ‘감정 수업’, ‘상처받지 않을 권리’의 저자인 철학자 ‘강신주 작가 초청 강연회’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개최한다. 박웅현 작가 초청 강연회에서는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고, ‘강신주 작가 초청 강연회’에서는 삶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위로와 치유의 시간으로 채워질 계획이다. 작가 초청 강연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독서를 통한 삶의 변화와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nyj.go.kr)나 도농도서관(031-590-2872)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진접푸른숲도서관은 영유아부터 초등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내달 26일부터 영어책을 활용한 자녀교육 특강을 실시한다. 진접푸른숲도서관은 관내 10개 공공도서관 중 유일하게 영어자료실이 별도로 구성돼 있으며, 3천500여권의 영어자료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어학능력과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는 양질의 인프라를 갖춘 곳이다. 더욱이 이번 특강은 명예시민사서천사(자원봉사자)가 교육을 맡아 자신의 재능을 지역사회를 위해 환원하는 뜻 깊은 의미를 갖는다. 신청은 내달 10일부터 도서관 1층 안내데스크 방문 및 인터넷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진접푸른숲도서관 홈페이지(http://lib.nyj.go.kr/jinjeopgw) 또는 전화(031-590-5322)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대상’수상과 함께 4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에 대한 평가는 매년 보건복지부에서 지자체가 복지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복지욕구와 자원조사를 토대로 수립된 연차별 계획의 시행결과를 공모 평가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 수상하는 평가이다. 특히 이번 평가는 예년과 달리 경기도 및 보건복지부의 외부전문가 평가위원들에 의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우수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타 지자체와 달리 민ㆍ관협력 TF구성ㆍ운영, 시민복지정책참여단 구성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시민참여 확대와 민ㆍ관협력 활성화를 통한 통합사례관리 체계 구축 부분에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석우 시장은 “남양주시를 이웃-이웃, 민과 관, 자원과 욕구의 촘촘한 연결망 구축으로 공동체회복과 지역사회복지역량을 강화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건강한 복지생태계 조성’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에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에서 다양한 시민의 참여 안에서 함께 만들어 가고자 정다운 이웃 복지공동체 조성, 융합형 맞춤복지 제공, 민관 복지 공급체계 관련 3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슬픈 발라드곡을 만들다 보니 3개월 내내 우울한 기분에 젖어있었던 것이 가장 힘들었어요. 힘들고 외로웠지만 막상 앨범이 나오니 그간의 고생이 모두 잊혀지는 것 같습니다.” 작사와 작곡, 편곡 작업까지 혼자의 힘으로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한 김도현씨(경복대 실용음악과 심화과정 4년)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 7월부터 3개월 동안 경복대 제작실습실을 이용, 혼자서 ‘그 사진 지우지 않길’이라는 타이틀의 싱글 앨범을 제작해 최근 디지털 음원을 출시했다.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 개설 20년 만에 재학생이 직접 제작한 앨범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는 “졸업하기 전에 앨범을 꼭 한번 내보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는데 올해 실행에 옮기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처음 앨범을 내기로 결심하고 발매할 수 있는 여러 경로를 알아봤지만 여의치 않아 좌절과 고민도 했다. 결국 김군은 직접 앨범을 제작해 보기로 결심했다. 앨범 제작에는 최찬호 지도교수(실용음악과 학과장)의 도움이 컸다.최 교수는 발성부터 보컬 테크닉에 이르기까지 앨범을 만드는 동안 김군에게 여러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방학 기간을 모두 앨범제작에 투자한 김군은 학교에 혼자 나와 보컬과 피아노 연주를 연습하고 작사와 작곡, 편곡 작업까지 진행했다. ‘노반’이라는 예명으로 발매된 김씨의 앨범은 애잔한 감성 보컬에 세련된 멜로디가 특징이다. 김씨는 “아마 학교에 이런 훌륭한 시설이 없었다면 앨범이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동기나 후배들도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움직여 도전하면 누구든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음악의 무궁무진한 새로움에 빠져 실용음악과를 선택해 작은 꿈 하나를 이룬 김군은 앞으로 더 공부하며 음악 활동을 계속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음악을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하면서 노래도 계속 부를 계획”이라는 김씨는 “우선 졸업 전에 싱글 앨범을 더 내기 위해 곡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