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근 병원장 학술발표·몽골사무소 개소
수원 윌스기념병원이 몽골에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섰다.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박춘근 병원장이 몽골에 방문해 의료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학술 발표 및 몽골사무실 개소 등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춘근 병원장은 경기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경기도의 방문이 주춤해진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경기도보건의료대표단 일원으로 방문했다. 몽골은 중국, 러시아에 이어 5위권의 외국인환자 내한 국가로 지속적인 증가세와 한국에 대한 의료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박 병원장은 지난 3일 몽골 제1국립병원에서 열린 ‘한-몽 국제의료 학술대회’에서 ‘최소침습척추수술과 내시경디스크절제술’ 주제로 초청 강연에 나섰다.
최소침습수술은 피부절개를 최소화해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대한 감소시키는 수술방법이다. 박 병원장은 척추고정술, 추경 나사못 고정술, 종양제거술, 경추(목) 수술에서의 최소침습수술에 대해 강연했다.
또 이날 오후 윌스기념병원 몽골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사무소는 수도인 울란바토르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많은 병원과 에이전시가 있어 협력이 용이하다는 이점이 있다. 몽골국영방송인 MNB에서 동행 취재,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현지에 소개 될 예정이다.
또 나눔 의료 사업의 일환으로 허리디스크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몽골환자 보모제렝 어용후(39여)씨를 수원 윌스기념병원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 병원장은 “경기도 보건의료 몽골 신시장 개척사업에 적극 부응하고자 참여했다”면서 “나눔의료를 통해 다양한 의료 지원을 시행하고 한-몽간 보건의료분야 협력관계 구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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