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매개로 한 콘서트, 오페라, 합창, 저자와의 만남 등이 복합된 새로운 형태의 독서문화가 자리 잡는다.경기도교육청은 25일 고양, 수원, 안산, 용인 등 도내 17개 지역에서 기존의 형태를 깬 새로운 방식의 독서스쿨을 진행하고 학교, 가정, 지역사회 독서문화 생활화의 새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주)교보문고와 협약, 함께하는 독서스쿨을 오는 27일부터 고양시를 시작으로 매월 2회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 진행할 방침이다. 이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더한 독서행사로 부모, 자녀, 이웃이 어우러져 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를 생활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특히 독서스쿨에서는 저자와의 만남을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 학생들에게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촉진제 역할을 하는 동시에 학부모와 주민들에게는 함께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독서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도내 주요 지역에서 17회 진행되는 이 행사를 통해 평소 학생들이 만나고 싶어 했던 저명 인사와 책을 집필한 탤런트, 개그맨 등을 초청해 즐거움과 건전한 웃음을 함께 선사할 계획이다.또 책과 조화를 이룬 학생들의 무대 장식, 웃찾사팀 공연, (前)국립오페라 합창단 C9의 오페라와 팝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독서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콘서트형 독서문화로 소외계층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등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dskim@ekgib.com
교육·시험
김동수 기자
2010-03-25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