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 부사관과 재학생 '제복착용 다짐식' 마련…여학생 비율 30%넘어
김승식 부사관과 학과장은 “제복 착용식은 대학생활부터 군복을 대신해 제복의 신성함을 다지게 되고, 예비 군인으로서 인성성과 품성을 갖추어 행동도 바르게 할 수 있는 습관을 갖도록 학과 전통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복을 착용하는 재학생들 중 직업군인의 길을 걷고자 하는 여학생의 비율이 30%가 넘어 눈길을 끌었다.
이중, 3사관학교로 편입해 장교로 군 생활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게 학과 측의 설명이다.
직업군인이 되고자하는 여학생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사례에 대해 김 교수는 “사회적으로 여성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직업군인도 예외가 될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족 중에 직업 군인이 있어 어려서부터 군인의 길을 걷고 싶었던 부사관과 김샛별(여.2학년)학생은 “국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늘 아름다워 보였고, 단 한 번도 남자만 군대를 가야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군인의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부사관으로 임관하게 되는 경우는 특별한 사유로 제외하고는 90% 이상이 직업군인의 길을 걷게 된다. 본인의 희망에 따라서 육, 해, 공군과 해병대 그리고 특전사로 임관돼 전군에 배치되게 된다.
남자의 경우 의무복무가 4년이며 여자는 복무기간 3년으로 군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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