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회장 김재호)는 일일교사 프로그램에 참가할 학교 및 학급 100곳을 9월 2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협회 일일교사 프로그램은 일선 취재현장에서 뛰고 있는 신문 기자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신문 제작 과정, 기사 작성법, 현장 에피소드 등 신문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올해 일일교사 프로그램은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전국 초중고등학교(학급 1개 반 규모)가 참가할 수 있으며 수업시간은 40~50분을 원칙으로 한다.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신청서에 희망 날짜와 강의 주제, 희망 신문사 등을 기재해 신문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학교 소재지에 따라 해당지역 회원 신문사를 우선 선택해야 한다. 신청서 및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www.presskorea.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02)733-2251류설아기자 rsa119@ekgib.com
산업체와 연계 실무중심 교육 정부가 학비 지원기숙사 무료7개 학과 작년 취업률 84.6% 中企방문 맞춤형 직업훈련 호응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특수 대학으로서 2년제인 산업학사 학위과정과 기능사 과정을 운영하는 실무중심 직업교육 대학이다. 전국 11개 대학(4개의 특성화 대학 포함) 35개 캠퍼스로 구성되어 있다. 학위과정 개설학과는 컴퓨터응용기계과, 메카트로닉스과, 정보통신시스템과, 항공정비과 등 68종 156개 학과에 이르며 졸업학점이 108학점으로 일반 전문대학(80학점)과 차별화된 학사제도를 운영한다. 특히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중심 학사제도(Factory Learning System)가 유명하다. 이 외에도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기능사과정, 산업체 근로자를 위한 재직자직무능력향상훈련, 취약계층을 위한 실업자훈련 등 여러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주체는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이며, 정부로부터 운영재원을 받아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화성시 팔탄면 고주리에 위치한 한국폴리텍Ⅱ대학 화성캠퍼스(학장 정경수)는 지난 2006년 종전의 경기직업훈련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직업전문학교 및 기능대학이 통폐합됨에 따라 현재에 이르렀다.반도체표면처리, 도장(자동차, 금속도장), 전기제어, 컴퓨터응용기계, 특수용접, 주얼리디자인, 자동차(그린카정비) 등 7개 학과를 운영, 현장 실무중심 강의, 기업체 맞춤훈련으로 명품 테크니션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1년제로서 학비는 전액 국비지원으로 등록금, 실습재료비 등 학생 부담액은 전혀 없으며 희망자에 한해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점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강점이다. 만 15세 이상이면 학력연령 구분없이 누구나 입학 가능하다. 1년간의 교육과정을 받기 위한 요건은 단 한 가지, 전문 기술인으로서의 취업에 대한 열정이다.■ 실사구시, 실용중심 대학화성캠퍼스는 간판보다는 실력을 우선하며 실용중심 교육을 제공, 평생기술로 평생직업을 내세운다. 올 들어 30여 기업체와 맞춤교육을 위한 산학협약 체결식을 실시, 맞춤교육 산학협약을 통해 재학생들이 취업처를 학기 중 알 수 있도록 했다. 산학연계 맞춤교육은 기업이 업무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대학 측에 요청하면 대학이 학생들을 교육,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기업전담제를 실시, 교수들이 직접 발로 뛰며 한 사람당 10개 이상의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학생취업은 물론 경영자문까지 주고받는다.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한국폴리텍대는 지난해 84.6%의 취업률을 달성, 앞으로 취업률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별화된 교육 여건일반 대학이 구입설치 및 유지비 부담으로 고가장비를 이용하지 못하는 데 반해 화성캠퍼스는 수억 원의 장비를 구비, 실제 현장에서의 업무에 앞서 접하도록 했다.기계, 전기, 전자, 자동차, 표면처리 분야의 신기술 교육훈련장비를 완비, 1년제 중 전국 유일 도장과를 운영하며 최신형 자동차 도장실습이 가능한 실습실과 자동차를 제공하며, 경기지역 최대규모의 자동차과 역시 각종 자동차를 직접 분해하고 살펴보며 정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또 재직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 과정, 실업자 재취직 과정 등도 운영, 현장에서의 근무능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과정을 제공, 전문 기능인을 양성한다.학생의 40여%가 전문대 이상 학위 소지자인 점은 타 대학 및 사설학원과 차별화된 교육여건을 통해 제공하는 실무교육의 가치를 보여준다.■ 지역사회 환원화성캠퍼스는 찾아가는 이동직업훈련을 시행, 직업능력개발 훈련시설이 없는 지역의 농공단지 및 직원 50인 미만의 소규모 중소기업을 찾아가고 있다.훈련을 위해 교육훈련장비를 기업체로 가져가 주얼리디자인, 용접 및 배관 실습, 전기공사, 컴퓨터활용 등의 과목에 대해 기업체 내 강의실이나 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한다.이와 함께 근로자가 직접 학교로 방문해 최신 실습장비와 시설을 이용하거나, 산업체 방문교육을 협의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정도 운영된다.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양질의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기업체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활로도 모색하고 있다.■ 각종 지원 혜택화성캠퍼스는 수업료 전액이 국가에서 지원, 실습재료비, 교재비, 실습복비 등도 국비로 운영된다. 매달 훈련수당 20만원과 교통비 5만원씩을 학생에 지급, 성적우수자와 모범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기숙사도 무료로 제공, 기숙사가 추가로 지어지면서 다음해부터는 전 학생이 2인 1실의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이경수 교수는 기술인으로 취업하는 데 필요한 실습을 받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화성캠퍼스의 강점이 널리 알려져 교육이 절실한 사람들이 혜택을 입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전기기사로 제2의 인생 설계군인출신 윤석오한상국씨1955년생 군인출신 동갑내기가 제2의 인생을 화성캠퍼스에서 시작하고 있다. 주인공은 올초 공군준위로 전역한 윤석오씨(56)와 지난해 말 해군 원사로 전역한 한상국씨(56)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각각 35년씩의 군생활을 마치고 퇴직했다. 50대 중반으로 한창인 나이였지만, 군대에 평생을 바친 이들이 사회에서 재도약 꿈꾸기는 무리였다. 윤씨는 군생활만 하다 보니 세상물정이라곤 전혀 몰랐다며 군에서 사회적응교육기간을 1년간 보내며 고민한 끝에 전기기사가 되기로 결심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고 말한다.수원지역 사설학원을 찾아 수개월간 교육을 받았지만, 이론수업 위주로 진행되면서 전기안전관리에 대해 전혀 알 수 없었고, 경기도립기술학교는 나이제한이 55세로 입학 자체가 불가능했던 것.한씨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그는 대부분 경력자를 선호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너무나 어려웠다고 토로했다.그러던 이들이 고민 끝에 찾은 곳이 화성캠퍼스로 올 초 전기제어과에 입학했다. 이론중심 강의에 그치는 일반직업전문학교와 달리 이론과 실습을 2대8 비율로 제공, 전기안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신감도 생겼다.윤씨와 한씨는 화성캠퍼스가 제2의 인생의 디딤돌이라고 입 모아 말한다. 이들은 정년퇴임기를 맞은 베이비붐 세대 세대들에게 도전을 권한다.윤씨는 의지와 열정도 중요하지만, 60대가 다 돼가는 형편에 이를 표출할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며 화성캠퍼스는 정년 퇴임 후 사회적응의지와 적성발견을 동시에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말했다.한씨도 화성캠퍼스에 여러가지 과정이 있으니 추천하고 싶다며 실습위주 교육으로 역량을 높이다 보면, 자신감이 붙을 것이라고 생각을 전했다.이들은 전기기사로서 제2의 인생을 꿈꾸며 화성캠퍼스에서 꿈을 차근차근 현실화하고 있다. 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인터뷰 정경수 학장취업 의지만 있다면 양질의 교육기회 제공 -화성캠퍼스만의 강점은.기술교육이 필요한 사람 누구에게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전액 국비사업으로 교육비가 전혀 없는데다, 복지고용정책의 일환으로 일반 사립 직업훈련학원 및 전문대학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고가장비와 실습실을 다량 갖추고 있다.-학생 선발 기준은.학력, 연령에 대한 제한이 없는 대신 확고한 취업의지가 있는지를 살핀다.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경쟁률은 평균 3대 1이다.-앞으로의 바람이나 목표는.화성캠퍼스는 앞서 설명했듯 최고의 대우와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 이러한 점을 몰라 교육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폴리택대만의 이러한 강점을 널리 홍보함으로써 기능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교육기회를 얻고 역량을 갖췄으면 하는 바람이다. 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경기도교육청은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켜 시설과 정보화 등 특정 분야의 감사 전문성을 높이고 감사결과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시민감사관의 운영방식을 정한 조례를 제정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도교육청은 다음달 19일까지 조례에 대한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도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시민감사관은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30명 이내로 도교육감이 위촉하며, 임기는 2년이고 한차례 연임할 수 있다.시민감사관 위촉자격은 변호사공인회계사 등 전문자격 소지자, 교육행정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자, 교육행정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었다고 인정받는 자 등이다.박수철기자 scp@ekgib.com
광교신도시 내 첫 학교로 문을 여는 광교초등학교, 광교중학교 개교(9월1일)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상하수도 연결, 진입로 등 기반시설 공사가 지연되면서 학생불편이 우려되고 있다.특히 수원교육지원청 및 학교측은 사업 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의 늑장 대응에 불만을 표시, 양 기관 간 갈등까지 빚어지고 있는 실정이다.28일 경기도시공사와 수원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한양수자인아파트 등 광교신도시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이에 발맞춰 광교초등학교(38학급)와 광교중학교(22학급)가 다음 달 1일 개교할 예정이다.그러나 상하수도 연결공사, 진입로 공사 등이 한달가량 지연되면서 학교측의 개교준비에 차질이 발생, 학생불편이 현실화되고 있다.이날 오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초교 및 광교중. 개교를 사흘 앞둔 학교의 모습이라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었다.여기저기 공사 자재와 흙더미가 곳곳에 적재된 채 대형 공사현장을 방불케 하고 있었으며 크레인이 굉음을 내며 뒤늦은 교문 달기 작업을 벌이고 있었다.새로 구입된 책걸상 수백여개가 교문 앞에 놓인 상태였으며 운동장으로 추정되는 곳에는 대형 흙더미가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이와 함께 교사 실내 역시 사흘 후 학생들이 앉아 제대로 수업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 정리 안 된 모습이었다.학교측은 개교에 맞춰 실내 물청소 등을 벌여야 하지만 이날 현재까지 수돗물을 사용할 수 없어 청소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당초 경기도시공사는 8월 초께 상수도를 연결하려 했으나 지난 7월부터 진행된 통수시험 과정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 초과 등의 문제점이 발생, 통수가 한달여나 늦춰진 지난 26일 이뤄졌다.여기에 오수관로 등의 공사가 마무리되지 못하면서 현재 학교측은 수돗물을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아울러 학교 진입로 공사도 지연되면서 이제야 교문 달기 공사를 벌이고 있는데다 통학로 비포장 등으로 학생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까지 우려되는 실정이다.광교중 관계자는 지난 26일 가까스로 수도관이 연결됐지만 오수관 문제로 물을 사용하지 못해 개교준비 청소를 전혀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진입로 지연에 따른 교문 달기 공사 등 차질이 발생,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사실 여러 문제로 진입로 및 수도연결 등의 공사가 지연된 것은 사실이라며 올여름 지속되는 비로 늦어진 측면도 있다. 늑장대응이 아니다고 밝혔다.박수철기자 scp@ekgib.com
별망초등학교(교장 이상우)가 여름방학 리더십 캠프 꿈을 향해 커가는 우리를 통해 학생들의 셀프 리더십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캠프는 4~6학년 학생 60명과 교사를 대상으로 학생 주도적 학교행사 문화를 조성하고 자존감을 형성해 학생 스스로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12시간 동안 진행됐다.세부 프로그램은 꿈 실천교육과 팀 협동 프로젝트로 나뉘어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협동심을 키우는 기회를 마련했다.우선 꿈 실천 교육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에 맞는 실제적인 진로교육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강점을 이에 맞는 직업을 고민토록 했다. 아울러 팀 협동 프로젝트에서는 도미노를 쌓기 등을 통해 팀원들 간 의사통능력, 끈기와 인내심, 협동심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도록 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은 저녁식사를 팀별로 직접 만들어 먹으며, 마지막에는 팀 협동놀이 및 레크레이션으로 캠프를 마무리했다. 이상우 교장은 리더십 특강과 리더십 캠프를 통해 학생 주도의 새로운 학교문화를 가꾸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참여와 주도의 학교문화 형성은 물론 민주시민으로 올곧게 성장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수원시 송정초등학교(교장 김영환)가 아름다운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마련,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교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지난 26일 송정초 내 송정관에서 열렸으며, 1~6학년생 35명과 학교운영위원장, 교직원, 교사 등이 참석했다.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담임교사가 아닌 다른 선생님과 조합을 구성해 영혼의 짝 선생님 멘토, 멘티 아동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레크레이션, 다과회, 선물 증정 등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교사와 학생 간의 멘토멘티 관계를 통해 서로 거리감을 좁힘으로써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토록 돕고자 열렸다.이에 따라 사제지간의 의사소통 창구를 마련,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학교 사회복지실 프로그램과 연계해 학생 상담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비즈니스컨텐츠그래픽 등 모바일 분야 특성화활발한 현장실습동아리 활동 취업 경쟁력 업日中 방문교류학습 글로벌 인재 양성 박차 경기모바일과학고등학교(교장 김순권)는 직업고등학교로서 모바일 분야를 특성화해 지난해 취업률 36.2% 를 달성, 올해 45%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봇동아리 등 전문교과 동아리 21개를 지도하는 한편 스마트폰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모바일비즈니스 실무외국어회화 학습을 시행하는 등 모바일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한다. 이러한 노력을 결과 올해 취업기능강화사업 대상학교로 선정, 진정한 직업교육 학교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특색사업지난 1967년 반월상업고등학교로 개교한 이래 2008년 모바일분야 특성화 고교로 지정, 2009년에 경기모바일과학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모바일 인재 양성에 올인하고 있다.모바일비즈니스과, 모바일컨텐츠과, 모바일그래픽디자인과 등 3가지 모바일 학과로 구성, 충실한 직업교육으로 학생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특색사업이 이뤄지고 있다.우선 학교 홈페이지에 e-러닝(learning) 시스템을 구축, 모바일사운드, 모바일디자인 등 관련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이 손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원격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개설 강좌를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신규인기 과정 등으로 구분해 참여할 수 있게 했다.중국과 일본의 대학과 연계해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도 운영된다. 일본의 동경공과대학, 중국의 산동대학, 후안취이기공학교 등과 자매결연을 하고 상호교류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지난 6월에는 중국학생 7명이 경기모바일과학고에서 2주간 학습하기도 했으며, 오는 10월에는 이곳 학생들이 중국학교에 찾아가 방문교류학습을 시행하도록 했다. 아울러 3학년 2학기에는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체에 1개월 이상의 현장실습을 하도록 하는 등 해외교류협력사업을 활발히 벌임으로써 글로벌 모바일 인재 양성을 위해 애쓰고 있다.스마트폰을 이용한 수업도 진행된다. 이는 모바일 교육과정으로 수업시간에 스마트폰을 활용해 정보를 검색하고, 이용하며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살핌으로써 모바일 어플 개발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아울러 모바일비즈니스 실무외국어회화 교육도 실시, 외국어를 익히면서 모바일비즈니스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회화를 가르침으로써 중국어, 일본어, 영어 강좌를 개설, 매일 2시간씩 방과후수업을 진행한다.■ 전략적인 취업특화프로그램모바일과학고는 선취업 후진학을 내세우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직업진로교육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인식전환교육을 하기 어려운 학부모의 경우 총회와 학교방문일을 이용해 직업진로소개를 꾸준히 했으며, 학생은 직업진로교육을 과별로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삶의 질을 높이자를 주제로 삼고, 대졸자의 실업난과 선배들의 취업성공사례, 진학상황과 재학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함으로써 취업에 대해 소신 있게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식이다. 또, 후진학을 할 수 있는 대학과 인근 대학을 소개, 취업 후에도 원하면 진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었다. 그 결과 취업희망자가 20%에서 45%로 2배 이상 확대하는 결실을 보았다.교사의 경우 기업체를 탐방해 현장학습을 하게 했다. 방학 중 교사 한 사람마다 5개 이상의 기업체를 탐방해 우수기업과 개인적인 인맥을 형성하게 했으며, 학생의 맞춤식 취업을 할 수 있는 정보를 얻도록 했다. 안산반월공단과 수원지역 기업체를 방문, 학교와의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취업업체 확보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취업선도 학교로서의 방향모바일과학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효과적인 취업에 초점을 맞춰 여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교사 연구활동으로서 전 교사가 취업업체 확보활동을 벌임으로써 취업학생의 100% 이상의 수요를 창출하고, 학생활동으로서 현장실습활동, 전문교과 동아리 육성활동, 진로지도검사 등을 실시해 전문성을 키운다는 계획이다.또 job training으로서 면접과 예절교실, 외국어회화교실, 취업마인드 함양교실 등을 운영하는 한편, 직업진로 체험의 날도 열어 진로 방향을 모색하고,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아울러 창업활동으로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해 10개 이상의 창업자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다.이에 따라 학교는 진학과 취업의 비율을 50대50으로 두고 맞춤식 진로지도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며, 선취업 후진학을 목표로 모바일부문의 기초학력을 튼튼히 함으로써 모바일분야직업전문가를 양성할 방침이다.김순권 교장은 모바일 분야 선도학교로서 학생들이 취업에 주력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뒷받침을 하고자 한다며 학생들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모바일 인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경기도교육청이 사교육비 절감을 역점시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 경기지역 교과교습학원 수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서울, 부산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은 학원 수가 정체돼 있거나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상황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 교과위 소속 김선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경기지역 교과교습학원 수는 모두 1만9천502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이는 지난해 1만9천246곳에 비해 256곳이나 늘어난 수치로 1.3%의 증가율을 기록, 대구(3.1%)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그러나 서울은 1만3천519곳으로 같은 기간 0.1%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부산 -1.8%, 인천 -0.1%, 대전 -2.7% 등 8개 시도는 오히려 학원 수가 감소했다.더욱이 사교육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입시검정보습학원도 크게 증가했다.경기지역 입시검정보습학원은 현재 9천604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에 비해서는 무려 2.5%나 증가, 전북(3.9%) 및 대구(3.6%)에 이어 3위에 올랐다.교과교습학원의 수나 증가율면에서 경기지역이 단연 타 시도를 압도하고 있는 셈이다.이에 김선동 의원은 이처럼 매년 학원 수가 늘어간다는 것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사교육 수요에 대한 반증이라며 사교육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입시검정보습 학원들까지 증가하는 것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해왔던 사교육절감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따라서 김 의원은 이제는 교과부, 경기도교육청 등이 사교육 절감을 위해 추진해왔던 정책들에 대해 내실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국 교과교습학원 수는 7만9천69곳으로 지난해에 비해 0.02%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입시검정보습학원은 3만7천897곳으로 전년도보다 1.4% 늘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인천시교육청 초등 전문직 및 관리직 인사 인천시교육청 중등 전문직 및 관리직 인사
경기도의회가 도교육청의 하반기 원어민 강사 인건비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과 관련, 1천여명에 달하는 각 학교 원어민 강사들의 임금 체불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특히 임금 체불이 장기화될 경우 원어민강사들의 집단 소송 우려까지 일고 있는 실정이다. 24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달 18일 도교육청의 올해 1차 추경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원어민강사 인건비 예산 156억원을 전액 삭감했다.이로 인해 도교육청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1천여명에 달하는 각 학교 원어민강사의 임금을 지급하지 못할 위기에 놓이게 됐다.따라서 도교육청은 원어민 강사가 배치된 학교에 공문을 보내 계약이 만료된 원어민강사에 대한 연장계약 금지와 학교운영비로 원어민 강사 급여를 우선 지급할 것을 지시했다.또 원어민 강사에게 제공한 전세주택을 월세로 전환한 뒤 전세보증금으로 급여를 지급하도록 하달했다.그러나 농어촌 지역이나 소규모 등의 학교를 중심으로 가뜩이나 부족한 일반운영비도 거의 바닥난 상태에서 원어민강사 임금을 지급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여기에 원어민강사들과의 계약상 약속돼 있는 전세자금을 월세로 돌리는 것도 여의치 않다는 입장이다.더욱이 도교육청은 오는 11월께 2차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 보전해주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승인여부가 불투명한데다 예산전용으로 자칫 학교운영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학교들은 우려하고 있다.파주 한 고교 관계자는 운영비도 거의 바닥난 상태로 원어민강사 인건비로 돌려쓸 여력이 되지 않는다며 원어민강사들로부터 임금체불 소송도 우려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급한데로 학교 운영비를 돌려쓰도록 지시했다면서 2차 추경 이외에는 별다른 예산확보 방법이 없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한편, 도교육청은 일선학교들이 지난 10일께 8월분 원어민강사 임금을 지급했는지 또 어떤 방식으로 처리했는 지 등에 대한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