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5천명 학업 중단… 왜?

경기인천지역 초중고교의 최근 3년동안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6만5천명에 달하고 절반 이상 원인이 학교 부적응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8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 이상민 의원(자유선진대전 유성)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2월까지 3년간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19만3천946명이었으며 이중 경기인천지역이 33.5%인 6만5천6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가 5만3천6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은 6천135명이다.경기지역 학생별로는 고등학교가 2만5천8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가 1만4천716명, 초등학교 1만3천86명으로 조사됐다.학업중단은 초등학교의 경우, 지난 2009년 6천116명에서 지난해는 3천798명으로 매년 감소했고, 중학교 역시 5천781명에서 4천373으로 줄었지만, 고등학교는 8천533명에서 8천888명으로 증가했다.인천지역도 초등학교는 2009년 856명에서 지난해는 579명, 중학교는 1천252명에서 974명으로 감소했으나 고등학교는 2천45명이 2천111명으로 늘어났다.고등학생의 학업중단 사유는 경기도의 경우, 학교 부적응이 3년간 총 1만4천540명으로 전체 학업중단 학생가운데 56.1%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이 가사로 인한 학업중단학생이 4천71명으로 16.2%, 질병이 1천442명(5.6%), 품행 382명(1.5%) 순이었다.인천 역시 학교 부적응이 3천218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이 의원은 지난 3년간 의무교육대상인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매년 감소했으나 고등학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학업을 중단한 학생의 수가 절반을 차지하고 매년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강해인박혜숙기자 hikang@ekgib.com

대학등록금 22% 낮춘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도에 정부가 1조5천억원, 대학이 7천500억원 등 모두 2조2천500억원이 투입된다.이에 따라 일반 학생들의 고지서에 찍히는 명목 등록금은 전체 평균 5% 정도 낮아지게 되며 소득 7분위 이하 학생은 평균 22% 이상 등록금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8일 한나라당과 당정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생등록금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정부가 부담할 1조5천억원 가운데 절반인 7천500억원은 소득분위가 낮은 저소득층 학생지원에 사용된다.대상은 소득분위 3분위까지로 기존에 기초생활수급대상자나 그 가구에 속한 학생에게 주던 국가장학금(연간 450만원)의 지급 대상을 소득 3분위까지 학생으로 확대, 차등 지급하게 된다.분위별 지급액과 지원율은 기초생활수급대상자 450만원(100%), 1분위 225만원(50%), 2분위 135만원(30%), 3분위 90만원(20%) 등이다.이와 함께 1조5천억원 중 나머지 7천500억원은 소득 7분위 이하인 대학 재학생 수를 기준으로 대학에 배분하게 된다.대학은 학생의 경제적 여건, 장학금 수혜 현황 등을 고려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한다.이 재원은 정부가 대학의 자구 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로도 활용된다.특히 대학은 등록금 동결과 인하, 교내 장학금 확충의 형태로 자구 노력을 추진해야 하며 정부는 이런 노력에 대해 예산 7천500억원을 연동해 지원할 방침이다.대학이 지원받으려면 최소한 등록금을 동결해야 한다.정부가 기초생보자와 소득 13분위에 주는 장학금은 국가장학금 Ⅰ, 소득 7분위 이하 학생에게 주는 장학금은 국가장학금 Ⅱ 유형이다.계층별 연평균 부담감소액은 기초생보자 546만원, 1분위 321만원, 2분위 231만원, 3분위 186만원, 47분위 96만원, 810분위 38만원이다.박수철기자 scp@ekgib.com

대학 배불리는 ‘입학전형료 장사’

수원대경기대경원대 등이 지난해 대학 입학전형료로 수십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화성을)이 6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2010년 입학전형료 수입 대비 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4년제 181개 대학의 2010년 대입 전형료로 벌어들인 수입은 2천295억원에 달했다. 이는 2009년보다 358억원(18.5%) 늘어난 것이며 국공립대는 17.8%(38억원), 사립대는 18.6%(319억원) 각각 증가했다.이들 대학 중 입학전형료 수입이 지출보다 많아 차액을 남긴 대학은 91개(50.3%)로, 절반의 대학이 입학전형료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원대는 15억5천900여만원을 남겨 가장 많은 전형료 수익을 거둬 들였고 경기대는 12억2천296만원, 인하대가 10억5천675만원이었다. 이어 성결대는 7억5천여만원, 중앙대는 7억여원, 인천대 5억1천여만원, 가천의대 4억7천여만원, 한세대 3억5천여만원, 명지대 3억3천여만원, 성균관대 3억2천여만원, 경원대 1억7천여만원 등이 입학전형료로 수익을 남겼다.반면 수입대비 지출 비율이 낮은 대학은 중부대가 39.4%, 한세대 40.5%, 칼빈대 46.5%, 수원대와 성결대 50.4% 순이었다.박 의원은 대학이 등록금뿐만 아니라 입학전형료로 높은 수익을 올려 소위 전형료 장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며 교과부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입전형료 인하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대학들도 입학전형료의 구체적인 책정 근거를 제시하는 등 지금보다 더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반값 등록금 한다더니… 대출 금리 ‘헉’

경기대에 재학중인 김모씨(224년)는 최근 2학기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휴학을 하고 보습학원 강사로 등록했다. 김씨는 지난 1학기동안 등록금 마련을 위해 과외 활동을 했지만 생활비를 빼고 남은 돈이 고작 150여만원에 불과해 할 수 없이 한학기 더 휴학을 하기로 결정했다.과외 활동을 하면서 학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까닭에 성적도 좋지 않아 한국장학재단에서 지원하는 등록금 대출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아주대에 재학중인 임모씨(212학년)는 대출을 받은 뒤 등록금을 내고 휴학을 했다. 1년에 0.5% 가량 인상되는 금리를 생각하면 복학할 때 등록금을 내는 것보다 미리 내는 것이 한푼이라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이처럼 까다로운 대출 심사와 은행권의 고금리로 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대학생들의 고충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6일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군 휴학을 제외한 학자금 마련 등의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20%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학생들이 등록금 마련을 위해 산업전선에 뛰어드는 이유는 까다로운 학자금 대출 심사와 금융권의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이 큰 것이 가장 큰 이유다.한국장학재단의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ICL)의 경우 4.9%의 고정금리로 학자금을 대출해주고 있지만 신입생은 소득분위 7분위 이하 또는 수능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내신 6등급 이내, 재학생은 소득분위 7분위 이하나 직전학기 성적이 100점 만점 환산시 80점 이상 돼야 한다는 까다로운 조건이 있다.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 역시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하거나 직전 학기 성적이 100점 만점 환산시 70점 이상인 학생만 가능하다.반면 저축은행 등에서는 비교적 간단한 심사만으로 대출을 해주고 있지만 높은 금리로 인해 당장 큰 벌이가 없는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다.S저축은행의 학자금 대출 상품의 경우 1년 또는 3년의 단기간 상환으로, 신용 등급에 따라 연 8%에서 최고 37%까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특히 1회만 연체하더라도 10%이상의 추가 이자를 부담해야하는 형편이어서 당장 빚을 내야하는 대학생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수도 있다. 아주대의 한 관계자는 일반 휴학 중에서 3분의 1 이상은 등록금 마련을 위한 휴학으로 봐도 될 것이라며 대학의 휴학 가능 기간이 9월말까지임을 감안하면 휴학생은 더욱 늘 수 있다고 말했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도내 고3 학생부 무단 수정 ‘전국 최다’

지난해 고3 학생들의 학생부를 부당하게 고쳐 적발된 사례가 경기도내 19개교 3천243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100건 이상 적발된 고교가 10개교에 이르며, 무단 수정 건수도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학생부 부당정정에 따른 교원(교장교감교사)들의 중경징계 등 신분상 처분은 한명도 받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화성을)이 5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2010년 고3 학생부 부당정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인천 제외)에서 총 7천671건(202개교)이 적발됐고 이중 경기도가 42%인 3천243건으로 가장 많았다. 관련 징계 교원도 현재까지 71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부당정정 건수가 적발된 도내 학교는 과천외국어고가 625건으로 단일 학교로서는 가장 많았고 부천여고 498건, 부천 심원고 434건, 정명고 360건, 송탄제일고 304건, 경일고 264건, 경화여고 154건, 성일정보고 131건, 가온고 119건, 안성두원공고 107건 등 부당정정 건수가 100건 이상인 학교가 모두 10개교에 이르렀다.도내 부당정정 건을 영역별로 분류하면 교과별 세부능력 및 특기 사항이 880건으로 가장 많았고 진로지도 570건, 독서활동 442건, 특별활동 432건 등이었다. 또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192건), 봉사활동(188건), 창의적 재량활동(114건), 교외체험(96건) 영역에서도 적발됐다. 이외 수업 일수, 인적 사항, 출결 사항, 수상 경력 등을 포함한 기타 영역도 329건이었다.한편 학교생활기록부 부당정정에 따른 교원의 신분상 처분은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717명이나 됐지만 경기교육청은 3천243건이나 적발됐는데도 주의경고 등 처분을 내린 적이 단 한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박 의원은 학교생활기록부는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중요한 자료인만큼 원칙적으로 정정해서는 안됨에도 불구하고 일부 교사들이 학교생활기록부를 부당정정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학생부 부당정정 교원에 대한 징계를 강화하고 정기적으로 학생부 관리실태 전반을 집중 점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학교공사 집행방법 개선안 ‘논란’

경기도교육청이 비위척결 등의 일환으로 일선 학교의 1천만원 이상 시설공사를 지역교육청 및 본청에서 모두 발주키로 했지만 기술직 공무원 및 일선 학교 교장들이 반발, 논란이 일고 있다.기술직 공무원들의 경우 시설공사 발주 관련 업무가 폭증, 업무과중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일선 학교 교장들도 학교 실정에 맞는 공사가 이뤄지기 힘든데다 규제 강화로 공사 자체가 위축, 학생들만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반발하기 때문이다.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시설공사의 양질화와 예산낭비 요인 제거를 위해 지난 1일부터 1천만원 이상 시설공사는 학교집행을 없애고 교육청에서 모두 집행하는 학교시설공사 집행방법 개선(안)을 도입, 시행하고 있다.이에 따라 그동안 공사비 2억원까지 일선 학교에서 발주하던 학교시설공사를, 1천만원 이상은 지역교육청 및 도교육청에서 직접 발주해야 한다.이와 함께 1천만원 미만 학교시설공사도 학교장 요청시 계약 또는 기술 업무도 지역교육청 및 본청이 지원토록 했다.사립학교 역시 1천만원 이상 학교 자체 시설사업 계약 시 지역교육청 및 본청의 사전지도를 받도록 했다.그러나 지역교육청 및 본청의 기술직 공무원들은 그동안 일선 학교에서 집행하던 시설공사 계약업무가 교육청으로 이관될 경우 업무 폭증이 불가피, 인력충원도 없는 상황에서 제도 시행은 불가능하다고 반발하고 있다.실제 지난해 공사립 학교에서 이뤄진 시설공사는 모두 1만6천215건으로 교육청 발주 건수(3천592건)의 3배가 넘는 상황으로 이 가운데 1천만원 이상 공사업무만 이관되더라도 교육청 업무가 2배 이상 증가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특히 일선 학교 교장들도 교육청이 1천만원 이상 공사를 직접 시행할 경우 학교실정에 맞는 공사가 이뤄지기 힘든데다 상당수 교장들이 복잡한 절차를 회피, 공사 자체를 하지 않게 될 것이 불 보듯 뻔해 결국 학생들만 피해를 입게 된다는 주장이다.수원 A초교 교장은 대부분 교장들이 교육청 감시 아래 공사를 벌이지 않으려고 할 것이고 학생들의 학습여건만 저하될 것이 뻔하다며 마치 교장들이 지역 공사업체와 결탁, 비위를 벌이는 것처럼 매도하는 것도 기분 나쁘다고 불평했다.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시설공사 업무의 10~20%가 이관될 것으로 예상, 지역교육청 및 본청 기술직 공무원 328명의 업무 증가는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기술직 공무원들의 반발을 감안, 인력 충원 등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수철기자 scp@ekgib.com

[캠퍼스] 특기ㆍ장점 살리는 수시 전형 다양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경향과 수험생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9월 모의평가가 지난 1일 끝남에 따라 오는 8일부터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 2012학년도 대입 일정이 본격화 된다. 수시모집에서는 전국 196개 대학이 입학정원의 62.1%인 23만7천681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 특징은 ▲쉬운 수능 ▲논술 축소 ▲모집인원 변화 ▲수시 추가모집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우선 쉬운 수능으로 수시 경쟁률 강화, 학생부 비중 강화, 논술면접 변별력 심화 등이 예상되고 있다.또 논술실시 대학이 지난해 47개교에서 41개교로 줄었고 모집인원 또한 2만2천486명에서 1만6천832명으로 25% 감소한 것도 유념해야 한다.이와 함께 전형방법이 3천678개에서 3천298개로, 주요 7개 대학은 67개에서 38개 전형으로 통합축소됐다.따라서 전문가들은 자신의 현재 수준 및 성적 향상 가능성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목표대학 선정 및 합격 수준 확인, 전형유형별 지원 전략, 수시정시 연계 대비, 수시 지원흐름 파악 등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경기대 우리대학 수시 입학전형은 수시 1차와 2차로 분할해 실시되며, 전체 정원의 60%(1천800명)을 선발한다.수시 1차의 경우 9월8일(목) - 9월15일(목)까지 원서접수를 하며, 적성검사우수자전형(600명), 논술고사우수자전형(498명),학업우수자전형(201명),예능우수자전형(22명), 경기글로벌리더전형(57명), 체육특기자전형(39명) 등 6가지 전형을 실시한다.본교의 금년도 수시모집에서 달라진 점은 각 전형유형별로 전형일자가 다를 경우 복수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우선 적성검사우수자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50%+적성검사 50% 등이 반영되며 언어(40문항), 수리(40문항)이 출제, 오답에 대한 감점(-1점) 제도가 새롭게 시행된다.또 논술고사 우수자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50%+논술 50% 등이 반영되고 인문계열 모집단위에서만 선발하며, 언어영역과 사회영역에서 각 1문항씩 출제된다. 총점 500점 만점에 기본점수 400점을 부여하고 고사시간은 2시간이다. 여기에 학업우수자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100% 반영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수능 4개영역 중 2개 영역 이상이 3등급 이내)한다.아울러 예능우수자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50%+실기 50%를 적용, 서예문자예술학과와 연기학과만 실시하며 경기글로벌리더 전형은 어학성적 80%+면접 20%를 적용, 해당 언어로 면접을 실시한다.수시 2차의 경우 수능시험 이후인 11월11일(금)- 14일(월)까지 원서접수를 하며, 적성검사우수자전형(340명)과 자기추천자 입학사정관전형(43명)등 2가지 전형만을 실시한다. ■경희대 본교는 수시 입학사정관전형에 이어 오는 9월8일(목)부터 9월16일(금)까지 수시 1?2차 원서접수를 진행한다.수시 1차는 교과우수자전형, 특기자전형, 실기우수자전형으로 구분된다.교과우수자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만 100% 반영하며, 2012학년도에는 모집인원의 50% 내외를 선발하는 우선선발에서 최저학력기준이 적용하지 않는다. 특기자전형은 총 6개 분야로 나뉘어 1. 시, 소설, 한국화, 회화 조소분야 2. 외국어 3.디자인, 도예 4. 연극영화 5. 체육 6. 음악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실기우수자전형은 1.음악 2.연기 두 분야로 나뉜다. 특기 유형별 지원 자격을 갖춘 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각 분야별 전형방법이 상이하기 때문에 전형별, 또는 모집단위별 확인이 필요하다. 수시 2차에서는 일반학생전형과 경인지역학생전형(국제캠퍼스)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 2차 전형의 주요 특징은 2011학년도에 비해 논술 비중이 축소되고 학생부 비중이 확대된다는 점이다. 더욱이 일반학생의 경우, 2012학년도부터 모집인원의 30% 내외를 선발하는 우선선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2011학년도 비해 학생부 비중이 확대되었지만, 여전 히 논술의 실질적 영향력이 강하기 때문에 논술에 자신 있는 학생들은 수시 2차 전형에 지원해 보는 것을 권장한다.앞서 언급했듯 수시 2차 일반학생전형 우선선발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고사 성적(60%)과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영역 성적(40%)을 합산하여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단, 한의예과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일반선발은 학생부 반영교과(60%와) 논술고사 성적(40%)을 합산하여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수시 2차 논술 고사는 오는 11월 12일(토)과 11월 13일(일)에 치러진다. ■단국대 단국대는 죽전캠퍼스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정원 외 포함) 2천667명의 58.5%인 1천560명을 선발한다. 수시1차에서는 기존의 교과성적우수자, 면접성적우수자, 실기성적우수자전형을 학업우수자Ⅰ전형으로 통합하여 선발하고 어학, 한문, 체육, 미술특기자전형을 특기자전형으로 통합해 선발한다.수시2차에서는 논술우수자전형을 학업우수자Ⅱ전형으로 명칭을 변경해 논술고사를 실시하며 논술 반영비율을 60%에서 50%로 축소했다.특히 지난 해 신설된 국제학부(국제경영학전공)가 우수 수험생의 지원에 힘입어 상위 점수대를 형성했다. 공과대학 모바일커뮤니케이션공학과를 국제학부의 모바일시스템공학전공으로 편제 조정하여 신입생을 선발한다.수시 모집인원(정원 내)의 43.9%인 591명을 선발하는 수시1차 학업우수자Ⅰ전형에서는 면접고사(인문, 자연계열)와 실기고사(예능계열, 건축학과)를 각각 실시한다. 면접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8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학생부(교과) 40%와 면접 60%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국어와 영어, 자연계열은 수학과 영어 구술면접을 실시하며 입학안내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 실기전형은 일괄합산으로 학생부(교과)와 실기성적을 반영한다.306명을 선발하는 수시2차 학업우수자Ⅱ전형(논술고사)은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8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학생부(교과) 50%와 논술 50%를 반영한다. ■성균관대 우리 대학은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 전체 모집인원의 62.1%인 2천384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크게 수능 이전에 전형을 실시하는 수시 1차(학업형, 실적형, 특기형)와 수능 이후에 전형을 실시하는 수시 2차(논술형)로 분리된다. 수시1차와 수시2차에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수시1차 내에서도 학업형인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지역리더육성전형, 나라사랑전형 중 1개 전형, 실적형인 리더십전형 또는 자기추천자전형 중 1개 전형, 특기자전형 1개 전형 등 총 3개 전형에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실적형과 특기형 전형은 수능최저학력을 적용하지 않지만, 학업형 전형 및 수시2차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수시1차 특기자전형 및 수시2차 일반전형은 9월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수시1차 입학사정관전형 중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지역리더육성전형, 나라사랑전형은 각각 383명, 137명, 30명을 선발하며, 학생부(교과) 70%, 사정관평가 30%를 합산하여 평가한다. 기타 입학사정관전형 185명은 각 전형의 특성에 맞는 실적이 중요한 평가요소가 된다. 특기자전형은 총 556명을 선발한다. 눈여겨 볼 것은 2012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는 글로벌리더학부에서 리더십전형으로 10명을 선발한다는 것이다.논술전형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갖는데 ▲평이한 난이도 출제 ▲고교과정과 연계된 교과형 논술 ▲문항별 5등급 채점(A, B, C, D, E)을 통해 이뤄진다. 논술전형 신청기간은 9월 9일부터 16일까지이며, 논술고사 시험은 자연계가 11월 12일(토), 인문계가 11월 13일(일)에 실시된다. ■수원대 수원대학교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내 1천140명 정원외 286명, 총 1천426명을 모집하며 이는 전체 모집인원의 49%에 이른다. 1차모집과 2차모집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1차모집은 원서접수가 9월8일(목)부터 16일(금), 적성고사 전형일은 10월8일(토)~9일(일), 면접고사 전형일은 10월15일(토)이다.또 2차모집은 원서접수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직후인 11월10일(목)~15일(화), 적성고사 전형일은 11월19일(토)~20일(일)로 예정되어 있다. 일반학생전형은 수시1, 2차에 각각 500명씩 총 1천명을 선발한다. 일반학생, 유공자자녀, 농어촌학생, 전문계고교 출신자전형은 적성고사 50%와 학생부성적 50%로 선발하며 적성고사는 언어능력 40문항, 수리능력 40문항 총 80문항을 60분안에 풀도록 출제된다.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을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하기 위하여 수시1차모집에서 미래핵심인재전형을 신설하였으며 학생부 50%, 면접고사 50%로 전형할 계획이다. 또한 수원, 화성, 오산 및 용인지역에 거주하는 수험생들만을 위한 지역핵심인재전형으로 50명을 면접고사 50%, 학생부성적 50%로 선발할 예정이다. 문예영화영상연예인미술체육부문의 특기자전형과 공인 영어성적우수 학생을 대상으로한 영어우수자전형도 실시한다. 특기자전형은 실적평가 80%, 학생부 10%, 면접 10%의 비율로 선발하며 해당 특기분야의 입상실적 및 활동실적에 평가를 기준으로 선발하며, 영어우수자전형은 공인영어성적(TOEIC 및 IBT)의 최저기준을 충족하여야 지원이 가능하다. 본교의 수시모집전형에서는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의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이 최저 자격기준으로 반영되지 않는다. ■아주대 아주대학교 수시 1차, 2차 원서접수가 오는 9월8일(목)부터 16일까지 인터넷으로 진행된다. 수시 2차 역시 수시 1차와 동시에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수험생들은 지난해까지 아주대는 수시 1차와 2차를 구분해 원서접수 받았으나 올해부터는 동시접수로 바뀌었다. 2012학년도 입시의 특징은 수시의 미충원 인원을 충원한다는 것이다. 아주대학교 2012학년도 수시 1차 모집에는 특기자전형(외국어분야, 과학분야)과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이 진행된다. 특기자전형의 외국어분야의 경우 인문계열(경영대학, 인문대학, 사회대학)만 45명을 선발하며 1단계에서는 공인외국어성적 100%,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심층면접 30%가 반영된다. 공인외국어점수만 있다면 누구나 지원가능하고 학생부, 수능최저학력 기준도 필요없으며, 논술고사도 치르지 않는다. 과학(영재)고등학교 출신자 및 올림피아드입상자를 대상으로 48명을 선발하는 과학분야는 학생부30%+서류평가30%+심층면접40%로 전형이 진행된다.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은 상위 30%의 학생은 우 선선발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학생부우수자전형은 수시1차 타전형과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논술고사를 치르는 수시 2차 일반전형에서는 자연계열 251명과 인문계열 137명으로 총 351명을 선발한다. 수시 2차 일반전형은 학생부 교과 60%, 논술40%가 반영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논술고사는 11월19일, 20일 진행되며, 자연계열은 수리논술, 인문계열은 언어와 사회분야의 통합논술로 치러진다. ■중앙대 중앙대학교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모집인원을 지난해보다 확대하여 학생을 선발한다. 지난해 수시와 정시의 선발비율을 60% : 40%에서 올해 70% : 30%로 수시에서의 선발비율을 높여 학생을 선발한다.한편, 전형을 단순화하여 수시1차는 입학사정관제와 학생부중심, 수시2차는 논술과 외국어중심의 전형으로 진행된다. 수시1차의 학생부전형인 학업우수자전형은 유형1과 유형2의 두가지 전형으로 진행된다. 유형1과 유형2 모두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누어 선발하며, 유형2에만 수능최저학력이 적용된다. 두 유형 모두 우선선발에서는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일반선발의 경우, 유형1에서는 통합교과형 면접으로 지원자의 학업적성능력을 평가하는 학업적성면접이 실시되며, 유형2에서는 별도의 면접 또는 필답고사 없이 학생부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특히 유형2에서는 자연계의 경우 수학과 과학교과만 반영한다.수시2차의 수시일반전형에서는 우선선발의 경우 논술70% , 학생부30%로, 일반선발의 경우 논술50%, 학생부50%로 지난해보다 논술비중이 축소되었다. 또한 안성캠퍼스의 자연계열 모집단위와 예체능계열의 일부모집단위(실내환경디자인, 패션디자인전공)는 논술대신 학업적성평가를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아울러 글로벌리더전형을 확대하여 3개의 유형으로 실시한다. 유형1은 공인어학성적과 영어학업적성면접으로, 유형2는 공인어학성적과 해당외국어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그리고 공인어학성적과 학생부를 반영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유형3을 신설하여 실시한다.수시모집 원서접수기간은 9월 9일(금)부터 9월16일(금)까지 이다.■한양대 한양대학교 ERICA(안산)캠퍼스는 수시 1차 모집에서 학생부, 특기재능 중심으로 6백2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수시 2차 모집은 전공능력검사를 실시하여 6백47명(정원내)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우선 수시 1차에선 학업우수자(440)의 경우는 학생부에서 성적이 좋은 학생들을 선발한다. 특히 모집 인원의 30%는 교과 (인문,상경:국영수사, 자연:국영수과)로만 100% 선발한다. 나머지 모집인원의 70%는 교과 20%, 비교과 80%로 선발을 한다. 비교과 부분은 입학 사정관 전형으로 학생부에 기록되어 있는 출결, 봉사, 고교 활동 상황 등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하여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재능우수자(61)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의 인문, 자연계열의 인기학과인 문화콘텐츠학과와 건축학부에서는 서류와 면접, 교과 성적으로 3명씩 선발한다. 디자인대학과 예체능대학 생활스포츠학부에서는 서류와 교과로 선발을 한다. 예체능대학 실용음악학과에서는 15명을 재능우수자전형으로 선발 한다. 외국어우수자(60)는 서류 70%, 교과 30%으로 선발을 한다. 영어 는 TOEFL(IBT), TOEIC, TEPS 중국어는 HSK, 신HSK 일본어 JLPT, 프랑스어는 DELF 또는 TEF의 공인어학성적을 취득한 학생이 지원 가능하다. 이와 함께 수시 2차에선 일반우수자(597명) 전형에서는 전공능력검사 60%, 교과 40%로 선발한다. 전공능력검사의 성적에 따라 모집단위별로 상위 30%까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우선선발한다24명을 선발하는 사랑의 실천 전형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정이나 국가유공자 자녀, 사회기여자 자녀,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3명 이상) 등을 위한 전형으로서 학생부 40% + 전공능력검사 60%로 선발한다.2012학년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안산) 수시 모집에서 수험생은 수시 1차 모집과 2차 모집으로 각각 지원이 가능하며, 모두 9월 14일 ~ 16일까지 동시에 접수를 받는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적자 허덕’ 경기영어마을 메스 댔다

경기영어마을 파주 캠퍼스가 전체 인원의 30% 가량을 정리해고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4일 (재)경기영어마을에 따르면 도는 만성적인 운영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경기영어마을에 대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4월 경기영어마을 파주 캠퍼스에 구조조정을 실시하라고 통보했다.이에 경기영어마을 파주 캠퍼스는 한국생산성본부에 조직진단을 의뢰, 그 결과 총 인원 33명 중 11명이 유휴인력인 것으로 나타나 콘텐츠개발관리 인력 1명을 제외한 직원 10명에 대해 구조조정에 착수했다.6월부터 지난달까지 실시된 구조조정 결과 명예퇴직(교육팀) 1명, 강사관리 및 회계팀 2명 등 총 3명은 자발적으로 퇴사했으며 나머지 7명(교육팀, 마케팅팀 등)은 해임처리됐다.그러나 경기영어마을 파주 캠퍼스는 전체 인원의 3분의 1 가량을 정리해고 했음에도 불구, 교육 프로그램 및 행사 등 영어마을 운영에 대한 부분은 조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구조조정이 단순히 인원만을 감축하는 수준에 머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경기영어마을 파주 캠퍼스 관계자는 조직진단 결과 유휴인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운영 개선을 위해 구조조정이 불가피 했다며 직원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지고 불만도 나오고 있지만 최근 파주 캠퍼스 마저 민간위탁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고통을 참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도내 영어마을은 파주 캠퍼스, 안산 캠퍼스, 양평 캠퍼스 등 총 3곳으로 파주 캠퍼스를 제외한 2곳은 모두 민간위탁 운영되고 있어 이번 구조조정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호준기자 hojun@ekgib.com

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