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초교 어린이들의 꿈의 마당 맞춤형 특별실 개관

수원 영통초등학교(교장 김기완)에서는 2011년 12월 22일(목) 체육관에서 학생들이 특기적성을 계발하고 예술적 소질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특별실을 구축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김국회교육장과 인근학교장,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식전행사로 영통 특기적성부 가야금 외 3개 부서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멋지게 공연하여 많은 칭찬과 박수를 받았다. 맞춤형 특별실은 교육경비지원사업 1억5천3백9십7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본교 신관 3층에 각 교실 2칸 규모의 <미술실>, <음악실>과 준비실, 본관 5층에 교실 1칸 규모의 <예절실>로 구축되었다. <미술실>과 <음악실>은 예술교과의 특성에 맞춘 예술교육을 통하여 학생의 소질과 특기를 개발하고 창조적인 표현능력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본교가 운영중인 디자인특성화반과도 연계하여 어린이들의 예술적 소양을 한껏 북돋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예절실>은 우리나라의 전통예절과 다도문화를 익힘으로써 삭막한 현대사회에 예절바른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는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고, 본교에서 추진 중인 한복입는 날과 연계하여 더욱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영통초 김경숙 운영위원장은 특별실을 둘러본 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밝고 안정적인 색감과 사용하기 편리한 구조로 훌륭하게 구축되었으며, 학생들에는 바른 인성을 기르고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여 꿈을 키우며 발표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발표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하였다.

수능 ‘쉬운 거·어려운 거’ 골라서 본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들은 2014 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수학영어가 수준별로 구분된 A, B형 중 하나를 골라 시험을 치르게 된다.A형은 쉬운 시험, B형은 어려운 시험으로 사회ㆍ과학의 최대 선택과목 수는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축소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4학년도 수능 세부 시행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언어ㆍ수리ㆍ외국어 영역은 국어ㆍ수학ㆍ영어로, 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사회ㆍ과학ㆍ직업과 제2외국어/한문으로 바뀐다.기존에는 출제 범위가 범교과적이라 학교 수업만으로 시험을 준비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고려해 2014학년도부터 교과 중심의 출제를 강화키로 했다.또 수학을 제외하고 국어와 영어는 모든 수험생이 같은 문제를 푸는 것과 달리 국어와 영어도 난이도가 다른 시험을 선택해 응시하게 된다.A형은 현행 수능보다 범위를 줄이고 쉽게 내며 문제은행식 출제를 강화하고 B형은 현 수능 수준과 같은 난이도인 만점자 1%를 목표로 낸다.수험생은 AㆍB형을 선택해 응시하되, B형은 최대 2과목까지만 응시할 수 있다.특히 인문계열 상위 난도인 국어 B형과 자연계열 상위 난도인 수학 B형은 동시에 선택할 수 없다.국어, 영어의 문항 수는 현재의 50개에서 45개로 5개씩 줄어들지만 시험시간은 그대로 유지된다.국어 듣기평가(5문항)는 지필평가로 대체하며 영어 A형은 실용영어 중심으로 쉽게 출제되고, B형은 기존 수능의 범위 정도로 출제된다.영어 듣기문항 수는 기존 34%(50개 중 17개)에서 50%(45개 중 22개)로 확대된다.수학은 지금도 수리 가(자연계), 나(인문계)형으로 출제되는 만큼 AㆍB형이 도입돼도 큰 변화가 없다.출제범위는 현 수능과 같고 AㆍB형 공통인 수학Ⅰ도 수준별로 A형과 B형에서 다른 문항이 출제된다.사회(10과목)ㆍ과학(8과목)은 최대 선택과목이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줄며 제2외국어/한문에서 베트남어가 선택과목으로 추가된다.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대기업 모의시험 성적이 수강신청 조건?

아주대학교 전자공학부가 학생들에게 대기업 신입사원 채용시 필요한 모의시험 성적을 수강신청 필수조건으로 내걸면서 학생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20일 아주대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전자공학부 A학부장은 지난 15일 해당 학부 34학년 400여명 학생에게 대기업과 공기업의 모의 직무적성검사 성적 미제출 자에 대해 수강신청 자격을 제한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해당 메일에는 삼성, LG, SK, STX, CJ, 두산, 한화, 현대차 등 대기업과 공기업의 모의 직무적성검사 성적을 내지 않은 34학년 학생은 내년 1학기부터 전공과목에 대한 수강신청을 할 수 없게 되며, 졸업을 위해 주당 4시간씩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전공실험 참가도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학부장은 이메일에서 다만 졸업 후 중소기업 취업, 공무원 시험 등 다른 진로를 준비하거나 해외연수, 가사, 질병 등의 특별한 사정이 있는 학생은 다른 방법을 통해 수강 신청에 전혀 불이익이 없게 할 것이라는 조건을 내달았다.하지만 이 조건 범위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아 불이익을 우려한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 학생은 이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취업이 중요하긴 하지만 노예로 전락한 기분이다. 강압적인 취업위주 교육에 회의가 든다며 불만을 나타냈으며, 또 다른 학생도 학생들이 목표로하는 분야가 다 다른데 대기업 위주로 수강신청을 제한하고 특별한 사정이 있는 학생에 대한 혜택은 전혀없다고 지적했다.특히 A 학부장은 수강신청에 제한을 두면서 사전에 필요한 학교 교무처의 승인을 받지 않은 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나 절차상의 문제도 제기됐다.교무처 관계자는 수강신청을 제한하려면 해당학부가 교무처에 승인을 요청해야 한다는 교칙이 있는데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에 A학부장과 아주대 관계자는 올해부터 어려워진 직무적성검사 시험에 떨어진 학생들이 많고 대기업 취업률이 낮아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는 차원에서 이 같이 했다며 학부모들에게 동참을 요구하는 내용의 메일도 발송할 예정이었던 만큼 강요보다는 의견수렴의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한편, 해당학과 수강신청은 내년 2월 중순 실시된다.오영탁기자 yto@kyeonggi.com

<대학을 가다>한세대학교, 국제화에 발맞춰 인재 육성

한세대학교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한세대가 글로벌 인프라 구축에 나선 것은 지난 2001년 6월 김성혜 제4대 총장이 취임하면서 부터다. 김 총장은 추임 후 국제교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현재 21개국 49개 대학교와 교류협정을 체결하는 등 대학의 세계화를 추구하고 있다.특히 외국인 교수를 적극적으로 초빙해 지난 2008년 대학평가에서 외국인 교수비율이 전국 대학교 1위, 2009년 2위(28.16%), 2010년 2위(30.1%)를 차지할 정도로 문호를 개방했다. 올해도 외국인 교수비율이 전체 교수대비 33.91%에 이른다. 현재 한세대에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0여 개국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교수들이 몸 담고 있다.또 다양한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용해 해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현재 미국, 중국, 캐나다, 우크라이나, 카메룬 등 세계 13개국 학생이 전체 재학생의 8%(300여 명)의 차지하고 있다. 이들 외국인 학생은 본교 재학생과 함께 수학(受學)하면서 서로 간에 언어문화 등을 습득할 수 있는 글로벌 캠퍼스가 조성되고 있다.한세대는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현재 22개 국 56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복잡한 비자절차를 거치지 않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정규 과목, 언어교육과 이수한 학점을 서로 인정해 줘 학생들의 인기가 높다.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외국어와 외국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학습열의가 높아 본교 해당 국가의 외국어 수업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 운용한세대는 세계화 시대의 기본 사양인영어회화능력을 향상시키고자 English Cafe와English Lunch Time 공간을 마련했다.English Cafe 공간에는 각 국의 외국인 교수가 상주, 학생들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방문해 자유로운 주제로 외국인 교수와 영어회화를 할 수 있다. English Lunch Time은 매 점심시간 외국인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외국인 교원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식사를 할 수 있어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 없이 영어회화 능력은 물론 그들의 문화와 예절 등을 경험할 수 있어 재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 2008년 3%에 불과했던 외국인 학생 수는 지난 3월 현재 8%(300여명)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학부별 재학생 비율은 경영학부 40%, 국제관광학부 17%에 달하고, 음악학부와 디자인학부도 점차 외국인 학생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세대는 급격히 증가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지원과 적응을 위해외국인유학생생활상담센터,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멘토링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재학생과 유학생을 연결, 함께 전공과목 학습에 도움을 주도록 해 성적 향상은 물론 함께 어울리며 한국문화를 습득하고 유학생활에 어려움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학교 축제 등 행사에 맞춰 유학생 공연 및 모임을 지원해 더욱 다양한 체험과 다채로운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학생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세대는 강의실의 95%는 전자칠판, 전자교탁, 빔프로젝터 등 최신 기자재 시설이 설치돼 있다. 디지털 시대에 맞는 학습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새로운 강의를 접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 위해서다. 터치 스크린을 활용해 화려한 영상과 다양한 커리큘럼 제공 등 첨단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세 음악치료 정서개발 상담센터한세 음악치료 정서개발 상담센터는 지난 2009년 6월 시작으로 보건복지부와 군포시가 지원하는 지역사회 투자사업으로 클래식음악-아동정서발달 서비스와 2009년 7월 Dream Zone 청년사업단 등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우수 제공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2월 신규 추가 사업인 장애아동 재활치료 지원서비스를 유치했다. 클래식음악-아동정서발달 서비스는 문화예술의 혜택을 받기 힘든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여러 가지 음악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바람직한 인성과 감성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사교육비로 인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학부모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녀들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정서순화 프로그램은 학교 부적응, 정서 불안, 가출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정서적 안정 및 사회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Dream Zone 청년사업단은 저소득, 한부모, 다문화, 기타 차상위 계층의 아동청소년 월 120여명을 상대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대학 졸업 미취업자들의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한 미래 직업 비전을 함양하는 사업이다. ■열린 강의(지역사회 기여)한세대는 지난해부터 지역주민들의 학습 욕구 충족을 위해 별도의 비용 없이 본인이 원하는 강의를 청강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이에 한걸음 더 나아가 올해부터 열린강의실을 지정해 해당 강의실에서 진행하는 수업은 강의실에 가지 않더라도 실시간으로 청강할 수 있도록 열린강의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열린강의 참가 교수에게는 수업의 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우수 강의 콘텐츠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사이버강의 과목으로 채택, 많은 학생이 수강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이같은 다양한 시스템 운용으로 한세대는 수도권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환영받는 학교로 자리매김했다.군포=이승환기자 lee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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