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학교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세대가 ‘글로벌 인프라’ 구축에 나선 것은 지난 2001년 6월 김성혜 제4대 총장이 취임하면서 부터다.
김 총장은 추임 후 국제교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현재 21개국 49개 대학교와 교류협정을 체결하는 등 대학의 세계화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교수를 적극적으로 초빙해 지난 2008년 대학평가에서 외국인 교수비율이 전국 대학교 1위, 2009년 2위(28.16%), 2010년 2위(30.1%)를 차지할 정도로 문호를 개방했다.
올해도 외국인 교수비율이 전체 교수대비 33.91%에 이른다. 현재 한세대에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0여 개국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교수들이 몸 담고 있다.
또 다양한‘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용해 해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현재 미국, 중국, 캐나다, 우크라이나, 카메룬 등 세계 13개국 학생이 전체 재학생의 8%(300여 명)의 차지하고 있다. 이들 외국인 학생은 본교 재학생과 함께 수학(受學)하면서 서로 간에 언어·문화 등을 습득할 수 있는 글로벌 캠퍼스가 조성되고 있다.
한세대는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현재 22개 국 56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복잡한 비자절차를 거치지 않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정규 과목, 언어교육과 이수한 학점을 서로 인정해 줘 학생들의 인기가 높다.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외국어와 외국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학습열의가 높아 본교 해당 국가의 외국어 수업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 운용
한세대는 세계화 시대의 기본 사양인‘영어회화능력’을 향상시키고자 ‘English Cafe’와‘English Lunch Time’ 공간을 마련했다.
‘English Cafe’ 공간에는 각 국의 외국인 교수가 상주, 학생들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방문해 자유로운 주제로 외국인 교수와 영어회화를 할 수 있다. ‘English Lunch Time’은 매 점심시간 외국인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외국인 교원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식사를 할 수 있어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 없이 영어회화 능력은 물론 그들의 문화와 예절 등을 경험할 수 있어 재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 2008년 3%에 불과했던 외국인 학생 수는 지난 3월 현재 8%(300여명)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학부별 재학생 비율은 경영학부 40%, 국제관광학부 17%에 달하고, 음악학부와 디자인학부도 점차 외국인 학생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세대는 급격히 증가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지원과 적응을 위해‘외국인유학생생활상담센터’,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멘토링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재학생과 유학생을 연결, 함께 전공과목 학습에 도움을 주도록 해 성적 향상은 물론 함께 어울리며 한국문화를 습득하고 유학생활에 어려움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학교 축제 등 행사에 맞춰 유학생 공연 및 모임을 지원해 더욱 다양한 체험과 다채로운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학생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세대는 강의실의 95%는 전자칠판, 전자교탁, 빔프로젝터 등 최신 기자재 시설이 설치돼 있다. 디지털 시대에 맞는 학습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새로운 강의를 접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 위해서다. 터치 스크린을 활용해 화려한 영상과 다양한 커리큘럼 제공 등 첨단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세 음악치료 정서개발 상담센터
한세 음악치료 정서개발 상담센터는 지난 2009년 6월 시작으로 보건복지부와 군포시가 지원하는 지역사회 투자사업으로 클래식음악-아동정서발달 서비스와 2009년 7월 Dream Zone 청년사업단 등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우수 제공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2월 신규 추가 사업인 장애아동 재활치료 지원서비스를 유치했다.
클래식음악-아동정서발달 서비스는 문화예술의 혜택을 받기 힘든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여러 가지 음악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바람직한 인성과 감성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사교육비로 인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학부모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녀들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정서순화 프로그램은 학교 부적응, 정서 불안, 가출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정서적 안정 및 사회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Dream Zone 청년사업단은 저소득, 한부모, 다문화, 기타 차상위 계층의 아동청소년 월 120여명을 상대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대학 졸업 미취업자들의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한 미래 직업 비전을 함양하는 사업이다.
■열린 강의(지역사회 기여)
한세대는 지난해부터 지역주민들의 학습 욕구 충족을 위해 별도의 비용 없이 본인이 원하는 강의를 청강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이에 한걸음 더 나아가 올해부터 ‘열린강의실’을 지정해 해당 강의실에서 진행하는 수업은 강의실에 가지 않더라도 실시간으로 청강할 수 있도록 ‘열린강의’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열린강의 참가 교수에게는 수업의 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우수 강의 콘텐츠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사이버강의 과목으로 채택, 많은 학생이 수강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같은 다양한 시스템 운용으로 한세대는 수도권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환영받는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군포=이승환기자 lee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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