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재료 공동구매 방식, 초교 70% 이상 “만족”

일정한 품질기준을 통과한 급식용 식자재를 업체별 협상을 거쳐 공동으로 구매하는 ‘급식재료 공동구매 방식’에 대한 영양교사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급식 식재료를 공동구매 하는 안양시내 초등학교 40개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의 70% 이상이 품질과 가격에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라고 답했다.

 

이들 초등학교는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구매하는 일반적인 공동구매와는 달리 국내산 친환경 농산물 우선사용, 식품첨가물 금지, NON-GMO 등의 품질기준과 적절한 가격을 입찰에 나선 업체와 협상할 수 있는 ‘협상에 의한 계약 체결’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시범운영 기간인 내년 2월까지 간장, 고추장 등 가공품 10개 품목을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을 통해 공동구매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시내 초등학교 영양교사 40명이 공동구매한 품목별 품질과 가격을 5개 척도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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