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Ⅱ대학은 학생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곳이라고 자부합니다.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 학장 직무대리를 맡은 장영도 교학처장은 옛날처럼 손에 기름때 묻혀가면서 기술을 배우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며 첨단분야에서도 앞서가는 기술인재를 양성해 우리나라 산업의 뿌리와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도 인기가 높았다고 들었다. 최근 수시 2차 합격생을 발표했다. 수시 1차 모집 때는 평균 경쟁률이 10대 1까지 올라 역대 최고 경쟁률을 갱신했다. 수시 2차 모집 때도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 취업률이 높고 실무경험까지 쌓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일찌감치 전문직종을 선택한 학생들이 한국폴리텍Ⅱ대학으로 모여드는 것 같다.이미 24년제 대학을 마친 고학력자들이 다시 한국폴리텍Ⅱ대학 문을 두드리는 경우도 늘고 있어 명실상부 산업학사 학위 분야의 대표 대학으로 자리 잡았다고 자부한다.하지만, 반대로 그만큼 청년 취업난이 심각하다는 뜻인 것 같아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모든 졸업생이 한국폴리텍Ⅱ대학에서 자신의 적성과 뜻에 맞는 미래를 찾을 수 있도록 더 탄탄히 실력을 쌓아가는 대학이 되겠다.-우수기업과의 연결고리가 탄탄하다. 비결이 무엇인가.기술이 발전하고 산업이 성장하는 속도를 따라가는 것이 버거운 적도 있었다. 대학은 변하지 않는데 사회는 저만치 앞서가니 당연한 일이었다.교수들도 앉아 있으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커지면서 과감하게 혁신했다. 교수들에게 직접 전공관련 기업들을 전담관리하도록 하고 산업체를 돌면서 연구하고 신기술을 익히도록 했다.현장과 직접 부딪치니 기업들이 어떤 인재를 필요로 하는지 알게 됐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실무능력을 바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 이상이었다. 한국폴리텍Ⅱ대학이라는 이름만으로도 학생들을 검증할 수 있으니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아졌다.-한국폴리텍Ⅱ대학 학생들 자랑을 한다면.기술이야 대학이 아니더라도 배울 수 있는 곳은 많다. 하지만, 한국폴리텍Ⅱ대학 학생들은 대학에서 산업현장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누구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앞서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직접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하고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활용하면서 틀에 갇혀 있는 교육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기 때문이다.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한국폴리텍Ⅱ대학은 평생기술을 가르쳐 평생직업의 길을 열어주는 대학이다. 기술의 가치를 이해하고 땀방울로 미래를 일구는 산업인재를 만드는 전문교육의 산실이다. 당연히 우수한 인재를 선점하려는 기업들의 러브콜이 끊이질 않고 높은 인기를 반증하듯 취업률도 연신 고공행진이다.하지만, 한국폴리텍Ⅱ대학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달려나간다. 기술이 발전하고 산업이 성장하는 만큼 대학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결코 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키워낼 수 없다는 확고한 신념이 어제보다 나은 한국폴리텍Ⅱ대학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폴리텍Ⅱ대학은 1968년 5월25일 문을 연 이후 40여 년 동안 수많은 산업인재를 배출한 유서깊은 대학으로서의 자부심이 강하다. 인천, 남인천, 화성 3개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특히 인천캠퍼스는 전국 한국폴리텍대학 35개 캠퍼스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인천캠퍼스는 2년제 학위과정과 기능장과정을, 남인천캠퍼스는 2년제 학위과정과 1년제 기능사 과정을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화성캠퍼스는 1년제 기능사 과정과 기능장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유학사제도인 FL(Factory Leaning)시스템을 도입해 기업현장에서 이뤄지는 모든 과정을 강의실로 옮겨와 기업에서 필요하다는 실무교육을 수요자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직업능력개발 훈련교사, 4개 학과의 기능장 과정, 14개 학과의 산업학사 학위 과정, 기능사 과정 등 지금까지 25만여 명의 기술인력을 배출했다.■연혁1968. 06 노동청 중앙직업훈련원 설립1992. 03 인천기능대학으로 개칭(기능장과정 설치)1997. 10 인천기능대학부설 산학기술연구소 설치1998. 02 학교법인 기능대학 인천기능대학으로 개칭(9개 학과)1999. 11 최우수 기능대학 평가(학교법인 기능대학)2000. 05 인천기능대학부설 평생교육원 개설2003. 09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국무총리상 수상2005. 05 성장동력 특성화대학 선정2005. 08 산학협력단 설립 2006. 03 한국폴리텍Ⅱ대학으로 개편(2개 캠퍼스 통합)2008. 03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한국폴리텍Ⅱ대학으로 개칭2010. 01 전국 대학평가 최우수대학 선정(학교법인 한국폴리텍)2011. 04 신축 공학관 준공[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한국폴리텍Ⅱ대학은 올해 경인지역 전문대 가운데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교육과학부 대학정보 공시 결과 올해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취업률 83.6%로 172개 2년제 전문대 가운데 경인지역 1위를 달성했다. 전국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 63.5%보다 무려 20%나 높은 수치다. 인천캠퍼스 신소재응용과는 취업률 96.7%로 전국 1위에 올랐다.높은 취업률에 이어 2012년 신입생 수시 1차 모집 경쟁률도 지난해 6.7대 1을 훌쩍 뛰어넘어 10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과는 21명 모집하는데 628명이나 몰려 역대 최고 경쟁률 30대 1을 보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한국폴리텍Ⅱ대학이 이처럼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보장하는 다양한 제도를 갖췄기 때문이다. 자동차정비 실무과정의 경우 대학에서 2개월 동안 자동차 정비 실무를 배운 뒤 졸업(수료)과 동시에 현대자동차㈜ 협력회사인 현대블루핸즈에 취업이 된다. 올해 4~5월 동안 교육을 받은 수료생 18명도 모두 취업했다. 전문 기술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지원하고 취업이 불안한 학생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해 교육을 받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성과를 내는 것이다. 현대자동차㈜ 측은 채용예정자 과정을 확대해 현대블루핸즈 외에도 관련업체 신입사원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이 밖에도 한국폴리텍Ⅱ대학은 특수용접, 기계가공(CAD/CAM) 과정 등 다양한 채용예정자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기계가공(CAD/CAM) 과정은 인천 남동구와 협약을 맺고 수료생이 취업하면 해당 기업에 1인당 월 80만 원씩 4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하면서 취업을 돕고 있다.또 24년제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고학력자특별과정(1년)인 기계설계제작 과정도 정원 30명 모집에 최고 7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졸업생 33명 전원은 ㈜YG-1과의 맞춤형 교육 협약에 따라 수료와 동시에 취업을 보장받았다.이와 함께 한국폴리텍Ⅱ대학은 지난 8월19일 재학생 취업활동을 지원하는 경력개발센터를 구축했다. 기존의 취업정보실을 확대해 컴퓨터, 취업가이드북, 교양도서 등이 있는 잡카페(Job Cafe)와 취업, 진로지도, 경력관리 등을 지원하는 경력개발센터 사무실을 둬 다양한 취업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교육과학기술부 자문기구인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지난 9일 오후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서 경영부실대학 선정 안건을 심의해 4년제인 선교청대 1곳과 김포대학, 동우대학, 영남외국어대학 등 전문대 3곳 등 4곳을 경영부실대학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위원회는 재학생 충원율과 취업률 등 10개 지표를 토대로 이 같이 선정했으며, 이들은 2년간 고강도 경영 컨설팅을 받은 뒤 결과를 토대로 퇴출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오영탁기자 yto@kyeonggi.com
경기도교육청 감사담당관이 부당업무지시, 보복성 감사 의혹(본보 78일자 5면)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해당 감사담당관이 임명한 한 시민감사관이 도교육청 산하기관의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11일 도교육정보기록원 등에 따르면 기록원은 급작스런 정전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하고자 필요한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이중화 구축사업을 위해 8억여원 가격대의 500kVA 2대 규모의 입찰 재 공고를 지난달 30일 조달청을 통해 낸 뒤 지난주까지 4개 업체를 접수받았다.기록원은 오는 13일 이 업체 중 적격부적격 업체를 평가해 조달청에 통보한 뒤 조달청은 적격업체 중 최종 입찰업체 한 곳을 선정할 예정이다.그러나 이에앞선 지난 9월 말 부터 10월 초까지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이중화 구축사업을 위한 1차 공고 과정에서, 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로부터 시민감사관으로 위촉된 A씨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과 관련이 있는 업체의 장비를 직접 제안하고 나섰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실제 재공고 과정에서 이 업체도 포함 돼 특정업체 밀어주기 의혹이 일고 있다.기록원 관계자는 보편화돼 있는 단일형 모델이 모듈형보다 설치비와 유지보수비용이 향후 10년간 2억960만원 가량 싸고 안정성도 검증돼 1차 공고를 낸 것이지만, A씨는 설치비가 1.5~2배 비싼 모듈형이 안정성 측면에서 강하고 향후 10년간 6천700만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된다며 자신과 관련된 업체를 제안했다고 주장했다.박동우 교육의원도 이 문제의 발단이 도교육청 내부의 부서간 다툼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며 감사담당관실에서 공정력 있고 전문성 있는 시민감사관을 위촉해야 하지만 이를 잘못해 빚어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감사관실 관계자는 당시 감사실 인력이 부족해 임시로 시민감사관을 지정해 문제를 제기한 부분이라며 형평성과 공정성 측면을 고려해 문제를 제기한 것이지 이권에 개입시키고자 추진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박수철오영탁기자 yto@kyeonggi.com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펼쳐져 주위를 겨울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수원 대선초등학교(교장 오봉균)는 지난 9일 정년퇴직을 앞둔 1학년2반 담임 이춘화 교사(62)와 33명의 학생들, 봉사활동에 뜻이 있는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원 평화의 모후원을 찾아 어르신을 위한 공연을 펼치고, 위문품과 성금을 전달했다.아이들은 이날 고사리같은 손으로 부채춤과 멜로디언 연주, 합창, 태권도를 선보였으며 학부모들도 직접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다.경기초등자원봉사회원인 이춘화 교사는 오늘의 봉사활동이 어린이들과 학부모님들께 앞으로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작은 불씨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경기대학교의 정 이사 파견(정상화)을 놓고 교수학생회가 반발, 수차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이 연기(본보 10월14일자 7면)된 것과 관련, 8일 서울 교육과학기술부 앞에서는 정상화를 찬성, 반대하는 집회가 잇따라 개최, 학내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이날 오후 1시 학교법인 경기학원 종전이사회 관계자 및 현직교수 등 100여명은 교육과학기술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가 열린 서울 교과부 후문 앞에서 종전 이사들을 중심으로 정상화를 요구하는 촉구 집회를 열었다.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법적 권한이 있는 설립자와 종전 이사들을 중심으로 정상화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지난 5월 교과부가 요구하는 교비 보전을 완료함에 따라 임시이사를 선임했던 이유가 해소돼 구 재단이 복귀하는데 문제가 없는데도, 교수회의 일부 세력이 대학발전의 대안도 없이 무조건적인 비방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맞서 경기대 및 동덕여대 교수 및 학생회 소속 10여명은 구 재단의 촉구 집회가 한창 진행 중이던 오후 3시30분께 교과부 정문 앞에서 구 재단의 복귀를 반대하는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사분위는 구성원 의견을 반영해 임시이사 파견을 연장하라고 주장했다.김기언 경기대 교수회장은 구 재단이 횡령한 돈을 학교에 되돌려 놓았다고 해서 정상화 요건이 충족되지는 않는다며 구 재단이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교수학생들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사과를 먼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진행된 사분위 회의에서는 경기대 정상화 안건은 논의되지 않았으며, 내년 1월 12일 교과부에서 열리는 사분위 회의에서 청문절차를 밟아 구 재단 측과 반대 측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부터 공문없는 날을 운영키로 하는 등 교원을 행정업무로부터 완전 해방시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이와 함께 교사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5년마다 집중적인 연수를 하는 교원연수년제도 시행키로 했다.김상곤 교육감은 8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도교육청은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교원 행정업무 제로화를 추진, 교원들의 업무를 대폭 줄여나갈 계획이다.이에 따라 행정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모든 초중고교에 내년 지원인력 1명씩을 추가 배치하기로 결정, 도내 학교들은 평균 3.3명의 교무행정업무 지원 인력을 확보하게 됐다.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들은 8일 전북 부안군에서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나근형 인천교육감)를 열고 대입 수시모집 응시횟수 제한 등을 교육과학기술부와 관련기관에 건의키로 했다.교육감들은 현행 수시모집 제도가 중복합격과 지원 과열에 따른 혼선을 낳고 학부모들의 전형료 부담도 키운다며 수시모집 응시횟수를 제한하고 원서접수 시스템도 개선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협의회는 석면물질을 사용한 학교건축 자재를 철거하는데 드는 예산을 지원하고, 학부모가 학교운영위원회나 학부모회에 참석하면 유급휴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전하기로 했다.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욕을 못하면 따돌림을 받는데 해야지 어떡해요!경기지역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욕비속어 등의 사용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욕설과 비속어, 은어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가 학교에서까지 생겨나고 있어 아이들에 대한 인성교육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8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A초등학교 휴식시간, 학교 내 복도에서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잡담을 하고 있었다.하지만 학생들은 은어인 졸라(매우), 지대(제대로), 베프(친구), 안습(안타까움), 즐(무시할 때 쓰는 말), 지못미(슬픔) 등 뿐만 아니라 X발, 개XX, X같은 XX, X놈 등의 욕설을 쉴새 없이 쏟아냈다.6학년 한 여학생은 이런 말 안쓰면 친구들이랑 대화도 안되고 익숙해져서 안쓰려고 해도 그냥 써진다며 선생님과 예쁜말을 하려면 단어도 생각안나고 답답하다고 말했다.대화를 나누던 한 친구는 반친구들 대부분이 욕을 하는데 가끔 욕을 안하는 친구를 보면 착한 척 하는 것 같아 다같이 말을 안걸기도 한다며 그리고 대장한테 잘보이려면 어쩔 수 없이 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이 학교 수업시간이 끝난 한 6학년 교실 학생들의 책상 노트에는 욕설과 비속어, 은어가 적힌 메모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이와 함께 인근 B학교의 상황도 마찬가지였다.체육시간 축구를 하던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들은 욕설을 서슴없이 내뱉고 있었다.학교와 경기도교육청, 정부에서는 학생들의 언어문화 개선을 위해 벌점상점제를 실시하고 주기적인 교육을 하고 있지만 비속어 사용이 익숙해진 학생들에게는 무용지물이었다.서울교육대학교 강경호 국어교육학과 교수는 단순히 학생들에게 상점이나 벌점을 주는 차원이 아닌 아이들이 타인의 감정을 잘 이해하도록 돕는 인성교육, 무엇보다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바른언어 교육이 시급하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학생 언어문화 개선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설문조사에서는 욕이 필요한 이유로 욕을 대체할 말이 없다는 답변과 욕 하는 문화의 책임이 어른들에게 있다는 답변이 각각 37%를 차지했다.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