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과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 헌법재판소를 대상으로 한 테러 예고 게시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헌법재판소를 대상으로 협박성 게시글을 올린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헌재 불태우자’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게시글이 공공 안전에 위협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신속히 수사에 착수,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상에서 특정 기관이나 인물을 대상으로 한 협박성 게시글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라며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씨에 대한 혐의는 재판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경찰은 추가 범행 사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수원시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수면마취 상태로 시술을 받던 3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3시42분께 수원시 팔달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시술을 받던 환자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의료진이 피부미용 시술을 위해 A씨에게 수면마취를 진행하던 중 A씨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의 신고를 접수한 119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그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치료를 받다가 15일 만인 지난 9일 숨졌다. 경찰은 당시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공동 대응에 나서 현장 상황을 파악했으며, 시술을 담당한 피부과 의사 B씨(40대)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조만간 B씨를 소환해 시술 과정에서의 과실 여부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수원의 한 식당에서 퇴직금 문제로 다투던 매형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1일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56분께 권선구 권선동 매형 B씨(60대)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복부에 자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A씨는 해당 음식점에서 직원으로 일해 왔으며, 퇴직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A씨와 B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이 초등학생 여아를 살해한 피의자인 여교사의 신상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11일 오후 가진 브리핑에서 "피의자 A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유족 동의 절차 등을 거쳐 피의자 신상공개심의위원회에서 신상공개가 결정되면 A씨의 신상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시 서구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초등학생인 김하늘 양의 목을 조른 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심정지 상태였던 김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A씨 역시 범행 후 자살을 시도했으나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 학생(8세, 1학년)을 살해한 40대 여교사 A씨가 경찰에 “수업에서 배제돼 짜증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서부경찰서 육종명 서장은 브리핑을 통해 여교사 A씨가 경찰에 “복직 후 3일 만에 짜증이 났다. 교감이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고 진술 했다고 밝혔다. A씨가 경찰에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A씨는 2018년부터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해 12월 9일 질병휴직(6개월)을 냈고 휴직 중 자살을 생각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20여일 만에 휴직을 중단하고 지난해 12월 말 조기 복직한 A씨는 복직 후 3일 만에 짜증이 났다고 경찰에 밝혔다. 특정인 이름을 거론하며 자신을 수업에서 배제했다는 이유에서다. A씨는 “어떤 아이든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범행 대상을 물색했고, “맨 마지막으로 나오는 아이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들어오게 해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렀다"고 범행 방법을 경찰에 진술했다. 다만 우발적 또는 계획 범행 여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같이 죽을 생각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A씨는 현재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서 건강을 회복 중인 상태다. 산소마스크를 하고 있어 대화가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신병 확보 차원에서 체포영장과 A씨 차량과 주거지‧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고, 수사를 진행하면서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이다. 또 유가족과 상의해서 여교사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육 서장은 "'누구든 좋은데 한명과 함께 죽음으로 가겠다'는 본인 진술대로 불특정한 누구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 같다"면서 "피해자 특정을 못하는 거로 봐선 면식범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흉기를 산 목적에 대해선 확인된 바 없다. 죽음을 선택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칼을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8) 양을 살해한 여교사 A(48)씨에 대한 체포가 오는 12일 저녁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대전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교사는 사건 발생 이후 응급 수술을 마치고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측에서 수술 후 최소 48시간은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해왔다”며 “상태가 호전될 경우 영장 발부 전이라도 바로 긴급체포할 것”이라고 알렸다. A교사는 인공호흡기를 착용 중으로, 대화가 가능한 상황은 아니다. 지난 10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내에서 흉기에 찔린 하늘 양과 이 학교의 여교사인 40대 A씨가 발견됐다. 하늘 양은 어깨와 손 등을 다쳐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함께 발견된 A 교사는 목과 팔에 흉기가 찔렸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교사가 범행 후 자해한 것으로 보고 사건 직후 해당 교사를 용의자로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교사가 우울증 등의 문제로 휴직했다가 작년 말 복직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A 교사가 범행 당일 흉기를 구입한 사실 등을 토대로 계획범죄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A교사는 단순 돌봄교사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40대 정규직 교사로 지난해 12월 복직한 교과 전담 교사다. 학교 측은 정신 병력이 있는 A 교사에게 휴직 권고에 이어 대전시교육청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전시교육청은 “같은 병력으로 더는 휴직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사건 발생 당일 대책회의를 열고 해당 학교에 긴급 휴업 결정을 내렸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가 김하늘(8) 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현장을 가장 먼저 찾은 사람은 하늘 양의 할머니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내에서 흉기에 찔린 하늘 양과 이 학교의 여교사인 40대 A씨가 발견됐다. 하늘 양은 어깨와 손 등을 다쳐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함께 발견된 A 교사는 목과 팔에 흉기가 찔렸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교사가 범행 후 자해한 것으로 보고 사건 직후 해당 교사를 용의자로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교사가 우울증 등의 문제로 휴직했다가 작년 말 복직한 것으로 파악했다. 사건 현장을 처음 목격한 사람은 하늘 양의 친할머니였다. 할머니는 "시청각실 창고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깜깜한 장소에 어떤 성인 여성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고, 주변에 손녀의 가방과 물통이 있었다”면서 “바닥에 피가 흥건했고 무슨 일이 생겼다고 생각해 창고 문을 닫고 가족들에게 연락했다”고 말했다. 당시 할머니는 A 교사에게 “우리 애 어딨냐”고 물었으나, A 교사는 “없어요. 몰라요”라고 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할머니는 하늘 양의 아버지와 경찰에게 연락햇다. 이후 경찰이 A 교사가 잠근 문을 부수고 들어가 하늘 양과 A 교사를 발견했다. A 교사는 단순 돌봄교사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40대 정규직 교사로 지난해 12월 복직한 교과전담 교사다. 학교 측은 정신 병력이 있는 A 교사에게 휴직 권고에 이어 대전시교육청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전시교육청은 “같은 병력으로 더는 휴직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사건 발생 당일 대책회의를 열고 해당 학교에 긴급 휴업 결정을 내렸다.
국내 공항 가운데 유일하게 인천국제공항에서 생물테러 의심 신고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동구·미추홀구갑)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검역 당국이 인천공항을 대상으로 한 48건의 생물 테러 의심 신고를 접수했다. 생물 테러는 인명 살상이나 사회 혼란을 목적으로 바이러스, 세균, 독소, 곰팡이 등을 살포하는 행위다. 소량으로도 불특정 다수에게 빠르게 전파해 인명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출·입국객 수가 급감했던 2020년 4건, 2021년 5건, 2022년 9건에 불과했던 신고 건수는 최근 들어 2023년 29건, 2024년 48건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인천공항에서 일어난 생물 테러 의심 건 대부분은 공항 종사자나 시민들이 출처 불명의 백색 가루를 발견하면서 신고한 사례로 밝혀졌다. 질병관리청은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 다른 공항에서는 생물 테러 의심 신고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허종식 의원은 “인천공항은 연간 1억600만명의 수용 능력을 갖춘 세계적 규모의 공항”이라며 “국내 입국 검역 대상자의 90%가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항 인근에 생물 테러 대응 및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의료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1일 오전9시2분께 인천 남동구 고잔지하차도에서 60대 A씨가 몰던 통근버스가 1t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가 밀리면서 승용차 3대와 잇따라 충돌, 모두 5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B씨가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당시 통근버스에는 A씨를 비롯해 승객 8명 등이 탑승했으나 나머지 운전자와 동승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전방주시 태만으로 서행하던 트럭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A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1일 오전 5시20분께 양주 장흥면의 6층짜리 모텔 2층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업소가 휴업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모텔 관계자 1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29대와 인력 74명 등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