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Neo QLED 신기술 알리는 온라인 ‘테크 세미나‘ 개최

삼성전자가 2021년 삼성 TV의 신기술을 소개하는 온라인 테크 세미나를 지역별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테크 세미나는 전 세계 주요 영상ㆍ음향 분야 미디어와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삼성 TV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행사다. 지난달 31일을 시작으로, 5월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테크 세미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해외 각 지역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양방향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웨비나(Webinar) 방식으로 진행된다. 북미ㆍ유럽ㆍ중동ㆍ서남아ㆍ아프리카ㆍ중앙아시아ㆍ동남아ㆍ중남미 등 글로벌 전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하며, 올해 참석자 규모는 500여 명으로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세미나의 핵심 주제는 Neo QLED의 화질과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마이크로 LED의 기반 기술이다. 특히 Neo QLED에 대해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구현하는 3가지 핵심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테크 세미나를 통해 업계 전문가들에게 Neo QLED의 뛰어난 화질과 다양한 서비스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소비자들이 Neo QLED를 통해 차원이 다른 일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합성가죽 소파에서 납·카드뮴 검출돼 판매 중지

합성가죽 소파에서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함께 발암물질인 납과 카드뮴이 검출돼 해당 제품이 판매 중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합성가죽 소파 1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고 소비자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기준 강화와 업체의 선제적인 유해물질 저감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16개 제품의 마감재(바닥방석 부위)에서 EU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이 중 3개 제품에서는 납이, 1개 제품에서는 카드뮴이 해당 기준을 초과해 중복으로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남성 정자수 감소, 여성 불임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납은 인체발암가능물질(Group 2B), 카드뮴은 인체발암물질(Group 1)로 분류된다. 합성가죽 소파는 안전기준준수대상 생활용품으로 분류되며, 가구 안전기준을 준수해야 하지만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에 대한 기준을 두고 있지 않다. 피부접촉 빈도가 낮거나 유사한 수준인 합성수지제품, 찜질팩, 비닐장판에 대해선 프탈레이트계 가소제(0.1% 이하), 납(300㎎/㎏ 이하), 카드뮴(75㎎/㎏ 이하) 수치를 제한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유럽연합(EU)은 소파를 포함해 피부 접촉이 있는 모든 소비재에 유해물질 안전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합성가죽 소파에 대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납, 카드뮴의 함량 허용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자들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했고 취급하는 모든 합성가죽 소파의 품질을 개선하기로 한국소비자원에 회신했다. 또, 합성가죽 소파는 제품 또는 최소단위 포장에 품명, 외형치수, 마감재, 쿠션재 등을 표시해야 하나 조사대상 소파 19개 전 제품이 표시사항을 일부 또는 전부 빠뜨렸다. 한국소비자원은 국가기술표준원에 소파 등 피부접촉이 잦은 제품에 대한 유해물질 허용기준 마련과 표시사항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민현배기자

마켓컬리, ‘새벽배송’ 수도권 밖 지역 확대

온라인 쇼핑몰 마켓컬리가 올해 상반기 중 새벽배송 서비스를 수도권 바깥 지역으로 확대한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김포 신선물류센터 가동으로 하루 처리 가능 물량이 예전과 비교해 2배로 늘어 새벽배송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김포 물류센터는 총 8만2천644㎡(2만5천평) 크기로, 신선식품 물류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서울 장지 물류센터 등 컬리가 기존에 운영하던 물류센터 4곳의 면적을 모두 합한 것보다 1.3배 크다. 냉장ㆍ냉동ㆍ상온센터를 모두 갖춰 상품의 신선도 유지에 최적화돼 있다고 컬리는 설명했다. 김포 물류센터는 5년간 신선식품 물류센터를 운영한 컬리의 노하우와 LG CNS의 기술력을 합해 개발한 새로운 자동화 시스템인 QPS(Quick Picking System)를 도입, 생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물류센터와 달리 김포 물류센터는 상품 분류 담당자가 레일을 통해 자신 앞으로 온 상품을 시스템 지시에 따라 상자에 담고 곧바로 포장 단계로 넘기도록 설계됐다. 또한 기존 물류센터는 주문을 200건씩을 묶어 한꺼번에 처리하는 방식이었지만 김포 물류센터는 한 개씩 개별적으로 처리해 주문이 몰리는 시간대에도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한수진기자

갤러리아백화점 광교, 올해 첫 정기세일 4월2일 시작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은 올해 첫 봄 정기세일을 다음 달 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저 토마토, 양배추, 참외, 파프리카 등을 기존 판매가보다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4월2일과 9일에는 갤러리아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용 가능한 특가 쿠폰을 제공,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4월20일까지 스트릿 웨어 브랜드 에이프(AAPE) 특별 할인전을 진행,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4월2~8일까지 진행되는 북유럽 편집숍 캡슐 1.618 이월 상품전에서는 코트, 가디건, 블라우스 등 20년 F/W 상품을 50~70%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15일까지 전 지점에서 가전 카테고리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G캐시(갤러리아 모바일 적립금)를 제공하는 경품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관련, 갤러리아 백화점은 봄 점기세일 기간중 갤러리아와 함께하는 농가동행 봄 행사를 진행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농가동행 행사는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제철농산물을 구매해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착한소비 캠페인으로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해부터 농가지원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홍완식기자

눈에 들어간 손소독제 사고 어린이 비중 커…승강기서 조심

손소독제 사용 중 눈에 튀는 안전사고가 어린이에게서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베이터에 있는 손소독제를 쓰려다 눈에 튀기도 하고, 소독제를 손에 묻이고 눈을 비벼 사고로 이어지기도 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분당을)과 공동 분석한 결과, 지난해 손소독제 위해사례는 총 69건으로 전년보다 많이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사례 중 40건(72.8%)이 안구에 발생한 안전사고였고, 이어 손소독제를 삼켜 신체내부-소화계통에 위해가 발생한 사례가 11건(20.0%)이었다. 손소독제로 인한 안구 안전사고 40건 중 24건(60.0%)은 만 14세 이하 어린이에게 발생했다. 엘리베이터 안에 비치된 손소독제를 사용하다 눈에 튀거나 손에 손소독제를 묻히고 장난을 치다 눈을 비벼 손상을 입은 사례 등이 있었다. 만 15세 이상 이용자에게 일어난 안구 안전사고 16건(40.0%)도 사용 중 내용물이 눈에 튀어 안구손상을 입는 사례로 확인됐다. 손소독제를 삼켜 소화계통에 위해를 입은 사례도 있었다. 만 15세 이상 이용자가 커피전문점에서 손소독제를 시럽으로 잘못 알고 음료에 넣어 마시거나, 포 형태의 손소독제를 음료 또는 젤리 등으로 착각해 먹었다. 만 5세 미만 영유아가 가정에서 손소독제를 빨거나 삼키기는 사례도 있었다. 가정에서는 손소독제를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게 보관하고 될 수 있는 대로 물과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이 좋다. 또, 캐릭터가 프린트된 파우치 형태의 손소독제가 어린이 음료로 오인될 우려가 있어 자발적으로 리콜한 해외사례도 있으므로 제품 선택 시 유의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용기와 디자인의 제품 구매를 피하고 ▲손소독제를 바른 후에는 양손을 충분히 비벼 완전히 건조하고 ▲손소독제는 인화성이 있으므로 사용 직후에는 촛불을 켜거나 전기용품을 만지지 말고 ▲내용물이 눈에 들어가면 즉시 물이나 식염수로 세척 후 병원 진료를 받을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위생용품 사업자정례협의체의 손소독제 제조판매사들은 용기의 내용 배출 부분을 개선하고 어린이 주의사항을 강화하는 등 한국소비자원이 권고한 안전조치를 이행하기로 했다. 민현배기자

‘배달특급’, 서울시ㆍ세종시 공공배달앱 ‘배슐랭’과 맞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서울시와 세종시 공공배달앱 배슐랭과 손을 맞잡았다. 경기도주식회사(대표이사 이석훈)는 배슐랭 운영사 ㈜한국결제인증과 공공배달앱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배슐랭은 19번째로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결제인증은 전자결제대행업체로, 최근 배달음식점을 위한 독립형 배달앱 배슐랭을 출시했다. 두 기관은 공공배달앱을 통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를 위하겠다는 가치에 공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한국결제인증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독과점 형태의 배달앱 시장 정상화와 기존 배달앱과의 상생 추진에 함께할 예정이다. 이석훈 대표이사는 전국 공공배달앱의 운영 상황은 각기 다르지만 서로 협력하는 공동운명체라고 생각한다며 노하우 등을 공유해 모두가 상생하는 시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경기도주식회사 등 공공배달앱 관계사 18개사는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 발족식을 열고 앞으로 관계사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 한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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