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14일부터 이틀간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촉진을 위해 북한이탈주민과 중소기업의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수도권 26개, 지방 25개 등 총 51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하나원 북한이탈주민 160여명과 일대일 심층면접 상담을 통해 현장에 채용여부가 결정됐다.이같은 행사는 올해 12회에 걸쳐 전국의 중소기업 615개, 북한이탈주민 1천770명이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128명이 중소기업에 채용돼 근무하고 있다.김진형 청장은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다양한 취업연계를 위해 통일부 및 전국 30개 하나센터와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특히 경기지역 하나센터와 연계해 현장방문형 만남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행사는 통일부, 하나원, 경기지방경찰청, 경기지역 경제5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어린이 음료 시장은 현재 무농약 유기농 과일과 야채로 만든 건강음료들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다.사회적기업인 ㈜현대에프앤비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로보카폴리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색소와 탄산, 보존료 등의 혼합제재를 배제한 제주산 무농약 과일로 만든 건강음료 3종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믿고 마실 수 있는 건강음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무농약 친환경 과일을 사용하고 색소와 보존료를 첨가하지 않은 로보카폴리 음료는 제주 감귤, 제주 한라봉, 제주 파인애플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현대에프앤비는 이미 무색소, 무탄산, 무보존료 3無(무) 제품으로 로보카폴리 사과맛, 포도맛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은 터라 이번 제주 무농약 과일 3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국내 농산물 중에서도 가장 질 좋은 제품을 찾아다니며 각종 성분과 맛, 어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꼼꼼히 따져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현대에프앤비는 원료 수급의 안전성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해 어린이 음료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부상하겠다는 각오다.이와 함께 지난 7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현대에프앤비는 사회적기업 우수 아이템 공모에서도 분야는 다르지만 장마철 빨래건조기를 선보여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특히 ㈜현대에프앤비는 장애인을 비롯해 지역내 소외계층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고아원과 소외계층에 생산 제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이종규 ㈜현대에프앤비 대표는 어린이 음료수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안심하고 아이에게 먹일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으로서 이익 추구도 중요하지만 우수한 제품의 연구개발을 통해 더 좋은 먹거리를 만들어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현대에프앤비는 지난 2008년 10월 설립돼 케로로 제품 300만개를 판매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ISO 9001, 14001 인증을 획득, 소상공인 성공창업 멘토기업으로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한국 철강업계의 큰 별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13일 향년 8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1927년생으로 고령인 박 명예회장은 지난달 9일 호흡 곤란 증세로 병원을 찾아 흉막-전폐절제술을 받고 회복하는 듯했으나 지난 5일 다시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박 명예회장은 10여 년 전 흉막섬유종이 발견돼 미국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이후 폐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등 후유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 명예회장의 부고를 접한 포스코 본사 직원들은 오늘의 포스코를 있게 한 정신적 지도자를 잃은 충격에 큰 별이 졌다며 아쉬움과 함께 애도의 마음을 감추지 못했으며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연합회 등 재계는 박 회장의 타계를 일제히 애도했다.박 회장은 대전 현충원 국립묘지에 안장될 것으로 보인다.그는 무공훈장을 받은 경력이 있고 육군 소장 출신인 데다 국민훈장 1등 훈장을 수여 받은 바 있기 때문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될 수 있다.보훈처는 유족의 안장 신청이 들어오면 안장심의위원회 긴급 심의를 열어 서면 심사를 통해 안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국회의원총리집권당대표도13일 타계한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철강왕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붙는 등 한국 철강업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그는 한국전쟁 후 불모지나 다름없던 이 땅에 제철소를 건설, 우리나라 철강 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에 오를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박 명예회장은 지난 1927년 경남 양산에서 태어났으며 일본 와세다대를 중퇴하고 육사(6기)에 입학한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생도와 교관으로 만났다. 박 명예회장과 철강의 인연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박 대통령은 집권 후 공업 입국의 달성을 위해 종합제철소 건립을 놓고 고민했고, 임무의 적임자로 박 명예회장을 선택했다. 이에 부응해 박 명예회장은 온갖 어려움을 딛고 영일만에 종합제철소를 성공적으로 건설했다.이어 광양만에 세계 최대 규모 제철소를 짓는데 성공했다. 이를 두고 많은 사람들은 영일만과 광양만의 신화라고 이야기한다. 박 명예회장은 포항제철 신화를 이룩한 철의 사나이일뿐 아니라 정치인 박태준으로서도 왕성히 활동했다.박 명예회장은 1981년 11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해 13, 14, 15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김대중 정권때인 2000년 제32대 국무총리를 지내기도 했다.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홈플러스가 임금피크제 없이 정년을 만 55세에서 60세로 연장한다. 홈플러스는 2만1천명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년 연장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국내에서 정년을 60세까지 늘린 유통업체는 외국계인 홈플러스가 처음으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는 55세,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는 57세다.이에 따라 만 50세 이상인 2천여명의 홈플러스 직원이 5년 내에 정년 연장의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고용 안정에 기여하고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겠다는 방침 하에 지난 9월부터 노사협의회와 함께 정년 연장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008년 이후 4년간 만 5065세 남녀 1천800명을 채용하는 등 실버 인구 고용 창출에 앞장서왔다며 향후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대학생 인턴제, 비정규직 중 우수 인력 정규직 전환 등의 채용 제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외국계 정유업체인 GS칼텍스도 내년 1월부터 정년을 58세에 60세로 2년 늘리고 연장한 기간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부사장이 탄생했다.삼성그룹은 13일 2012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삼성전자 심수옥 전무(50사진)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심 전무의 부사장 승진은 오너가를 제외하면 삼성그룹 전체를 통틀어 제일기획 최인하 부사장에 이어 여성으로서는 두 번째 부사장이다. 심 신임 부사장은 삼성전자 여성 전무 1호로 다국적 기업 P&G에서 화장품 등 소비재 마케팅을 담당하다 지난 2006년 8월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오퍼레이션의 브랜드 전략 담당 상무로 입사했다. 2008년 전무로 승진한 이후에는 삼성전자가 TV 분야에서 수년간 세계 1위를 차지하는데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인사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회사경영에 기여한 여성인력을 과감히 승진 조치, 심 신임 부사장 외에 8명의 여성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한편 이번 인사는 임원 승진자 총 501명의 사상 최대규모로 부사장 승진이 48명, 전무 승진 127명, 상무 승진 326명이다. 특히 신임임원 중 영업마케팅 인력이 92명으로 역대 최다를 차지했으며 연구개발인력 중 신임임원 승진자는 89명이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휴대전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사업의 성장을 이끌어 낸 성과를 반영하고 차세대 유망사업 분야에 대한 인적 투자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사상 최대의 승진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중국은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최대 수출시장, 최대 투자 대상국이다. 경제 성장으로 중국 국민의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내수시장이 확대됐고 수입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이다.이에 한국 업체들의 중국 현지 내 발전 가능성을 기대했지만 경쟁국, 후발 개도국들과의 경쟁 심화로 중국 섬유시장 사로잡기에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한국 섬유산업의 중국 점유율 확보를 위해 후발 개도국들의 추격을 극복하고 선진국의 고부가가치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산업구조 고도화를 연구하는 등 중국 섬유시장 진출 확대에 대한 전략이 필요하다.■중국 섬유 수입 급증경쟁국도 늘어나중국의 세계 섬유생산, 수요, 무역 등 수입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급상승 하고 있는 반면 수출 증가세는 가격 경쟁력이 아시아 경쟁국에 비해 약화되면서 둔화되고 있다.13일 한국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섬유수입 증가율은 2000~2009년 연평균 1.7%의 낮은 수준에 머물렀지만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9.9%, 올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19.5% 높아졌다.이는 중국의 인건비 상승, 위안화 절상 등의 영향으로 대만 등 경쟁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중국 제품에 비해 향상되고 의류 수출 회복과 함께 섬유사, 면직물, 화섬장 등의 수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특히 중국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고급 패션의류 수요가 증가되면서 이탈리아로부터 의류수입이 2000~200년 37.6% 증가했으며 지난해, 올 상반기 각각 36.0%, 63.2% 등의 기록율을 보이며 세계 섬유소재 수입국으로 자리매김했다.이에 따라 중국이 고부가가치ㆍ차별화 소재는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수입을 확대하면서 올해 상반기만 수입률이 각각 24.4%, 44.0% 증가했다.중저가ㆍ 범용품의 경우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국가로부터의 섬유 수입을 대폭 늘렸고 이는 중국의 인건비 상승과 위안화 절상화로 해당 국가의 경쟁력이 회복되면서 수입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중심 수출품목인 편직물은 중국 생산능력 향상으로 중저가품 수입으로 대체되고 견사ㆍ견직물 역시 자국 내 조달하면서 우리 기업의 중국 섬유시장 진출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韓, 중국 섬유 시장 점유율 하락한국 섬유산업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은 지난 1992년 한ㆍ중 수교 이후 높은 수출 증가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2001년부터 하락세를 이어갔다.우리나라 섬유산업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은 2000년 20.3%에서 2005년 15.5%, 2010년 12.4%, 올 상반기 11.8%로 줄어들었다. 이는 중저가ㆍ범용품 분야에서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과의 경쟁 심화로 시장잠식을 겪었기 때문이다.또 신기술, 신소재, 디자인 개발력 미흡 등의 이유로 일본, 미국, 이탈리아 등의 고부가가치 시장 벽을 넘지 못했고 중국이 EU, 미국 제품의 수입을 늘리면서 중국시장 내 점유율이 지속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중국 현지에 진출한 국내 완제품 기업들이 경영부진을 겪으면서 국내에 섬유소재 조달을 줄여 대중국 섬유 수출이 2005~2010년 연평균 1.4% 줄었다.현재 중국 섬유시장에서 일본은 고기능성, 차별화 직물과 첨단 산업용 섬유제품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을 밀어내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대만이 뒤를 이어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이에 따라 한국은 기능성, 경량소재를 중심으로 일본, 대만에 이어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중국시장에서 대만, 일본, 태국, 홍콩,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와 높은 수출경합관계, 주력 수출품들의 경합이 높아지면서 현지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품 차별화, 중국 내수시장 진출이 살 길중국이 제11차 5개년 계획(2006~2010년)에 이어 125규획(12차경제개발5개년계획20112015년)에서 산업용 섬유, 화학섬유 육성 등을 통한 제품 고부가 가치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혀 섬유시장의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우리나라 섬유업계가 차별화 된 제품으로 중국 섬유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중국이 요구하는 고부가가치의 차별화 된 제품 위주의 생산체제 구축이 시급한 시점이다.이에 따라 극세사, 경량 복합사, 텍스타일 디자인 직물과 고기능성 가공기술 개발을 통한 복합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생산을 확대하는 등 중국의 고부가가치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이와 함께 중국 섬유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중국의 소비패턴과 수입구조 변화 등을 분석해 해외진출 교두보로 국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중국시장을 제2의 내수시장화 해야 한다는 것이 해당 업계의 설명이다.한국화섬협회 김영식 부장은 의류용 섬유 뿐만이 아니라 산업용 섬유 등 차별화 된 제품으로 중국의 새로운 수요를 개척해야 한다며 국내 기업이 플라스틱, 철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에 대한 투자를 시작한만큼 시장 확대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주베이나(朱北娜) 중국면방직공업협회회장은 미래 섬유시장의 가격구조와 상황을 누구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다며 중국의 시장가격에 세계 섬유시장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 많은 만큼 한국과 다방면 교류를 통해 동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경기지역 수출기업은 제48회 무역의 날을 맞아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탑인 650억불 수출탑을 받은 것을 포함해 494개 업체가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한국 무역 1조 달러 달성을 주도했다.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12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4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인 650억불(종전 삼성전자 500억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삼성SDI가 20억불 수출탑, ㈜케피코 6억불 수출탑 등 경기지역 494개 업체가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특히 경기지역 수출기업들은 전체 수출탑을 수상한 1천929개 업체 중 25.6%인 494개 업체가 선정돼 한국 무역 1조 달러 달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경기지역 중소기업인 윤우석 ㈜진성티이씨 대표가 금탐산업훈장을 받는 등 도내 기업인 149명이 은탑동탑산업훈장과 대통령표창 등 제48회 무역의 날 유공자로 선정됐다.박윤환 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은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와 경쟁력을 갖춘 경기지역 수출중소기업들이 세계 경제 불황 속에서도 분발해 한국 무역 1조 달러를 견인했다며 경기지역에는 제조기반이 튼실한 기업이 많아 내년에도 한국 수출 무역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도수출기업협회가 오는 20일 수원 라마다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2011 수출기업인의 날 및 2012년 해외시장 전략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수출과 기업교류 활동에 이바지를 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출기업인들의 정보제공을 위한 세미나, 경기도수출기업협회의 운영성과와 2012년 더욱 힘찬 도약을 준비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김성렬 경기도행정부지사, 김진형 경기중기청장,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 및 기업인 총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서 허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금융팀장은 2012년 세계시장 전망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세계 경제환경 및 지역별 경제전망, 주요이슈 등에 대해 발표한다. 또 우기훈 KOTRA 해외마케팅본부장은2012년 통상환경 및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분석, 주요시장별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수출기업협회 관계자는 협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세미나 및 기업인 간담회를 확대해 도내 기업인들의 네트워크 강화와 애로사항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지난 2009년 도내 수출기업 간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수출기업 300개사로 구성돼 2011년 사단법인으로 발족했다.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삼성전자 수원기흥화성 등 경기지역 3개 사업장이 세계 최고수준의 R&D, 마케팅단지로 발돋움하면서 지역사회 고용창출과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42년 전인 지난 1969년 수원시 매탄벌에서 임직원 36명으로 시작한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국내 8개 사업장에 10만2천명이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IT업계의 최강자로 성장했다.삼성전자의 R&D, 마케팅단지(수원:디지털시티, 기흥화성:나노시티)가 밀집된 경기도의 경우, 10년 전 3만2천명이었던 임직원이 6만1천명으로 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제조인력은 1만5천명에서 1만7천명으로 14.8% 증가한 반면, 핵심기능인력인 R&D 인력은 지난 2001년 1만3천명에서 올해 3만5천명으로 163% 늘었으며 마케팅 인력 또한 960명에서 4천700여명으로 394% 급증했다. 삼성전자의 지난 10년간 매출-순익 역시 2001년 46조4천400억원에서 올해 154조6천300억원으로 3.3배 늘어났으며, 3조600억원이던 순익은 16조1천500억원으로 5.3배 신장했다. 매탄벌 직원 36명으로 출발年매출 154조 성공신화고용창출경제활성화 중심임직원 사회공헌 맹활약대표 나눔기업으로 우뚝이처럼 삼성전자가 대내외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경기도 세수에 기여하는 비중 또한 증가, 법인세의 경우 2001년 4천600억원에서 올해 3조1천800억원으로 6.9배 늘어났으며 상당부분이 도와 수원용인화성시에 납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들을 독려하는 활동들도 지속적으로 전개 중이다.지난 하계휴가기간과 추석연휴에는 국민관광상품권과 전통시장상품권을 전 임직원들에게 나눠줬으며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각 사업장 내에서 우리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자매마을 농산물 사내판매를 진행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기업이 되고자 하는 노력은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삼성전자 임직원 1인당 봉사활동 평균시간은 9.2시간으로 경기도에 상주하고 있는 전체 인력으로 환산해 보면 한 해에 56만1천200시간에 달하며, 삼성 디지털시티(수원)에만 280개의 봉사팀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러한 직접적인 활동 외에도 임직원들이 사업장 주변 상권을 중심으로 지출하고 있는 비용은 주변 상인들의 지갑을 거쳐 자연스레 지역 구석구석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초일류 기업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